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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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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정직한만큼 내용도 정직하게 담겨있어서 점수를 높게 준다. 정규교육과정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수메르를 접하게 되는건 아마 중등과정에 끼여있는 세계사파트가 아닐까 싶다. 적어도 20년전의 나는 그걸로 처음 '티그리스/유프라테스 문명'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까. 수메르는 세계4대 문명이라고 불리는 인더스, 황하, 이집트와 함께 하는 고대문명인데다가 이집트만큼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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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정직한만큼 내용도 정직하게 담겨있어서 점수를 높게 준다.

정규교육과정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수메르를 접하게 되는건 아마 중등과정에 끼여있는 세계사파트가 아닐까 싶다. 적어도 20년전의 나는 그걸로 처음 '티그리스/유프라테스 문명'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까. 수메르는 세계4대 문명이라고 불리는 인더스, 황하, 이집트와 함께 하는 고대문명인데다가 이집트만큼 놀라운 문명임에도 불구하고 늘 이집트보다는 덜 관심이 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가게 된 박물관에서 본 수메르인들의 유물에 압도당한 뒤부터(이슈타르의 문이었다) 이집트만큼이나 흥미롭고 신비로운 이 문명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수메르라는 지역이 그닥 유명하지 않아서일까, '고대문명'으로 묶여서 설명되는 책은 많았지만 수메르 역사만을 조명하는 책은 찾기 어려웠다... 자칫 잘못하면 잘못된 역사관이나 지나치게 종교적인 면을 주장하는 책을 만나기도 했고. 그런 와중에 검색어에 걸린 이 책은 정말로 내게 고마운 책이다.

수메르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호기심을 채우기만 하면 되는 사람에게 이만한 입문작이 또 있을까? 이 책은 수메르의 역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중 하나인 기독교의 구약성서와의 연관성을 짚는 한편 종교적인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건조하게 서술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책을 찾으면서 어려웠던 이유중 하나는, 이 수메르 문명이 꽃피웠던 지역이 구약의 주요 무대중 하나였기때문에 종교적 해석을 담았거나, 혹은 신화적 내용이 주가 되거나 또는 이미 절판된 책들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 책은 그 모든게 적당히 잘 버무려진 책이라 볼 수 있겠다. 그야말로 원하는 것이 모두 모여있는 뷔페같은 책이 아닐까.

다만 몇가지 외래어 표기가 기존에 알고 있는것과 조금 달라서 어색한 부분은 어쩔 수 없지 싶다.(람세스->라므세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21.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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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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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은 인류의 기원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언젠가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분야였다. 관련 책들을 찾아 보다가 이 책이 가장 객관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아 선택했는데, 받아본 느낌은 오랜만에 교과서 한 권을 만나 보는 것 같았다. ㅎㅎ 나쁜 뜻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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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은 인류의 기원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언젠가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분야였다. 
관련 책들을 찾아 보다가 이 책이 가장 객관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아 선택했는데, 받아본 느낌은 오랜만에 교과서 한 권을 만나 보는 것 같았다. ㅎㅎ 
나쁜 뜻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2 2025.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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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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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아랍어를 전공하고 중동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의 수메르 역사 연구수메르인들은 인류에게 대단히 중요한 최초의 것들을 가져다 준 민족이다. 역사는 문자와 함께 시작했는데, 문자 기록은 수메르로부터 시작되었다. 수메르인들은 최초의 문자와 함께 최초의 도시, 최초의 의회, 최초의 학교, 최초의 교회 등을 인류에게 선물해준 민족이다. 그들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이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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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랍어를 전공하고 중동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의 수메르 역사 연구

수메르인들은 인류에게 대단히 중요한 최초의 것들을 가져다 준 민족이다. 역사는 문자와 함께 시작했는데, 문자 기록은 수메르로부터 시작되었다. 수메르인들은 최초의 문자와 함께 최초의 도시, 최초의 의회, 최초의 학교, 최초의 교회 등을 인류에게 선물해준 민족이다. 그들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이 지구라는 별에 태어난 인류가 어떻게 컴컴한 어둠을 뚫고 문명사회를 만들어 여기까지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첫 작업이 된다. 이 책은 필자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메르인들과 그 문명에 대한 기록들을 연구하여 쓴 책이다. 필자는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하고 중동 전문가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중동 지역의 많은 나라들을 방문했고, 그 오랜 역사적 전통에 대해 개인적인 관심을 가져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왔다. 근 20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틈틈이 쓴 글을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목차

머리말 · 9

Ⅰ. 수메르 사람들과 그 문화 ‥‥‥‥‥‥‥‥‥ ‥15

1. 인류 최초의 문명을 건설한 수메르 사람들········19 
(1) 기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민족
(2) 교착어를 사용한 검은 머리의 사람들
《참고 1》 수메르어의 호칭들
2. 고대 중동세계의 보편문화가 된 수메르 문화·······30
(1) 농경기술과 도시 및 제도 발전
(2) 수메르인들의 사회 생활
(3) 수메르인들의 종교
-권력에 의해 공인된 이데올로기
-유일신관의 발전
《참고 2》 셈족과 유태인

Ⅱ. 수메르의 역사 ‥‥‥‥‥‥‥‥‥‥‥‥‥‥‥61 

1. 고대 중동 역사의 재발견················64
《참고 3》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
2. 선사시대·······················70
(1) 우바이드기 (5000-4000 BC)
(2) 우루크기 (4000-3200 BC)
(3) 젬뎃 나스르기 (3200-2900 BC)
3. 초기 왕조시대·····················75 
(1) 수메르 왕조 목록
(2) 키쉬 제1왕조 (2900-2600 BC)
(3) 우루크 제1왕조 (2700-2600 BC)
-두무지와 이난나: 여신과 결혼한 왕
-길가메쉬와 원시 민주주의
(4) 우르 제1왕조 (2600-2450 BC)
(5) 우루크 제2왕조 (2450-2350 BC)
(6) 라가쉬 제1왕조 (2500-2350 BC)
-에안나툼의 승전비와 엔테메나의 원뿔
-우루카기나의 개혁
(7) 라가쉬 지배 시대의 왕조들
(8) 우루크 제3왕조 (2350-2325 BC)
-영웅 루갈작기시
4. 아카드 왕조 시대···················110 
(1) 사르곤 (2334-2279 BC): 최초의 제국 건설 
(2) 나람신 (2254-2218 BC)
5. 구티족의 지배····················116 
6. 수메르 민족의 부흥··················118 
(1) 라가쉬의 구데아 
(2) 우르 제3왕조 (2112-2004 BC)
-우르남무 법전
-슐기 (2094-2047 BC): 수메르 민족사 영광의 절정
-우르를 위한 애가(哀歌)
7. 이신, 라르사 시대···················128 
(1) 이신 왕조 (2017-1794)
(2) 라르사 왕조 (2025-1762 BC)
(3) 마리 왕조와 기타 왕조들
8. 대제국들의 시대····················133 
(1) 고바빌로니아제국 (1894-1595 BC) 
-함무라비(1792-1750 BC): 대제국과 법전의 주인공
-카사이트, 엘람, 제2이신왕조, 히타이트, 미탄니
-앗시리아의 부상
(2) 앗시리아제국 (2300-605 BC)
-니므롯과 고대 앗시리아
-중앗시리아 제국 
-신앗시리아제국과 성경 기록 속의 왕들
-앗수르바니팔 대왕 (668­627 BC)
(3) 신바빌로니아 제국 (626-539 BC)
-네부카드넷자르 2세: 바빌론의 마지막 영화(榮華) 
(4) 그 후의 간추린 중동 역사 

Ⅲ. 수메르 문화와 구약성경 ‥‥‥‥‥‥‥‥‥‥169

1. 수메르 문명과 기독교의 조우··············172
(1) 기독교의 이방 종교 탄압
(2) 수메르인들과 유태인의 관계
-유태인들은 수메르를 알았을까?
2. 수메르 기록들과 성서의 구절들·············192
(1) 창세기: 천지창조, 에덴동산, 카인과 아벨 
-수메르의 천지 창조 
-바빌론의 에누마 엘리쉬(Enuma Elish)
-에덴 동산, 카인과 아벨
(2) 길가메쉬 서사시와 노아의 홍수
-수메르판 지우수드라의 방주(方舟)
-바빌론판 아트라하시스와 우타나피슈팀의 방주
-길가메쉬의 모험담
-노아의 방주 
(3) 구데아와 성경의 선지자들
(4) 최초의 욥 
3. 수메르 문화 유물과 성서의 기록들···········240
(1) 지구라트와 바벨탑
(2) 함무라비 법전과 모세의 계율 
4. 앗시리아와 바빌론··················248
(1) 니느웨의 멸망 
(2) 바빌론의 멸망
(3) 키루스의 원통(Cyrus Cylinder)

Ⅳ. 맺는 글 ‥‥‥‥‥‥‥‥‥‥‥‥‥‥‥‥‥‥259

《부록》 수메르 왕조목록


s********a 2019.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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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없는 어렵지 않으면서 개괄을 이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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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수메르인과 문명에 대한 개괄, 두 번째는 수메르의 역사, 세 번째가 수메르문명과 기독교와의 연관성이다.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사실 1부,2부,3부가 아니라 저자의 맺음말 부분이었다.읽으면서 줄곧 성경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전혀 흥미가 없었던 부분이라 수메르의 역사를 살피는데 갑툭튀한 성경은 이해에 방해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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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수메르인과 문명에 대한 개괄, 두 번째는 수메르의 역사, 세 번째가 수메르문명과 기독교와의 연관성이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사실 1부,2부,3부가 아니라 저자의 맺음말 부분이었다.

읽으면서 줄곧 성경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전혀 흥미가 없었던 부분이라 수메르의 역사를 살피는데 갑툭튀한 성경은 이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현재 고대 중동사를 연구하는 목적 자체가 성경과의 유사성을 찾기 위함이고 그들의 후원에 의해 많은 부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저자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갔다.

"고대의 유물들은 엄청나게 발굴되고 해석되었다. 반면 성경에 언급된 고대 제국들에 대한 내용은 단편적이고, 그마저도 유태인의 시각으로 편향되어 전달하며, 많은 부분 사실관계가 부정확하고 실제 역사와 충돌한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합리적인 상유를 제거하려는 시도는 인간의 정신을 수천 년 전의 중동 세계에 묶어 놓고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합리적인 사유를 거부케하면서 무조건적인 믿음을 요구하는 신앙은 광신과 폭력을 가져온다. 신앙에 목숨을 걸고 남의 목숨까지 함부로 해치는 사람들이 광기를 부리는 현실은 개탄스럽다. 이러한 광기의 본질은 신앙이 아니라 그 이름으로 감싸고 포장한 인간들의 현실적 이해관계일 것이다. 신의 뜻을 팔면서 자신의 생각을 신의 뜻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평화보다 증오와 저주를 말하기 좋아한다. 그런 신앙에 진실이 있기는 힘들다."


기독교 이전에도 수많은 신들이 있었고 그들은 살아남지 못했고 기독교가 살아남았다. 저자가 말한 '신앙이 광신과 폭력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것이 비단 IS와 같은 테러와 이슬람 무장단체들을 떠올린다면 큰 오산일 것이다.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까지는 그들이 탄압받았고 공인된 이후로는 다른 종교를 탄압했다. 심지어 같은 신을 섬기는 신교와 구교 사이에도 피를 보았으니 말이다.

내 종교는 맞고 남의 종교는 틀린 것이 아님을...지금은 이렇지만 내일은 달라질 수 있음을...

수메르나 고대 중동사가 기독교에 의지해 연구될 수밖에 없다고 하니 무척 안타까웠다.  읽는 동안 불만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거의 유일무이한 우리나라에서 나온 수메르에 관한 책일 것이다. 곧 은퇴를 한다고 하는 저자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j*****2 2019.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