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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과 장부처럼 함께 오래 가야 할 관계가 또 없다." 저자는 21세기 초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을 거명하며, 돈처럼 "투명성"을 싫어하는 것도 따로 없으나, 돈만큼 투명성의 세례를 받을 필요가 더 큰 존재도 따로 없다는 취지로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저자들이 지적하는 대로, 비트코인은 돈이면서 그 돈의 쓰임을 자기 몸에 동시에 기록하는 장부이기도 합니다. 마치 기억을 잃지 않으려고 몸에 지저분하게(그러나 필사적으로) 메모를 해 대는 주인공의 분투기인 <메멘토>가 기억 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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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정보는 인간이 가진 독특한 개념이다. 자의식의 '자아'라는 이루 형언하기 힘든 개념에 관한 것이며, 모든 문화권에 살고 있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개념이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응 자아라는 개념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현대사회의 국가와 기업들은 마치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 혹은 국가가 발급한 증명서가 자아정체성이 되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으며, 이는 자아에 대한 증명을 철회하거나 단순히 국경을 넘어가기만 해도 신분증명의 효력이 상실되는 등의 문제점을 내포한다.즉 '나는 생각한다.그러나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p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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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으로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김치프리미엄으로 이 책 "트루스 머신"은 공유된 디지털 원장의 개념을 갖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사회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개개인의 신원에 대한 정보들을 보호하고 차별화 정부의 블록체인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과 연구, 지원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트루스 머신은 다가올 시간속에 우리가 일궈 놓은 많은 것들이 파괴되고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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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터넷과 관련된 생활을 한지 불과 몇 십년 되지 않지만 이제 인터넷의 우리의 모든 생활을 바꿔놓았다. 인터넷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잠시동안 인터넷이 없다고 해도 당장 불편함을 느낀다. 이제는 점점 인터넷을 중심으로 인간의 모든 것이 변화되고 있는 듯하다. 그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비트코인 기술의 네트워크에서는 독립적인 컴퓨터들의 네트워크가 모든 거래를 협업하여 검증하며 거래는 P2P의 형식으로 개인과 개인 간에 직접 일어난다. 신용카드 및 선불카드로 지불하던 시스템에 크게 변화된 형태이며 현재의 상황이다. <트루스 머신>에서는 비트코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비트코인은 해커들에게 해킹할 수 있는 그 어떤 단서도 남기지 않는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시스템에는 사용자에 대해 추정 가능한 신상정보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고 한다. 비트코인엔 마스터 버전이 존재하지 않고 거래에 관한 모든 정보, 즉 블록체인 '블록'의 신규 업데이트된 버전은 모든 노드에서 창출되고 전달된다. 그래서 공격의 대상이 될 만한 중심점이 없는 것이다. 그만큼 지금까지 나온 거래 방식 중 안전한 거래방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외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암호화폐가 만들고 있는 기존질서의 파괴적 변화를 따라잡으려고 애쓰고 있는 정부 및 규제기관들이 내놓은 것들이다. 뉴욕 금융서비스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송금을 대상으로한 비트라이센스 규정을 만들기도 했다.
점점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늘면서 블록 제한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원래 거래가 발생하면 몇 분만에 결제까지 완료되어야 하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결제가 오나료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런 현생을 막기 위해 자신의 거래 내역이 신규 블록에 포함될 수 있도록 채굴자들에게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용자들끼리 서로 경쟁하는 인위적인 수수료 시장이 출연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채굴자들이 은행들처럼 행동하는 게이트키퍼 같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찰비용 없는 지불 시스템이 될 줄 알았는데 현재 사용자들은 마찰비용을 내야만 했다. 허가형 블록체인도 비트코인 기술이 제시한 혁신적인 특징들을 여럿 차용하고 있으며 참가가 허가된 사용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부딪힐 수 있는 신뢰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트루스 머신>에서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를 위한 새로운 헌법을 제시한다. 미래는 전자화폐가 사회를 지배할 수 있고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 사이드 증대를 둘러싼 논쟁만 보더라도 비ㅡ코인의 발달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어 성문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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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의 강조는 어느 산업군이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권형태인 은행들은 보안들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중앙권을 탈피해서 분산형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분야중 보안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이용된 비트코인이 지난 9년동안 살아남아있다는 점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설령 해킹당한다고 해도 해커들이 공격해서 얻게 되는 이익이 낮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러분야에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보안에 강한 블록체인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들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제조, 3D프린팅 등 개별공급자의 프로세스 및 투입량 수준을 파악해서 중앙집중식이 아닌 분산형 시스템을 이용해서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중앙전력망을 쓰고 있던 모든 지역의 전기가 나간 사건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 계량기와 각종 디바이스들을 운영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미래에는 블록체인으로 공증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가간 공용 플랫폼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 차례 수정되었던 중요사항들도 추척이 가능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트루스머신이 필요합니다.어떤 국가나 기업에서도 블록체인으로 기록된 부분을 지워버릴 수 없기 때문에 신뢰가 커집니다. 여러싸이트에서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츌된 경우가 많이 발생했습니다.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정보를 관리하는 부분이 분권화된 시스템으로 옮겨가면 유출되는 경우가 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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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산업 혁명으로 증기기관이 우리 앞에 놓여지면서 세상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복잡한 사회가 되고, 농촌 인구가 조시로 모여들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수많은 인구가 도시로 모여들면서, 그들을 위한 다양한 경제가 구축되었다. 작은 가게가 자본을 모으면서, 거대한 자본을 가진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다. 삼성이나 현대, 마이크로 소프트사, 아마존의 공통점은 그 첫 시작은 항상 미약하였고,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가 나타나면서 도시의 경제 시스템은 유기적이면서 효율성을 강조하게 된다. 소수의 엘리트가 등장하게 되었고, 그들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중앙집중화된 도시 경제 시스템은 제3차 산업 혁명이후 가속화 되었고,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기업이 하는 일에 동의하였으며, 기업은 그걸 악용하게 된다. 소수의 엘리트가 저지른 비리에 대한 손해는 고스란히 다수의 약자들에게 돌아갔으며, 신뢰를 강조하면서도 세상은 점차 신뢰할 수 없는 사회로 바뀌고 있었다. 개개인이 서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고, 국가와 정부가 하는 정책에 대해서 믿지 못하게 면서, 스스로 살 방도를 찾아 나가게 된다. 미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가 나타나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 앞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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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사막의 아즈락 캠프에는 3만 2000여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수용되어 있다. 이곳은 다른 도시들이 갖추고 있는 질서나 안전이 부재하며, 제도와 인프라 같은 사회적 기반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반면 이곳은 블록체인 기술, 즉 분산 장부기록 시스템에 기반을 둔 실험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은 이곳에서 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식량 분배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에게 공정한 식량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채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신분증이나 현금, 바우처, 직불카드, 스마트폰 같은 매개체 없이도 홍채만 있으면 누구나 식량을 구입할 수 있고 그 내역이 자동으로 투명한 거래 장부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덕분에 캠프 내에 만연해 있던 약탈이나 도둑질, 식량을 몰래 빼돌리는 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 <트루스 머신>은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분산 장부기록 시스템, 즉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정부 및 수많은 중개자들의 기록 관리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즈락 캠프의 사례가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로 들린다면, 우버(한국으로 치면 카카오 택시)의 사례는 어떤가. 예전에는 택시 기사와 승객 사이를 택시 회사가 중개했다면, 이제는 기사와 승객의 사이를 우버라는 앱이 중개하고 일정 수수료를 떼어간다.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낯선 이가 운전하는 차에 탈 용기를 낼 사람이 아무도 없었겠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앱을 통해 타인의 평판이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술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우버라는 앱이 중간에서 중개할 필요 없이 기사와 승객이 바로 연결되는 세상을 상상한다. 택시만이 아니다. 주택, 차량 등 자산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거대한 장부가 생긴다면, 현금이나 증권 거래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면, 정부나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신원증명이 가능해진다면, 클라우딩 컴퓨터나 웹 호스팅 서비스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분산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뀌고 얼마나 달라질까. 어떤 산업이 생겨나거나 없어지고, 어떤 기업이 새롭게 부상하거나 위기를 맞을까. 이 책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줄 금융, 기술, 법규,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날 변화가 자세히 나와 있다. 미국 저널리스트가 쓴 책인 만큼 서구의 사례가 대부분이며, 전문 지식을 다룬 책인 만큼 읽기가 썩 쉽지는 않다. 하지만 워낙 중요하고 중대한 기술이고 변화이기 때문에 사례 위주로라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 블록체인 기술 하면 오로지 비트코인만 떠올렸던 사람이라면 블록체인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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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작년 하반기부터 엄청난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은 이자가 1~2% 에 불과하고, 주식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하루에도 수십 %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올라갔습니다. 예적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받아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등 그야말로 투기의 광풍이었네요. 작년 한해 동안에만 몇 배 오르고, 수많은 새로운 암호화폐들도 쏟아졌는데 올해 초에 크게 폭락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늘어났습니다. 암호화폐로 몇 억원을 벌었다는 등 암호화폐 투자를 부추기는 책도 나왔지만 이를 이루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소개하는 책도 많이 나왔습니다. '트루스 머신' 은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을 쓴 저자들이 새롭게 낸 책으로 그동안 빠르게 바뀐 내용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트루스 머신' 은 저자가 만들어낸 단어로, 이름 그대로 진실을 보여주는 기계입니다. 금융 거래 내역, 토지 등기, 개인 신상 등에 대한 내용은 각각 금융 기관이나 정부에서 독점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내역을 믿을 수 밖에 없을뿐 검증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과거의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트루스 머신으로 부를 수 있다고 하네요. 암호화폐를 거래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 내가 산 암호화폐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백서를 읽어보면서 거래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짧은 논문으로 등장한 비트코인의 발전에서부터 이더리움의 이상과 현재 수준, 암호화폐를 분리하는 포크(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와 이더리움 클래식), 기존 암호화폐의 보안성을 높인 새로운 암호화폐, 왜 채굴을 하는지 등의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읽고 나니 현재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네요. 또 투기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중요성과 파급력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트루스 머신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고 검증이 쉬우며 탈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기관에 종속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신분 확인, 전자 투표, 회계 장부 관리 등 수많은 분야에 도입할 수 있네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국가들도 많은데 IT 기술로 유명한 에스토니아가 대표적이며, 여러 개발도상국에서도 블록체인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혁명으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블록체인의 개념과 기술은 과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름은 많이 들었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블록체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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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PC통신의 PPP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처음으로 접속한 적이 있었다. 야후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해외 유명사이트들(백악관, CNN뉴스, 미국대학교 등)을 접속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다가 보니깐 홈페이지의 정보 이외의 어느새 해외 사이트들에 접속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3년전에는 국내 모 카드에서 긴급히 전화가 걸려왔다. 방금 프랑스에서 50만원 정도 결제가 떴는데, 해외에 있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전화였다. 나는 한국에 있었고 해당카드도 회사 법인카드 였다. 모르긴 몰라도 어디선가 내 금융정보가 유출이 되었고 이는 해외에서 결제내역이 있는 내 카드번호가 불법으로 유통이 되어서 그런 것으로 보였다. 아마 암호화가 잘 되었다면 이런 금융사고는 겪지 않았을 것 같다. 다행히 프랑스 카드 건은 사고 없이 마무리 되었는데, 이 사례에서처럼 디지털 시대에서는 금융의 암호화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터치 몇번으로 수천만원, 수억원이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공인인증서, 아이핀 보다도 제대로된 암호화 기술이 필요한 것 같다. 비트코인 열풍이 있었을 때 나는 해외카드 결제 트라우마가 있어서 어디까지 안전할지 실물 화폐가 없는 가상 화폐 금융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비교적 안전하고 미래 대체금융 수단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가상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더더욱 하이테크 기술이 필요한데, 블록체인은 관리 대상 데이터를 '블 록'이라고 하는 소규모 데이터들이 P2P 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기반 분산 데이터 저장환경에 저장되어 누구도 임의로 수정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다. 저자는 “블록체인은 비록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를 갖고는 있으나 원천적으로 안전하다. 비트코 인이 인류의 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 신용카드, 할부대출, 체크카드 이런 게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책의 사례에서는 이미 테스트(검증)이 끝난 게 블록체인 기술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안해서 그동안 좀 시대에 뒤쳐지나 하고 이 책을 집었는데, 책을 통해서 좀 더 미래 금융에 대 해서 한걸음더 나갈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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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머신이라는 제목이 도대체 블록체인과 무슨 관계일까?”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초심자에 가까운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난 첫 반응이었다. 베스트셀러였으며, <트루스 머신>의 동일 저자가 발간한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을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몇 페이지를 채 넘기지 않아 왜 제목을 트루스 머신이라고 지었는지 금새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 간단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먼저 블록체인의 정의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이란, 분산되어 있고, 증명가능한 방식으로 서명되고 추가만 가능하며, 블록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거래내역들은 암호학적으로 안전하게
컴퓨터 노드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복제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 주도 합의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정의될 수 있다. 결국 블록체인의 가장 핵심적인 특성은 블록체인의 장부가 분산되어 있다는 것과 암호적 원리를 사용하여 장부를 기록하는 참여자들의 합의체계를 통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승인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방식인
하나의 중앙집권적 시스템이 장부를 관리한다는 것은 장부(진실)를
관리하는 주체가 하나이며 이 하나의 주체가 해킹 등의 돌방 상황으로 장부(진실)의 일부를 소실하는 경우, 참여자는 진실이 변경, 소실된 상황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을 불특정
다수의 공동체의 노드에 분산된 장부의 형태로 구조를 바꿔 공동체 모두가 진실이 무엇인지 승인하는 구조의 장부기록 시스템을 가진다면, 이는 그 이전의 어떤 시스템보다 신뢰와 믿음이 갖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저자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해킹이 불가능하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만을 얘기해줄 수 있는
트루스 머신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저자는 이
블록체인 시스템이 단순히 금융권의 시스템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리아 난민의 공정한 배급
시스템 정착, 온라인 광고시장의 비효율 제거 및 효율 제고 등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불필요한 거래 참여자의 확대로 인한 거래의 마찰을 줄이고, 거래 비용의 절감과 시장 내 소비-생산자의 효율적 직거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변화가 시장 내 기득권자의 이익을 없애고 기존의 구조를 전복시킬 정도의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니는 변화로서 빠른 시간 안에 제대로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시장 내 기득권자의 저항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과연 블록체인 기술이 시장에서 기득권자의
논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낼지 궁금해 하고 있다. 기득권의 의중이 반영된 허가형 블록체인 모델로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결국 비허가형 분산형 블록체인 모델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어 보인다. 저자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업적은 인터넷 시대의 거버넌스를 바꿀 수 있도록 의식변화를 이끌어 왔다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과 관련하여 논의해야 할 것은 중앙화과 분권화(탈중앙화)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블록체인이 내세우는 분권화가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의 부여, 소외된 이들에 대한 포용성 증대, 분배 문제의 개선, 협업 증진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한다. 이 책이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의 우월성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그 한계성도 인정하며, 기존의 사회적 신뢰의
가치와 상호 보완적으로 접목되야 한다는 주장의 솔직함이 더 마음에 와닿기도 했다. 조직화된 신뢰라는
것은 한 사회가 갖춰야 할 미덕이며, 이미 그러한 신뢰를 갖춘 곳도 그 신뢰를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블록체인은 기존 신뢰의 대체 수단이 아니라 강화수단으로 가야 한다는 설명이
내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탈중앙화로 얻는 가치 중 금융안정성 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시민권리의 회복을 꼽는다. 역사적으로 정보를
통제하는 권한으로부터 권력이 만들어지고 이것으로 통치 체제가 구축, 유지되었다는 것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의 기록, 관리를 개인에게 이양한다는 점에서 탈중앙화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트루스 머신> 한 권으로 블록체인의 역사와 의미, 향후의 발전 방향까지 정리된 마치 한 장의 완전체 설계도를 손에 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단순히 금융적 툴이 아니라 정보 관리 체계의 변화를 통해 세상을 진일보시킬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는 동시에 아직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한계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기술 체계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