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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읽고 난 뒤에는 그 '걱정반' 의 반 정도는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항상 무대위에서만 노는 샤이니가 여행을 간 이야기가 아닌 온전히 온유, 태민, 키가 자신의 개개인의 일상이 되어 바르셀로나에서 경험하고 겪고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옮겨놓은 것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그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그 여행에서 느낀 것들 뿐 아니라 평소에 이 친구들의 일상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생각이 깊은 친구들이었고 이 책에서 뿐만 아니라 잡지에서도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았을 때 사회생활을 빨리 해서인지 또래 아이들보다 생각하는 것이 깊고 성숙했습니다. 그렇다고 애늙은이 같단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각이 어리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항상 정해져있는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외국에서, 그것도 자신들이 많이 유명하지 않은 곳으로 떠나 자유롭게 행동하며 또다른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그 자신들이 가졌던 기회가 만약 이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도 주어져서 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뿌듯하지 않을까요?
각 파트별로 나누어서 본인 스타일대로 작성이 된 구성은 정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각 멤버가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해서 자신있게, 재미있게 느껴 그대로를 작성하게 되었다면 그것이야말로 여행에세이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지 여행에세이에 적기 위해서 관심에도 없는 부분에 대해서 적으려 하면 본인도 재미가 없고 그 작가의 생각이 이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보는 사람들마저 재미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 작가가 그 여행을 얼마나 즐겼느냐에 따라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느끼는 것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추어 볼때 각각의 멤버가 자신이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저술한 것에 대해서 좋은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부분부분 깨알같이 추천하는 장소가 적혀있었는데 너무 많기도 많고 정리가 너무 간략하게 된 것 같아서 저는 조금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자리에 멤버들이 특히 추천하는 곳을 따로 표시했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샤이니라서 그런지 책 표지에 색깔도 펄 아쿠아.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제목 폰트도 시원시원하게 박혀있어서 마음에 들었구요. 표지가 무엇보다 너무너무너무 이쁩디다!! 두께도 만만찮았지만 그 두께에 비하면 글 분량은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글 분량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 문장에 담겨있는 의미들이 방대하다면 분량은 상관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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