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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만담 이 책은 본래 만담이란 듣는 것이다. 들어 재미난 이야기다. 보다 정확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만담 (漫談) [명사]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세상이나 인정을 비판ㆍ풍자하는 이야기를 함. 또는 그 이야기. 그러니 이 책의 제목 『철학 만담』은 철학을 소재로 하되, 딱딱하지 않고 엄숙주의에 빠지지 않고, 재미있고 심지어 익살스럽게 철학을 이야기해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철학의 눈높이를 낮춰보자는 의미이리라.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이 책은 재미있게 읽힌다. 어려운 말이 보이지 않아서 좋다. 책의 표지에 제목을 보충하는 말로 ‘읽으면 인생이 즐거워지고, 즐거움은 새로운 의식을 심어준다’라고 써있으니, 철학이 목적하는 바를 소프트하게 전달하는 것, 맞다. 이 책은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part 1, 관계에 대한 철학만담 part 2, 수양에 대한 철학만담 part 3, 재치에 대한 철학만담 part 4, 처세에 대한 철학만담 part 5, 깨달음에 대한 철학만담 part 6, 성공에 대한 철학만담 그렇게 주제별 구분해서 모두 149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의 용도 이 책은 일단 읽어서 철학의 힘으로 자지자신을 고양시킬 수 있다. 만담같이 들리는 이야기라도 어디까지나 철학이니, 그 철학은 우리 자신을 철학적인 상태로 이끌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다른 글을 쓰거나 연설을 할 때 인용할 수 있는 일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일석이조의 책이다.
가령, 이런 이야기, 써먹어 보자. <처칠은 독서가로 알려졌지만 그림을 잘 그린 것으로 유명했다. 어느날, 마거릿 왕녀가 처칠에게 물었다. “처칠 경은 어째서 풍경화만 그리시는지요?” “풀이나 나무라면 사람과는 달라서 실물을 닮지 않았더라도 이러쿵저러쿵 항의하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처칠은 대답했다.> (62쪽) 뜻밖에 만나게 되는 것들 ‘처세에 대한 철학만담’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발분흥기(發憤興起)라는 항목에 소진(蘇秦)의 일화가 있는데, 그 중에 귀곡자의 ‘췌마’가 나온다. <이렇게 – 독서- 하기를 1년, 마침내 연구에 성공하여 귀곡자의 ‘췌마’의 술법을 타득했다, ‘췌마’란 상대방의 마음을 추리하는 일종의 독심술이다.>(98쪽) 생각하지 않던 곳에서 뜻밖의 인물 귀곡자를 만나는 것도 독서하는 기쁨이다. ‘성공에 대한 철학만담’에서는 ‘문학에 눈뜨게 된 계기’라는 항목에 마크 트웨인의 일화가 등장하는데, 그가 어떻게 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어느날 그가 길을 걷고 있는데, 한 장의 쪽지가 바람에 날려왔다. 집어 보니 프랑스의 잔다르크 전기의 한 페이지였다. 그것을 읽고 감동을 받고, 문학에 눈을 떴다는 것이다,
마침 잔다르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일화도 뜻밖의 수확이다. 이런 책을 보면 색인을 만들어 사용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런 책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 색인 란을 만들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일화들을 사용할 때, 찾기 쉽도록 해 놓고 싶어진다. 괴테 64, 귀곡자 98, 마크 트웨인 사기 168, 사마천 168, 소진 98, 잔 다르크 170, 처칠 62, 등등.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이런 이야기들을 철학의 범주로 잡고 있는데, 그렇다. 철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 들어 있다, 이 책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흥미를 자아내는 이야기 속에 철학이 들어 있다. 어렵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다보면, 철학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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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어 손이 가지 않던 철학 책을 집어 들었다.
비판이나 풍자를 통한 이야기 즉 만담이라 좀더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서다.
동서고금의 지식인에게 배우는 생존전략! <철학만담>은 인간관계, 수양, 재치, 처세, 깨달음, 성공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와 관련, 동서양 유명 인사들이 등장하는 재미난 이야기 또는 역사적 일화 등을 통해 촌철살인의 통찰을 제공한다.
149편의
일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철학처럼 딱딱하고 어렵지 않아 곁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지혜와 위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짧은 내용이지만 선현들의 가르침속에 녹아있는 교훈을 음미하다보면 저절로 반복해서 읽게된다.
혹시나 내 세치 혀로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타인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는지, 무엇을 중요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수시로 자문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도록 채찍질하게된다.
사회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에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때론 나를 낮추고 상대에 장단에 맞추다보면 정작 내 마음과는 다른 나를 발견하고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관계와 재치, 처세에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때론 한 걸음 물러설 줄 알아야 하고 물러서는 것이 곧 나아가는 밑천이 된다는 것.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곧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이란 깨달음을 얻게 된다.
기억에 남는 것은 영국 수상 위스턴 처질이 옥스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축사로 "포지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이다. 감동을 주는 말은 그다지 요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상대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성의를 가지고 충고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집요하면 본인이 싫은 생각만 하게 되어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책을 즐겨 읽으며 마음 수양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조지 워싱턴의 전기를 읽으며 꿈을 키운 링컨의 정의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3센트의 거스름돈 실수를 깨닫고 즉시 바로 잡은 링컨의 정의감은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키는 위대한 정의를 실현시킨 인물이다.
모든 가르침이 중요하게 느껴졌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아끼고 존중해야 삶의 의미도 소중해지고 가치도 높아진다.
생명의 가치란 나 자신의 마음에 달렸으며 자기에게 끊임없이 충실하고 자기 재능을 계발해 나간다면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온다.
일화들을 읽고 있으면 닮고 싶은 인물, 배우고 싶은 처세와 지혜, 언행들이 마음속에 파고드는 느낌이든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수시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읽으며 배우고 실행하려는 노력을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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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하게 될때는 지식이 많은 사람 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다. 고질병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 머리와 성격을 고치기란 참 쉽지 않은데 책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조금씩 변화되는 나를 느낀다.
철학만담은 '관계에 대한' '수양에 대한' '재치에 대한' '처세에 대한' 깨달음에 대한' '성공에 대한' 주제로 동서양의 유명한 인사들의 일화를 들어 이야기 꾸러미가 만들어져있다.
공자, 태종, 소크라테스, 유비, 채플린, 프랭클린, 포드, 조지워싱턴, 장자, 사마광 등 익숙한 이름들과 함께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도 많고, 한번쯤 들어본것같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짤막짤막한 내용 속에서 웃기도하고 무릎을 탁 치기도 하며 재미나게 읽어내려갔다.
대통령 전용 기차에 올라타고선 오히려 담뱃불을 끄라며 다그쳤던 부인을 웃는 얼굴로 대했던 미국의 18대 대통령, 목숨을 구해준 덕으로 오히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윈스턴 처질경, 지우지기
신의 때문에 죽은 노나라 미생이라는 사람의 일화는 씁쓸하지만 '돈'이라면 또 모를까 요즘 세상에 '신의'라는 단어를 지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일인지 생각하다가 무엇을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졌다.
처세술 편에는 철의여인 '마가렛 대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녀는 여성 해방 운동을 소리 높여 운동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며, 문제는 남녀의 구별이 아니라 능력의 차이라 말했다.
아무리 정치 일정이 바쁘더라도 아침 6시면 일어나 식사 준비를 했다는 내용에서 그녀의 철저한 시간 관리와 검소하고 부지런한 생활이 눈에 그려졌다.
처세술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그 중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글은 '17. 화는 자신을 벌하는 것이다' 편이였다. 타인으로 인해 내 기분과 건강이 영향을 받지 않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정작 화가 날 일이 눈 앞에 닥치면 그처럼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화를 낸다고 달라지는것도 없으니 오히려 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라는 말이였다.
훌륭한 업적을 지닌 사람도 분명 어리석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가진 소신과 마음가짐은 성공의 길로 이르게 만들었구나 싶다.
물론 꼭 어떤 성공과 목표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늘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갖는 방법, 역시 책에서 배울수 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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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옛날옛날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들을 참 좋아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누군가의 어떤 경험담을 듣고 있다 보면 재미는 물론 깨달아지는 교훈이 있다. 탈무드속의 일화들도, 만담들도, 구전동화들도 모두 재미읽게 읽었을 뿐인데 무언가 배웠다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는 술술읽히는 이런 류의 이야기책들을 참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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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하면 재치있는 말솜씨로 보는 이의 마음을 집중시키는 묘한 매력을 가진 언어의 마술사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도 하지만 둘이서 서로 주고 받으며 하는 만담은 감칠맛이 날 정도로 정겹기도하고 때론 웃음을 자아내며 몰입아닌 몰입을 하게 만든다.
책을 펼치게 되면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접하게 된다.
6가지의 철학만담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다시 되뇌여 읽었던 부분들중에서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만담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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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만담은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건이나 위인들의 유명한 행동, 중국 고사성어에 나오는 배경이야기 등이 간략하고 보기 좋게 정리한 책으로 현대의 상식을 쌓기에 매우 안성맞춤인 책이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배우고 위인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교향을 쌓고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철학만담은 6개의 파트 속에 관계, 수양, 재차, 처세, 깨달음, 성공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망라하여 교향과 상식을 정리하고 쌓을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관계에 대한 철학만담에는 관포지교나 처칠과 플레밍의 일화, 관포지교처럼 친구간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백아와 종자기의 일화, 그리고 저자 장석만의 배경이 그러하듯 다양한 공자 및 중국의 일화들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즉, 친구, 부자, 군신 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를 설파하고 있다. 수양에 대한 철학만담에는 우리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사례와 평범한 일상에서 다가오는 철학 등이 아이젠하워, 링컨, 포드, 에드워드 왕자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생각에 빠지면 하루 종일 서있어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던 헤겔의 이야기 속에서는 깨달음이라기보다는 그의 수업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의 현재의 삶이 얼마나 생각과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 보였다. 재치에 대한 만담에는 다양한 말솜씨와 재치가 소개되는데 이발사로 분하여 거만한 장관의 코를 꽉 쥔 괴테의 사건이 소개되어 기발하지만 후환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지만 그보다도 버나드쇼의 죽음 직전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위트의 유명 에피소드가 이 책에서 벗어나 있는게 조금은 아쉬웠다. 너무 유명해서 빼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처세에 대한 만담에는 도스토예브스키가 네그라소프에게 보낸 글의 평가를 기다리다 네그라소프가 찾아와 껴안은 장면으로 그의 감동을 전하는데 무엇보다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에서 나오는 네그라소프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글귀가 생각났다. 처세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에서 필요한 기술로 과거의 명인들의 삶도 그들의 생각만큼 깊은 철학으로 상당히 많은 위기를 처세와 재치로 넘겼음을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성공에 대한 철학만담을 통해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목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다.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다’,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판단력과 적절한 균형감각’, ‘세력을 만들고 힘을 빌리다’등 내용도 훌륭하지만 제목만으로도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이야기는 만담이지만 우리는 삶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것을 깨달고 배울 수 있는지 전해들을 수 있는 이야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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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약 한 페이지 정도의 철학적 만담이 총 149가지 소개가 된다. 관계에 대한 철학만담 21가지, 수양에 대한 철학만담 20가지, 재치에 대한 철학만담 18가지, 처세에 대한 철학만담 32가지, 깨달음에 대한 철학만담 25가지, 성공에 대한 철학만담 33가지로 구성이 되어 비록 한 이야기당 한 페이지 정도의 짧은 만담이지만 짧게 짧게 어디서나 간단히 읽을 수 있고 재미와 재치를 맛볼수 있었다. 『 관계에 대한 철학 만담 』 중에서 도시 소년이 시골 여행을 갔다가 시냇가에 물에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는데 지나가던 시골 소년이 구해주었다.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도시 청년은 생명의 은인인 시골 청년을 잊을 수 없어 시골로 가 그 청년을 찾는다. 그 시골청년의 꿈은 의사였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는 것을 알고 부자인 아버지에게 간청하여 시골 청년을 의과 대학에 보내주게 되고 의과 대학을 간 시골 청년은 다름 아닌 페니실린을 발명한 알렉산더 플라밍 박사였다. 그를 도와준 도시 청년은 윈스턴 처칠경이라고 한다. 어느날 처칠은 뜻하지 않게 폐렴에 걸렸는데 그 당시 폐렴은 죽을 수 밖에 없는 병이였는데 플라밍 박사가 발명한 페니실린 덕분에 처칠은 폐렴을 고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소름이 돋았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가난하여 책을 살 수 없어 이웃집 부잣집에서 책을 빌려 읽으며 꿈을 키워나간 '링컨' 이야기와 미국 초대 대통령의 어머니의 높은 기품과 정신에 감동하는 사연, 중국 사상가 장자의 제치있는 말, 실패가 오히려 성공을 만들어 준 '소진'의 인생담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의 굵고 짧은 축사처럼 재미있는 이야기 등등 처세술의 대단함과 재치있는 대화들이 재미와 웃음을 준다. 때로는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어리석은 자의 이야기와 난해한 대화들도 간간히 있었지만, 짧은 대화들 속에 긴 여운을 남겨 내 맘속에서 되뇌이게 하는 것들이 많아 내 생활과 사고를 미세하게 변화시킬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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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메세지라도 직접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될 경우, 그 말이 그 상대에게 꼭 필요한 말임에도 쉽게 잊혀지거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야기를 통해서라면 그 메세지는 우회적으로, 그러나 효과적으로 전달되곤 한다. 제자에게 치아가 모두 빠져 없는 입안을 보여줌으로써 한 마디 말 없이 '부드러운 혀가 단단한 이보다 강하다'는 메세지를 강한 임팩트로 전달한 노자처럼 말이다. 이 책은 149편의 동서양 역사적 위인들의 일화를 ‘(인간)관계’, ‘수양’, ‘재치’, ‘처세’ ‘깨달음’, ‘성공’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엮었다. 나는 단편집, 이야기선류의 책을 좋아해서 책 소개글을 읽다가 바로 책을 신청했다. 작고 얇아 휴대가 용이한 것이 장점.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짧아서 출퇴근길, 또는 화장실에서 잠시 짬을 내어 읽기 좋을 것 같다. 그러나 현재 재조명 받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소크라테스의 악처로 알려진 크산티네, 간디 등)도 모두 포함된 점과 간혹 이야기가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명확하지 못한 경우(신의 때문에 죽은 사나이)가 있다는 점은 좀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중 가장 재밌었던 이야기는 찰리 채플린 이야기, '진짜보다 더 진짜로 보인 가짜' 편이다. 당대 유명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똑같이 흉내내는 '인간복사기' 채플린이 시골 지역을 혼자 여행하던 중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출전을 결심했단다.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에 채플린이 진짜로 참여한 것도 놀랍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채플린이 3등에 그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진짜 채플린보다 더 진짜로 보이는 가짜 채플린이 두 명이나 있었던 것! 채플린은 이 일을 계기로 더 겸손하고 노력하는 배우가 됐다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와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창 도전자'들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 <히든 싱어>가 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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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모순을 담고 있다. <철학>과 어울리기 힘든 <만담>이 붙어있으니 말이다. 좀 더 쉬운 철학을 원하는 독자는 '철학' 쪽에 무게를 둘 것이고 철학이 두려운 이는 '만담' 쪽에 무게를 두지 않을까 싶다. 요즘 철학에 빠져 있는 내게 이 책은 전자의 생각으로 선택되어졌고, 그래서 읽는 내내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이 책속엔 저자의 글은 단 한 문장도 없다. 동서양고전, 세계 유명 일화등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이야기만 담겨있다. 이런 책을 '지은이'라고 써서 책을 낼수 있는건가 싶다. '엮은 이'가 옳은 표현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