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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여행 때 우리는 단양의 ‘구인사’라는 절엘 다녀왔다. 그때 기념품 가게에서 아이들이 고른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법구경이라는 책이었다. 법구경이 어떤 책 인줄도 모르면서, 책이라서 무조건 사줄 줄 알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집에 법구경이라는 책은 있으니 다른 것으로 고르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법구경을 읽어야지 했었지만 바로 읽지는 못했다. 최근 들어 동양학이나 고전 쪽에 관심이 있던 차에 법구경 책을 읽으려 책장을 살피다 이 책을 발견했다. 쉽게 접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해져서 참 좋았다.
불경은 종류와 내용이 방대하다고 한다. 그 방대함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데 법구경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절실하게 다가오는 경전이라고 한다. 이 책은 법구경에 대한 해설서라기보다는 법구경의 지혜를 나누고자 이야기와 에피소드 위주로 집필된 책이다. 때문에 어렵다기 보다는 좋은 문구에 재미있는 이야기 혹은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함께 있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동방의 매력 법구경에 빠져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나이를 먹으면서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20대의 나나, 30대의 나보다 훨씬 여유롭고 다정해졌다고나 할까? 예전에 나는 열심히 하면 뭔가가 바뀔 줄 알았고, 그 중심에 항상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이루지 못한 내 꿈이나 내 현실에서 벗어나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노력의 과정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입었고, 누군가는 아파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이기려 했고, 더 가지려 했던 시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 켠이 늘 텅 빈 것 같은 고독감. 그렇게 노력하지만 세상은 내가 중심인적이 별로 없었고, 중심이었어도 그 시간이 오래가지 않았다. 그 당시 최선이고 최고였던 가치들이 지금도 최고이고 최선일까? 조금 일찍 고전에 눈을 뜨고 진리를 고민하고 생각했다면 더 마음이 편안했을까?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많은 것을 시간이라는 속도에 빼앗겨 버렸지만 이루고, 가지고 누리는 것들이 더 많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훨씬 안정적이고 행복하고 즐겁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비교 하지 않는 것들은 아마도.. 마음속에 나만의 지혜를 만들고 쌓아가기 때문 아닐까? 참 좋은 말들을 많이 만났다. 모두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는 메모해 두고 싶다.
자기야 말로 자신의 주인이다.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닦아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는 것이다. 自己心爲師(자기심위사) 不隋他爲師(불수타위사) 自己爲師者(자기위사자) 獲眞智人法(획진지인법)
쓸모없는 말을 엮어 늘어놓는 천 마디 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마디가 훨씬 뛰어난 말이다. 雖誦千言(수송천언) 句義不正(구의부정) 不如一要(불여일요) 聞可滅意(문가멸의)
고뇌하는 사람들 가운데 있을지라도 고뇌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자 고뇌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이라도 고뇌에서 벗어나 살자. 我生已安(아생이안) 不病淤病(불병어병) 衆人有病(중인유병) 我行無丙(아행무병)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고, 이 몸은 가장 큰 괴로움 덩어리 이 이치를 있는 그대로 안다면 거기 대자유와 평화로움이 있다. 飢爲大病(기위대병) 行爲最苦(행위최고) 已諦知此(이체지차) 泥洹最樂(이원최락)
자기가 얻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남을 부러워하지도 마라. 남을 부러워하는 수행자는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한다. 學無求利(학무구리) 無愛他行(무애타행) 比丘好他(비구호타) 不得定意(부득정의)
에피소드 중에 재미있는 것도 남기고 싶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포도주처럼 세월이 가면서 익어가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않는 것이며, 성공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도취되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한 번 속았을 때 그 사람을 탓하세요. 그러나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거든 자신을 탓하십시오.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이고 말은 혀를 베는 칼입니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입니다 (46)
누군가를 부러워하지 마세요. 재벌들도 다 죽습니다. 권력가들도 다 죽습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보통 사람은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맨션에서 살고 서민은 맨손으로 삽니다.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서민은 노동의 현장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서민은 핼쑥한 얼굴로 다닙니다. 글자 한두 자 차이일 뿐 별로 불편할 것 없습니다. 차라리 서민이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습니까?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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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넘어서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를 늦게 나아 아직도 어린고 어린 아이들이라 더 많이 힘이 들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라면 자식에 올인하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가 합니다 아이에 의해 행복함을 느끼고 슬픔을 얻고 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아 하는 생각을 요즘 부척 많이 하고 있었는데 서른에 법구경을 만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된것 같습니다. 자식과 재물은 나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위한 도구라는 말에 인생을 살앙가고 있으면서 내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내 자식이 희생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가 하면서 나 자신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 독림된 존재라는 생각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것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것과 그 무엇을 통해 지식을 얻는 방법도 있겠지만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거나 배우게 되는 것이 더 귀한 지혜가 될수 있음을 저 또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나 혼자만 어렵게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하루 하루가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희망과 꿈을 가지고 긍정의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얼굴에서도 항상 미소가 사라지지 않은 인생을 살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지지대가 될수 있는지 남을 부러워 하는 것 또한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즐길줄 알게 가르져 주는 책이었으며 내 자신이 얼마 동안을 더 살수 있을줄을 몰으겠지만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었나 합니다. 사람을 통해 인생을 배워갈수 있는 것도 방법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면서 때에 맞는 말을 하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될수 있고 배움에 대해서도 멈추지 말고 언제가지나 배우는 사람이 되라는 글을 읽으면서 인생의 좌우명으로 세우고 열심히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이에 대한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포기 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이고 부부간에도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 아닐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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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회가 없어서 법구경을 접한적은 없다. 모친과 함께 절에 가서 스님께 듣는 설교는 참으로 재미있게 들으면서 내가 직접 법구경을 접해야 겠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한번은 정말 힘들어서 관세음보문품을 매일매일 한번씩 읽는 도전을 해봤다. 안타깝게도 그 시간은 길게 가지는 못했었다. 힘들었던 시기가 금방 끝났던 탓도 있었고, 막연히 보문품을 접하고 있으면 나의 생활이 한순간에 바뀌지 않을까 하는 어리서은 생각들때문이었다. 커다란 냄비에 담긴 물이 끓는 시간과 작은 냄비에 담긴 물이 끓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같을수 없음을 그때는 참으로 알지 못했던것 같다. 내가 원하면 뭐든지 쉽게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자만감에 빠져있었던 나이인지라.. 그때 그 자만감을 조금 수그리고 보문품을 꾸준히 읽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얼마나 변해 있을까?
법구경의 두드러진 특색은 시의 형식을 빈 잠언, 지헤의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9페이지 발췌
이젠 30대를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나에게 법구경이라~ 책을 펼치면 완전히 생소한 불법 이야기 세상이 펼쳐질것 같았는데 언젠가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내용들이 보인다. 50년간 불교의 인연을 맺고 책속에 파묻혀 사는 저자가 전해주는 법구경의 해석은 수학공식처럼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어렸을때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시는것처럼 재미도 있고 그속에는 삶을 살아갈때 필요한 지혜들도 속속 들어있어 좋았다. 책이 술술 잘 넘어갈것 같으면서도 '1수' 소개되고 저자의 해석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나의 삶과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삶을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속에 빠져 페이지는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책을 보면서 나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고 명쾌한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그것은 나에게 득실득실 달라붙어 있는 욕심때문에 나의 삶에 진실되게 살아오지 못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욕심의 끈을 놓아버리면 어떻게 될까?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을 버리는 순간 내가 있어야 할 위치를 찾을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음을 계속 비우고 배움의 자세로 이 책을 곱씹으면서 나를 성찰해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다. 후회는 항상 늦게 오는 법이겠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일수도 있다고 한다. 좋은벗 셋을 얻으면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공자는 말했다. 좋은 벗이 나의 곁에 머물러주기를 바라기 이전에 내가 먼저 유익한 사람이 되어 그들을 바른길로 안내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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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절실하고 간절하게 다가오는 경전입니다. 짦은 경구로 가슴을 지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법구경의 요지는 "어쩧게 믿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두 가지 문제로 귀결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궤어야 보배고,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짭니다. 라는 말이 잇듯이 이미 많은 학자와 고승들에 의해서 법구경에 대한 해석서, 해설서 등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닙니다. 50여 년간 불교와 인연 맺고 책 속에 묻혀 사는 저자가 짧고 간략하게 법구경의 지혜를 나누고자 엮은 것이라합니다.
세계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특히나 남자들은 일평생 일을 하며 처자식을 먹여 살리며,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부양하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들어 그렇지 않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가족적인 환경들을 돌아보자면 그것은 남자들의 삶은 그리 여유롭거나 자신들을 위해 투자하며, 즐기며 살지 못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여자들의 삶은 남자들의 삶에 비해 더 낫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자식들에 남편에 부모에 부양해야 할 또 다른 모습들이 여자들의 삶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많은 우리나라 30.40.50대의 모습일테지요. 우리는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사실 뒤돌아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짐에 어깨가 짓눌려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누가 누구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이 비슷한 세월을, 비슷한 무게를 안고 살아온 우리네들에게 삶의 쉼표를 주고자 하는 책이 나왔다기에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다소 어려운 듯한 '법구경'을 가지고 우리들에게 쉼표를 준다고 한다기에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품어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곳에서 쉽게 우리들에게 쉼표를 주고자 하는 그 마음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하나 하나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온 세상의 왕이 되기 보다 천상의 복을 받는 것보다도 또는 온 세상을 다스리기보다도 대자유로 가는 첫걸음이 훨씬 훌륭한 일이다.-라는 주제로 인생에서 가장 주요하다는 만남에 대해 말해줍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이며,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이며, 부모와 스승의 만남, 친구와 좋은 책과의 만남 이 모든 인간의 행복과 불행의 만남을 통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러한 여러가지 만남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그 만남의 모습을 우리는 노력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동방의 고전 '법구경'을 통해 또 다른 쉼표의 모습을 만납니다.
그나마, 이 나이에 법구경을 만났다는것에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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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을 공부함에 법구경은 그에 기초를 두고있다. 난 서른보다 훨씬 어린 고등학교 시절에 법구경을 만났다. 부처님의 가르침중에서도 기본을 다루고 있는 법구경은 비록 불교와 관여가 되어있는 글이지만, 좋은글을 읽고 마음의 안정을 취함에 필요한 잠언이라 생각해도 좋을듯 싶다. 이 책에서는 법구경중에서도 앞만 보고 달려온 30, 40, 50대에게 쉼표를 주기 위한 글로만 모아놓았다. 앞에서 언급한 나이중에 이제 내년이면 딱 중간에 들어서는 내나이. 철학적일것 같은 인생이야기도 어차피 사람이 살아감에 겪게 되는 인생사의 한부분일 뿐이다. 앞표지에 나와있는 매순간 우리 인생의 첫 장은 다시 펼쳐진다에 가슴이 벅차 오르는것을 느꼈다. 비록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남편만 바라보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집안일만 하다보니 어느새 내 인생도 다 지나갔나 느꼈었는데 언제 어느때 내 인생의 첫장이 다시 펼쳐질꺼라는 기대에 희망이 용솟음쳐졌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때를 못만나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더 느껴졌다. 나에대한 믿음이 생겼다고나 할까? 그동안 내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더 가슴을 아프게 한것 같다. '우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이말을 잘못 해석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 나만큼 잘난사람은 없다라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부처님은 누구나 부처가 될수 있다고 하셨다. 성인은 정해진 사람이 아니고 이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 존엄한 존재이고 평등한 존재임을 일러주시는 말이다. 이 사상은 자비의 본바탕이기도 하다.
' 입은 모든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되돌릴수 없는 것이 지나간 세월과 입밖에 내뱉은 말이라 했다. 당신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세상의 독이 됩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하는말 세상에 약이 됩니다. 요즘 뜨고 있는 '나꼼수'가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한다. 나꼼수는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고여있지 마라, 멈춰 있지도 마라' 이말은 나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끊임없이 해주고픈 말이다. 우리 인생의 드라마는 여전히 온에어이다. 아직 클라이막스가 해피인지 비극인지 세드인지는 결정나지 않은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멈춰있지 말아야한다.
인생살이의 모든 일들은 마음먹기 달렸다한다. 심장이 뛰는한 부처님이 알려주신 희노애락을 등에 업고 살아가리라. 마음먹은데로 행동하리라. 피할수 없다면 함께 가는 동료로 여길것이다. 내 심장은 여전히 힘차게 뛰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인생의 쉼표를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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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바쁜 일상생활로 정신없이 한해를 보내고 마무리해야 할 쯤이 오면
날씨 탓일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너무 공허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마음이 헛헛할 때 좋은 친구와 만나 수다도 떨어도보고,
맛난 음식도 먹어보고, 좋아하는 물건을 사보기도 하지만
공허한 마음은 더 커질 뿐 채워지지 않았다.
이때 우연히 친구에게서 책 한 권을 선물받았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책이 주는 마음의 위로는 상당히 컸다.
물질로는 채워주지 못했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매년 말이 되면 책을 찾곤 했다.
올 해 내 눈에 들어온 책은 서른에 법구경을 알았더라면 이라는 책
책 처음부분에 추천사가 있는데 추천사를 읽고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 한 권을 읽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셨다는 분도 있었고,
정신이 번쩍 나게 해주는 죽비와 같다는 분도 있고,
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을 믿게 해준 책이라고 칭찬해 주신 분도 있고,
내 인생의 멘토와 같은 책이라는 글을 써주신 분도 계셨다.
이런 추천사를 보니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고,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 보면서 지난 일들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느 순간부터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 치유해주고 있었다. 사랑, 결혼, 친구, 직업, 불확실한 미래, 용서 , 인생 등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화두에 대한 답들을 찾게 해준 책이다. 삶에 너무 집착해서 상실감에 빠지지 말고, 남을 부러워 하지도 말며, 덜 아프고 덜 괴로울 만큼 용서하라. 초심을 잃지도 말고, 가진것이 많지 않더라도 사랑의 마음만 가졌으면 얼마든지 나누어 줄 수있다. 상대적이고 이기적인 사랑을 하지말고, 사랑하는 사람도 미운 사람도 만들지 마라. 마음이 즐거워야 진정한 즐거움이 있다. 나의 하루 일과는 매일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같은 일상의 반복으로 때로는 초심을 잃기도 하고, 시간의 중요함을 모르고 나태해 지기도 하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나의 입장에서 타인의 입장을 바라보다 화를 내곤 했었다. 앞으로 이럴 땐 참자를 세번 되뇌어 보고 그래도 안되면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하자. 타인이 나에게 상처를 입혔으면 용서하려 노력하고, 용서가 되지 않을 때는 잊으려 노력하자. 말을 하기 전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말을 하자. 남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항상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상대에게 하자. 항상 노력하면서 시간이 아까운 지 알고, 시간을 아껴쓰자. 고인물이 되지말고 항상 배우면서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자. 나 자신을 사랑하자. 욕망, 집착에 사로 잡히지 말자. 항상 기쁘게 일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면서 살자. 오늘 내 앞에 주어진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릿속에 선 결심들이다. 모든 것을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다보면 나의 인생도 덧없이 흘러만가는 인생은 되지 않으리라. 올 가을 종교를 떠나 너무나 좋은 말씀으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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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는 여러 경전들이 있다.
경전은 석가모니의 말씀을 제자들이 암송하던 것이 후대에 와서 책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지혜를 주제로 한 반야경, 고타마 붓다의 깨달음의 경지를 묘사한 화엄경등
대승불교의 경전들과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설전이 아함경, 불교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내용을 담은 법구경등
소승불교의 경전 등 불교의 갈래에 따라 경전도 나뉘어 진다.
그 중 이 책은 소승불교의 법구경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고, 친숙하게 풀어 쓴 책으로
지은이의 깊은 불심 내공을 엿 볼 수 있다.
불교 수행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내용들을 우리 생활에 적용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전으로서가 아닌 한 권의 잠언집으로 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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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중에서도 가장 기본을 다루고 있는 법구경은
비록 불교라는 종교와 관여가 되어있는 글이지만
마음의 안정을 취함에 필요한 잠언이라 생각해도 좋을듯 싶다.
이 책은 법구경중에서도 특히 더 마음에 여유를 주기 위한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었다.
30~50대의 중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부제를 달았던데,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나를 너무 채찍질하고 몰아 부치며
살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 한 켠이 조금 아릿했다.
가장이 되면 나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자신을 자꾸 몰아 부치게 된다.
그런 내게 잘 살고 있다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이렇게 살면 된다고 다독여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때로는 서글프기도 했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고, 더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 건 위로가 필요한 내게 너무 가혹하다.
인생살이의 모든 일들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한다.
피할수 없다면 즐기고, 어짜피 해야 한다면 조금 천천히라도 하면 될 일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인생의 쉼표를 만났다.
한 번 쉬었으니 이제 또 다시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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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은 통상적으로 고제, 집제 멸제,도제 등 4가지 단계에서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8가지 고통(생노병사, 애별리고,원증회고,구부득고,오성온고) 그리고 사람들이 바르게 살아가는 8정도(정견,정사,정어,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를 설명하는 공식과 같은 이야기이다.
이러한 원리부분에서 김윤환저자는 한편수필과 에세이 같이 채근담과 같은 마음으로 글을 마음에 와닿게 적었다
수채화와 담채화와 같다는 느낌이다. 늘 책상위에 책을 놓아두고 수시로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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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앞만 바라보고 되돌아 볼 시간은 얼마되지 않는다. 이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온 중년층에 쉬어갈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법구경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의 마음에 가장 절실하고 간절하게 다가오는 경전이고 진리의 말씀이라는 뜻이다. 법구경은 2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게송은 423수의 시구로 되어있다. 그리고 법구경은 불교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까지도 법구경만은 별다른 저항감 없이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것은 법구경만이 가진 깊은 지혜의 보편성 때문이라 한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1장 연꽃 잎엔 물이 묻지 않는다. 2장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3장 등불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등불이 되는 것이다. 4장 입은 모든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다. 5장 주먹을 불끈 쥐는 자보다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6장 들은 귀는 천년이요. 뱉은 혀는 사흘이라. 7장 교여 있지 마라, 멈춰 있지도 마라. 8장 연잎에는 근심의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다. 9장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사라.‘ 10장 독수리는 날개 짓을 하지 않는다. 으로 구성되어 있다. 속에 있는 챕터마다 짧지만 강한 내용으로 마음에 와닿게 써있는 글들이 있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접하고 경험한 것들에 대해 법구경이 설명해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맞아~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일부분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마라!” 재벌부부가 있었는데 자식이 없어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있었다. 재산을 유익한 일에 쓰고 싶어서 교육 사업에 헌납하기로 하였다. 노부부는 명문 하버드대학을 방문하였고, 정문을 들어서려는데 허름한 옷을 입은 부부를 본 수위가 불러세웠다. 어디 가려고 물어보니 총장님 뵈러 왔다고 하니 수위왈 ‘총장님은 부부를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하여 부부는 다시 물었다 대학교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하니 그걸 어떻게 알고 댁들 같은 사람이 그걸 왜 묻냐고 하였단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부부는 직접 학교를 짓기로 결심하였고, 그들이 설립한 학교는 미국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스탠포드대학이라고 한다. 후에 하버드 대학에서 그 사실을 알았고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붙어 있다고 한다.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말라” 사람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다.
이 책이 중년층을 위해 출판되었지만, 지금 저에게 큰 위로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일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쉽게 생각해야 할 것을 여러 가지로 함께 고민하고 인생을 힘들게 살고 있는 저에게 법구경을 미리 알게 해준 이 책이 좋아진다. 법구경을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는 편안하고 심신이 안정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사회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에 얽매여 살아가면 나중에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았나? 무엇을 위해 살았나?라는 허탈감이 들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금까지의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만약 지금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