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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쨌든 귀여워 1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반드시 잡아야할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친 이성을 한눈에 내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고백할수 있나요? 그리고 그 고백을 받은 여성이 나의 고백을 그 자리에서 수락하고 결혼하자고할 확률은? 이 모든 극악의 확률을 뚫고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의 결혼에 성공한 운좋은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그 이름도 비범한 유자키 나사 군. 별하늘(星空)이라 쓰고 NASA로 읽는 이름을 지어준 아주 취향 독특한 부모님덕분에 그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미국의 항공우주국과 연관된 놀림을 받곤 했지만 그럴수록 그 이름에 걸맞은 지적이고 능력인 사람이 되겠다는 좋은 자극이 되었는지 그는 명문 고등학교 진학에 전혀 문제가 없을 엘리트로 성장하게 됩니다. 물론 그 부작용으로 그는 주변을 깔보는 시니컬하고 냉혹한 엘리트 그 자체가 되어 점점 주변과 고립되어 가기 시작했지만 이 세상이란게 능력있고 그 능력으로 돈만 잘 벌면 누가 뭐라하든 눈치볼것 없이 자유롭게 살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나사 역시 그런 오만한 마음가짐을 잔뜩 품은채 교사의 조언도 무시하고 당당히 명문고 지망을 선언하고서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집에 귀가하게 되었지만 그 귀갓길이 끔찍한 사고와 조우하는 순간이자 지금까지의 치열했던 인생 전부를 녹여버리는 운명의 상대와 마주하는 순간일줄은 모든 것이 계산 그대로였던 그조차도 전혀 알지 못했죠. 제아무리 성실하게 삶을 살아오더라도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트럭에는 모두가 평등.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하거나 운좋게 살아남더라도 평생을 불구로 살아갈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나사 군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출혈이 크긴 하지만 몸의 기능은 다 제대로 작동하는 기적적인 생존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가 이렇게 상대적으로 멀쩡할수 있었던 것은 그를 위해 뛰어든 한명의 소녀덕분. 달에서 내려왔다는 옛 이야기속 카구야 공주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외모의 그 미소녀는 나사를 구하기위해 트럭추돌의 현장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몸하나 다친 곳없이 나사를 구해낸다음 친절히 그를 위한 구급차까지 불러내주고 유유히 자리를 뜨죠. 그 누구더라도 자신을 구해준 의문의 미소녀에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겠지만 보통의 경우라면 지금 당장 출혈이 심한 상황을 모면하기위해 구급차에 몸을 맡기고 그녀에관한 것은 다음으로 넘길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나사가 누굽니까? 한번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하고마는 근성의 승부사. 이대로 그녀를 떠나보내면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못할것 같다는 묘한 확신이 든 나사는 오는 구급차도 마다하고 아픈 몸을 이끈채 유유히 자리를 뜨는 그녀의 뒤를 붙잡죠. 그러고서 다짜고짜 처음본 그녀를 향한 사랑의 고백을 시원하게 날리는 우리의 나사. 아마 트럭이 자신을 향해 달려들기 직전 거리에서 스쳐지나가듯이 본 그녀의 첫인상때부터 그는 냉혹한 엘리트고 뭐고 자신은 오직 그녀를 만나기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랑바보가 되어 있었을 겁니다. 철저한 계산과 이론으로는 알수없는 본능적인 끌림. 그렇기에 피가 철철 흐르는 와중에도 그녀의 뒤를 쫓아 이렇게 앞뒤 순서없는 사랑의 고백을 내지른 나사지만 그 고백을 들은 그 의문의 소녀의 반응이 더 기가 막힙니다. 자신과 결혼을 해주면 그 고백을 받아들이겠다 선언하는 소녀. 뭐 사랑 고백을 위해 이렇게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뒤쫓아온 나사인데 당연히 그 대답은 물어볼것도 없이 예스였지만 그순간 그의 정신을 끊어지고 말았고 뒤늦게 깨어난 곳은 당연하게도 병원이었죠. 그렇게 안타깝게 기묘했던 그녀와의 인연도 여기서 끝인가 싶었지만 퇴원하고서 목표였던 명문고 진학도 포기한채 알바하며 살아가던 나사의 앞에 어느날 갑자기 그때의 그 소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도 혼인신고서를 들고서 말이죠. 도무지 정체를 알수없는 그녀의 이름은 츠카사. 이제 성을 공유해 유자키 츠카사가 되었다며 좋아하는 그녀에게 나사는 하고싶은 말도 많고 여러 의문점들도 많지만 지금 당장은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이 아름다운 여인과 정식으로 혼인한 사이가 된데다 자취방에서 같이 사는 것을 물론 그녀의 하나하나 모든게 어쨌든 귀여운걸요. 그렇게 갑작스레 시작된 유자키 부부의 신혼 생활.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서로 알아가야하는 것도 많은 이 부부의 앞길에 과연 어떤 고난과 시련, 그리고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들이 쌓여나갈지 계속해서 기대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