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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느라 힘들었다 집중해서 책을 잘 읽는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다니 원하는 내용이 나오질 않아 지루했던 것 같다
세계사를 요약한 책인 것 같고 여성은 나오긴 하는데 비중이 적고 지금까지 읽어온 세계사랑 뭐가 다른 지 알 수가 없었다
세계사라고 하기엔 또 깊이가 떨어지고 여성세계사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그냥 겉핥기의 연속이다
여성 세계사 하고 짠 등장했는데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 많던 역사 속 여성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묻고 있는데 그러게요 내가 묻고 싶은데요?
* 크리스틴 드피상은 프랑스가 처한 상황을 잘 알았다. 평생을 프랑스 왕의 주변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베네치아 출신의 학자로, 의학과 천문학 지식이 매우 뛰어나서 프랑스 왕이 그의 가족 모두를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래서 크리스틴은 왕궁에서 자랐고 열다섯 살에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몇 년 후 남편과 아버지가 잇달아 세상을 뜨자 얼떨결에 가장이 되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처지였지만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책을 번역하면서 조금씩 돈을 벌었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도 직접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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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세계사를 배웠으나 역사엔 여자의 이름이 없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역사는 여자의 이름을 남기고 기억하지 않는다. 그러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 책은 역사를 다시 한번 알고, 새겨지지 않는 여성의 이름을 소개한다. 고등학교때 배운 세계사를 다시 한번 알게되어 정리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의 한부분이였던 여성들을 많이 알게 되어 참 좋은 책이였다. 다소 두터운 책이라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였다. |
| 세계사는 참 좋아하는 분야지만 과거에 읽은 세계사 관련 서적중에 여성이 얼마나 등장했는가를 생각해보면 크게 기억나는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고대사로 가면 세계는 나라를 멸망케하는 여인 말고는 여성이 존재하지 않았던 인상이였지요 이 책은 세계사의 줄기를 그대로 두고 지워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살리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흥미를 끌만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줄기에 희미하게 기록으로 구전으로 남아있지만 기존 세계사 책들이 거의 언급하지 않은 고대의 여인들의 이야기부터 많은 자료가 남아있어서 찾아본다면 알수는 있겠지만 역시 고대사들처럼 굳이 관련서적에서 정리해서 다루지 않은 현대의 이야기까지 방대한 분량을 깔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역사지식에 사실 그 부분에 활약한 여성도 존재했음을 알게 되어 부족한 퍼즐을 끼울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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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 책.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끼게 해 준 책. 세계사의 대부분이 남성 중심(부계 사회)였음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책. 만약 세계사에 여성 위인들이 많이 기록되었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만든 책. 남성 중심의 세계사에 기록을 남긴 여성 위인들의 노고와 강인함을 생가해보게 만든 책. 이제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하게 해 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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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서 이 책의 한 구절 (비서는 원래 남성들이 선망하는, 대우가 좋은 직업이었으나 여성 비서가 늘면서 여자들이 받는 대우가 좋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서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짐)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 책 서문에서도 밝히듯 제목은 여성세계사이지만 '여성'보다는 '세계사'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여성사만 다루게 되면 주류가 아닌 특수한 분야로서 사람들에게 잊혀질 수 있으므로 세계사라는 큰 틀에 여성이라는 잊혀진 조각을 맞추는 식으로 서술되었다고 한다. 각 장별로 연표가 되시되어 있고 시간흐름에 따라 각 시대, 각 지역의 역사가 제시되며 이 사이에 잊혀진 여성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식이다. 저자들이 서양의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인만큼 서양의 역사 위주로 진행되지만 동양의 역사도 각 장에 등장하며 특히 잘 알지 못했던 아랍권의 역사도 비중있게 다뤄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미 알고있는 여성인물들도 많았지만 이번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인물이나 사실도 제법있었다. 독서 스터디 그룹에서 여성 위인, 인물과 관련된 책을 몇권 사서 읽는 중인데 이와 비교해서 보아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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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에 위대한 일을 한 인물들은 대부분 남성들일까? 여성은 능력이 없어서? 큰일을 할 만한 인물이 없어서? 이런 질문을 나는 최근에서야 하게 되었다. 학창 시절 역사를 배우면서도, 수많은 위인전을 읽으면서도 왜 대부분의 인물이 남성인지 의문을 가진 적도 없었다.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 페미니즘을 접한 뒤 이제서야 나는 질문해본다. 과거에도 인구의 절반가량은 여성이었을 텐데 그 여성들의 기록은 어디 있는가. 누가 그 여성들을 역사에서 삭제했는가. 왜 여성들은 삭제당할 수밖에 없었는가. 아테네 민주주의는 독특한 발명품이었다. 아테네 시민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들의 권리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데 그들의 민주주의에도 단 하나 문제가 있었다. 오직 남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남자로 태어나면 농부도 정치인도 될 수 있었다. 상인, 수공업자, 시인, 철학자, 연설가, 조각가, 건축가,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오늘은 연극을 하고 내일은 전쟁터로 나가 싸우고, 모레는 평의회에서 정치 현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 운동 경기에 참가해 온 나라에 이름을 떨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자는 민주주의에서 배제되었다. 아테네에서 무엇을 계획하고 건축하고 토론하고 결정한다 해도 여자는 참여하거나 발언할 수 없었다. 심지어 연극의 여자 역할도 남자들이 대신했다. 여자에게 허용된 것은 무희로 춤을 추는 것뿐이었다. “여자는 보아야 하는 것, 그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시인 소포클레스는 말했다. 한마디로 여자는 입 닥치라는 소리였다. p.75-76 정말 놀라운 일이다. 무슨 혁명이든 혁명이 끝나고 나면 여성들은 대대로 내려오던 부엌의 자리로 돌아갔다. 기독교 교회가 여성에게 일체의 공동 발언권을 빼앗았을 때도 그랬다. 프로테스탄트가 마리 당티에르 같은 여성 사상가의 입을 틀어막았을 때도 그랬다. 루소처럼 계몽주의의 대표들이 자유와 권리는 여성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을 때도 그랬다. 마지막으로 프랑스혁명 역시 올랭프 드 구주를 처형해 여성들에게 경고장을 던지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가 집을 나와 정치에 끼어들면 어떻게 되는지 너희 눈으로 똑똑히 보아라! 그리고 이제 자유와 정의를 위한 기나긴 투쟁에서 새로운 위대한 사상가가 등장했다. 마르크스였다. 그러나 공장에서 수백만 노동자가 노예가 되었다고 비판했던 그 역시 여성이 집에서 추가로 무임금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지 못했다. 밥과 빨래, 청소와 육아의 노동에는 아무런 대가가 지급되지 않으며 적지 않은 남성이 아내를 노예 취급한다는 사실은 전혀 그의 정의감을 건드리지 않았던 것 같다. p. 396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주부와 엄마가 아니다. 돌아보면 우리 주위엔 주부와 엄마의 의무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 여성도 많다. 그러나 수백 년에 걸친 사회 교육은 대부분의 여성을 주부와 엄마로 만들었다. 그런 관념은 남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걸림돌이 된다. 예를 들어 남자가 주부와 아빠가 되려면 출세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p.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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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제목과 표지에 끌려 구매하였다. 역사를 배울 때도 전면에 등장하는 남자의 이야기에 이상함을 느끼지도 의문을 제기한 적도 없다. 그냥 원래 그렇거지 하며 외우는 데만 급급했다. 너무나 당연해서 이상하다고 조차 느끼지도 못한 나에서 변해가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아쉬운 점은 이런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보다가 보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역사 속에 존재했고 이제는 더 전면에 등장하게 될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고 같이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높히 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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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요즘이다. 요즘 외국 번역서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잘 읽히지도 않아서 조금 망설였지만 여성 세계사는 제목과 표지에 끌려 구매하였다. 역사를 배울 때도 전면에 등장하는 남자의 이야기에 이상함을 느끼지도 의문을 제기한 적도 없다. 그냥 원래 그렇거지 하며 외우는 데만 급급했다. 너무나 당연해서 이상하다고 조차 느끼지도 못한 나에서 변해가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아쉬운 점은 이런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보다가 보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역사 속에 존재했고 이제는 더 전면에 등장하게 될 여성들의 이야기를 보고 같이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높히 사고 싶다. |
|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이 흐르며 끊임 없이 왜곡되고 지워진 여성들의 이름을 상기시켜주고 새롭게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다만 제목에 걸맞게 조금 더 여성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전체적으로 일반 세계사를 읽는 느낌이었기에 여성중심 내용을 기대하고 읽은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책이었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읽는 보람은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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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만 좋았던 책이다.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라니!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역사에서 여성들의 활약은 남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에 의문을 느낀다. 그 이유는 ‘의도적으로 사료를 조작’하였거나 이미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고대시대부터 ‘여성의 역할을 남성보다 못한 존재로 규정하고 역할을 제한’하였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꾼 여성 위인들은 상당히 많다. 프랑스의 영웅 ‘잔다르크’, ‘엘리자베스 여왕’, ‘클레오파트라’, ‘측천무후’ 등 그러나 이 언급한 여성들 또한 비교적으로 사료가 많아서 유명하다 할 뿐이지 인류 탄생 때부터 여성들은 집안에서 살림과 육아, 베나 짜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남성들 못지않게 글쓰기, 철학, 종교, 정치, 전쟁에 능력을 발휘하여 활약하였다.
사도 바울의 제자로서 테클라(Teckla)는 기존의 관념을 거부하고 최초의 여성 순교자이며 실천을 한 사람이다. 신의 교리에 따라 여성은 사악하고 불완전한 존재를 규정짓던 시대, 죽음을 무릅쓰고 홀로 순례를 떠나며 전도활동을 하였다. 이때부터 여성의 활동은 시작되었던 것이다.
고대중세 이야기가 이 책의 70%를 차지하는데 귀족과 왕실가의 여성은 권력과 왕국의 번영을 위해 쓰이는 도구에 불과하였다. 즉 결혼을 통해 타국과 동맹을 맺곤 하였다. 그러나 로마시대 하층 무희출신인 테오도라는 강인함과 능력으로 황후에 오르는 영광을 맞이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모든 국가의 황후나 공주들은 자신의 나라와 권력을 위해 열정적인 모습과 온갖 잔인하고 비열한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아들의 눈을 파내어버린 황후도 있다) 거대한 몽골제국의 초대황제 칭기즈 칸은 아들보다 딸들의 능력이 뛰어나 나라를 딸들에게 물려주고 통치하도록 하였다. 현대에 와서 성별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근대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의 참여는 지극히 부정적이였고, 많은 화를 불러오게 반대자들이 조장하였다.
종교가 당시 생활의 모든 것을 규정하고 절대 진리로 자리를 잡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것은 기득권의 권력 유지 수단이 되었고, 본질과 다르게 점점 폭력적이고 피의 희생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행착오와 갈등, 통합, 조화를 거듭하면서 여성 정의에 대한 변화와 재해석, 논쟁에 불을 붙였다.
어쨌거나 책의 이야기는 이렇고, 서론에서 언급했다시피 제목만 그럴듯했다. 그냥 세계사 이야기에 여성 이야기는 겉절이 수준에 불과하고, 그것도 고대사 파트에는 사료가 부족하니 추정이 상당히 많다. 여성 군주에 대한 업적은 나라와 백성을 번영하게 하였다 라는 식으로 칭찬을 거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한 순간에 쫄딱 나라가 망하거나 수많은 희생을 불러온 참극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냥 세계사 책을 읽는 것이 낫지 굳이 여성 세계사를 읽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의문이 많이 든 책이며, 아쉬운 책이다. 등장 여성을 중심으로 그 시공간을 스토리텔링하여 세계사를 풀어냈으면 적어도 제목값은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대중 교양 인문서적으로서 장구하고 격렬했던 세계 역사의 여성 활동들을 재해석하고 복원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는 책이다. p.s 책 전반적인 분위기, 편집이나 표지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