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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수록 강퍅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친구는 정신적 양분을 제공하고 마음에 위안을 전하는 든든한 울타리다. 철없던 시절에는 서로 시기하고 경쟁하며 우열을 갈라 또래 집단에서 패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는 친구를 천적처럼 여기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기 일쑤였으나 이제는 스스로가 자신의 천적임을 깨달으며 소통하며 지내는 소중한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일이 삶의 소중한 요소임을 일깨운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처럼 공감대 형성이 많은 이들과 교류하며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 긍정적인 유대로 새로운 삶의 고리를 잇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유기적인 생명체에 투영되어 어떤 이들과 교류하며 소통해야 할지 가늠케 한다. 진딧물은 개미에게 단물을 주고 개미는 진딧물을 보호하여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공생적 삶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의 단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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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배설물에 앉았다가 윙윙거리며 날아가는 파리를 보면 나쁜 균을 이곳저곳으로 옮기는 해충으로 여겨 파리채를 휘두르기 일쑤다. 하지만 파리는 꽃의 수정을 위해 꽃가루를 옮겨 주고, 나쁜 벌레도 잡아주는 유익함도 있다니 세상에 존재하는 개체들에는 양날의 칼날 같은 기능이 있어 보인다. 불협화음이 많은 딱정벌레 반 담임은 여느 반과는 달리 인내하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은 편이다. 담임인 금파리 선생님의 수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딱정벌레반 아이들은 본능적인 습성대로 일관하였다. 곤충들의 태도에 교실 문을 박차고 나간 선생님은 점심을 미처 준비하지 않은 잡벌레반 거미의 먹잇감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돌연한 일로 동료 교사를 잃어버린 학교 당국에서는 메뚜기 교장 선생님 아래 대안을 모색하여 새로운 교칙을 만들었다.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을 맛보는 것을 금지하며, 특히 도시락을 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 잡아먹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는 학생은 바로 퇴학 처리한다.’
앞장다리 풍뎅이 선생님은 망나니들로 가득한 딱정벌레 반의 새 담임으로 위풍당당함을 과시하다 나비에게 된통 당하고 곤충들에게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고 만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게다가 134마리 형제 중 첫째인 늑대거미 001은 곤충을 위협하는 절지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딱정벌레 반의 구성원으로 생활하게 되었다. 위력이 센 독니로 다른 곤충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지만 기상천외한 곤충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딱정벌레 반의 일원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나갔다. 단순함으로 무장한 채 발견한 똥 무더기를 굴리는 일에 관심이 많은 쇠똥구리는 수많은 똥을 처리하는 자연의 청소부로 지구를 정화하는 일에 솔선하는 익충으로 보인다. 소똥구리는 자신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올 때면 똥을 굴리는 창조적인 예술 활동에 몰두하였다. 오지랖 넓게 참견하여 나서서 화를 부르는 일과는 거리가 멀고 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은 간과한 채 지내 온 우리들 본연의 임무를 돌이켜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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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한 일로 난관에 직면할 때마다 전후 사정을 헤아려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야 할 때가 생긴다. 그동안 모은 꿀을 팔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딱정벌레 반을 찾은 날벌레 반 꿀벌의 꿀통에 소똥구리의 똥 부스러기가 떨어져 꿀 값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십시일반으로 꿀 값을 주고 나머지는 차용증을 써서 지불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딱정벌레 반 곤충들이 장수말벌의 명령을 어길 때는 학생들 모두 벌침에 스러질 것이라는 경고 아래 반 학생들은 서로 힘을 모아 돈을 갚아야 했다. 위기에 봉착한 딱정벌레반 학생들은 날벌레반의 테러리스트 꽃등에의 보복에 대비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물방개의 의견을 좇아 꽃등에를 물리쳤지만 사과나무에 붙어 있는 진딧물을 먹어 치우기 위해서는 꽃등에가 필요했다.
개성이 강한 곤충들로 구성된 딱정벌레 반의 반장을 뽑는 일은 반 학생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조직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곤충의 천적인 조류의 습격으로 빨강 점박이는 목숨을 잃어 공석인 반장을 뽑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후보자마다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 유세하였지만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소신파로 뚝심 있는 늑대거미 001 자신이야말로 반장감이라고 홍보해 곤충 아닌 거미가 딱정벌레 반의 반장으로 자리하였다. 큰 턱으로 다른 곤충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던 사슴벌레가 곤충계의 천하장사 장수풍뎅이에게 당하고 만 일이 뒤늦게 드러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딱정벌레 반 학생들의 난폭한 행동으로 학교에 폭력 사건이 잇따라 학교에서는 교칙에 의거 반 학생들을 정학에 처하고 반대표 격인 사슴벌레만 학교에 남겨 뒀다. 반 친구들과 이별하며 헤어져 있는 동안 학교생활을 잘해 속히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별의 슬픔을 달랬다.
고독한 상황에 놓여 봐야 함께 했던 이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소중하다고 뒤늦게 알아차릴 때가 있다. 소똥 한 덩어리는 서로 차지하기 위해 수십 년을 싸우느라 쇠진해진 똥파리는 후손인 할아버지에게 똥 덩어리를 물려 줬지만 딱딱하게 굳고 말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는 점을 들어 폭력의 유해함을 일깨웠다. 큰 턱으로 약한 곤충들을 위협하며 지냈던 사슴벌레는 과오를 뉘우 치고 평화를 사랑하는 곤충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으로 거듭났다. 정학당한 친구들이 학교로 돌 아오자 딱정벌레 반은 예전의 모습대로 무람없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지만 위기를 해결하여 가는 일 에는 중지를 모아 해결하는 지혜로움으로 서로 연대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약자 위에 군림하기 보다는 공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조직체는 정체성을 띤 집단으로 위상을 드 러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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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엔 흙이 친구였다. 밖에서 놀때 흙 만큼 만만하고 좋은 친구는 없었다. 흙 장난을 하다 지칠 즈음이면 나는 슬슬 땅을 파기 시작했다. 파다보면 그 속에 땅강아지가 들어있곤 했다. 그 녀석이 왜 그리 귀엽게 보이던지 땅강아지만 보면 나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는 커가며 흙 만질 일이 없게 되었고, 내가 땅강아지를 좋아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지냈다. 30년도 더 넘은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다 땅강아지를 보게 됐다. 잊혀졌던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그래, 저렇게 생겼었지. 걸음을 멈춘채 쪼그리고 앉아 땅강아지를 쳐다보는 내 마음이 어느새 촉촉해지고 있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곤충은 내게, 여름이 되면 찾아와 밤잠을 설치게 하고, 반찬 위를 날라다니고, 하루 종일 나무에 붙어 극성스럽게 울어대고, 게다가 병균까지 옮기는 동물에 불과했다. 모기와 똥파리, 바퀴벌레, 그리고 화초에 붙어있는 진딧물등은 없앨 수만 있다면 싹쓸이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서 곤충을 키우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예뻐할래야 할 수 없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 곤충이란다. 그러니까 나는 유해곤충을 곤충의 전부라 생각하고는 다른 곤충들까지 속으로 미워했던 거다. 그들이 있어야 결국 내 삶도 자연스럽게 운행되는 건데, 불편을 끼친다는 이기적인 생각 아래 없애려는 마음만 가득했던 거다.
내가 발을 디디고 있는 이 땅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적었다는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곤충생태 체험 학습장도 가보고, 곤충이 있으면 쭈그려 앉아 구경도 하며 살펴보았다. 가만히 보니 생명이란 그 자체로도 경이로운 것이었다. 곤충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무르익으려할 즈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큰 기대를 하고 보진 않았다. 재미있어봐야 얼마나 재미있겠나 하고는 별 관심 없이 책을 펼쳤다. 생각 이상이었다.
이 책은 곤충들을 등장 인물로 하여, 곤충들이 갖고 있는 생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었다. 작가인 우샹민은 중국인 특유의 엉뚱함과 능청스러움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곤충 학교는 중구난방에 좌충우돌, 약육강식이 판치는 곳이었다. 도시락을 안 싸온 학생이 학급의 선생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곳의 책임자인 메뚜기 교장 선생은 그래서 늘 노심초사해야했다. 자신보다 강하고 사나운 학생들 때문에 근심 걱정이 가실 날이 없었다. 그 중에서도 딱정벌레반은 가장 흉포스러웠다. 이미 금파리 선생이 먹히고 말았다.
새로운 담임으로 앞장다리풍뎅이 선생이 초빙됐다. 얼마나 갈 수 있으련지 메뚜기 교장 선생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엎친데 덮친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인가. 곤충도 아니면서 암늑대거미가 자신의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켜달라며 시위를 벌인다. 거미를 지금껏 곤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거미가 곤충이 아니란다. 좀 놀랬다. 음, 거미는 곤충이 아니구나.
딱정벌레반 학생들은 살아있는 곤충을 도시락으로 싸오는 친구들이다. 어느 날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도시락으로 싸온 후 맛있게 먹으려다, 늑대거미의 심술로 도시락이 뒤집히게 된다. 진딧물은 다 도망가버렸고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난다. 그러나 싸움만 있는 건 아니다. 이 와중에도 서로 도와가며 지내는 곤충들이 있다. 진딧물과 개미가 그러하다. 도란도란 도와가며 사이좋게 지내는 진딧물과 개미는 떼어놓을 수 없는 좋은 친구다.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사람이 아니, 곤충이 많으면 바람 잘 날이 없다더니, 딱정벌레반의 반장인 무당벌레 빨강점박이가 학교에 오다 새의 습격을 받았다. 늑대거미가 유일한 목격자라는데 아무래도 수상쩍다. 이 기회를 틈타 늑대거미는 반장의 자리에 오른다. 할말은 많지만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딱정벌레반에는 힘좋은 친구들이 많다. 힘겨루기는 서열을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런데 오늘 사슴벌레보다 힘이 세 보이는 장수풍뎅이가 전학을 왔다. 장수풍뎅이를 본 사슴벌레의 눈이 궹하다. 학급의 곤충들과 사슴벌레는 앞으로의 패권이 누구에게 갈지 동시에 짐작한다. 그러나 사슴벌레는 여전히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해 학내 분위기를 어둡게 한다. 교사 회의에서는 제제를 가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사슴벌레는 아무도 없는 교실에 외로이 있다. 그 때 또다른 장수풍뎅이가 다가와 엄청난 소식을 전한다. 자신이 딱정벌레반 친구들을 배고픈 김에 먹어버렸다는 것이다. 그 충격으로 사슴벌레는 슬픔에 빠지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은 후,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으로 변하게 된다. 참, 기특한 녀석이다. 아이들의 책에서 교육적 측면과 재미의 양립은 도달해야할 목표지만 병립하기 쉽지 않은 요소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균형을 잘 갖추고 있다. 곤충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중간 중간에 삽화를 넣어 재미를 더했고, 한 챕터가 끝난 후 소개되는 곤충의 그림은 세밀화처럼 명확하고 섬세했다. 또한 그림에 더해진 설명은 생물학적 지식을 제공하는 책으로서도 손색이 없었다. 만개한 봄이 기울고 있다. 며칠만 지나면 초여름이 성큼 다가올 것 같다. 여름을 위해 나무 위의 매미는 기지개를 켜고 있고, 한 철이지만 자기 세상을 맞이하기 위한 곤충들의 분주함은 천지를 조용히 진동할 것이다. 날개를 활짝 핀 채 춤을 추는 나비와,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꿀을 걷어들이는 벌들의 행진, 푸른 가을 하늘을 나는 잠자리의 군무는 오직 곤충만이 보여주는 신비한 아름다움이다. 그것이 소중한 선물임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나는 다른 시각으로 곤충을 보려 노력한다. 그 시각만큼 내 삶은 여유롭고 풍성해질 것이다. 곤충이 친구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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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곤충학교를 배경으로 의인화하여 곤충들이 등장하는 과학동화입니다. 이제 7살에 올라가는 7세딸, 겁이 많은 둘째 5살아들을 위해 선택을 하게 된 책인만큼 무서움없이 친근하게 읽혀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재미있는 곤충 학교시리즈 책 중의 한권이구요..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이신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책이라는 글귀에서 명진출판사만의 특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습서 같았다면 많이 딱딱하고 재미없어라 할 수 있었을텐데...잠들기전 곤충 한마리씩 등장하는 재미에 아이들의 관심은 쏠쏠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과학을 다룬 책이며 좌충우돌 곤충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피라미드 속에서 그들만의 교칙을 어떻게 이어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마 우리가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눈을 돌려보면 항상 곤충이 살고 있음을 그리고 그들도 그들만의 생활방식이 있고 살아남기 위해 정말로 많이 노력하며 산다는거...저마다 생김새와 생활모습이 비슷해져 가는 우리 인간들보다 훨씬 더 강한 개성이 있는 곤충들의 이야기!~ <<기상천외한 곤충친구들>>은 곤충 중에서도 주로 딱정벌레반(딱정벌레목)친구들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젤 처음 등장하는 -거미에게 잡아먹힌 ㅣ금파리 선생님-의 이야기 에서 "우리는 악동 곤충! 물어, 물어! 우리는 악동 곤충! 갉아, 갉아!~우리는 악동 곤충! 뚫어, 뚫어!" 저희 애들에게 실랄하게 목소리를 바꾸어가며 읽어주니 무섭고 어렵다기보단 재미있어서 밤마다 책 읽어달라고 난리였어요. 파리는 파리인데 금파리! 어느날 금파리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서자 그를 노리고 있던 사슴벌레, 소똥구리, 물방개...등등...금파리 선생님의 수업하자는 위이잉위이잉위이잉.....소리에 스르르 잠이 오려고 합니다. 수업중에도 이 놈의 곤충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괴롭힐까 궁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비단벌레가 이야기를 하나 시작하지요..."옛날 옛적에 어느 산에 커다란 거미가 살고 있었대...그런데 엄청나게 커다란 거미는 거미줄을 쳤대..... 모두 한마음이 된 학생들은 뒷이야기가 궁금해 입을 모아 말했죠. "그 다음은 어떻게 됐는데? 이때 소똥구리가 아주 태연하게 입을 열어요..."금파리 선생님이 날아가다가 순식간에 '퍽' 하고 거미줄에 붙어 버렸대." 모두들 떠들썩 하게 있더니 금새 교실안에 갑자기 쥐죽은 듯 조용해지며 모든 학생의 눈이 금파리 선생님을 향합니다. 선생님의 위신을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자세...^^ 아이들이 의아해 합니다. "위이잉위이잉위이잉!" 놀란 선생님은 서슬이 파래져 문을 박차고 나가시지요. 잠시 후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집니다. "금파리 선생님이 교실에서 나가다가 거미줄에 붙었는데 잡벌레반의 거미가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메뚜기 교장선생님은 왜 금파리 선생님을 잡아 먹었냐고 묻자, 거미의 대답..... "거미가 파리를 먹는 데 이유가 있나요?"
이런 큰 사건이 있었음에도 딱정벌레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선생님이 누가 되느냐에 더 관심이 쏠립니;다.. 실제로 인간들에게 있어서 정이 많이 든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시게 되거나, 그만 두셨을때에 서글픈 마음이나 애도의 마음을 표할텐데 곤충들의 세계에선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 한장한장을 넘길때마다 표현되어 있는 그림 한컷들!~ 넘 무섭지도 않게 익살스런 표정의 곤충그림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구요. 한파트별이 끝날때마다 그 곤충에 대해서 (곤충들의 못다 한 이야기) 가 펼쳐지는데요....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날개 뒷다리, 겹눈...이라든지,짤막하게 적어준 파리의 하소연, 집파리, 금파리의 이야기..... 금파리는 집파리보다 훨씬 크고 우아한 자태를 지녔으며 몸은 초롯빛 광택이 반짝이는데 사람들이 반할 만큼 아름답다고 표현합니다. ㅎㅎ 금파리에게는 스펀지처럼 뭔가를 잘 빨아들이는 기능을 가진 구기가 있어서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침은 썩은 고기든 신선한 고기든 가리지 않고 액체로 녹일수 있다.'나는 동물의 배설물에 알 낳는 것을 좋아해..그래서 내 몸이 병균이 묻기도 해....'
이 부분을 자세하게 읽고나니....아마도 한여름이 아주 커다란 녹색빛의 파리가...이 금파리를 말하는게 아닌가....하고 문득 떠오릅니다. 아주 커다란 녹색빛의 더러운 파리를 쫓아내려고 무더운 여름날 밤에 아빠랑 모두가 "내좇아버려,,,아빠,,무서워 아빠...."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젠 곤충에 대한 무섭고 더러운 편견은 조금 버리고 더 자세히 관찰하며 푹 빠져들 7살의 딸아이에겐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밤이 되면 "책 읽어줘야지 엄마,,,!"하며 곤충책을 들고 오는 5살둘째가 곤충, 다큐, 동물, 조류 등등에 다박다식한 아빠를 닮아가려고 하는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네요? 좋은 징조이지요?
겁이 없는 저희 딸, 작년 가을에 아버님 산소에 가서 벌초중에...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아빠가 잡아서 손에 쥐어준 적이 있는데 무섭지도 않은지 잡았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도마뱀이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자 자기 꼬리를 끊고 도망가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하게 여겼답니다. 음...둘째는 남자인데요, 왜그리 겁이 많은지...여름에 아파트 복도 창가에 정말 큰 매미 한마리가 창문사이로 들어왔다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퍼드득퍼드득 소리를 내며 있었나 봅니다. 어린이집 하원차량에서 내려서 복도 코너를 돌아오는데 이상한 소리에 갑자기 놀라며 소스라지며 우는 둘째!~~ 저도 같이 있었기에 놀란 아들의 마음을 달랠수 있었지만 소리가 너무나 컷답니다. 얼마나 빠져나가고 싶어서 몸부림 쳤을까요? 똥이라하면 저리가라 사랑하는 소똥구리 이야기...학비 벌어 열심히 공부하는 꿀벌...그리고 꽃등에와 장수말벌 등...중간에 무당벌레 중 빨강점박이의 도시락 소동도 나오는데요, ladybug라고 불리는 이 무당벌레도 몇종류가 있네요? 단순히 곤충만 관찰하는 시간이 아니고 영어도 같이 등장시켜줘가며 보낸 1주일의 시간들.......
이책의 특징은 각 곤충들이 등장할때마다 다른 이야가 소스가 있었고, 마지막에 덧붙여 자세한 그들만의 습성과 특징들을 책 속에 잘 메모해 주셨어요. 아주 멋있는 그림들도 삽입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눈은 더 초롱초롱 반짝여졌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생각해봅니다. 아직 조금 남아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아이들이 원하면 밤마다 읽어주려고 해요. 잠시 스친 기억중에...요즘 학생들 정말 무섭잖아요...초등학교에서도 왕따니 뭐니 폭력 등이 난무하는데 저희 딸,,,1년뒤면 학교에 가는데, 각각 생김새도 다르고 자기만의 특색도 다른 아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너무 걱정이 되요. 너무나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자기 생각을 그대로 표현도 잘 할줄 알아야하는데....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도 "엄마 나 아파,,,병원가요..."라고 한마디 안하고 그냥 새벽에 끙끙 앓았던 아픈 기억들!~ 학교폭력이,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구요. 아이들을 온전한 사랑으로 고루고루 사랑으로 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곤충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발상의 새로운 느낌의 책 잘 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스티커를 붙여가며 놀아줄 생각인데 둘째가 자꾸 스티커에만 관심을 가지네요. ㅎㅎ 역시 아이들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많이 번창하세요....그리고 제 아이들의 시야에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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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 - 곤충, 널 만나게 되어 반가워~ 재미난 이야기 많이 들려줘^^ * 저 : 우상민 * 역 : 임국화 * 그림 : 샤지안, 장페이우 * 감수 : 천 광, 루 민, 최재천 * 출판사 : 명진출판 곤충,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물 중 하나죠. 저희 애들은 남자아이들인데요. 공룡을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이 바로 동물들, 곤충들이랍니다. 어쩜 그리도 실사 사진도 잘 보고 좋아라 하는지요. 저도 뭘 몰랐던 어린 시절엔 그랬겠죠? 지금은.. 오 no~~~ 그런데 여기, 곤충에 대해서 달리 보이게 만드는 계기를 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재미있는 곤충 학교 시리즈 1탄인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 이랍니다. 곤충을 주인공으로 해서 사람처럼 학교 시리즈로 구성한 이 책. 기대감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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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기 보다는 도시에서 땅을 딛고 자연과 친하게 생활하기 보다는 컴퓨터나 집 안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곤충이나 벌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그래도 그런 속에서도 '사슴벌레'를 키우거나 곤충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집 아이들도 시골생활은 외가를 갈 때 뿐이기에 곤충이나 벌레라면 난리 난리다.하지만 난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랐고 고향도 그렇지만 뒷산에 다니며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 좋기에 곤충에도 관심이 많다. 어린시절 물가에 가면 물방개를 잡아다 우물갓 세수대야에 담가 놓고 물방개가 노는 것을 관찰하기도 하고 여치집을 만들어 넣어 놓는가 하면 반딧불이를 잡아 그 불의 밝기가 얼마나 센지 밤이면 친구들과 반딧불이를 잡으러 다니기도 했던 그런 추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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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다니다보면 철마다 다른 곤충들이 폴짝 폴짝 길동무 하자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꽃을 따라가다보면 곤충을 만나는 경우도 있고 신기한 녀석들의 생김새에 다가가는 경우도 있곤 하다. 꽃을 찍을 때에는 꼭 벌이나 나비를 넣어서 찍거나 녀석들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그냥 꽃을 찍으면 꽃이지만 곤충과 함께 하면 왠지 꽃이 살아 있다는 느낌도 들고 꽃과 곤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꽃 때문에 곤충을 한번 더 관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행운도 얻기도 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알거나 모를 경우도 있지만 녀석들의 특징을 재밌고 유쾌한 동화를 읽어나가며 웃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곤충들의 습성에 대하여 공부하듯이 머리에 쏙쏙 지식충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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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메뚜기'다 선생님의 말을 읽자마자 '빵' 터졌다. '이곳은 사방에 위험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어떤 불량 학생은 깜빡하고 도시락을 싸 오지 않았다며 선생님을 잡아 먹기도 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언제 누구의 도시락이 될지 모르지요.' ㅋㅋ 정말 웃기다. 이런 학교에 다니고 싶을까? 하지만 읽다보면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곤충아닌 것들이 많다는 것,아니 나도 곤충이라고 우기는 비슷한 것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 진짜 선생님을 잡아 먹고 친구를 잡아 먹는 일이 벌어질까? 뭔가 으스스 하지만 어차피 먹이사슬이 존재하고 약육강식이 존재하는 '곤충'의 세계이니 먹이사슬이 높은 단계의 강에 속하는 녀석들이 자신보다 약한 것을 '냠냠' 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한다.언제 그런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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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파리 선생님은 누구에게 잡아 먹힐까? 파리는 '위이잉위이잉' 정말 시끄럽고 지저분한 존재이다. 동화에서는 금파리가 딱정벌레반 선생님이지만 사슴벌레도 소똥구리도 아무도 금파리 선생님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말은 '위이잉위이잉' 자장가로 들려 사슴벌레는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기도 한다.그러다 선생님이 사라졌다. 거미가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학생에게 잡아 먹힌 선생님이 되고 말았다.푸하하.정말 재밌다. 곤충을 의인화 하여 교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미난 곤충학교 이야기들이 정말 포복절도다. 얼마나 웃었던지. 소똥구리의 주식은 '소똥' 이니 어라만 냄새가 날까? 소똥구리가 학교에 다니는한은 늘 교실에서 소똥냄새가 난다. 그것도 입가에 잔뜩 똥을 묻히고 다닌다. 이거 정말 공부할 맘이 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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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이 서로가 잘났다고 싸운다. 자신들의 특징을 내세우면서 싸우기도 하고 친구를 잡아 먹기도 한다. 그런데 선생님을 잡아 먹거나 친구를 잡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을 맛보는 것을 금지하며 특히 도시락을 싸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을 잡아먹어서는 안된다. 이를 어기는 학생은 바로 퇴학 처리된다.' 정말 웃기다 선생님이나 친구를 잡아 먹으면 '퇴학'이다. 그래서 금파리 선생님을 잡아 먹은 거미는 퇴학조치가 내려진다. 이런 설정으로 정말 재밌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면서 먹이사슬의 관계도 나타내고 어느 곤충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설명해 놓았다. 웃으며 배울 수 있는 자연이고 곤충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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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교 학생들의 이름이 낯설까.안그렇다 읽다보면 술술 입에서 나오게 된다. 금파리선생,사슴벌레,앞장다기풍뎅이,늑대거미,땅강아지,비단벌레 길앞잡이,꿀벌,장수풍뎅이,소똥구리,물방개,칠성무당벌레,알락하늘소,꽃등에,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낯선 곤충들의 이름이 재밌게 의인화되어 누가 누구보다 더 힘이 세고 개미와 진딧물은 서로 도와주는 관계이며 호주에서는 소똥구리들이 캥거루와 코알라의 똥만 좋아하고 소똥은 먹지를 않아 소똥이 넘쳐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단다. 그래서 중국의 소똥구리를 호주로 보내 소똥을 처리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는데 읽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곤충이라고 보잘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큰 의미로 놓고 보니 정말 자연에 그들의 작은 힘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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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와 곤충들의 습성을 유쾌 통쾌하게 웃으면서 읽다보면 금세 곤충들과 친해 지기도 하고 더이상 곤충은 이제 무섭거나 위험한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자연을 지키고 그들이 살아야 우리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을 것이다. 꿀벌이 없으면 꽃이 수정이 안되듯이 말이다. 그런 곤충들에게 위기가 닥치기도 한다. 꿀벌이 그들의 딱정벌레반에 꿀을 팔러 왔는데 처음에 소똥구리가 꿀 맛을 보다가 그만 입에 묻은 똥 찌꺼기가 떨어져 그들은 차용증을 써주고 그 꿀을 사야만 했는데 꿀벌이 오고 꿀벌이라고 하는 꽃등에가 오고 정점 그들의 빚은 늘어만 간다.그럴 때 그들은 하나가 되어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빚을 청산하기 위하여 힘을 합치기도 한다. 곤충 또한 혼자서는 자연에서 살아가지 못한다. 개미에게는 진딧물의 '단물' 이 필요하듯이 서로에게 천적이 될 수도 있지만 어느 면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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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읽으면 정말 재밌어 할 듯 하다. 나 또한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그리고 이야기가 하나가 끝나면 이야기 속의 그 곤충에 대하여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놓아서 재밌게 읽어가며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곤충들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여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딱정벌레반에서 제일 힘이 세다가 우기는 사슴벌레,정말 사슴벌레보다 강적은 없을까. 그런데 어느 날 사슴벌레를 '발라당' 뒤집어 버린 친구가 나타났다.일명 '헤라클래스장수풍뎅이' 곤충계의 거인 헤라클래스장수풍뎅이는 뿔의 길이가 무려 7cm에 몸길이가 18cm나 되는 녀석들도 있다고 하니 과히 곤충계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고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녀석인듯 하다.그런 녀석이 나타나 딱정벌레반의 힘이라고 딱 버티고 있던 사슴벌레를 뒤접어 놓는 희대의 사건이 터지기도 하고 사슴벌레는 감성적인 곤충으로 변하기도 한다. 정말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들이 웃다가 웃다가 녀석들과 더 가깝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이제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을 읽었다면 자연에 나가 소똥구리를 만나거나 사슴벌레를 만나도 하나 겁이나지 않고 이름을 불러가며 친구하자고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더불어 자연은 그들이 존재할 때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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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 우리처럼 학교에 다닌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 이 책은, 자칫 서둘러 보면, 곤충을 소재로 한 동화같지만, 잘 읽어보면 파브르 곤충기를 뛰어넘을만큼 곤충들 저마다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특성을 잘 알 수 있도록 쓰여 있어요. 곤충들의 시끌벅적한 학교생활 이야기 속에서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해 놓은 것처럼 배우는 줄 모르면서 배우는 이 책은, 이 책을 읽고나면 주변의 곤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친근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랍니다.
항상 시끌벅적하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곤충학교에는 재미있는 주인공들이 가득해요. 입만 열면 잠을 부르는 주문으로 학생들을 꿈나라로 보내는 금파리 선생님, 딱정벌레반의 담임선생님인 앞장다리풍뎅이, 딱정벌레반의 반장인 늑대거미 001, 소심한 땅강아지 선생님과 교칙만들기를 좋아하는 메뚜기 교장선생님, 아름다운 나비 선생님과 친구괴롭히기와 잠자기를 좋아하는 사슴벌레, 비행 솜씨가 뛰어난 비단벌레,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화가 나면 무서운 꿀벌, 그 밖에 길앞잡이, 좀벌레, 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소똥구리, 물방개, 칠성무당벌레, 알락하늘소, 꽃등에 등 가지각색의 곤충들이 등장하는 이 책, 첫 장부터 거미에게 잡아먹힌 금파리 선생님 이야기부터, 서로 잡아먹지 말란 교칙을 붙이는 일까지,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틈틈이 곤충들의 못다 한 이야기로 곤충들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기도 하구요, 학비 벌어 공부하는 꿀벌과 같은 학생도, 우리네 학교처럼 학교폭력도, 정의로운 학생도 있는 곤충 학교, 읽다보면 어느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곤충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된답니다. 뒷부분에 곤충 스티커와 이름표도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과 이 책 읽고 날이 따뜻해지면 풀밭에 나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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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 - 명진출판- 입니다. 책 속에 스티커가 함께 있어요. 곤충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나오고 네이밍 스티커도 있어 사물에 이름 붙여놓기도 좋네요. 등장 인물 부터 심상치가 않죠? 정말 각각의 개성이 다양해요.
글밥이 제법 되지만, 예비 초등 딸래미가 읽기에도 무리 없을 정도로 내용이 재미있네요. 거미학생이 파리 선생님을 잡아 먹질 않나 정말 황당하면서 웃스꽝 스러워 한번 잡을 책을 놓지 않아요.
하지만, 우스운 이야기만 있는 건 절대 아니랍니다. 곤충의 특징에서 부터 기본적인 습관이나 알아야 할 지식이 굉장히 많아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곤충 지식도 쌓기 좋은 책이네요
그 뿐인가요? 개성만점 곤충들의 신체 구조까지 낱낱히 밝힙니다. 집에 있는 자연 관찰 너무 안 봐 주셔서 걱정인데, 책 한권이 정말 대단하네요. 전집의 반정도가 다 포함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꿀벌과 꽃등에와 장수말벌까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도와 주네요. 정말 아리송한 곤충 친구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어요.
보기만 해도 웃기고 재미있는 내용 중간 중간 요렇게 부연 설명이 나와 있어 이해가 쉬워지네요.
곤충 이야기가 아무리 실사가 잘 되어 있고, 다양해도 막상 아이들이 읽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잖아요.
책 한권 읽으면서 잘 웃는 딸래미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어렵고 딱딱한 곤충 관련 서적을 싫어 한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재미있는 내용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다양한 정보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정확한 구분에서 세심한 설명까지 책 한권에 담겨 있네요. 웃기고 재미있는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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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씨에 겨울방학도 했고 집에서 무료한 시간으로 지루하게 있을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곤충학교를 소개합니다. 여름 같았으면 곤충채집을 하겠다고 이미 들로 산으로 곤충을 찾아갔겠지만 추운 날씨에는 곤충들을 만나기가 어렵거든요. 재미있는 책 한권이 선사해주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이 책 「기상천외한 곤충친구들」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곤충들의 삶을 알 수도 있고, 특징은 물론 습성까지도 알게 될 책이랍니다. 내가 미처 무엇을 배웠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도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니 이만하면 매력 넘치는 책이 틀림없네요. 곤충들의 열심히 일을 하는 성실과 근면한 모습을 소개받으며 아이들은 자신들이 더욱 열심을 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곤충들 중에도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익충과 사람을 해롭게 하는 해충이 있거든요. 아이들이 만나면 반가워서 펄쩍 뛰는 메뚜기, 그런데 메뚜기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우리는 보통 꿀처럼 맛있다. 꿀처럼 달다고 표현합니다. 이 책에서 학비를 벌기위해 꿀을 모으는 꿀벌에 대한 이야기에 어떤 사연이 소개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또한 기존의 곤충에 대한 책들보다 조금 더 단계를 높이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바로 천적과 먹이사슬에 대한 내용이었답니다. 그렇다면 천적이란 뭘까요? 천적은 한 생물이 특정 생물을 공격하여 그것을 먹이로 삼는 생물을 말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생물에게는 천적이 존재한다는 것, 천적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데 그것은 한 특정 생물의 개체수가 끝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자연의 평형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는 깊이 있는 내용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요. 어린이들이 재미도 느끼고 곤충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이야기 더욱 중요한 것은 곤충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뭔가 배울 수 있는 생활 지침도 만들게 된다는 것이 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곤충들의 삶을 통해 자연과 더욱 친숙한 우리 어린이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마음 뛰놀며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이 이번 추운 겨울방학엔 책 속에서 진행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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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곤충학교 시리즈인 첫번째 도서 [기상천외한 곤충친구들]을 읽다보니 어렸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금은 생명의 소중함이라던지 환경보호라는 면에서 식물채집이나 곤충채집같은 숙제가 사라진것으로 알지만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마치 여성잡지의 부록처럼 빠지지않고 해마다 등장하는 숙제가 바로 '식물채집' 혹은 '곤충채집'이었다. 제대로 곤충을 표구하는 방법도 알지못했고 그냥 대충 날아다니는 잠자리나 매미등을 잡아서 핀셋으로 꽂아 제출하거나 사방에 널린 풀을 뽑아 말려 학명이나 이런것은 신경도 안쓰고 동네사람들이 부르는 이름 그대로 적어서 내놓곤 방학숙제를 끝냈다는 뿌듯함에 젖어들곤 했던것이다.
그때는 잠자리 종류도 많아서 냇가에 가면 멋진 검은 날개를 가진 물잠자리도 있었고 논에는 실잠자리, 고추밭에는 고추잠자리 호박꽃에는 된장잠자리 하늘에는 하늘잠자리, 왕잠자리 말잠자리등등 정확한 이름은 모른체 우리맘대로 부르던 잠자리들이 참 많았다. 여름이면 잠자리며 매미며 잡으러 다니고 길가의 꽃속에 숨은 벌을 잡고 물고기잡으러 간 냇가에서 물방개며 소금쟁이들을 보며 자란 우리세대와는 지금은 다른 세대이다.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보기보다는 도감에서 보는것이 익숙하고 어른들에게 듣는 이름으로 곤충이나 식물들을 알기보다는 인터넷검색창으로 찾는것이 익숙한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기상천외한 곤충친구들]은 곤충의 생태와 함께 습성들을 알려주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곤충기라고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단은 [파브르곤충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책과 더불어 읽으면 좋을것 같다. 학습만화붐이 일면서 곤충기 또한 만화로도 많이 소개되어있어 동화와 곁들여읽으면 빠진부분을 보충해주고 만화와 동화의 장단점을 숙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에 나오는 곤충들이 보이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이는 모습과 그리 달라보이지않는다.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고 잘난 친구를 시기하는 친구의 모습도 보이고 다른모습의 친구를 험담하는 모습도 보이며 때로는 위기에 처했을때 협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살아있는 생명들이 모인 집합체라면 어느공간이나 갈등과 위기 화합이 존재할것같다.
딱정벌레반을 중심무대로 메뚜기교장선생님과 금파리선생님,나비선생님, 땅강아지선생님이 등장하고 딱정벌레반을 이루는 학생들은 수시로 변화하는데 앞장다리풍뎅이와 늑대거미 001, 꿀벌, 소똥구리, 물방개등 여러 곤충들이 나온다. 짧은 에피소들을 중심으로 곤충의 생태와 교실안에서 일어지는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데 이야기가 단순하게 재미를 전달한다면 이야기의 끝에 '곤충들의 못다한 이야기' 편에 사진과 신체구조및 왜 이야기편에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그러면 일단 곤충이 뜻하는것부터 알아보고 넘어가기로 하자. 곤충이란 세쌍의 다리와 두 쌍의 날개를 갖고 몸을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 벌레만이 곤충이라고 한다.우리가 흔히 곤충으로 알고 있는 거미, 전갈 진드기와 응애등은 곤충과 닮기는 했지만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에 속한다는것이다. 이 딱정벌레반에 소란스럽고 정신없기는 하지만 나름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던 곤충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늑대거미001이다.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꿀벌과 꽃등에와 장수말벌의 특성이라던가 곤충들의 공생관계 그리고 천적과 먹이사슬관계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 받아들이는데 흥미를 더해준것 같다. 딱딱하게 지식만을 강요하려고 했다면 책을 읽기전부터 지루하게 다가왔을지도 모르는데 곤충들을 학생이라는 옷을 입혀놓으니 교실안에서 벌어지는 사실들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것 같다. 글뿐 아니라 글중간중간 등장하는 리얼삽화 또한 책의 재미를 더한다. 재미있는 곤충세계에 빠져들고 싶다면 재미있는 곤충학교에 입학은 못해도 견학은 해 볼 것을 권한다. 만화보다 재미있고 백과사전보다 알차다는 표지의 문구는 좀 심했고 백과사전보다는 재미있고 만화보다는 알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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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곤충이라면 징그러워서 싫어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책 표지를 보니 곤충들이 만화같이 예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책 내용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면서 책장을 펼쳐 보았다.
곤충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딱정벌레반이며 딱정벌레반은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수업시간에 자는 악동반이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 힘을 모은다. 여러 곤충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끝날때마다 곤충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곤충들이 사는 곳, 먹이, 신체구조 등을 쉽게 알 수도 있었다. 곤충은 좀 징그럽지만 곤충의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서 나중엔 책에 쏙 빠져들었다. 재미있게 읽으니 나중엔 곤충들이 징그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귀여운 곤충 친구들이다. ![]() 곤충들은 종류가 달라도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믿게 되었다. 곤충들도 이렇다면 곤충보다 발달된 인간들도 곤충들처럼 서로를 위하고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을 읽고 곤충들도 하나의 귀한 생명이며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 모두 서로를 사랑하자
서울 목동초등학교 5학년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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