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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타는 자전거 인데 아이들은 이런 상상과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또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습니다.. 또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안전을 소흘히 하게 되는데 그것 또 한 아이 스스로 중요하다고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젠 엄마가 말 하지 않아도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자전거에 오르는 멋 진 딸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딸은 자전거를 타며 책 속의 주인공인 우정이 처럼 "앨버트로스 출동" 이라고 말하며 바람을 가르고 힘차게 패달을 밟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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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책을 보고 문학동네가 좋아졌다고 하면 넘 오버일까? 요즘 잠자리에서 날마다 읽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안전 그림책 하면 기획 냄새가 물씬나서 사실 기대도 안했다 뭐 구구절절 자전거 타는 안전이야기를 늘어놓겠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헬멧착용과 보호장비 등등을 이야기하겠거니. 그런데 다르다. 뭔가 살짝 다른, 일단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정성과 애정이 느껴진다. '의'라는 우리말에는 없는 조사를 가능한 쓰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여 와 공부하고 아는 편집자가 책을 만들었구나 싶고 그림도 정성스럽고 세련되었다. 참 이쁘고 고급스러운. 가장 맘에 드는 건 물론 글이다. 임정자 선생님의 글이라서도 좋았지만 우리 딸은 정말 좋아한다. 내 자전거 신 나게 달리는 거야 하는 것도. 알바트로스를 그려서 자전거에 깃발을 달고 마법을 거는 것도. 모두 이 짧은 그림책에 그것도 기획 그림책이 여운을 느끼게 해주다니,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으니 그래서 다른 안전 그림책은 어떤 것들이 나왔는지 다시 눈여겨 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딸아이는 엄마 내년 봄에 나 자전거 잘 탈거야 라고 다짐한다. 열번의 잔소리 보다 한번의 이야기가 더 와 닿는구나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여름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빌려타며 두어번 넘어졌던 우리 딸 바퀴가 4개 달린 자전거 인데도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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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집앞 골목에서 맘대로 타고 놀았던 자전거를 요즘은 어디를 가도 맘 놓고 아이 혼자 타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드뭅니다. 더구나 안전장비 없이 자전거를 탄다면 정말 위험천만한 일인데도 보호자나 아이들 모두가 너무 무신경하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안정장비의 중요성을 모르느냐? 그건 절대 아니구요, 귀찮다고 덥다고 안전장비하기를 꺼려하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만 곤혹스럽고 안절부절 눈으로 몸으로 따라다니기 바쁜게 현실이지요. 저희 딸아이 역시 어린이집 다녀오면 또 나가자고 자전거를 끌고 엄마를 재촉합니다. 조금만 놀아도 땀이 배어나오니 답답하다며 자꾸 엄마 눈치를 보며 벗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설득해도 잠시뿐이에요. 잘 타고는 싶지만 아직 준비가 안된 그런 점에서 딸아이와 비슷한 친구를 만났네요. [바람타고 달려라]의 주인공 우정이가 바로 그 친군데요, 오빠 자전거를 물려받아 아주 신나게 자전거 탈 생각으로 부푼 아이에요. 그런데 맘대로 잘 안되나 봅니다... 자전거를 잘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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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말을 안듣는대요ㅜㅜ~~~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ㅎㅎ 오빠가 동생을 위해 훌륭한 비법을 전수해주는데요, 첫째, 마법의 깃발 달기. 둘째, 일곱 번 넘어지고 일곱 번 지기. 그리고 절대 울지 않기!! 반드시 웃어야 저절로 자전거를 잘 타게 된다는 마법^^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란것을 우정이가 깨닫게 될까요~~
- 본문 중 - "어, 피난다" 정호가 울상을 지었어요. "괜찮아. 나는 마법을 거는 중이니까." 하지만 우정이는 속으로 생각햇지요. '앞으로는 안전모도 쓰고, 무릎 보호대도 해야겠어.'
동네 동생과 자전거 시합하는 우정이는 자신이 부끄러워졌어요. 낑낑대며 페달을 밟는 어린 동생을 이기려고 한 자신이 창피했던 것일까요~ 얼른 내려서 동생를 밀어줍니다~저희집 오빠도 가끔 양보는 해도 어린 동생을 이기려고 매번 애쓰는데,우정이는 자전거 마법을 거는 동안 생각이 많이 자란것 같아요. 남과 경쟁해서 이겼을때만 기쁜줄 알았는데 이렇게 동생에게 양보하고 배려해주니 가슴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을 거에요. 재밌게 즐기는 자전거 놀이, 안전장비도 챙기고, 배려심도 챙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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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편,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정리해 둔 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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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져서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해가 어스름 지는 6~7시쯤이면 어김없이 동네 아이들이 자전거를 끌고 나오네요. 그런데 똘망군과 같이 네발 자전거를 타던 친구들이 대부분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두발 자전거로 갈아 탔더라구요! 똘망군도 그 친구들처럼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아직 안전상의 문제로 네발자전거로 타라고 하니 아쉬워 하길래~ 678 안전그림책 시리즈 중 자전거 안전에 관한 <바람타고 달려라>를 보여 줬어요!
<바람타고 달려라>는 아직 어설프게 자전거를 타는 우정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같은 보호장구의 필요성, 자전거를 탈 때 올바른 옷차림이나 자전거 탈 때 주의할 점 등을 상세하게 알려줘는 안전그림책이에요. 우정이는 오빠에게 두발자전거를 물려 받아요. 동네 친구들이 그런 우정이에게 자전거 대결을 벌이자고 하고 번번히 자전거 대결에서 지곤 하죠. 그러다 세발자전거를 타는 동생 지민이와 자전거 대결을 벌이게 된 우정이~ 아직 어린 동생을 이기려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일부러 자전거에서 내려 지민이를 밀어줘서 이기도록 도와주네요. 그리고 지민이에게 8살이 되면 자기 자전거를 물려 주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신나게 달려가네요~
책의 부록으로 자전거 안전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시 한번 짚어주고 있어요. 자전거의 구조 뿐만 아니라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판까지 알려주니 두발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봐두면 딱 좋을 안전그림책 같네요. 567안전그림책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던데, 5~6세가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많은 편이라서 만으로 따지는 나이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저처럼 아이에게 시급하다 생각하는 안전그림책부터 보여주는 것도 괜챦지만 시리즈로 모두 구입해서 함께 안전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