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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청춘과 청춘이 아님은 누가 결정하나요?
"청춘과 청춘이 아님은 누가 결정하나요?" 내용보기
서점을 빙빙 돌며 방황하던 날, 별 기대 없이 신간 매대를 구경하는데 눈에 딱 들어온 책이 바로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였다. 제목. 산뜻한 표지. 안성기 선생님의 서글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사진. 어느 하나 모난 것 없이 이렇게 완벽히 잘 어울릴 수가 있을까, 하고 감탄했다. 게다가 일본 작가가 이렇게 자세하게 한국 영화에 대해 알고있다니, 정말 놀랍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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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빙빙 돌며 방황하던 날,

별 기대 없이 신간 매대를 구경하는데

눈에 딱 들어온 책이 바로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였다.

제목.

산뜻한 표지.

안성기 선생님의 서글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사진.

어느 하나 모난 것 없이 이렇게 완벽히 잘 어울릴 수가 있을까, 하고 감탄했다.

게다가 일본 작가가 이렇게 자세하게 한국 영화에 대해 알고있다니, 정말 놀랍다.

책을 들고보니 그제서야 '그래, 배우 안성기의 책이 진작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발빠르고 현명한 선택을 내려 준 출판사에 고마움(?)까지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느날 걸렸던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 문구 중에 제일 좋아했던 글이 생각났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이 책 곳곳에, 안성기 선생님의 일생이 담겨져 있는데

저자에게도, 안성기 선생님에게도, 또 우리에게도

말그대로 어마어마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본다.

 

데뷔, 전성기, 은퇴라는

일종의 공식 아닌 공식대로 사는 연예인 참 많이 봤지만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건,

평범한 듯 여기저기서 열심히 살고 있는 안성기 선생님을

우리가 때에 맞춰 찾아다니며 발견하고 있다는 것.

어느 날은 경찰서, 어느 날은 군대, 또 언제는 황량한 길, 눈밭, 강원도 어디쯤...

안성기 선생님은 늘 생동감있는 나날을 보내고 계시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를 발견하고 있다.

그에게는

우악스러운 시작과 초라한 끝이 아닌,

'자연스러운 배우인생의 흐름'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 또 어디서 그를 발견하게 될까? 

한결 편히 그의 다음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여기저기서 '청춘'이 난린데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청춘'과 '청춘이 아님'은 대체 누가 결정할 수 있나?

맥없는 20대인 나는 오히려 청춘이 아니고,

생명력있고 긍정적인 '배우 안성기'가 제대로 청춘인 듯하다.

 

반성.

이제부터라도 '안성기 만큼' 청춘으로 살겠다!

 

 

k*******a 2011.11.24.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4월을 보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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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4월도 이제 며칠남지 아니하다. 이런 시간에야 妻家가족들을 만나 식사도 같이하고 정다운 말도 나누고 ... 올 4월은 춥고 메마른듯한 날들의 연속이다. 누구하나 예외없이 나이 앞에선 똑바로 설 수 없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서로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음이 고마운 일이다.   妻家 양어르신께서도 이젠 연로하신 모습에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아니하지만 좋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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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4월도 이제 며칠남지 아니하다.

이런 시간에야 妻家가족들을 만나 식사도 같이하고 정다운 말도 나누고 ...

올 4월은 춥고 메마른듯한 날들의 연속이다.

누구하나 예외없이 나이 앞에선 똑바로 설 수 없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서로 위로가 되어드릴 수 있음이 고마운 일이다.

 

妻家 양어르신께서도 이젠 연로하신 모습에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아니하지만 좋다.

그리고 저물어 가는 몸이 있듯이

떠오른 해같은 젊은 아이들이 우리 뒤에 떡 바치고 있음이 든든하고 ...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의

꽃을 대하는 한 편의 시에 마음이 녹는다.

꽃 앞에서 신음하다. 끙끙 앓다(시처럼)

읇다 그 감성에 주말을 보내려 한다.

 

 

春半庭花落又開 봄이 가는대로 뜰의 꽃도 떨어졌다 피었다

看花猶自費吟來 그러나 꽃을 보는 것이 오히려 아프다

東風可是無情物 어쩜 봄바람은 이리도 무정한가

狼藉嬌紅點綠怠 분홍 꽃잎이 푸른 이끼위로 점점이 흩날리네

 

 

꽃을 보면서 신음하는 시인 김시습,

허망하게 떨어지고야 마는 찰라와 돌아올 수 없는

그 꽃잎의 아름다움에 신음하듯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이때 봄바람,

 

그래 무정한 동풍이 불어오면 어이없이 날리는 예쁜 꽃잎들이 낭자하게

푸른 이끼 위로 떨어지는 그 색깔의 대비.

분홍과 초록 紅과 綠,

이 허망하게 날리는 꽃잎 모양을 낭자하게라고 쓰고 있다.

 

매일 사시사철 언제나 너무나 흔히 보는 꽃이라

이런 생각을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연로한 어버이들.

그리고 어느새 뻐근해져가는 중년의 사내와 여인들이 어수선한 봄날에....

 

그 젊음과 아름다움이 허망한 꽃잎처럼 떨어져있음을 실감하는 4월이다.

기껏 꽃은 피어야 열흘인걸...

그래 제 아무리 젊은 시간이 새털같이 많은 듯 보여도...

어리숙하게 굽은 노인들의 뒷 모습과 어깨는 슬프다.

 

우리 인생도 떨어지는 꽃잎처럼 일순간인 것을....

지도화무십일홍(只道花無十日紅)이요, 그저 꽃이 피어야 10일을 넘기지 못한다 하지만,

차화무일무춘풍(此花無日無春風)이라. 이 꽃 만은 햇빛도 , 봄바람도 필요 없구나.

떨어져 날리우는 꽃잎을 보며 신음한다.

 

옛날 일본에 있을 때 즐겨 부르던 노래가 생각난다

ケツメイシ(케츠메이시) - さくら(사쿠라)

 

さくら舞い散る中に忘れた記憶と 君の聲がもどってくる

사쿠라마이치루나카니와스레타키오쿠토 키미노코에가모돗테쿠루

벚꽃이 흩날리는 속에서 잊었던 기억과 네 목소리가 돌아와

吹き止まない春の風 あの頃のままで

후키야마나이하루노 카제아노코로노마마데

멈추지 않고 나부끼는 봄바람도 그때 그대로

君が風に舞う髮かき分けた時の 淡い香りもどってくる

키미가카제니마우카미카키와케타토키노 아와이카오리모돗테쿠루

네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쓸어넘기던 때의 희미한 내음이 돌아와

二人約束した あの頃のままで

후타리야쿠소쿠시타 아노코로노마마데

둘이 약속했던 그때 그대로

ヒュルリ-ラ ヒュルリ-ラ

휴루리-라 휴루리-라

 

さくら散り出す 思い出す 意味なく

사쿠라치리다스 오모이다스이미나쿠

벚꽃이 날리면 생각나, 의미도 없이

燈り出す あの頃また氣になる

토모리다스아노코로마타키니나루

기억속에 떠오르는 그 시절이 마음에 걸려

變わらない香り 景色 風

카와라나이카오리 케시키 카제

변치 않는 내음, 풍경, 바람

違うのは君がいないだけ

치가우노와키미가이나이다케

달라진 건 네가 곁에 없다는 것뿐

ここに立つとよみがえる こみ上げる記憶 讀み返す

코코니타츠토요미가에루 코미아게루키오쿠 요미카에스

여기 서 있으면 떠오르는, 복받치는 기억을 되짚어 보네

春風に舞う長い髮 たわいないことで また騷いだり

하루카제니마우나가이카미 타와이나이코토데 마타사와이다리

봄바람에 나부끼는 긴 머리 별것 아닌 일에도 떠들썩해하기도 하고

さくら木の眞下 語り明した 

사쿠라기노마시타 카타리아카시타

벚나무 아래에서 밤새도록 얘기했지

思い出は俺 輝いた證かしだ

오모이데오레카가야이타 아카시다

추억은 내가 빛났었단 증거야

さくら散る頃出逢い別れ 

사쿠라치루코로 데아이와카레

벚꽃 흩날릴 무렵 만났다 헤어졌지만

それでも ここまで變わらぬままで

소레데모코코마데 카와라누마마데

그래도 여기까지 변치 않은 채로

さかした芽 君 離した手 

사카시타메 키미하나시타테

피워냈던 씨앗은 네가 손을 놓자

いつしか別れ交したね

이츠시카와카레코와시타네

어느샌가 이별이 되어 버렸지

さくら舞う季節に取りもどす

사쿠라마우키세츠니토리모도스

벚꽃 흩날리는 계절로 되돌아가네

あのころそして君呼び起こす

아노코로 소시테키미오미오토오스

그 시절로...그리고 널 불러낼 거야

 

花びら舞い散る 記憶舞いもどる

하나비라마이치루 키오쿠마이모도루

꽃잎이 춤추며 흩날리면 기억이 되돌아오네...

 

氣づけばまたこの季節で 君との思い出に誘われ

키즈케바마타코노키세츠데 키미토노오모이데니사소와레

정신을 차려 보면 또다시 이 계절이야, 너와의 추억에 이끌려

心の扉たたいた でも手をすり拔けた花びら

코코로노토비라타타이타 데모테오스리누케타하나비라

마음의 문을 두드렸지, 그러나 손에서 빠져나간 꽃잎

初めて分かった 俺若かった 

하지메테와캇타 오레와카캇타

처음으로 알게 됐어, 난 어렸지

この場所來るまで分からなかった

코노바쇼쿠루마데와카라나캇타

여기 오기 전까진 몰랐어

此處だけは今も何故 運命のように香る風

코코다케와이마모나제 사다메노요우니카오루카제

그렇지만 이곳만은 지금도, 어쩐지 운명의 내음이 나는 바람이 불어

暖かい日の光がこぼれる 目を閉じればあの日にもどれる

아타타카이히노히카리가코보레루 메오토지레바아노히니모도레루

따스한 햇살이 넘쳐, 눈을 감으면 그날로 돌아갈 수 있어

いつしか君の面影は消えてしまうよ何處かへ

이츠시카키미노오모카게 와키에테시마우요도코카에

어느샌가 네 모습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려

あの日以來 景色變わらない

아노히이라이 케시키카와라나이

그날 이후로 풍경은 변하지 않아

散り行く花びらは語らない

치리유쿠하나비라와카타라나이

흩어져 가는 꽃잎은 말이 없어

さくらの下に響いた君の聲 今はもう

사쿠라노시타니히비이타키미노코에 이마와모우

벚나무 아래서 울리던 네 목소리는 이젠 더 이상...

 

さくら舞い散る中に 忘れた記憶と 君の聲がもどってくる

사쿠라마이치루나카니와스레타키오쿠토 키미노코에가모돗테쿠루

벚꽃이 흩날리는 속에서 잊었던 기억과 네 목소리가 돌아와

吹き止まない春の風 あの頃のままで

후키야마나이하루노 카제아노코로노마마데

멈추지 않고 나부끼는 봄바람도 그때 그대로

君が風に舞う髮かきわけた時の 淡い香りもどってくる

키미가카제니마우카미카키와케타토키노 아와이카오리모돗테쿠루

네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쓸어넘기던 때의 희미한 내음이 돌아와

二人約束した あの頃のままで

후타리야쿠소쿠시타 아노코로노마마데

둘이 약속했던 그때 그대로

ヒュルリ-ラ ヒュルリ-ラ

휴루리-라 휴루리-라

 

そっと僕の肩に 舞い落ちた一片の花びら

솟토토보쿠노카타니 마이오치타히토히라노하나비라

가만히 내 어깨에 떨어진 꽃잎 한 장을

手に取り 目をつむれば 君が傍にいる

테니토리 메오츠무레바 키미가소바니이루

손에 쥐고 눈을 감으면 네가 곁에 있는 것 같아...

 

さくら舞い散る中に 忘れた記憶と 君の聲がもどってくる

사쿠라마이치루나카니와스레타키오쿠토 키미노코에가모돗테쿠루

벚꽃이 흩날리는 속에서 잊었던 기억과 네 목소리가 돌아와

吹き止まない春の風 あの頃のままで

후키야마나이하루노 카제아노코로노마마데

멈추지 않고 나부끼는 봄바람도 그때 그대로

君が風に舞う髮かきわけた時の 淡い香りもどってくる

키미가카제니마우카미카키와케타토키노 아와이카오리모돗테쿠루

네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쓸어넘기던 때의 희미한 내음이 돌아와

二人約束した あの頃のままで

후타리야쿠소쿠시타 아노코로노마마데

둘이 약속했던 그때 그대로

ヒュルリ-ラ ヒュルリ-ラ

휴루리-라 휴루리-라

 

花びら舞い散る 記憶舞いもどる

하나비라마이치루 키오쿠마이모도루

꽃잎이 춤추며 흩날리면 기억이 되돌아오네...

花びら舞い散る

하나비라마이치루

꽃잎이 흩날리네

 

h*****k 2013.04.26. 신고 공감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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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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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안성기 최초의 평전.   제가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안성기씨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거죠.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든 사람을 성실하게 대하는 태도. 이런 삶의 태도들이 지금의 안성기씨를 만든 것 같습니다.   내용의 구성 좋습니다.  안성기씨의 영화와 인생이야기가 잘 써져 있습죠~~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는 일본 사람인데 안성기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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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안성기 최초의 평전.

 

제가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안성기씨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거죠.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든 사람을 성실하게 대하는 태도.

이런 삶의 태도들이 지금의 안성기씨를 만든 것 같습니다.

 

내용의 구성 좋습니다. 

안성기씨의 영화와 인생이야기가 잘 써져 있습죠~~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는 일본 사람인데 안성기씨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 책을 썼을까요?

일단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조사해서 이 책을 완성했는지

알게 될 겁니다.(신문기사에서 보니까 안성기씨도 놀랐다죠.)

 

l*******0 2011.11.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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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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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의 길과 안성기의 영화를 다룬 책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30대가 넘은 제게 있어 제목부터가 맘에 드는 책입니다.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는 책은요 국민배우란 수식어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안성기 아저씨의 평전입니다. 평전이라 함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한국 작가가 아닌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불리우는 이웃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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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의 길과 안성기의 영화를 다룬 책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30대가 넘은 제게 있어 제목부터가 맘에 드는 책입니다.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는 책은요 국민배우란 수식어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안성기 아저씨의 평전입니다.

평전이라 함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한국 작가가 아닌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불리우는 이웃나라의 일본인이 쓴 책입니다.

어쩜 일본 사람이 안성기 아저씨에 대한 책을 다 쓸 생각을 했을까 의아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안성기 아저씨의 인품에 반해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훗~ 충분기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인품=안성기 아저씨란 공식은 무지 자연스러우니까요.

책 어느 페이지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강우석 감독이 얘기하기로..

"안성기 선배의 사생활이 깨끗하잖아요. 그 형은 추문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죠. 내가 언젠가 '형이라고 여자 안 좋아하겠어?' 하고 물었더니 '맞다. 나도 안 좋아할 리 없지. 그런데 나는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맞는 말이예요"

나는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 이 문장에서 안성기 아저씨의 금욕적이면서도 자기 절제가 철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책 덕분에 안성기 아저씨의 영화 인생사를 한꺼번에 공부를 한 느낌이랄까요.

안성기 아저씨의 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영화 역사와 더불어 한국 역사까지 줄줄이 꿴 책이라 한껏 더 의미가 있었던 책입니다.

10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아저씨의 영화를 언젠가 모조리 보고 싶게 만든 책이기도 했구요. 책을 읽어보니 제가 몰랐던 영화가 너무 많더라구요.

안성기 아저씨의 팬임을 자처하면서도 이렇게나 몰랐었나 싶어 좀 반성도 했어요. 안성기 아저씨의 인품에 반해 평전을 쓴 무라야마 도시오 작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돕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안성기 아저씨의 인품에 다시 한 번 더 반했구요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7*********s 2012.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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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왜 안성기라는 배우에게 미남형이 아니라고 하나 모르겠다. 난 개인적으로 이분이 참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허허 웃는 모습을 볼라치면 너무 인간적이고, 정말 옆집 아저씨같다는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옆집 아저씨라는 표현은 안맞을지도. 우리네 옆집 아저씨들중 몇이나 안성기님처럼 선한 인상과 환한 웃음을 보여주겠는가. 아무튼 이 책은 일본인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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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왜 안성기라는 배우에게 미남형이 아니라고 하나 모르겠다. 난 개인적으로 이분이 참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허허 웃는 모습을 볼라치면 너무 인간적이고, 정말 옆집 아저씨같다는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옆집 아저씨라는 표현은 안맞을지도. 우리네 옆집 아저씨들중 몇이나 안성기님처럼 선한 인상과 환한 웃음을 보여주겠는가.

아무튼 이 책은 일본인이 쓴 안성기 평전이다. 도대체 얼마나 이 사람을 좋아했으면, 그리고 우리 한국영화를 사랑했으면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단순히 안성기라는 한 영화배우의 일대기를 읊어놓은 것이 아니라, 그의 영화인생을 더듬어가며 한국영화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또 그 시대의 영화에 조명된 우리의 사회가 어떤 모습이었는지까지도 가늠어 볼수 있게 했다. 참 많은 자료를 연구하고 조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역배우로 등장한 안성기님의 영화인생이 탄탄대로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난 화려한 시절의 안성기 배우부터 기억하는 것 같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분에게 정체기라던가, 암울기가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기 않기에.

실패와 좌절의 시간을 너무나도 열심히 감내했고, 또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화시킨 노하우가 있었기에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고 영화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한결같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한번 반짝하고 사라지는 스타들이 몇이고, 또 인기 최고의 정점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경우나 확 내려오면서 갖게 되는 좌절을 이기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또 몇이던가.

그렇지만 안성기님은 한번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나이가 들어가도 항상 주연자리를 꿰차고 있어야 하고, 또 그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배우의 근성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 없다. 진정으로 작품을 사랑하고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아주 조그마한 역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야말로 진정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

국민배우 안성기로 불리는 그를 단순히 부러워하거나, 선배니까 라는 수식어를 대동하고 입발린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진득하니 그분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을 닮아보려 노력하는 영화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마치 자신 혼자만 의식이 깨어있는 냥 큰소리 내고, 일반인들에게 도리어 꾸중을 하는 듯한 모양새를 갖추는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떤 역할로 우리에게 친근해졌든 상관없이 고개를 휘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천글에 보면 박중훈이라는 영화배우가 이런 말을 했다. 안성기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은다면, 주저없이 한결같은 사람,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겠다고.

그게 안성기라는 인간을 총망라하여 정리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아직도 그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 본 <부러진 화살>에서의 안성기는 역시! 라는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100명이 모두 NO라고 외칠때 그는 혼자 YES라고 했다가 호되게 질타를 당하는 약자의 모습을 열연했다. 감옥내에서 겪지 못할 참담한 경우를 당한후 한없이 초라해지고, 세상과 등지려 하는 나약한 모습을 봤을때는 가슴에 나도 모르게 울분이 차오르기까지 했었다. 책의 중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는 촬영전날이면 뛰지도 빨리 걷지도 않고, 또 큰소리도 지르지 않고(그가 큰소리를 내기나 할까 싶기는 하지만) 조용히 지내며 다음날 촬영을 위해 힘을 아껴둔다고, 숨하나라도 아껴두고 싶다는 그의 말을 들으면 정말 그가 맡았던 역할들이 왜 악역이든 착한 역이든 고스란히 그대로 전해져 오는지 이유를 짐작하고 남는다.

그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 표지의 장식하고 있는 저 선한 인상의 모습이 세파의 어떤 유혹과 악마의 손짓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했으면 하고 바란다.

s*****y 201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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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국민 배우’ 안성기가 출연한 <부러진 화살>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나는 영화를 자주 감상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가까운 극장에 가서 감상했다.   ‘부러진 화살’은 부당하게 해고당한 수학교수 김경호(안성기)가 교수지위 확인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마저 억울하게 기각을 당하자, 석궁을 들고 담당판사를 집까지 찾아가 위협하는 사건장면부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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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국민 배우’ 안성기가 출연한 <부러진 화살>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나는 영화를 자주 감상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가까운 극장에 가서 감상했다.

 

‘부러진 화살’은 부당하게 해고당한 수학교수 김경호(안성기)가 교수지위 확인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마저 억울하게 기각을 당하자, 석궁을 들고 담당판사를 집까지 찾아가 위협하는 사건장면부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실제사건의 실제 재판과정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피해자는 현재 버젓이 살아있고, 피고는 이미 실형 4년에 만기 출소했다. 이 실화가 왜 영화화까지 되었는지, 주인공 피고 김경호(안성기)는 재판중임에도 불구하고 담당변호사를 덜컥,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행동으로 보여준다. 주인공은 왕따를 당한 일개 수학교수가 아니라,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돌변하고, 그와 동시에, 이 사건을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라고 규정하며 일사불란하게 똘똘 뭉친 근엄한 사법부는 가증스러운 집단으로 전락한다. 이 영화는 사법부의 부조리에 맞선 한 남자의 분노를 그리고 있으며, 초장부터 재미가 쏠쏠하다.

 

안성기는 1957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출연 영화만 140여 편이라고 한다. 현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한국 영화 전반에 힘쓰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어른이다.

 

이 책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는 일본 이와나미서점(岩波書店)에서 출간된 ‘안성기(한국 국민배우의 초상)’을 번역한 도서로, 외부인의 눈으로 바라본 안성기의 인생과 영화, 그리고 한국 사회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일본인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는 배우로서의 안성기의 삶과 그를 통해 한국의 영화와 현대사가 어떻게 만나고 교차하는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안성기는 시대를 채색하는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배우 자리를 굳히고 있는 중에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조류를 전하기 위하여 일본을 몇차례 방문했다. ‘한류’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이기 20년도 전인데 당시 ‘한국 최고의 슈퍼스타’인 그에게 꽃다발을 든 일본 팬들이 몰려들었다.”고 하면서 “안성기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표명한 적은 없지만, 연기를 통해 사회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는 자각을 절대 잊지 않았으며,” 그가 스스로 선택한 작품 대부분이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후벼파고 사회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다고 평가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인기 배우이면서 한 인간 안성기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인터뷰를 통해서 단편적으로만 드러나 알고 있던 안생기의 인생과 영화 이야기가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배우 안성기가 직접 추천사를 썼다는 것도 이례적이며,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박중훈, 영화배우 장동건 등 안성기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영화계 인사들이 추천을 할 만큼 신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한국이 자랑할 만한 안성기 배우를 일본인 작가에 의해 일본에서 먼서 책으로 출간되고 그것을 번역하여 한국에서 출간했다고 하는 것은 그만치 안성기가 세계적인 배우인것이 증명되었다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뿌듯한 행복감을 느꼈다. 이 책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2.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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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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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부모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으면 놀랄 때가 있다. 국가에서 정한 통금시간이라는 게 있어서 몇시 이후로는 밖에 나다닐 수도 없었다고 하고, 다니다가는 경찰서에 잡혀들어갔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시대이지만, 사람들의 생활에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던 시대. 그 시대 영화인으로서 살았던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을까? 이 책을 통해 상세하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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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부모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으면 놀랄 때가 있다. 국가에서 정한 통금시간이라는 게 있어서 몇시 이후로는 밖에 나다닐 수도 없었다고 하고, 다니다가는 경찰서에 잡혀들어갔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시대이지만, 사람들의 생활에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던 시대. 그 시대 영화인으로서 살았던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을까? 이 책을 통해 상세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안성기씨에 반한 일본인 저자

 

책을 읽기 전에는 일본인 저자라는 점이 좀 생소했다. 언어가 같은 한국인이 안성기씨를 더 잘 이해하고 잘 표현해 낼 수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읽고 보니, 내 생각은 기우였다. 저자는 정말 그야말로 '안성기통'. 요새 애들말로 하면 '안성기덕후'였던 것이다. 안성기씨가 살았던 한국의 과거 시대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안성기씨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과 그 안에서 안성기씨가 얼마나 멋졌고 돋보였는가에 대한 저자의 느낌 등을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수십년간 급변한 한국의 정세를 생각했을 때, 50대 이상이 체험한 젊은 시절의 한국은 나를 비롯한 그 후속세대에게는 외국같이 낯설고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국의 과거 시대상은 오히려 내가 배우는 입장이 되는 기분이었고 이해하기가 쉬웠다. 저자의 치밀한 자료 조사와 이해하기 쉽게 잘 서술한 점 등에 대해서 존경스러워졌다.

 

인간 안성기

 

TV, 영화에서만 보던 안성기씨는 그냥 현재의 멋있는 모습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 것 같았다. 그런데 볼살이 통통한 어린 시절도 있었고, 아역 배우 생활을 하느라 기초 공부가 부족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경험도 있었다. 대학 입학 시에는 졸업 후 베트남에 있는 대기업 홍보부에 취직해서 활약해보리라는 큰 꿈을 안고 베트남학과에 진학하나, 기대와 달리 미국이 지는 바람에 그 꿈은 물거품이 된 과거도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큰 자양분이 되었던 백수생활도 있었다. 국민배우, 스타 안성기씨가 아니라 인간 안성기씨를 만나는 기분이 묘하고 유쾌했다.

 

지난간 한국영화는 예전에 TV에서 보여주면 어쩌다 보고 했을 뿐인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책에 나온 영화들을 다 찾아서 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이 책에서 배경지식을 얻은 것을 바탕으로 영화를 보면 새롭게 다가올 것 같은 기대가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2.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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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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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때인 1957년부터 영화배우를 시작.그를 영화의 세계로 이끈사람은 영화인이었던 아버지 '안화영'의 친구 '김기영'감독.아역시절을 졸업할때까지 50편이상의 작품에 출연. 경동중학교 동급생 '조용필'1983년 커피광고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부드러운 남편이미지. 책속의 나와있는 눈에 익은작품 남부군, 태백산맥, 칠수와 만수, 바람불어 좋은날,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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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때인 1957년부터 영화배우를 시작.
그를 영화의 세계로 이끈사람은 영화인이었던 아버지 '안화영'의 친구 '김기영'감독.
아역시절을 졸업할때까지 50편이상의 작품에 출연.

경동중학교 동급생 '조용필'

1983년 커피광고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부드러운 남편이미지.

책속의 나와있는 눈에 익은작품

남부군, 태백산맥, 칠수와 만수, 바람불어 좋은날,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것없다, 투캅스..

"억압은 사라지고 영화는 비즈니스가 되었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영화계를 말한다.

일본영화에서 주연을 맡다 .<잠자는 남자> 다소 배일에 가려있고 신비한 안성기님의 새로운 모습.

작품선택은 시나리오를 검토하여 납득이 가는 작품을 고름다고 한다.


1997년 한국영화배우협회의 부이사장에 취임.

2000년초 제작된 '미스터레이디' 한국의 1호뮤지컬영화지만 공개되지 못한게 아쉽게 글을 올린다.

.

.

여러가지 수많은 작품들과 사연이 있지만, 앞으로가 더 많은것이 기다려지는 그의 모습에

자신감을 얻고 힘찬응원을 보내고 싶다.

 

c*******9 2012.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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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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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라 불리는 안성기의 평전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이 책은 자서전이 아니고 일본인 무라야마 도시오가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료와 내용을 바탕으로 인터뷰와 대담, 기고 등을 통해 배우 안성기의 영화 인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책으로 우리 한국이 자랑할 만한 안성기 배우를 일본인 작가에 의해 일본에서 먼서 책으로 출간되고 그것을 번역하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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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라 불리는 안성기의 평전 청춘이 아니라도 좋다

이 책은 자서전이 아니고 일본인 무라야마 도시오가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료와 내용을 바탕으로

인터뷰와 대담, 기고 등을 통해 배우 안성기의 영화 인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책으로 우리 한국이 자랑할 만한 안성기 배우를 일본인 작가에 의해 일본에서 먼서 책으로 출간되고 그것을 번역하여 한국에서 출간했다고 하니 좋아하는 배우인데 외부에서도  높이 평가받으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안성기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한국 현대사의 단락마다 간단한 해설을 덧붙여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안성기는 아역배우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탄하게 배우의 길을 갈 수 있었겠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영화가 맞지 않아 10년간 영화계를 떠나기도 했고, 취직이 되지 않아 백수로 지내다가 오랜 방황 끝에 배우의 길로 들어섰으며, 평범한 베트남어과 학생이었던 안성기가 어떻게 영화배우가 되었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이나,이장호, 임권택, 배창호 같은 우리 영화의 명감독들과 안성기가 어떻게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서술하는 대목이나,

안성기가 어떻게 일본 영화 <잠자는 남자>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는지 등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내용 한때 은퇴를 생각했던 어두운 시기를 보내기도 한 내력을 책을 통해 알고

그러나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안성기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초심을 저버리지 않았고 한결같은 성실함은 지금의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밑걸음이 되었던 어려웠던 시기가 있음을 전혀 몰랐습니다.

또 조용필이 고교 동창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영화와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이 깊은 인연이 있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안성기가 출연한 우리 영화의 명감독들과 만든 영화도 많지만 최근의 본 영화 <부러진 화살> 권력 앞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주인공 모습은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안성기라는 배우의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주름살까지도 자연스럽고 멋있는 연기를 하시는 국민배우라는 호칭으로 계속 존경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4****8 201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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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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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를 읽고.....   '국민배우'라 불리는 영화배우 안성기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눈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 맨처음 책을 받고는 조금 놀랐다.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일본인이라는 사실에....저자는 1994년 제 7회 도쿄국제영화제 교토대회에서 통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안성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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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아니라도 좋다>를 읽고.....

 

'국민배우'라 불리는 영화배우 안성기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눈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 맨처음 책을 받고는 조금 놀랐다.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일본인이라는 사실에....저자는 1994년 제 7회 도쿄국제영화제 교토대회에서 통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안성기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안성기의 인품에 반해 그의 삶과 영화에 깊은 애정을 가지면서 한국영화 전반에 관심을 넓혀왔다고 한다.

 

책은 배우 안성기의 개인사와 국내 영화의 시대적 흐름 그리고 현대사를 골고루 설명하면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1957년. 다섯 살때부터 영화배우를 시작한 안성기는 2012년 올해까지 횟수로 55년을 영화와 함께 했다. 한 분야에서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낸것은 실로 대단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도 책속에 설명되어진 내용들 중 어떻게 이런 자세한 자료를 예문으로 제시하고 내용을 수집했는지 저자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책을 통해 안성기의 금욕적이고 자기 절제가 철저하며, 그로인한 연기자의 장수 비결을 알수 있었다. '영화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흐름속에 있는 영화를 보고 현대사를 조망해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1952년 1월1일. 6.25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시기 안성기는 태어났다. 전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250만명에 이르고, 천만명의 이산가족이 생기고, 10만명의 전쟁고아를 낳은 6.25전쟁. 1957년 안성기를 영화의 세계로 이끈 사람은 영화인이었던 아버지, 안화영의 친구인 김기덕 감독이다. 안성기는 <황혼열차>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로 4.19혁명이 일어나게 되고, 4월 26일 이승만은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와이로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1961년 5월 16일 군사 구테타가 일어나고 군부에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그 당시 안성기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는 아역 시절을 졸업할 때까지 5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다. 1960년대는 실화, 아역배우, 최루성 신파물이라는 삼각 구조의 화학작용이 흥행공식으로 자리를 잡은 때이기도 하다.

 

1968년 북한에서 남파한 31명의 간첩이 침투한 '김신조 사건'이 발생하였고, 안성기는 1968년 김수환 추기경이 당시 재단이사장 겸 교장을 역임한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한다.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은 3선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을 강행한다. 안성기는 재수를 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에 1970년 입학한다. 대학시절 외대 연극회회장을 맡았고 ROTC교육을 받고 포병부대 관측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한국 영화 제작계는 자연히 까다로운 검열을 피하기 위해 치외법권 지대인 하이틴 영화로 제작 방향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1970년대에는 하이틴 영화와 호스티스물 전성시대로 바뀐다. 1980년대 <만다라>를 통해 '안성기 시대'라고 말하는 계기가 펼쳐진다. 이후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이두용, 곽지균, 박광수, 강우석........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영화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1982년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고 1983년에 중고등학생의 교복과 두발이 자유화 된다. 이 당시 <고래 사냥>, <깊고 푸른 밤>이 흥행에 성공을 한다. 안성기는 지인의 병원 문병을 가서 지금의 아내 오소영을 만나게 되고 3년 교제 끝에 명동성당에서 1985년 결혼식을 올린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안성기의 연기활동에 피를 통하게 하고 윤기를 더해 준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촬영감독 정일성은 안성기에게 '독일 잠수함'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안성기는 가능하면 겹치기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이유는 역할에 충분히 빠져들 여유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배창호 감독은 그를 '무채색의 연기자',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라는 별명을 지어 주기도 했다. 안성기가 좋아하는 배우는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니로 였다. 그들의 공통점은 미남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면서 연기력을 높여 오래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안성기는 꾸준한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1991년 주한 유니세프 대표부의 특별 대표로 임명된다. 또한 1997년부터 한국영화배우협회 부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안성기에게 연기란...."제 삶 자체죠. 다른 건 해본 일이 없어서 상상조차 되지 않아요. 좋아하는 일을 이렇게 오래할 수 있으니 전 정말 운이 좋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랜 시간 계속 좋은 배우로 우리곁에 남아 있기를 기대한다~^^

 

 

 

l*******a 2012.0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