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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 – 살림 서양미술을 5개 테마로 나누어 살펴보는 책입니다. 인간 – 절대미의 탐구 사실적 묘사로 만들어진 미술작품들을 보며 어떤 주제와 이상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봅니다. 인간은 아니지만 라스코의 들소를 그린 동굴벽화 작품에서부터 사실적이고 절대적인 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나타납니다. 그리스의 모방론, 미적 이상에 기반한 작품 – 말로의 비너스로 대표되는 작품들 – 과 르네상스의 비너스의 탄생,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등의 회화와 조각작품을 안내하며 절대미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를 병렬시킨 이미지를 보여주는 부분은 흥미롭습니다. 2. 신의 이름으로 – 관념적 리얼리즘 앞의 절대미와는 달리 신학과 관련되는 예술품은 상직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나 로마는 별개로 보는 게.. - 보이는 겉모습은 피상적인 것이고 실제 표현하고자하는 것은 보이지도, 해석할수도 없는 신성한 무언가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냥꾼 그림이나, 이집트 벽화, 중세건축양식인 고딕양식등의 내용을 보며 이런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머지 3개의 테마 죽음, 향락과 검박, 이성과 감정이라는 주제의 테마로 다른 미술품들을 소개하고 있군요. 서양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고, 해석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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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히 매스컴과 교과서에서 보아왔던 서양미술들. 그저 경매에서 비싸게 팔린다며 가쉽거리로만 생각했던 그 작품들에 대해 해부한 책이다. 그림뿐 아니라 그 그림이 그려진 시대에 대한 배경과 인물들의 복장, 행태, 배경을 통하여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보여주고 설명한 재미있는 책이었다.
우선 인간에 대해서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그리스로마 시절에는 조각으로 많이 표현이 되었으나 중세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간을 버리고 신에게 모든 관심이 쏟아지는 어둠의 시대에 돌입하였으나 다시 르네상스가 도래하면서 신에 대한 작품도 (성모마리아 등) 인간을 위주로 표현하게 되었다. 책에서 예시를 든 성모마리아의 여인 같은 모습 말이다. 또한 귀족들의 결혼식을 표현한 그림도 사실적으로 예컨데 값비싼 수입품인 오렌지를 그린 것 등으로 합리성과 현실 반영을 나타내 주고 있었다. 심지어 예수와 12제자를 그려낸 최후의 만찬도 르네상스 시대에 그려져서 제자들 각각의 군상을 격렬히 표현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르네상스의 상징 모나리자도 마찬가지다. 소소한 부인의 행복을 표현한 것은 순수한 인간만을 가지고 인간미에 중심을 둔 화풍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역시 신에 대해서이다. 중세시대의 암흑기도 있지만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특징적인 것은 신 중심의 미술은 그다지 합리적인 표현은 없다는 것이다. 서양이 아닌 이집트의 미술을 예로 들었지만 그들은 초월적인 의미, 형이상학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중요한 것들만 작품에 담았고 그것이 나중에 그림, 조각으로 표현된 것이다. 옆모습이라던지, 거대한 얼굴이라던지.. 다 그 관념의 표현화도니 것이다. 서양에서는 신 중심이 되었을 때는 기하학적, 비례적인 작품들을 이상적으로 표현하였다. 물론 이런 작품들은 모두 신/성서와 연관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현대의 독자들은 그렇게 열광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만 좋아하는 작품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도 덧없음과 두려움이 모두 표현되어 있었다. 화려한 대사의 그림에 바닥에 왜곡된 모습으로 보여준 해골모습은 책에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면 모를 뻔했다. 어떤 작품이던지 항상 죽음을 잊지 말고 살라는 의미일 것이다. 어찌보면 인간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이면 누릴 수 있는 향락에 대해서도 표현되었다. 아무래도 화가들은 대부분 귀족들과 어울렸을테니 귀족들의 일탈과 바람기등을 묘사한 작품이 많았다. 동시에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그들이 겪는 미묘한 감정들도 화가들은 잘 그려냈다. 서양의 르네상스 시기 이후 혁명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화가들 역시 정치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 격동적인 세상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색과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주제를 통해 서양 미술, 특히 그림(회화)에 대해서 경향과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보여준 것 같다. 단순히 색깔과 형상의 조합이지만, 그 안에서도 여러 인간군상과 사회현상,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내고, 그런 의미를 작품에 집어 넣는 것이 미술가와 관람자의 자세가 아닐까 알려주는 지침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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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출판사가 만든 살림지식총서 중 176권째인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편 미술에 관심이 많은데 두껍지 않아서 만만하게 보겠다싶어 구입했어요. 서양미술 속에 숨겨진 테마를 살펴보는 책인데 인간의 이성, 신의 메시지, 죽음에 투영된 부질없는 삶, 향락의 본능과 절제, 그리고 인간 감정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속에 있는 의미가 뭘까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그림이 컬러가 아니고 흑백이라 좀 아쉽지만 그림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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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로 의미있는 몇 작품의 배경이나 사실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단정적 서술도 함께 엮여서 뭔가 관심법의 궁예가 떠오르는게 크게 공감이 가진 않았습니다. 색채를 묘사하는 서술과 함께 그림도 실려있는데 그림은 흑백이었다는 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술작품은 사라져버리고 사상(?)적 배경의 변화만 남는 것이..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이 아닌 테마로 '읽는' 서양미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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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질렀던" 책들 중 2번째. 개인적으로 미술이나 음악, 문학처럼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해서인지, 요즘 들어서 부쩍 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 물론, 그래봐야 입문 단계에서 얇은 지식을 탐하는 것 뿐이지만, 그래도 이런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증거가 아닐까 싶다. 사실 가판에 놓여있던 책 중에서 나의 발길을 붙잡았던 책은 바로 이 책이었다. 표지에 자리잡은 모나리자와 더불어 "테마로 본다"는 서양 미술이라는 말에 혹해서 결국 발걸음을 멈추고 책을 집어들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놓고 만원 채운다고 세 권을 더 집은 것이 문제기는 하지만.) 시각적 리얼리즘과 관념적 리얼리즘에 대한 서술이나 인간의 삶에 관한 시점에서의 작품 해석과 같은 것들은 상당히 흥미로웠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대만큼의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한 책이 아닐까 싶다.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이라고는 하지만, 서양미술사에서 다루는 흐름과 다르지 않고, 특히 작품을 보는 관점이나 작품에 대한 해석에서 다소 편협한 시각이 존재한다. 물론 모든 인간은 자신의 관점에서밖에 사물을 대할 수 없기는 하지만, 그 외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수준은 큰 차이를 가진다. 그런데 이 책에서의 서술은 다소간의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단정적인 표현을 가져오는 관점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최초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는 다소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저렴하고 얇은 책으로서는 충분한 구성이지만, 먼저 읽었던 책에 비해서는 취향에 맞지 않는달까, 글솜씨가 유려하지 못하달까, 하여튼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남는 책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