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와 로마 이 두 존재만으로 서양의 고대사를 논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리스와 로마를 비교한 책으로 그리스와 로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핵심만 뽑아서 매우 알차게 정리한 책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그리스보다 로마가 더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그리스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스에 비해 좀 더 견고하면서도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로마의 공화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로마의 공화정도 오늘날 현대 민주정에 비하면 매우 낙후된 것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 시대의 상황에서 본다면 매우 잘 갖춰진 체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무장할 돈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군인이 되고 그러한 봉사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면서 좀 더 높은 지위를 쟁취할 수 있다는 점은 오늘날 능력본위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양 고대 세계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매우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