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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약속을 기억하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문득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과 했던 약속이 생각난다.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던 일... '아무도 기억 못할거야...' 하면서 나도 실행하지 않은 약속...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약속... 지켜진 약속은 그래서 더 멋지다. 그들의 운명처럼... 형은은 일을 마무리한 기념으로 여행을 떠난다. 남들보다 여유로운 삶이 좋은 그녀...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신경쓰이는 그가 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도 여향지에서도 자꾸 마주친다.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극의 초반 아이들이 약속을 한다.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하자는... 이런 상황을 어른들이 본다면 귀엽다며 웃고 넘길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무척 진지하다. 알고 있다. 꼬꼬마 시절의 약속들이 모두 지켜지자 않는 다는 것을... 하지만 너무 진지하고 간절했던 아이들의 마음은 두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게 한다. 물론 로맨스 소설이니까 가능하다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는 걸 보면 운명의 여신이 존재하는 듯 하다. 물론 주인공들도 자신들의 약속위 기억을 많이 잊고 살긴 한다.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다른 사정으로 그런 걸 잊고 살거나... 그래도 그들은 붉은 실로 엮여 있는 인연이었다. 엉뚱한 상황이었어도 만날 슈 밖에 없었으니까... 물론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만난 건 아니다. 그래서 그들이 더 운명적이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상황에 어이없을 정도의 사건으로 두사람이 만났으니까... 그렇게 만난 그들을 가로막았던 음흉한 세려기 있었던 것운 아니다.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자신의 다른 경험으로 인해 남자에 대해 철벽을 치는 여주와 가족 안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남주가 있었다. 다른 작품에 비해 큰 우여곡절은 없었다. 하지만주인공들이 만나는 것에 걸림돌은 분명 있었다. 그래도 만날 사람은 만난다. 그러고 보니 이것 또한 로맨스의 매력 중 하나다.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해서 주인공들을 꼭 만나게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매력 중 하나고 빠지면 아쉽다. 여튼 약속은 지키라고 한다. 깨지지 않고 지켜질 수 있는 사랑의 약속만 할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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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나의 어릴 적은 왜 추억이 하나도 없을까, 하는 거다. 흔하디 흔한 옆집 오빠 존재도 없고, 코 질질 흘리면서 놀았던 꼬맹이 남자 친구도 없고... 그러니 이렇게 형은처럼 누군가의 기억에서 소환하는 오래 전 누군가가 있는 사람이 가끔은 부럽더라...
형은은 일본 여행을 떠난다. 이상하게 공항에서부터 자꾸 자기 앞에 있던 그 남자와 동선이 겹친다. 배우를 닮아 외모 훈훈하고, 보기에도 좋아서 혼자 침만 질질 흘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관상용으로만 보던 남자였는데, 계속 마주치는 것도 인연 아닌 인연으로 느껴진다. 일본으로 출국하는 비행기도 같은 것을 타고, 게다가 일본에서 잡은 숙소마저도 같은 곳이라니~! 이쯤되면 썸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나쁜 사람이라고 오해할까 싶어 망설이다가 어렵게 꺼낸 말에 둘은 일본에서 하루 여행을 같이 하게 된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지훈은 일본말도 잘하고 일본 여기저기 구석구석 잘도 안다. 특히나 알려진 맛집이 아니라 누군가 정말 아는 사람만 찾아올 것만 같은 그런 음식점으로 형은을 안내하기도 한다. 형은은 일본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런 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훈은 진지하게 형은에게 다가갔지만, 형은은 여행지에서의 일탈 같은 대상이라고 남자를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
한국으로 돌아와 두 사람은 재회한다는 것을 읽기도 전에 알 것 같다. ^^ 그래야 또 말이 되니까... 털털한 성격의 형은과 의외로 섬세할 것 같은데 느물거리기까지 하는 지훈의 조화가 나쁘지 않다. 특히 지훈은 자기 감정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형은에게 표현하는 게 예쁘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등등. 감정의 표현이 적나라하게 들리는 게 좋아서 지훈을 들여다보고 싶은...
소설의 처음부터 어릴 적 시간이 나오는데, 중간중간 형은의 꿈에서 동시에 예지몽처럼 나오기도 한다. 어릴 적에 인연이 있던 꼬마 여자와 남자. 손등에 도장도 찍어주고 장난감 반지도 나눠 끼면서 이 다음에 결혼하자고 약속까지 하는... 흔하디 흔한 소꿉 시절의 아이들 약속이 등장하는데, 소설의 제목에서 연상하듯 형은과 지훈은 기억에서 지워진 인연의 상대였다. 너무 어렸을 적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거지.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같이 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얼핏 지나가는 말로 꺼내던 어린 시절의 추억 같은 한 마디에 단서가 되어 상대방을 찾게 된다.
가끔 이상할 정도로 지훈 엄마의 행동이 거슬리기는 하는데, 뭐, 원래 당사자가 꿋꿋하면 그런 거슬림 정도야 저절로 흘러갈 터이니... ^^
읽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큰 매력은 없어서 심쿵의 순간은 없었다는 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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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부터 싹수가 보인 주인공들입니다. 작가님의 말씀이 "나의 환상이 너의 환상이 되기를" 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환상적인 이야기,설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어린시절 친구와 다시 재회하고 싶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기 그때 우리의 약속에서는조금 더 극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것이 어린시절 소꿉친구랑 룰루랄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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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리뷰 썼는데 날라갔네요 ㅠㅠ 12시 넘어서 될지 모르겠지만 써봅니다.ㅜㅜㅜ 여행을 떠난 형은은 지훈과 재회합니다. 두 사람은 소꼽친구로, 함께 결혼하고 약속까지 하죠. 그렇지만 서로 알아보지는 못합니다. 로맨틱 코메디 처럼 두 사람은 티격 태격 서로를 맘에 안 들어하는 척 하면서도 서로 끌리고, 그러면서도 자기의 마음을 나타내지 않고 서로 싸우기만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진 형은의 직업이 흥미로웠습니다. 두 사람이 관광을 함께 하면서 친해지고, 나중에서야 약속을 했던 그 어린시절 소꼽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으시고, 뭔가 빠져드는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소꼽친구라는 키워드를 너무 좋아하는데 잔잔한 느낌이 있었고, 달달 하네요. 너무 재미있게 봐서 길고 정성스럽게 리뷰를 썼는데 전부 지워져서 너무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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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출발이 아련함에서 출발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우연한 사고와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이웃집 주인공들이지만 이민을 가게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인연의 여지를 남기고 떠나버리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이런 이야기는 뭔가 아련하고 감성적인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편하게 읽기에 좋았고 적당히 달달한 것 같아 더 좋았던 갓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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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는 몇가지 아쉬운 점-특히 남주의 어머니가 이들의 사이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약간 억지스러움이 느껴졌던 것이 특히 와닿았달까-이 있긴 했지만, 이 작품의 주제라 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약속'이라는 소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전연령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절제된 문장과 여행지-오키나와-에서 이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은 작품을 다 읽은 지금도 머리 한구석에 맴도는 느낌이 든달까. (상당히 만족스럽게 봤던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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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려서 한 약속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는 첫사랑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연히 여행지에서 바로 그 사람을 만나다면....
이형은.. 일러스트리스트로 프리랜서다. 그녀는 초등학교시절 얌전한 한 오빠와 장래에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이오빠.. 해외로 이민가서는 형은의 편지를 무시한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20년이 흘렀다. 그때의 기억은 가물가물...
집에서 독립한 기념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를 닮은 남자를 만났다. 첫인상은 좋았으나 계속 마주치면서 자신이 우수워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함께 여행을 하지고 한다.
그래서 둘은 여행을 함께하며 가까워 진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그남자 지훈의 명함을 받았지만 버렸다. 단지 한순간 여행에서의 짧은 만남으로 치부하고...
그런데 그가 그녀의 어린시절 미래를 약속한 그라니...
아~~ 정말 소설속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다. 잔잔하게 그려지는 이야기...
한편의 동화를 읽은 느낌. |
| 초등학교때 괄괄 호탕성격의 여주 개를 무서워하늠 두살많은 남자애를 구해주고 맛나는 음식을 받은걸 호감을갖게된 인연으로 항상같이 어울렸고 남자애가 일본으로 이민가기전 장난감 반지끼고 동물그림 도장을 서로에게 찍어대며 결혼을 약속한다. 보냈던편지 답장못받아 일부러 지우려는 의지와 세월감에 어려서 약속은 희미해지고 여러번의 실망스런 연애결과로 남자들에게 철벽치게되는여주와 남주는 일본여행으로 재회하게된다. 여주가 연예인닮아 쳐다본걸 남주는 스토커로 치부해 감정적으로 악연인듯하나 잦은 마주침에 오해풀고 서로의 관심으로 바뀐다. 남주가 끊임없이 들이대 여주의 맘 잡는데 사이코에 이기적이고 자식을 서유물로생각하는 남주엄마로 미저리를 연상하게되네요. 여주가 속으로 꾹꾹 담아놓고 오해해서 헤어지는 관계를 만들지않아 다행이네요. 둘은 인연과 운명인듯해요.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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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를 자축하고자 떠난 일본 여행에서 한 남자를 자꾸 마주치게 되고 서로 호감을 갖게 되지만 실은 이남주가 여주와 어렸을 때 소꼽친구사이로 헤어지면서 서로 반지를 나눠끼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게 알게 되죠. 역시 우연이 겹치다 보면 운명이 된다는 속설을 충실히 이행한 소설. 찌질이 전 남친과 그 어머니가 나와서 눈쌀을 찌뿌리게는 하지만 그래도 잔잔하니 편안히 읽었던 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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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겁많고 수줍은 남주랑 씩씩하고 털털한 여주가 소꼽놀이 친구였는데 남주는 2살 연상 ~^^ 옆집오빠였던 남주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고 헤어짐이 슬픈 두아이 반지 나눠끼고 꼭 다시 만나 결혼하자 약속을 합니다 일러스트 작가가 된 여주 독립기념으로 일본여행을 떠나는데 유명배우 닮은 잘생긴 남주에게 눈길이 가고 털털한 성격이 연애에 실패요인이 되어 소심한 여자로 성격이 좀 변하는데 가는 곳 마다 마주치는 두사람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더해 여행을 같이 하게 되고 호감을 표현하는 남주 그러나 소심해서 밀어내는 여주ㅎㅎ 한국에서 다시 만나 썸 타고 진상 전 남친 등장 고춧가루 남주 어머니 등장 어릴때 추억이 기억나서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한다 조금은 유치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