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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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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하지만,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이성이요. 하나는 본성인데, 이성은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반면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해 배가 고프면 밥을 먹거나 졸리면 자는 행위 자체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며, 어떠한 일에 대해서 참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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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하지만,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이성이요. 하나는 본성인데, 이성은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반면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해 배가 고프면 밥을 먹거나 졸리면 자는 행위

자체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며, 어떠한 일에 대해서 참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행위는 이성에

가깝다. 물론 화가 나는 감정은 본성이지만 그 화를 참아내는지 아니면 화를 내버리는지는 이성으로

시작된다. 보통 '이성을 찾자!'라는 말이 이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남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이 감정도 본성에 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여성이 뒷담화 욕구에 더 근접해 있는데, 보통 여성은 주변의 집단을 염려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이

진화하면서 여성의 수다는 깊게 뿌리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까,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도 이런 의미에서 시작된 게 아닐까?


남 사생활에 그다지 관심을 두는 것도 아니지만 혹 주위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나 연예인들의 사생활 스

캔들이 터졌을 때에는 나도 주위 사람들과 적지 않게 뒷담화를 나눈 적이 꽤 많다. 그게 보통 뒷담화는 남

을 헐뜯거나 나쁜 말로 깎아내리는 것에 가까운데 그렇게 나쁘게 말을 하지 않았어도 의심과 추측들로 말

이 많았던 건 사실인 것 같다. 


 [거장들의 스캔들]
제목에서 느껴지는 소용돌이 같은 무언가 꿈틀댄 것도 어쩌면 깊은 내면에 자리 잡은 본성 때문인지도 모

른다. 이런 내 본성 때문일까, [거장들의 스캔들]을 보는 순간 뭔가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

호기심이 극대화되고 궁금증이 폭발하기 직전의 감정이 계속되었고 빨리 책을 읽고 싶은 간절함과 초조

함에 손에 쥐어진 책을 단숨에 읽었다. 남의 개인적 사생활이 뭐가 그리 궁금하겠느냐만
 
첫째는 거장이라 불리는 그들의 삶이요

둘째는 그 삶이 스캔들(사랑)이고 그 사랑이 스캔들이라는 것이요
셋째는 요즘 극심하게 외로움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알리기에리 단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장 폴 사트르 & 시몬 드 보부아르 9명의 거장.
그리고 그들의 스캔들


꽤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그녀의 이름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그녀의 이름이 낯설다 싶어 찾아보니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를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다.

그녀는 제정 러시아 황제의 총애를 받는 장군의 막내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며 종교, 예술, 철학, 신학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았으며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프랑스의 여성 언론인이었고,

여성부 및 문화부 장관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뛰어난 미모 덕분에 그녀는 니체, 릴케, 프로이트, 바그너, 파울레, 톨스토이, 크누크함순, 보리스 파스테

르나크, 프랑크 베데컨트, 파이퍼등 이름만 들어도 꽤 유명한 철학자, 시인, 문학인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

력을 준 여인이었다.


 
[말테의 수기로]로 유명한 독일의 시인 릴케. 루는 릴케 자신보다 무려 14살이 많았음에도 불구 사교모임

에서 첫눈에 반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결국 짧은 시간을 할 수밖에 없었고 거의 평생을 사랑을 목

말라 했으며 결국 이루지 못한 사랑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 당시만 해도 아직 미성숙했던

그의 작품이 성숙의 단계로 다가서는데 루의 큰 영향력이 있었다. 특히 루와 헤어진 후 더 주옥같은 작품

을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릴케의 이름을 바꿔주기도 했고 그의 서체가 변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영향을 주었다. 그의 삶이 온통 루 였던 릴케는 임종을 앞두고도 끊임없이 루에게 편지를 보냈고 죽는 순

간까지도 루만을 기다리다 눈을 감았다고 한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 그 역시 루의 남자 중 하나였는데 그 또한 그녀로 말미암아 큰 영향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그의 사상과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탄생의 비화로 무려 17살이나 어린 살로메를 사랑했던 니체가 그녀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단 열흘 만

에 쓰게 만들었다고 한다. 허나 이별의 아픔의 대가라고 하기에는 그가 루만을 사랑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그는 루만을 생각하다 이별의 충격과 고통의 삶을 살다가 (우연한 일치일지도

 모른다고 하나) 정신착란에 빠져 실어증으로 살다 삶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 그 또한 루의 남자였다.

하지만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루 살로메는 사랑의 관계를 뛰어넘어 동반자의 관계였다고 한다.

실제로 프로이트의 완벽한 이해를 해준 여자는 오로지 살로마 루 하나라고 하니 루에게 프로이트도, 그리

고 프로이트에게 루도 서로 큰 영향을 준 것은 틀림이 없다. 


이들 말고도 수많은 남자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주었으면서도 자살 혹은 파멸로 이끌기도 했던 루 살로메.
신비롭고 마력 같은 이끌림에 그녀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많은 이들(거장)에게 있어서 살로메 루는

그들이 삶이 그녀에 대한 상처로 우울했으며 불행했지만 그들의 작품이 탄생에는 그 동반된 고통은 결국

예술의 창조적 원천의 힘이며 원동력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외에도 기독교의 색채가 강한 작품은 단테의 [신곡] 또한 첫눈에 반한 (이후 9년 만에 한 번 더 만났지

만,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고 24살에 세상을 떠났다) 베아트리체를 위한 작품이었다는 이야기와

[파르의 노트르담] [레 미제라블] 과 같은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빅토르 위고는 타고난 바람둥이였으며

세계문학사의 3대 호색한으로 불렸단 (그러나 결국은 마지막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아니, 사랑했

다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이야기 또한 흥미롭다.


그들의 사랑은 인생의 한 부분일터지만 그들이 느끼는 설렘과 열정, 그리고 배신과 배반, 애증과 그에 따

른 고통은 그들의 인생의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 영향들은 우리에게 걸작을 남겼다. 그 걸작을 읽는 21세

기에 살고 있는 지금의 나는 그 책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혹은 숨겨둔) 그 무언가를 꺼내고 싶다.

 

상처가 두려워서 혹은 너도나도 아닌 다른 이유라는 핑계로, 혹은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이 두려워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노희경 작가님의 말을 빌려) 유죄가 아닐까?

 

사랑이란, 사실 잘 모르겠다. 열정적으로 사랑해본 적이 없던 게 이유일까,

가끔 말을 하곤 했었다. 나를, 아무것도 아닌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다고...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과연 내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열정적으로 단 한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고....  사랑이 하고 싶다. 사랑이란. 아직도 정의를 내리지 못하겠다면.....

사랑이란 이름은 위대하다. 이거 하나만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추신
책 중간에 나오는 사진들과 거장들의 글은 매우 맘에 들었다. 

읽다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지루함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그래서 책을 읽는 흥미를 더 했다.

그들(거장)의 글을 보는데 편지는 나에게 온 러브레터로 느껴지는 게 기분이 묘하게 행복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책을 보면서 다른 색의 글을 읽어본 것이

처음인 듯 (아니면 기억이 없다.)

작가의 노고가 대단했음을 독자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부디 전해지기를...^^

 

g*******5 2012.01.17.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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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물에세이-6] 거장들의 스캔들
"[1월 인물에세이-6] 거장들의 스캔들" 내용보기
이 서평은 창작과비평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유치한 줄 알면서도 번번이 찾게 되고 쉽게 중독되는 ‘사랑’에 대한 정의란 참 애매모호하다. 그 애매모호함 앞에   우리는 늘 웃고 운다. 어쩌면 눈물과 더 친한 ‘사랑’, 좋으면 좋아서 괴로우면 괴로워서. 서로가 서로의 반쪽을 헤맨    끝에 만나는 인연으로 엮어진 우리는 사랑 앞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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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창작과비평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유치한 줄 알면서도 번번이 찾게 되고 쉽게 중독되는 ‘사랑’에 대한 정의란 참 애매모호하다. 그 애매모호함 앞에

 

우리는 늘 웃고 운다. 어쩌면 눈물과 더 친한 ‘사랑’, 좋으면 좋아서 괴로우면 괴로워서. 서로가 서로의 반쪽을 헤맨

 

 끝에 만나는 인연으로 엮어진 우리는 사랑 앞에만 서면 자주 약자가 되고 만다. 완독 후에도 리뷰를 쓰기까지 한

 

참이 걸렸다. ‘사랑’을 논하기엔, 그것도 대문호의 그것을 무슨 말로 대신할까란 고민으로 무지 힘들었으므로.

 

 

 

 

팻 처럼 주머니에 넣어 다니거나 폰 고리처럼 걸어두고 생각날 때마다 들여다볼 수 있길 바라는 소유욕도 사랑의

 

 한 모습. 역으로 변함없이 사랑함에도 상대를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방치해두는 것도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일 터다.

 

어찌됐든 사랑은 너무 많은 얼굴과 표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때때로 많은 예술가들에게 작품에 대한 무궁무진

 

한 영감을 제공하기도, 반대로 수장시키기도 한다. 더불어 그들의 창작열뿐만이 아닌 인생의 색도 바꿔놓는다.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눈 괴테,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와 같은 호색한 문호들이나, 단 한 여인만을 향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불태운 단테와 같은 이들도 있다. 허나 연인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나는 그들이 나누는 사랑의 방식과

 

 태도에 관심이 갔다. 평범한 사랑, 부도덕한 사랑, 반사회적인 사랑- 이렇듯 뭐든 구분 짓고 이름 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랑은 다양한 표정을 지닌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작 중요한 건 사랑을 하는 당사자들에겐 그런

 

 것들이 다 무용지물이란 거다. 그저 사랑할 뿐.

 

 

 

 

사랑으로 인한 질병마저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 그 질병을 축복이나 행복이라 말하는 나란 사람도 지독한 사

 

랑지상주의자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러지 않을까. 여튼 나는 나의 감수성을 닮은 사람에게 특히 끌린다. 이 책에

 

서라면 폭포수 같은 지성을 갖춘 장 폴 사르트르를 사랑한 시몬 드 보부아르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계약 결

 

혼을 해 당시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기에 충분한, 난잡한 사생활을 해왔던 그들이었지만, 왠지 나는 이해할 수 있었

 

다. 그런 모습의 사랑도.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읽으며 가장 부러웠던 건 대문호가 보낸 연서들. 얼마나 감미로웠을까. 얼마나 감동이었을까.

 

얼마나 행복에 겨웠을까. 러브레터야말로 사랑이 들려주는 지상 최고의 멜로디. 나라면 그것들을 내 두 눈으로 훑

 

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그러므로 난 또 평범한 여자 중 한 사람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더라

 

도 후회조차 없을 것 같다. 거장들의 스캔들은 그냥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아픔, 고통, 기쁨, 절망, 증오- 전부 다

 

 경험할 수밖에 없는 사랑의 여러 형태이므로.

 

 

a*********9 2012.01.16.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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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사랑이라 이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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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사랑이라 이름 할 것인가? 세상구경 중에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이라고 한다. 그런 세상구경에 하나를 더한다면 남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사람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어쩜 사랑일지도 모른다. 사랑을 이야기할 때 흔히 말하는 아가페 보다는 에로스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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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사랑이라 이름 할 것인가?

세상구경 중에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불구경과 싸움이라고 한다. 그런 세상구경에 하나를 더한다면 남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사람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어쩜 사랑일지도 모른다. 사랑을 이야기할 때 흔히 말하는 아가페 보다는 에로스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사랑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속내는 자신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뿐이지만 말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책이 선 보였다. 그것도 일반사람들이 아닌 유명한 거장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았기에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는 이미 충족되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이름하여 ‘거장들의 스캔들’이 바로 그 책이다. 이미 인류의 연애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남자와 여자를 포함하여 여덟 명의 대 문호들을 거론하고 있다. 그 주인공으로는 빅토르 위고,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그리고 그 유명한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가 그들이다.

 

이들 거장들의 사랑 이야기에서 저자 주목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렇고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들이 문학사의 큰 획을 그었던 대 문호들이어서가 아니라 특별히 주목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겉으로 드러나는 점은 거장들의 ‘연애’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애정의 행위’를 주요하게 살피고는 있지만 그 안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추구가 아닐까 싶다. 무엇을 사랑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그것이다.

 

거장들의 스캔들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보인다. 흔히 짝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아트리체를 향한 단테의 마음이 그것 아닐까? 살아생전 겨우 두 세 번 본 것이 다이지만 평생토록 가슴에 담고 자신의 작품의 주제가 될 만큼 간절했던 사랑도 있다. 수많은 남자들의 삶을 파괴하기도 했지만 마흔이 넘어서야 첫 임신했던 살로메의 남성편력도 있고, 평생 동안 사랑을 찾아 다녔던 사랑중독증환자라 불러도 좋을 괴테,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랑도 있다.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 만드는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이야기에서는 현대사회에서도 수용하기 힘든 사랑의 모습이 보인다.

 

건강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서 육체와 정신이 분리될 수 있을까? 이 말은 남자와 여자 사이 우정을 이야기 할 때 주로 들먹이는 말이다. 인류가 보여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랑의 모습에서는 이 둘의 적절한 조화가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에는 지속적인 사랑을 꾸려나가기 어려운 점 또한 확인 시켜주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서로 진심어린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의 꽃이 열매를 맺을 때, 그것이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보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열매는 무엇을 의미할까?

 

거장들의 스캔들에서 보여 지는 사랑에서 그 답을 찾자면 ‘영혼의 자유’가 아닐까? 하지만 이 말은 지극히 관념적이다. 사랑이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실제 생활에서 다양하게 겪게 되는 감정상의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 없다. 수수깨끼 같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사랑에서도 그것이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 수만큼 사랑의 모습은 실재한다. 그 모든 사랑이 다 같을 수도 없고 같아서도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에 대한 일반적 정의는 의미가 없는 것일까?

 

인간의 감정은 인간이 가지는 본래적 속성에 기인하는 것도 있지만 사회 문화적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감정도 있다. 거장들이 숱하게 애정행각을 벌이는 대상이 유부남 유부녀인 것이 문화권에 따라서는 금기되고,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지위가 변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감정의 표현도 달라진다. 그렇기에 사랑에 앞서 보다 접근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인식의 문제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바라볼 때 각각의 존재를 나와 같은 동등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 어쩜 이것이 저자가 말한 ‘영혼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과 맥을 같이할 것이다.



m*****8 2011.12.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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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본 대문호들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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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동시에 남의 연애도 궁금하고 누가 헤어지고 또 누군가가 새로운 교재를 시작했다느니 하는 시시콜콜한 연애담에 귀가 솔깃해지는지, 짐진 안듣는 척 무관심한 척해도 왜그리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연애 이야기만큼 흥미와 관심을 끄는 이야기도 없지 싶다. 정작 자신의 연애사업보다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연애인들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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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동시에 남의 연애도 궁금하고 누가 헤어지고 또 누군가가 새로운 교재를 시작했다느니 하는 시시콜콜한 연애담에 귀가 솔깃해지는지, 짐진 안듣는 척 무관심한 척해도 왜그리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연애 이야기만큼 흥미와 관심을 끄는 이야기도 없지 싶다. 정작 자신의 연애사업보다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연애인들이 누구와 사귀는지, 결말이 불보듯 뻔한 드라마나 맬로 영화를 눈물 콧물 찍어가며 넋놓고 보는 심정들은 대부분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대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쓴 대작가들은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하였을까? 평범함을 거부한 그들의 작품속 사랑이야기는 실제 작가의 경험담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유행가 가사의 사랑이야기도 경험담인 경우도 있지만 감수성 풍부한 상상의 이야기인 경우도 있기에 대가가들의 연애담이 유명 연애인의 스캔들 못지 않은 흥미를 유발하는게 사실이다. 대문호 도스트예프스키, 단테, 괴테를 비롯해 보브아르, 애드거 앨런 포, 빅토르 위고, 루 살로메 등 그들의 연애담을 모아 <거장들의 스캔들>이란 이름으로 펴냈다. 존경하는 작가들의 뒷담화나 그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를 맛보기위해 책을 펼쳐든다.

근엄한 표정 긴 수염의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도박중독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남겨진 의붓아들의 뒤치닥거리며 빚더미에 앉은 그에게 젊고 생활력강한 두 번째 아내는 패물까지 팔아 그의 도박자금가지 대주며 그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랬다. 아내의 염원대로 도박을 끊은 그는 평생의 동반자이며 열렬한 팬으로 출판사까지 차려 아낌없이 그를 후원한 아내만을 평생 사랑하였다고 한다. 빚독촉에 시달리며 써낸 소설이 오늘날까지 사랑받게 된 것은 그의 부인의 헌신과 사랑이  있엇기에 가능하였다. 이만하면 시쳇말로 그의 아내를 '내조의 여왕'이라 불러도 좋을듯 싶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기독교 문학의 백미'신곡'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신곡은 단테가 아홉 살 때 첫눈에 반한 베아트리체를 평생 잊지못하고  24살이란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한 그녀를 기리기위해 쓰여진 불후의 역작이다. 베아트리제는 단테의 뮤즈로 신곡에서도 지고지순한 여성으로 그려져 있다. 아마도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위해 그만의 방식으로 작품속에 그녀를 등장시킨 것이리라.

최초의 계약커풀인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자유로운 사랑이야기는 단연코 그 시대뿐 아니라 현재에도 최고의 스캔들이 아닐까 한다.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육체관계를 가진다해도 간섭하지 않는다는 계약조건으로 또 한번 세간을 경악케 한 이둘의 사랑은 동지애와 서로를 이해하고 세상의 구속에서 자유롭고자 했던 두 사람의 이상의 발로가 아니였을까 싶다. 하지만 아무리 쿨한 두 사람도 상대방의 외도에 괴로워하고 질투를 느꼈지만 그들의 사랑이 전설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이 세상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 까닭이였다. 아무리 그래도 이들 카플의 사랑보다는 평범한 사랑에서 행복하게 느끼는 나로선 이들의 사랑방식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거장들이라고 사랑하는 마음이야 별반 다를 게 있을까 싶지만 그들의 사랑은 작품속에 녹아들어 잊혀지지않고 있다. 거장들 또한 짝사랑의 가슴 앓이도, 화려한 이성편력도, 평생 사랑에 목말라하며 연애지상주의를 꿈꾸는 사랑중독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시대를 앞서간 사랑도, 루 살로메의 치명적인 사랑이나 애드거 앨런 포, 괴테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 작가들의 연애와 그에 얽킨 뒷이야기는 아름답기보단 철저하게 그들의 감정에 의존하였으며 처절한 실연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그 아품까지도 고스란히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을 남기게 되었다. 책은 거장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에 작품의 배경이나 그들의 창작에 영감을 얻게 한 뮤즈를 만날 수 있다. 사랑의 위대함 만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진리요, 축복임에 틀림없다.

k******2 2012.01.2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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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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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도스토옙스키 괴테 빅트로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애드거 앨런 포 장 폴 사르트르 & 시몬 드 보부아르   사랑이란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함부로 규정하거나 정의내릴 수 없는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케 된다. 유명한 저술이나 사상으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의 일상에서 그들도 사람이었고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을 이루려 살았음을 보게 되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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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도스토옙스키

괴테

빅트로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애드거 앨런 포

장 폴 사르트르 & 시몬 드 보부아르

 

사랑이란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함부로 규정하거나 정의내릴 수 없는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케 된다. 유명한 저술이나 사상으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의 일상에서 그들도 사람이었고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을 이루려 살았음을 보게 되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도스토옙스키의 경우엔 그의 인생이 그야말로 암울하고 처연하게 느껴졌다. 말년에 현명하고 좋은 여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잠시나마 누렸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의 아내였던 안나가 회고록에 쓴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을 정도였다.

또 루 살로메나 보부아르의 경우엔 어쩌면 기행이다 싶은 삶을 살았으나 여성으로서 그 시대에 자신의 인생관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자유롭게 살았다는 점은 결혼이라는 개념과 결혼생활 속 여성의 모습에 대해서더 깊게 생각해 보게 만든다.

어쨌거나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많이 사랑하도록 노력하며 살아보자.


y*****5 2012.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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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 홍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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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직까지 젊다면, 정을 쌓을 게 아니라 사랑을 해야할 것이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고, 우리는 늙어가고 있다."     대단한 문학가 거장이 했던 말 같지만, 사실 위의 말은 제가 얼마 전에 친구에게 해줬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사랑때문에 힘겨워하면서 저에게 푸념섞인 이야기를 늘어놓길래 했던 말입니다. 구체적인 정황은 본인이 아니고서야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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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아직까지 젊다면, 정을 쌓을 게 아니라 사랑을 해야할 것이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고, 우리는 늙어가고 있다."


    대단한 문학가 거장이 했던 말 같지만, 사실 위의 말은 제가 얼마 전에 친구에게 해줬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사랑때문에 힘겨워하면서 저에게 푸념섞인 이야기를 늘어놓길래 했던 말입니다. 구체적인 정황은 본인이 아니고서야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 수 없겠지만, 이야기를 전해듣고 보니 그건 제가 아는 사랑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로써 진지하게 생각을 담아서 이야기해줬던 것입니다. 아마 친구가 듣고 싶었던 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친구 앞에서 조금 잔인하게 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과 행동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 심장이 사랑으로 가득찬 로맨티스트가 되어 두근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이때 <거장들의 스캔들>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테, 도스토옙스키, 괴테, 비토르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보부아르, 사르트르. 홍지화 님의 <거장들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거장들입니다. 문학을 잘 몰라도 이중 절반 이상은 이름만이라도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거장들입니다. 평소에 이런 거장들의 작품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들은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이야기들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그들이 그렇게 열정적인 작품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그 이야기 속의 사랑을 직접 경험하며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슴으로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삶,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생활,

    그것은 하찮은 환등기가 비춰주는 '쇼'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슬라이드를 잇달아 바꾸어 비춰보지만

    어느 것을 본들 모두가 시시할 뿐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이 없는 삶, 그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입장과 처지, 그리고 현실을 핑계삼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라는 생각 마저 듭니다. 평소에 대단한 로맨티스트도 아니었고, 지금 현재 구구절절하고 피끓는 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쫓고 사랑만이 모든 것이라는 결론짓고 있으니, 이런 제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고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이 책 속의 거장들이 추구했던 사랑은 시시한 쇼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모양이 조금 유별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글과 시에서는 진심이 느껴지는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하는 사랑이구나를 느꼈다고 할까요.







    이 책 속의 거장들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작품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온 그들의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혼의 교감까지, 한마디로 말해서 몸과 마음을 받쳐 오직 한 곳만을 바라보는 열렬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대상이 매번 바뀌어 가며 동시에 여러 대상을 사랑했던 호색가가 있었던 반면, 단 두 번의 만남에 사랑에 빠져서 평생동안 그 사람만을 사랑하고 기억하며 작품활동을 했던 작가도 있었습니다. 또 친구의 손녀딸에게 사랑에 빠져서 결혼 승락을 받아 내려했던 작가가 있었고, 모든 자유 연애를 허락한다는 계약하에 결혼을 했던 커플도 있었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이 거장들이 했던 사랑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통념에 의하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해도해도 너무했다라는 생각들 말입니다. 그런데 또 그 누가 사랑을 노래하는 그들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그들이 쓴 글과 시를 보면 무엇보다도 강렬하고 뜨겁고 열렬한 사랑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 죽음도 갈라 놓을 수 없다는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며 힘들어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던 점들에서 보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그렇게 불타는 사랑이 연료가 되어 활활 타오르는 듯한 정렬적인 작품 활동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거장은 말년에 이르러 그들의 진정한 연인과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되었고, 그 사람을 대신할 사랑을 다시 찾지 못한다면 더 이상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창작의 열정과 삶의 의지를 잃고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여기에 소개된 거의 대부분의 거장들이 이런 모습의 말년을 맞이했습니다. 결국 사랑이 이들의 존재 이유였고, 사랑이 없다면 죽음 밖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결국 사랑이 없는 삶은 죽음 그 자체였고, 몸둥이가 살아있다 하더라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영혼은 죽어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베르테르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고 아름다운 일이며 

사랑에 실패하면 죽어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라고.



    그럼 <거장의 스캔들>을 읽고 있었던 저 자신은 이미 죽어 있었다는 말이 었을까요. 또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죽어있던 심장이 꿈틀거리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 안에 숨어있던 열정같은 것이 되살아나 숨을 내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내 심장은 알 수 없는 그대를 향해 뛰고 있었습니다. 한없이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연말이라, 이런 출처를 알 수 없는 생뚱맞은 감정들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거장들의 불같은 삶과 사랑 이야기가 제 자신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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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 번쯤은 지독한 첫사랑의 열병을 앓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게 상대방에게 표현하지 못한 채 그저 가슴 속으로만 삼켜야 하는 짝사랑일 경우, 상대에 대한 환상까지 곁들여져 연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우상으로 기억 속에 고착화되기도 한다. 이 세상과 전 우주를 통틀어 그 사람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고, 하루에도 수백 번, 수천 번씩 문득 문득 생각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걱정되고 무엇이든 챙겨주고 싶고,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고, 그럴수록 스스로는 더욱 외롭고 고독해지는 이 지독한 짝사랑 열병의 증상들. (111쪽)



    자기 혼자서 죽어라 뜨겁게 짝사랑을 하다가도 상대가 자기한테 혹 관심을 보이면 오히려 시들해져서 뒤로 빠지고 도망치는 게 바로 '2차원적 폭탄'들의 사랑법이다. 다시 말해서 폭탄들의 사랑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고, 또 가능하다. 현실이라는 공간이 끼어들게 되면 그들은 뜨거웠던 자신의 사랑에 얼음물을 끼얹듯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마침내 그 상상 속 사랑도 곧 파도에 휩쓸린 모래성처럼 와르르 부서지고 만다. (132쪽)



    무릇 사랑이란 살아서 꿈틀대는 생명체다. 추억이란 이름으로 기억 속에서 박제된 그 순간, 사랑이란 생명력을 잃게 되며 그 순간 모든 사랑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게 된다. 'Loving', 즉 현재진행형의 사랑만이 영원한 생명력을 갖는다. 추억이 아릅답게 기억되는 까닭은, 가낭 아름다운 순간에 박제된 무기체이기 때문이다. (239쪽)




 

크롱의 혼자놀기 : http://ionsupply.blog.me

 

i*******y 2011.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장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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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한 문학계 거장들의 뒷이야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문학계 거장들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애정행각, 이성관계에 관한 스캔들을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거나, 혹은 등장하는 인물들이 놀랍다. 단테, 도스토예프스키, 괴테, 빅토르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보부아르, 사르트르. 특히 러시아의 여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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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저자의 해박한 문학계 거장들의 뒷이야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문학계 거장들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애정행각,

이성관계에 관한 스캔들을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거나, 혹은 등장하는

인물들이 놀랍다. 단테, 도스토예프스키, 괴테, 빅토르 위고, 보들레르, 루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보부아르, 사르트르. 특히 러시아의 여성작가 루 살로메 편에

이르면 그녀를 사랑했거나, 그녀의 환심을 사기위해 매달렸던 남자들의 이름이

화려하다. 프리드리히 니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융,

리하르트 바그너, 파울 레, 레오 톨스토이, 헤르만 에빙하우스, 크누트 함순 등등.

문학의 문외한인 나에게도 낯익은 이름들이 수도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 거장들이

루 살로메 라는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위해 모든걸 바쳤다고? 도대체 이 여자가

어떤 여자길래...

 

 

 

 

이 책에 등장하는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하도 후덜덜

하게 숱한 거장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루 살로메에 대해 잠깐 소개해본다.

 

후대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녀와 연애를 9개월만하면 아무 재능도 없었던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예술적인 영감이 뭉클뭉클 샘솟아 대작 한 권을 거뜬히 쓸 수 있다고 한다. 어떻길래?

그녀와 눈빛만 마주쳐도, 그녀와 대화를 한마디라도 나누면 금새 사랑의 포로가 되고 마는 여자.

그랬기에 그 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수많은 거장들이 그녀에게서 헤어나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또 역설적으로 그녀는 철저히 남자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다. 데이트는 즐기고, 남자들의

구애를 즐기면서도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고. 그녀의 사랑을 애원하며 곁에 머물던 남자들이

끝내 그녀의 간택(!)을 받지 못하고 떠난 후에는 하나같이 그녀를 잊지 못하고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니 진정한 팜므파탈의 여인이었나 보다. 그런데 그녀가 아름다웠다는 얘기는 없다.

예쁜 외모로 남자들을 사로잡은게 아니라 천재적인 문학의 소질, 재능, 솔직하고 순수한 영혼,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 우아하고 기품있는 용모로서 당대 거장들을 쥐락펴락 했다고 하니

역시 거장들의 세계는 여자를 볼때 외모만 따지는 나하고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었나 보다.

 

그녀 인생에서 첫번째 남자는 목사였던 길로트였다. 길로트는 러시아 황제 자녀들의 후견인

을 할만큼 당대 최고의 박학다식한 학자였다. 신학, 유럽의 문화와 역사, 철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해박한 지식은 연애기간동안 그대로 루 에게 전해졌다. 2년간 지속된 두사람의 관계에서

길로트는 루에게 신이었고, 아버지였고, 남자친구였다. 길로트는 유부남이었는데 루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까지 했으나, 루는 그를 떠났다.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던중에 철학자 파울 레와 니체를

만났다. 파울 레가 루를 사랑했는데 모든면에서 루보다 열등감을 느꼈던 레가 친구이자 스승인

니체를 끌어들인 것이다. 세사람은 한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두남자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를 하는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루는 두사람 누구에게도 자신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루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차인 니체는 루를 떠났고, 얼마후 루가 레와 함께 동거생활을 이어

가는걸 알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열흘만에 탈고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좀 오버다 싶긴 하더라. 그 작품이 순전히 질투심에 씌여진 작품은 아닐지라도

한 몫을 하긴 한 모양이다. 이후로도 니체는 평생동안 루를 잊지못하고 괴로워하다 아편중독과

정신착란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그럼 루는 레를 선택했을까? 그것도 아니다. 2년동안 이어진 동거기간에도 두사람은 우정관계만

유지했을뿐 루가 레에게 몸을 허락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다시 안드레아스라는 남자에게 마음을

준다. 루가 안드레아스를 사랑하는걸 알고 레는 루를 떠났다. 그리고 15년후 레는 루와 추억이

깃들었던 인 강의 절벽 아래로 투신하여 자살했다.

스물여섯살의 루는 안드레아스와 결혼한다. 그런데 결혼전 각서를 만들어와 사인을 요구했는데

내용이 이렇다.

"일체의 구속을 거부한다. 섹스는 불가하고, 다른 남자와의 자유로운 연애도 허락한다"

이런 조건을 내세웠음에도 안드레아스는 루와 결혼하기 위해 서명을 했다. 그리고 그의 불행한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그저 말뿐인줄 알았겠지만 실제로 결혼이후에 루는 다시 다른남자들과

어울려 다녔고, 각방을 쓰면서 안드레아스와 동침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이후에 남성편력이

극에 달해 매일매일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녔고, 그녀를 한번 만난 남자들은 헤어나지 못하고

매순간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결국 폐인이 되고 말았다. 이즈음 루가 만난 이가 유명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다. 스물두살 혈기왕성한 청년 릴케가 열네살 연상인 루 살로메를 사교모임

에서 만나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그녀 곁을 맴돌았다. 릴케는 서정성 높은 주옥같은 시를 남겼

는데 그가 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인생은 조금 평안했을지언정 지금처럼 세계적인 서정시인

사랑받지 못했을거라는 평이 있다. 그의 창조성, 예술적 영감, 감성이 루를 만나 완성됐다고

한다. 릴케의 원래 이름도 르네 마리아 릴케다. 그런데 루가 르네라는 이름이 너무 여자같다고

싫어하자 남성스러운 라이너로 바꿔버렸다. 이들의 사랑은 4년간 이어졌다.

 

이처럼 수많은 남자들과 동거, 결혼, 연애를 지속하면서도 루는 순결을 잃지 않았다고 알려

졌다. 그러다 나이 40 이후에는 그동안의 금욕적인 생활을 보상하듯 많은 남자들과 육체관계

를 가졌다. 남의 일이라 알순없지만 그녀의 '첫남자'는 의사였던 프리드리히 피넬레스 였다.

릴케와 사귈때도 만나왔던 의사였고, 루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그런데 유산했다. 그 후

또다시 임신을 했지만 역시 석연찮은 이유로 유산했다. 자신의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것으로

판단한 프리드리히는 루를 떠난다. 그가 떠나고 만난 남자는 그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평소에도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있던 루가 프로이트를 만나 스승과 제자, 연인 사이를 넘나

들었다. 그러다 프로이트의 제자인 빅토르 타우스크는 루를 짝사랑 하게됐는데 사랑을 이루지

못하자 자살로 생을 마쳤다.

 

지금껏 긴 글로 루 살로메의 스캔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녀가 어떤 여자였길래 이렇게나 많은

스캔들을 만들었을까. 역시 그녀의 남자중 한사람이었던 정신분석학자 비에리가 루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나는 루가 비범한 여자라는걸 첫눈에 알아보았다. 그녀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의 의식세계

속으로 직접 파고드는 재능이 있었다. 그녀는 엄청난 정신집중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지적

성장을 도와주었고, 불꽃이 일어나도록 해주었다. 지금까지 나는 그토록 빨리, 그토록 완벽하게

나를 파악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니체는 그녀가 악마 같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녀가 나의 일상생활과 결혼을 파괴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은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창조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누구라도 그녀와 마주하고

있으면 자신이 더욱 위대해졌다고 느꼈다."

 

바로 이런 마력이 있었기에 남자들이 그녀에게서 헤어나지 못했을 법 하다.

우리가 문학계의 거장들로만 알았던 명사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사랑이야기, 스캔들을 살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f******e 2012.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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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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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연애이야기를 듣는 것 만큼 재밌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소설도 연애소설이 재미있고 드라마도 연애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거장들의 스캔들>, 소위 말하는 대 문호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연애를 했을지 그들도 일반사람들과 같은 연애를 했을지 살짜기 엿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들의 연애사는 알게 모르게 그들의 작품속에 녹아 있을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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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연애이야기를 듣는 것 만큼 재밌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소설도 연애소설이 재미있고 드라마도 연애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거장들의 스캔들>, 소위 말하는 대 문호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연애를 했을지 그들도 일반사람들과 같은 연애를 했을지 살짜기 엿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들의 연애사는 알게 모르게 그들의 작품속에 녹아 있을것이라 생각하니 더 궁금한게 사실이다.

 

 

 

책에는 여덟명의 거장들의 스캔들이 실려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단테, 빅토르 위고, 루 살로메, 애드거 앨런 포, 괴테,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장 폴 사르트르 & 시몬 드 보부아르,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스캔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그 궁금증이 더한 것도 사실이다. 거장들의 스캔들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볼 수 있다. 흔히 짝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아트리체를 향한 단테의

마음이 그렇다. 살아생전 겨우 두 세 번 본 것이 전부지만 평생토록 가슴에 담고 자신의 작품의 주제가 될 만큼 간절했던 사랑이 그렇다.

수많은 남자들의 삶을 파괴하기도 했지만 마흔이 넘어서야 첫 임신했던 살로메의 남성편력도 있고, 평생 동안 사랑을 찾아 다녔던 사랑중독증환자라 해도 좋을 괴테, 도스토예프스키의 사랑도 있다.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을 바꿔놓았다고 볼 수 있는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자유연애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은 사람이 존재하는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결실을 맺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된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사랑의 색도 느낌도 종류도 다 다를 수 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거장들의 연애라고 해서 일반인들의 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 남자 한 여자가 서로 때로는 아름답게 또 때로는 치열하게 또 때로는 열정적으로 사랑한 것이다. 우리네와 조금도 다르지 않게...

 

 

 



a*******4 2012.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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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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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정말이지 어떻게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 유명한 철학자 및 시인들이 이 책에서 나오는 거의 미친 사람들과 같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스캔들이 믿기지 않습니다. <레미제라블>은 어릴 적 몇 번씩 읽고 영화로도 나왔던 책의 저자 위대한 대 문호 <빅토르 위고>가 타고난 바람둥이였고 세계문학사의 3대 호색한으로 불린다는 사실에 정말 아연 질색케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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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스캔들

정말이지 어떻게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 유명한 철학자 및 시인들이 이 책에서 나오는 거의 미친 사람들과 같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스캔들이 믿기지 않습니다.

레미제라블어릴 적 몇 번씩 읽고 영화로도 나왔던 책의 저자 위대한 대 문호 빅토르 위고가 타고난 바람둥이였고 세계문학사의 3대 호색한으로 불린다는 사실에 정말 아연 질색케 합니. 무려 팔십을 넘긴 고령의 나이에도 사랑을 갈구했다는 과도한 성적에너지는 아마도 그들의 성공과도 결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괴테 또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독일 문학의 대표적인 사람이었지만 그의 아들 말대로 친구의 손녀에게 구애를 하는 행동들은 정말 추잡함과 대문호 이 기전에 그의 인격을 의심케 합니다.

하지만 천재들이 사랑한 루 살로메는 얼마나 남성들에게 매력적 이었으며 지적인 여성이었기에 니체, 릴케 등등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고 목을 매면서 치욕적인 모욕을 당하면서도 결국은 사랑을 얻지 못하는 그녀 앞에서는 바보스런 자들로 전락해버리는 마력에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허수아비 남편인 안드레아스와의 결혼은 또한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행위에 한 인간으로서 애증과 인간이라는 사실에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그녀가 남편이 기전에 아버지와 형제로 생각을 하지 않았나 추측을 하지만 버젓이 남편에게는 털끗하나 가까이 하지 못 하게하고 죽을때까지 부부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또한 수많은 남자와 자유스런 연애를 하고 남편과 함께 애인과 여행을 하는 행동들은 그 당시에 용서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 자주 읽었고 책에 나왔던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과 시들이 너무도 유명하고 영미 문학의 백미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불우한 어린 성장기 때문에 그의 삶이 형편없이 꼬이고 가난과 알콜중독으로 인하여 사촌이자 부인을 세인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결혼을 하였지만 부인이 죽을 때 수의조차 없어 그의 낡은 옷으로 수의를 대신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하지만 죄와 벌로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엡스키의 삶 또한 거의 구년간에 걸친 수형생활과 군인생활로 유부녀를 사랑한 죄로 그야말로 그의 삶이 가난과 빛으로 죽을 때까지 허덕였지만 대문호가 탄생하기위해서는 그의 손이 되어준 영원한 반려자인 안나 스니트 키나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로스와 필로스의 공존한 위대한 별들 장 폴 사르트르시몬드 보부아르는 결혼은 하지 않고 계약결혼이라는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연애 창시자로 불리고 있지만 아이도 낳지 않고 맘대로 연애를 하고 같이 살지도 않는 그들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지만 어째든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에 그를 따라서 계약결혼을 따라하고 있다는데에 좋은 일인지 아니면 독약인지는 당사자들만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문학에 있어서 거장들인 그들에 관한 사생활과 문학적 태동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꼭 권해보고 싶습니다.

k****o 201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장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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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탄생할까 또한 환경적인 여건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모든 것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저자는 유명한 대문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인생과 사랑을 통해서 대작들이 탄생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거장들의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하여금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8명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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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탄생할까 또한 환경적인 여건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모든 것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저자는 유명한 대문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그들의 인생과 사랑을 통해서 대작들이 탄생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거장들의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하여금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8명의 대문호들의 삶을 읽는 동안 왜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고 애절하게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만의 삶속에 부여된 환경적 여건도 있지만 예술가들의 사랑이 일반사람의 사랑과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속에서 대작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지금시대에도 유명인의 스캔들은 이슈이며 화제 거리다.

 

저자는 8명의 대문호의 삶을 사랑을 파헤쳐 왜 대작이 탄생하는지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빅토르 위고,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에드거 앨런 포, 단테 알리기에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의 삶 자체는 오직 예술가로 작가로 기질을 타고 났음을 알게 해준다. 오직 남들과는 다른 창작열 때문에 예술가들은 세상의 삶 자체가 고뇌와 고통, 또 다른 삶의 도전이며 남들과 다른 특이한 사랑을 하는 것 같다.

 

가장 인상이 깊었던 사람은 표도르 도스토 예프스키였다. 죄와벌이라는 유명한 저서를 남겨 러시아의 대작가이기 하지만 빗더미에 쪼들려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고 도박을 즐겼으며 외모도 또한 여성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많은 여성을 만나면서 남성으로서 만나는 여인마다 독특하고 특별한 사랑을 하였지만 진정 자신의 여인을 만나는 삶을 살기가 어렵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이 책은 우리 독자들이 알지 못했던 대문호들의 러브 스토리 이기도 하다.

 

때로는 애절한 사랑을 하고, 때로는 짝사랑을 하고, 때로는 여인으로 인해 자기의 삶을 비탄에 젖게 만들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려고 했고, 정신적인 의지로 여인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모든 사람이 자기위주에 맞게 사랑을 하지만 대문호들의 사랑은 작품을 저술하는데 오직 전념했다. 대문호들은 사랑을 통해서 대작들을 저술하였다.

k********g 2012.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