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생물에 대해 잘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전까지는 미생물이라고 하면서 나에게 해로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병원미생물을 비롯한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와 그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마지막에 나오는 질소 고정 세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옛어른들이 콩 농사를 짓고 난 다음에 콩줄기를 밭에 놔두고 그대로 갈아엎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
| 경북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님이신 이재열 교수님이 쓰신 살림지식총서 제 214번째 미생물의 세계입니다. 현미경이 발명되기 전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미생물. 하지만 미생물이 없으면 사람과 동물, 식물이 살아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미생물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미생물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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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해만 끼치는 존재? 미생물은 비단 미생물학자만이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이름은 우리에게 그다지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것들과 연결되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는 습기, 부패, 감염 등 부정적인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과연 미생물은 그처럼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존재일까?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독자들은 당연히 ‘아니오’라며 고개를 가로저을 것이 분명하다. 당장 우리가 먹는 김치만 하더라도 미생물의 발효에 의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발효 외에도 우리가 미생물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의 현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잘 살펴보면 위생, 살균, 세탁, 알코올 그리고 농업에까지, 미생물은 이미 좋은 역할자로서든 나쁜 역할자로서든, 우리와 한 공간에 같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공기의 중요함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미생물에 대해서도 ‘거의 관심 없이’ 대하고 있다. 인간과 미생물의 공생을 위하여 미생물의 종류 및 미생물과 관련하여 우리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저자는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책을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미생물들이 나름대로 이루어 형성한 그들의 세계가 인간의 그것과 다름이 없음을, 미생물도 결국은 생물이고 우리와 공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쌓인 지혜를 바탕으로 미생물을 우리 생활에 끌어들여 현명하게 활용했던 우리의 선조들과 마찬가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