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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라서 조선왕조 한양 천도부터 시작된 계획도시 서울을 다룰 줄 알았다. 하지만 이책은 근대도시사에 초첨을 맞추어 일제시대 서울부터 다루고 있다. 책 제목부터 잘못된 듯 싶다. "1930년대 이후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가 더 알맞은 제목이 아닌가? 그래야 저자가 다루고 있는 내용에 더 부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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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부동산 관련 정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라 나름 가치가 있으니 지식의 폭을 조금 넓혀 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대, 특히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서울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다. 일제가 중국과 러시아를 침공할 때 우리나라를 통해 전쟁물자 조달 및 병력 확보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당시의 경성 개발을 상당히 과학적으로 계획하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일본의 경성 개발 계획을 상당 부분 수용하였던 점이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은 당시의 도시 계획 자료, 언론 발표 자료 및 관련자의 회고에 기초하여 작성되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중간 중간에 삽화가 들어가 있다. 얕은 지식을 하나 더 갖고 싶은 현대인에게 괜찮은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