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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과학에게 경고함
"사이비과학에게 경고함" 내용보기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지식의 성장이 가능하려면 충족시켜야 할 여러 조건 들이다.  이것은 지식의 심리학이 아니라 지식의 논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통상 인식론이라고 불리는 이런 탐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주장은 타당한가?"  "그 주장이 타당하다면 그것은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되는가?" "그것은 시험 가능한
"사이비과학에게 경고함" 내용보기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지식의 성장이 가능하려면 충족시켜야 할 여러 조건 들이다.  이것은 지식의 심리학이 아니라 지식의 논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통상 인식론이라고 불리는 이런 탐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주장은 타당한가?" 

"그 주장이 타당하다면 그것은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되는가?"

"그것은 시험 가능한가?" 

"그것이 다른 주장보다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비판적합리주의 (critical rationalism) 자로서 나는 정당화주의 인식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반증주의 인식론을 옹호하면서 논의를 전개했다.   칼 포퍼가 많이 인용된 것은 바로 비판적 합리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는 덜 좋은 앎과 더 좋은 앎을 구별하는 기준을 확립하는 일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상대적으로 보다 더 나은 앎을 찾아 끝없이 항해를 계속하는 것이다 ( 3 ~ 4 페이지)

 

- 미지의 세계는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 6 페이지 )

 

- 대상적 지식은 대상에 관한 어떤 정보를 갖는 것이다.  이때 인식대상이 반드시 경험적 대상일 필요는 없다.  우리의 이성에 의해서만 접근가능한 대상들도 지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 은행나무, 표상적 지식, 비명제적/명제적 지식)

 

- 기술적 지식이란 대상에 관한 어떤 정보를 갖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규칙이나 규범에 따라 적절하게 행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ex. 자전거타기, 8 ~ 10 페이지 ) 

 

- 상식은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획득한 지식이고 과학은 이를 체계화한 지식이다. 

 

- "인식론의 중심문제는 언제나 지식의 성장에 관한 문제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리고 지식의 성장은 과학적 지식의 성장을 연구함으로써 가장 잘 연구될 수 있다"

 

- 과학적 지식이 갖는 두 가지 특성은 경험적 근거를 갖는다는 것이고, 그것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 11 페이지 )

  

- 인식론에서는 지식이란 정당화된 (합리적으로 설명된) 참된 신념이다.  단순한 짐작이나 억측과 구별된다는 의미에서 진지(眞知, episteme)라고도 불린다.  신념이 정당한 근거가 없는 한에서 지식 일 수 는 없다.  신념조건, 진리조건, 정당화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만을 지식이라고 부른다

. 신념조건 : S는 P라는 신념을 갖는다

. 진리조건 : P가 참이다

. 정당화조건 : S가 P라는 신념을 갖는 것이 인식론적으로 정당하다

 

 

- 정당화 조건과 관련해서 토대론은 가장 강력한 이론이다.  토대론은 피라미드식 구조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 우리의 신념체계에서 모든 비기초적 신념(non-basic/inferentially justified belief)들은 그 정당성을 인식 정당성의 근원인 기초적 신념(basic/foundation/immediately justified belief)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 하지만 의존의 방향이 거꾸로 진행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이성주의가 꼭지점을 땅에 대고 서 있는 피라미드라면, 경험주의는 밑면으로 버티고 있는 피라미드이다 (14 ~ 18 페이지)

 

- 정당화주의 인식론에서는 신념조건, 진리조건, 정당화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만을 지식이라고 부른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이런 지식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이다 (논리실증주의, 비엔나학파)

 

- 반증주의 인식론에서는 신념조건을 제거하고, 진리조건과 정당화 조건을 크게 완화시킨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고, 가질 수 있는 지식을 토대로 한다

- 신념조건은 의미를 충분히 알지 못하는 지식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 진리조건은 'P는 참이다' -> 'P는 참에 가깝다'로 변경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절대적 참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불가능하다.   인간의 오류 가능성과 우리의 신념이 절대적으로 참이라는 주장은 양립할 수 없다

- 정당화 조건은 'P라는 신념이 합리적으로 선택된다'로 변경한다.  정당화의 조건을 선호의 조건으로 바꾼다.  즉 기초적 신념과 비기초적신념에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념 P가 여러 경쟁하는 신념들 P', P'', P''' 중에서 선택되는 이유만 밝힌다

 

- 이런 반증주의 인식론의 관점에서 보면 지식이란 '정당화된 신념'이 아니라 '선택된 참에 가까운 신념'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진지(episteme)가 아니라 억측(doxa)인 것이다. 이런 지식은 간략하게 분석 될수 있다

 . P는 참에 가깝다

 . P가 합리적으로 선택된다

 

- 반증주의 입장에서 보면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모두 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의 궁극적 근원을 확립하려는 불가능한 시도에 매달렸다.

 

- 반증주의 입장에서 보면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모두 낙관론적 인식론들이라 할 수 있다.   낙관론적 인식론은 '진리는 명백하다'는 교설에 기초해 있다.  이런 교설에 따르면 누군가가 진리를 은폐하지 않는 한 진리는 스스로 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어떤 권위에 호소하지 않고도 진리를 이해하고 진리를 거짓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말하자면 모든 인간은 자연을 올바르게 관찰할 수 있는 감각지각의 능력 속에 또는 명석 판명한 관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적 직관의 능력속에 지식의 근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낙관적 인식론은 근대과학과 기술공학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을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사상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낙관론적 인식론은 새로운 권위주의이며 독단주의이다.  그들은 단지 전통적 권위를 새로운 권위, 즉 감각과 지성의 권위로 대체 했을 뿐이다. 

 

관찰도 이성도 권위는 아니다.  지적직관과 상상력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믿을 만한 것이 되지는 못한다.  지식은 관찰의 축적에 의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추측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성장한다

 

 

- 독단주의 : 독단적 이성, 우리의 앎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  정당화주의 인식론

- 비판적 합리주의 : 비판적 이성, 우리는 수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지만 시행착오의 과정을 통해 진리로 점차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반증주의 인식론 

- 회의주의, 상대주의 : 회의적 이성, 우리는 아무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우리의 앎은 상대적일 뿐이다.  상대주의 인식론  ( 25 페이지 )

 

- "실수로부터 그리고 실수의 계속적인 교정에 의해 의식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것이 내가 비판적 합리주의라 부르는 태도의 원리이다"  칼 포퍼 ( 26 페이지 )

 

- 비판적 합리주의의 두 핵심 논제 오류가능주의(fallibismus)와 합리적 비판

- 오류가능주의는 우리의 이성은 항상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을 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기초해서 절대적으로 확실한 앎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가능해 진다.  이를 통해 무한퇴행(무한소급)과 (증명의) 논리적순환 그리고 인식의 정초작업을 자의적으로 중단하게 되는 독단주의 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경험에 의해서건 좁은 의미의 이성에 의해서건 절대적으로 확실한 앎에 도달하고자 하는 생각을 진리의 계시이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비한 종교적 영역으로 도피하여 앎을 독단화하는 이러한 태도를 앎의 진보를 방해하는 방식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앎의 태도는 사회정치적 영역에서 종종 독재적이고 반민주적인 생활양식을 초래한다.  절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정치이론이나 이데올로기가 존재할 때는 소수에 의한 진리의 독점현상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판적 합리주의는 절대적 앎을 주장하지 않기 때문에 독단주의에 빠질 위험은 없다. 어떤 단계도 앎의 최종단계로 간주되기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순환 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도 않다.  또한 보다 나은 앎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비판을 견뎌낸 이론을 잠정적 진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한퇴행에 빠진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27 ~ 28 페이지)

 

- 합리적 비판은 우리의 앎은 독단에 호소해서가 아니라 비판적 시험과 논의에 의해서 증진되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절대적으로 확실하게 알지는 못한다. 나는 다만 추측할 뿐이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추측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야 그 추측이 엄격한 비판을 견디어낸다면, 그것 자체가 그 추측이 옳다는 충분히 비판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므로 비판적 합리주의에서는 합리적 비판과 자기비판의 준비가 일반적인 삶의 방식으로서 요구된다. 

- "적시에 오류를 교정하고자 하는 이 방법을 따르는 것은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규칙일뿐 아니라, 바로 도덕적인 의무이다.  그것은 끊임없는 자기비판과 학습을 위한 의무이며, 우리의 태도와 판단과 이론을 끊임없이 조금씩 수정하기 위한 의무이다"

-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무지의 지에 기초하고 있다. 이것은 나는 아무것도 확실하게 모르며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무지의 자각과 지적 견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칸트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자만하는 이성에 한계를 설정하고자 하낟. 말하자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의 경계선을 분명히 긋고자 한다

( 29 ~ 31 페이지 )

 

 

- 정당화주의 인식론=논리실증주의=논리경험주의=비엔파학파=검증가능성

- 우리의 모든 주장은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할때에만 의미를 갖는다고 선언한다.

검증 가능성의 기준이 갖는 특징은 철저한 환원주의다.  경험적 관찰에 의해서 검증되는 원자명제와 그것의 진리함수인 분자명제를 제외한 사실세계에 관한 모든 명제는 인식적 내용이 없는 기호의 무의미한 결합 불과한 사이비명제다.  경험적 진술은 일상생활의 사실적인 진술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자연과학의 진술이며, 동어반복적 진술은 전형적으로 수학이나 논리학 같은데서 접하게 되는 것들로서 우리의 개념에 관한 것일뿐 사실세계에 관한 진술이 아니다.   모든 의미 있는 진술들은 이 둘 중 하나이다.  형이상학적 진술은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음으로 무의미한 진술이다

 

- (반증주의의 비판) 우리가 만약 검증 가능성의 원리를 받아들인다면 형이상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의 이론까지도 부저할 수 밖에 없으며, 의미의 기준과 과학의 기준은 구별되어야 한다

 

- 진술                        개념                 집합

  단칭진술=수적보편           개별개념=고유명사    개별집합       

  보편진술=전칭=엄격한보편    보편개념             보편집합

  특칭진술

 

- 단칭진술은 지금 여기서 검증될 수 있고, 특칭진술은 역시 경험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음으로 유의미한 진술이 되다.  이에 반해 보편진술은 단칭진술의 진리함수로서 간주 될때만 유의미하게 될뿐, 그렇지 못할 때는 무의미하게 된가. 유의미한 진술만이 과학적인 진술이다

 

- "주장된 진술은 그것이 관찰이나 지각을 표현하는 요소명제로 환원가능할때, 그리고 오직 그럴 경우에만 과학적인 것이다" 이것이 과학의 기준으로서 제기된 검증 가능성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루돌프 카르납 역시 과학에서 사용되고 잇는 모든 개녀은 관찰적 경험이나 지각적 경험에 근거해서 정의 될 수 있다는 것을 논증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것이 과연 가능 하겠는가?

- 첫째 우리는 보편명사들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가장 간단한 진술조차도 만들 수 없는데, 이 보편 명사는 어떤 특수한 관찰경험으로 황원될수 없는 것이다

- 둘째, 과학적 이론이난 법칙은 보편 진술로 표현되지만 이 보편 진술은 단칭 진술의 진리하수가 아니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보편 진술을 단칭 진술의 진리함수라고 생각했다.  보편진술은 단칭진술들을 하나씩 하나씩 검증한 후 그 결과를 연접하면 결과적으로 검증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생각은 전칭 진술을 단칭 진술의 무한집합으로 볼때는 성립하기 어렵게 된다.  과학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무차별적 주장을 하기 때문에 단칭진술의 무한집합으로 볼 수 밖에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결국 검증 가능성의 원리는과학의 영역까지도 파괴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40 ~ 41 페이지 )

 

-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개별적인 사실인데, 어떻게 그것을 넘어선 보편적인 주장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논리적인 측면에서 단칭 진술에서 보편 진술로 어떻게 이행해 갈 수있는가 하는 문제라고 할 수도 있다.  개별적인 사실의 관찰에서 보편적인 법칙이나 이론으로 이행해 가는 추리를 우리는 귀납추리라 하며, 이런 방법을 귀납적 방법이나 귀납법이라 부른다 (44 ~ 45 페이지)

 

- 귀납의 원리를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귀납의 문제를 흄의 문제라고 부른다.

 

- 버트란트 러셀은 귀납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을 철학의 수치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칠면조 농장에서 자라게 된 이 칠면조는 첫날 아침을 맞이하면서 아침 9시에 모이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런 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하였다. 매일 그는 하나하나의 관찰을 더해나갔다.  드디어 그는 충분히 많은 자료가 모였다는 판단아래 ' 나는 항상 아침 9시에 모이를 먹는다'는 귀납 추리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디.  그렇지만 슬프게도 이 결론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먹이를 먹는 대신 목이 잘림으로 말미암아 부정할 수 없는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 우리가 개별적인 사례를 누적시켜 일반적인 법칙을 도출한다고 할지라고 그것은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논리적으로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귀납의 결론은 언제나 전제가 말하는 것 이상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47 페이지 )

 

- 흄은 이런 귀납의 문제에 대해 두 가지 물음을 제기했다.  논리적 문제는 우리가 경험한 사례로부터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사례로 추리함이 정당화되는가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이다.......   귀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확률론으로 후퇴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정당한 귀납에 의해 도달하게 된 일반화가 전적으로 참인 것으로 확인될 수는 없지만 개연적인 참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참인 보편진술의 확률은 한정된 수를 무한수로 나눈 값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은 관찰의 수를 증가시키더라도 그 값은 언제나 0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흄의 심리적인 문제는 그런데도 우리는 왜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사례들이 우리가 경험한 사례와 합치하리라고 기대하는 가이다.  이에 대한 흄의 대답은 '습관이나 관습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즉, 반복은 습관이나 관습을 만들어내고, 이 습관이나 관습때문에 우리는 미래가 과거와 비슷하리리고 믿는다는 것이다.......  모든 귀납이론의 근저에 놓여 있는 기본적인 원리는 반복인데, 이 반복은 실제로는 유사성에 근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반복은 근사치적 반복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반복이 유사성에 기초를 두고  있는 반복이라면 그것은 어떤 관점으로부터만 반복인 것이다. 그러므로 반복이 가능하기 이전에 반드시 시대나 예상, 가정이나 관심의 체계 같은 어떤 관점이 먼저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말하자면 비슷한 두 사물은 항상 어떤 관점에서만 비슷한 것이다. ( 49 ~ 51 페이지 )

 

- 관찰자의 능동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과학의 탐조등 이론(Searching theory of science)에 따르면 관찰은 우리가 설정한 가설을 비찬적으로 검토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설에 대해서는 이차적인 것이다.  일반화의 출발점이 된다고 일컬어지는 관찰에 의한 측정이란 오히려 이론에 비추어진 해석이기때문이다..... "귀납법, 즉 많은 과찰에 근거한 추론은 하나의 신화이다.  그것은 시림학적인 사실도, 일상적인 생활의 사실도, 과학적인 절차도 아니다" ( 52 ~ 53 페이지 )

 

- 비판적 합리주의가 과학과 과학 아닌 것을 구획짓는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은 반증 가능성의원리이다(principle of falsifiability)  반증 가능성의 원리란 간단히 말해서 "경험과학의 체계는 경험에 의해서 반박되는 것이 가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론으로 규정될 수 있다....  우리는 관찰진술에 근거한 논리적 연역을 통해서 보편 법칙이나 이론을 지지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관찰진술을 근거로 하여 논리적 연역에 의해 보편 법칙과 이론이 거짓임을 밝히는 것은 가능하다....

 왜 비판적 합리주의는 후건부정식을 사용하는가?   우리가 아무리 많은 단칭 진술드을 모은다 할지라도 보편진술을 논리적으로 정당화시킬 수는 없디만 하나의 단칭 진술에 의해 보편진술을 거짓으로 만들 수는 없기때문이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정당하다.  그렇지만 논리실증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다음의 후건긍정식은 부당하다

후건부정식 :  H -> O , ~ O  ∴ ~ H

후건긍정식 :  H -> O ,   O  ∴   H ( 56 ~ 57 페이지)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경우 예측한 결과가 드러나지 않으면 그 이론은 단박에 논박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세 이론은 이런 위험을 전혀 안고 있지 않다.   예컨데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신문을 넘길 때마다 자신의 역사 해석을 입증해 주는 증거를 발견한다고 주장한다. 프로이트 이론을 신봉하는 정신분석가는 임상실험에 의해 자신들의 이론이 항상 검증되었었다고 역설한다.  다시말해 그 이론을 반박할 수 있는 사건을 우리가 예상 할 수 있는 경우에만 입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론에 대한 참된 시험의 결과가 아니라면 입증의 증거는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능한 어떤 사건에 의해서도 논박될 수 없는 이론은 비과학적이다. 논박 불가능성은 이론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다. ( 58 ~ 59 페이지)

 

- 어떤 횡설수설도 어느 정도의 입증 가능성은 있다고 해야 한다 ( 74 페이지 )

 

- 모든 경험적 진술의 반증 가능성은 0 과 1 사이에 존재한다고 해야 한다

  자기모순적 진술의 반증 가능성 (1)  >  경험적 진술의 반증 가능성  >

  동어반복적 진술의 반증 가능성 (0)

 

- 보편성이 진술들의 주어에 관해 논의하는 기준이라면, 정확성은 진술들의 술어에 관해 논의하는 기준이다.  반증가능성이라는 기준에서 보면 보편성이 넓을수록 좋은 진술이듯이, 정확성이 높을수록 좋은 진술이다. ( 79 페이지 )

 

- 어떤 진술의 보편성과 정확성이 더욱 높을수록 더욱 내용적으로 풍부하고 그것의 반증가능성은 더욱 커지며 이에 따라 우리는 점점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게 된다

( 80 페이지 )

 

- 검증주의자들은 대체로 '참'을 높은 개연성과 같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높은 개연성을 가진 이론일수록 좋은 이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에 반증주의자들은 그 정반대를 주장한다.  정보가 적은 주장일수록 높은 개연성을 갖는 반면 ('개나리는 개나리다'는 동어반복적 주장은 확률값 1을 갖는다) 정보가 많은 이론일 수록 일어날 확률이 적을 수 밖에 없는데, 우리는 정보가 많은 주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많은 주장일수록 낮은 개연성을 가지며, 그런 주장일수록 거짓이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높은 정도의 반증 가능성이나 반박가능성 또은 시험 가능성이 과학의 목표들 중의 하나라는 결론이 그것으로부터 도출된다.   

 

 

- 사이비 과학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 Simple, essential, must read book

- 생각의 오류,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 헤일로 이팩트, 풀 하우스, 운과 능력의 절묘한 조화

c****g 2008.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학철학과 인식론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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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서, 또 이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일상용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했다. 지식의 성장을 논의하면서 끝까지 견지한 나의 입장은 이것이다. - 지식의 성장은 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한 조건들을 우리는 제시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 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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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서, 또 이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일상용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했다. 지식의 성장을 논의하면서 끝까지 견지한 나의 입장은 이것이다. - 지식의 성장은 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한 조건들을 우리는 제시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 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앎이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보증해주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가 절대적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이성은 언제나 틀릴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적 진리를 소유할 수 있다는 치명적 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 라고.     저자는 이 얇은 책자를 통해서 지금까지의 지식의 성장의 역사를 간단하게 훑어보며, 지식의 종류와 이에 대한 각각의 의견, 서로에 대한 비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지식은 크게 두 가지, 대상적 지식과 기술적 지식으로 나뉘어지며, 대상적 지식이라는 것은 표상적 지식 또는 명제적 지식이다. 이는 마음 속에 떠오르는 대상에 대한 상으로 이를 알기 위해서는 대상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와야한다. 기술적 지식은 대상에 관한 어떤 정보를 갖는 것은 아니며, 규칙이나 규범에 따라 행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자동차를 운전할 줄 안다고 했을 때, 그 '안다'는 개념은 내가 자동차의 구조원리와 작동원리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이는 단지 내가 자동차를 몰고 달릴 수 있다는 것, 그 행위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의 종류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 저자는 지금까지의 지식이 성장해온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합리적인 지식의 모형이라 여겨지는 반증주의 인식론은 비판적 합리주의가 강력히 주장하는 이론이며, 이는 우리의 삶과 실천이 비판적 이성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독단적 이성과는 대립되는 것으로, 독단적 이성이 이성의 절대적 확실성을 주장하는 데 반해, 비판적 이성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오류가능성을 인정한다. 하지만, 비판적 합리주의는 객관적 진리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인간에게 불가능하므로 판단을 보류하자 라는 회의주의도 아니며, 진리는 그것을 파악하는 자에 의존하므로 절대적 진리란 없다고 이야기하는 상대주의도 아니다.     정리하자면, 비판적 합리주의는 독단주의와 회의주의도 아니고, 상대주의도 아니며, "이성의 오류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우리가 진리로 점차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주장하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거쳐, 20세기 대표적 철학이론인 논리 실증주의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검증가능성의 원리를 제기하며, 모든 의미 진술은 두 가지, 경험적 진술과 동어반복적 진술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험적 진술은 일상생활의 사실적 진술을 포함, 자연과학의 진술을 말하며, 동어반복적 진술은 수학이나 논리학에서 등장하는 개념에 관한 것을 의미한다.     이어서 이런 지식이론들을 소개하면서도, 흄, 러셀 등의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바들을 소개하고, 객관적 진리를 얻기 위해 치고 받고 논쟁을 거친 지식의 역사를 소개한다. 과학과 비과학, 귀납이론과 연역이론, 반증가능성 등등. 이 책은 철학의 한 분과인 과학철학, 그리고 인식론을 공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넘어가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내용을 숙지한 뒤에 정식 입문서를 본다면 그 책이 더 쉽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인식론과 과학철학을 공부하려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단지 지식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져왔는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이 책 하나로 충분하지 싶다. 차근차근 저자가 소개하는 대로 따라가면 그다지 어렵지도 않을 것이다.   p.s. 읽을 때는 다 이해 됐는데 꼭 보고난 뒤에는 기억이 안나는 이것은 뭘까. 읽으며 쉽게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지금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건 별로 없다. 다시 한번 봐야겠다.  
d*****t 200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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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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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지식의 성장이 가능하려면 충족시켜야 할 여러 조건들이다. 이 주제는 철학에서 인식론에 해당하는데 저자는 반증주의 인식론을 옹호하면서 논의를 전개한다. 때문에 비판적 합리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인 '칼 포퍼'(K. R. Popper)의 글들이 많이 인용되고, 또 그의 이론을 소개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문명의 발달사는 곧 지식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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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지식의 성장이 가능하려면 충족시켜야 할 여러 조건들이다. 이 주제는 철학에서 인식론에 해당하는데 저자는 반증주의 인식론을 옹호하면서 논의를 전개한다. 때문에 비판적 합리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인 '칼 포퍼'(K. R. Popper)의 글들이 많이 인용되고, 또 그의 이론을 소개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문명의 발달사는 곧 지식의 성장사라는 관점 아래 우리의 생존과 역사 창조는 지식의 성장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렇기에 지식의 성장을 위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지식의 종류로서 어떠한 지식들이 있는가 

2. 지식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정의 (이성주의 vs 경험주의)

3. 독단적 이성주의와 상대주의(혹은 회의주의) 양 쪽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비판적 이성에 기초한 비판적 합리주의와 반증주의 인식론 소개

4. 과학의 기준으로서 검증 가능성 원리 검토

5. 귀납법에 의한 추론 비판

6. 과학과 비()과학을 구획 짓는 기준으로 저자가 선택한 반증 가능성의 원리

7. 그리고 그것을 통한 객관적 진리로의 점진적 접근과

8. 마지막 정리로서 지식의 성장 조건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본다면,

"베이컨에서 시작된 귀납법은 그 효과와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가진 한계로 인해 엄밀하게 과학적 방법이라 볼 수 없다. 연역법은 전제와 조건에 따라 지나치게 제한적일수도, 학자의 신념 표현에 불과한 것 일수도 있다. 현대 논리실증주의자들은 형이상학을 학문의 범위로부터 폐기하기 위해 '검증 가능성의 원리'를 내세웠지만 지나친 엄격함 때문에 과학의 기초 토대마저 무너뜨렸다. 이런 문제 상황에서 제안될 수 있는 것은 '반증 가능성의 원리'이다.

반증 가능성이란 그것의 거짓임이 증명될 가능성이다. 반증 가능성과 지식의 수준은 비례한다. 우리의 이성은 완전하지 않기에 절대적 진리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냉혹한 비판에 의해 통제되는 추측에 의해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도와 과정에서 보다 가까이 접근해 갈 수는 있다. , 지식의 성장은 가능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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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지식은 정말 성장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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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데카르트 때문이다. 라고 말하기에 너무나 새삼스럽기는 하다. 여하튼 요즘 들어 내가 아는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회의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은가.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지 누가 아는가. 지구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운동할 수도 있으니. 아니면 아예 회전을 멈춰 버릴지도 모른다. 그건, 지구 마음이다. 혹은 더 이상 물이 100도씨에서 끓기를 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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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데카르트 때문이다. 라고 말하기에 너무나 새삼스럽기는 하다. 여하튼 요즘 들어 내가 아는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회의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은가.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지 누가 아는가. 지구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운동할 수도 있으니. 아니면 아예 회전을 멈춰 버릴지도 모른다. 그건, 지구 마음이다. 혹은 더 이상 물이 100도씨에서 끓기를 멈출지도 모른다. 떼를 쓰면서 200도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할지 어찌 알겠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란, 아주 오랜 세월 동안의 관찰과 경험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100% 사실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 심지어 진리를 다루는 학문이라 여겨왔던 수학이나 기하학도 오류를 내포하거나 상대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말 다했다.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따지다 보면 이 세상이 유리로 만들어진 것 같은 아찔함이 솟구친다. 그것들은 언제 깨질지 모른다.

 

  [지식의 성장]은 말 그대로 지식이 정말로 성장해 왔느냐를 따지는 책이다. 지식이 성장한다는 말은, 지식이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뜻이다. 저자는 소크라테스가 정의한 엄격한 지식의 정의를 비판하며 그보다 느슨하게 지식을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어차피 지식이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논리학 시간에 흔히 다루는 참 명제, ‘사람은 죽는다’라는 것도 몇 천 년 후에 죽지 않는 사람이 나온다면, 결과적으로 참이 아니게 된다. 우리는 미래를 담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진술은 항상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저자의 말대로 지식이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면. 정말 우리가 지닌 지식은 진리에 가까이 가고 있기는 한 걸까. 저자는 ‘반증주의 인식론’이란 틀을 제시하며 이 문제를 풀어나간다. 이는 아주 쉽게 말해, 반증 가능한 것만이 과학적 지식이 될 수 있으며, 반증 가능성이 커질수록 더 고급 지식이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이 생물체는 포유류다’와 ‘이 생물체는 동물이다’ 중 전자가 더 반박하기 쉽다. 동시에 전자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의 패러다임은 케플러와 갈릴레오에서 뉴턴으로, 프레넬과 패러데이는 맥스웰로, 다시 뉴턴과 맥스웰에서 아인슈타인으로 옮겨 갔다. 즉, 더 반박 가능성이 높은 이론으로 나아갔다는 말이다. 그건 바꿔 말하면 지식의 양이 더 늘어났다는 뜻이다.

 

  ‘반증주의 인식론’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해 가는 저자의 입장은 분명하다. “지식의 성장은 가능하다. 우리는 그것이 가능한 조건들을 제시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앎이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것을 보증해주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가 절대적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이성은 언제나 틀릴 수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지식이 절대 진리에 도달까지는 못해도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니까. 조금은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



c**********y 2011.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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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성장/이한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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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는 것이 병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살아가면서 지식이 성장한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늘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지식에 대한 두 가지 입장이 있다. 하나는 지식은 정당화된 참된 신념이라는 입장과 지식은 합리적으로 선택된 신념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지식을 네가지로 구분을 하는데 대상적 지식, 기술적 지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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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는 것이 병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살아가면서 지식이 성장한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늘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지식에 대한 두 가지 입장이 있다. 하나는 지식은 정당화된 참된 신념이라는 입장과 지식은 합리적으로 선택된 신념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지식을 네가지로 구분을 하는데 대상적 지식, 기술적 지식, 상식적 지식, 과학적 지식으로 나누고 있다.

지식의 성장에 대한 세 가지 요구조건이 필요한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1. 새로운 이론은 지금까지 관계없던 사물들이나 사실들, 또는 새로운 이론적 실재들 간의 어떤 관계나 관련에 대한 단순하고도 새로우며 강력하고도 통일적인 개념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것은 간단히 단순성에 관한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론의 단순성이 요구되는가? 단순성은 시험 가능성의 정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에 대한 대답일 수 있다.

2. 새로운 이론은 독자적으로 시험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이 조건은 새로운 이론이 이전의 이론보다 더 잘 시험될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하다. 새로운 이론이 새로운 실험을 제기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이론이 잠재적으로 진일보한다는 보충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3. 휼륭한 이론은 어떤 새롭고 엄격한 시험들을 통과해야 한다. 위대한 과학이론은 미지의 것에 대한 새로운 정복이요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예측의 성공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저자는 수많은 유명한 철학자들-헤켈, 칸트, 로티, 포퍼 등-을 동원하고 있고 그들의 이론을 소개한다. 경험주의, 이성주의 비판적 합리주의, 논리 실증주의 등 많은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지식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론을 가르치고 있다.

지식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식이라는 개념이 무엇을 말할까? 다른 사람의 말을 빌려 조금 각색한다면 ‘지식’이라는 단어를 폐기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그 내용이 귾임없이 변화하여 ‘앎’이란 것이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독립적인 지식들은 언제나 이전의 ‘지식’개념을 의문시하는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지식이라는 것은 변한다. 과거의 지식이 오늘 허구로 나타날 수 있고 과거의 허구가 오늘의 진실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과연 진정한 지식인지를 항상 탐구하고 더 나은 지식을 위해 성장하여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자세하게 이해가기는 어렵다.

 

m****0 2008.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