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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100권 중 두 번째로 선택해서 읽은 책이 바로 <요가>다. 초월을 향한 지향, 요가! 작은 책에 요가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담겨있을 지 궁금했는데, 알차게 잘 담겼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다른 책은 <나를 찾아 인도로 떠나다>를 읽었다. 차분하고 공감 가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서 마음에 담아두게 된 책이었다. 저자에 대한 기대감 반, 요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 요가 학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몇몇 연예인들이 요가의 장점을 홍보하며 유행처럼 번져나간 부분이 제일 큰 이유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단점은 단순히 다이어트나 육체적 건강만을 추구하며 요가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저 스트레칭 운동 정도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요가는 분명 그 이상이다. 저자의 말처럼 인도의 요가가 우리나라에 반드시 그대로 이식될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의 필요에 적합하게 변형시켜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요가에 대한 올바르고 포괄적인 이해는 필요할 것이다. 건강이나 미용 이상의 무엇, 요가의 정신적인 측면이 더욱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요가의 구체적인 면을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이론을 뛰어넘는 실체, '바라나시의 요기 : 쁘라까쉬와의 대담' 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요가의 기본적인 이해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얇다고 절대 얕보면 안될 책이다. |
| 아주 작은 책이다. 그래서 책값도 싸다. 제목에 "요가"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 유행하는 요가동작에 관한 글은 아니다.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이 쓴 요가 전반에 대한 개괄서이다. 얼마전 구민회관에서 하는 요가강좌에 8:1의 경쟁률을 뚫고 추첨이 되어 처음으로 요가를 접했다. 강사가 지시하는 대로 몸을 이리저리 굽히고 펴고 하다보면 수업이 끝날 즈음엔 기분이 좋았다. 각각의 자세마다 나름대로 이름이 붙은(나무자세, 송장자세, 나비자세 등등) 동작들을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요가가 뭔지, 왜 이런 게 생겼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강사가 말하길 자신이 가르치는 요가는 "아사나" 요가라고 했는데 그럼 요가에는 다른 종류들이 얼마나 더 있는지, 그 각각의 종류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웰빙 바람을 타고 단지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 정도로만 알려진 요가의 정신적, 이론적, 철학적 의미에 대해서 짧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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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요가를 하러 갔던 날이 기억납니다. 운동이 다 끝나고 사바사나를 하는데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편안함이 있었어요. 아마 그 감정은 이 책이 말하는 직관적 체험을 통한 자아 실현의 작은 한 조각이었던 것 같아요. 종교적인 믿음은 없지만 요가를 하고 몸에서 하는 말을 듣다보면 우주 삼라 만상의 이치를 깨달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 몸이 작은 우주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요가는 명상을 하며 그 철학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더 자세히 그 철학ㅇ[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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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고 있다. 간단한 호흡과 함께 '아사나'라는 동작을 한다. 궁금했다. 이게 요가의 전부인가? 이런 의문에는 나의 선입견도 담겨 있다. 그 전에 하던 수련이 호흡법을 강조했기 때문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아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요가는 아사나를 중시하는 '하타'요가인 듯 싶다.
이 책은 요가의 이론적 측면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독자는 요가철학을 통해 왜 요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우리는 최근 우리 사회의 요가 열풍에 대한 성찰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S라인 몸매를 만드는 것이 전부인가? 내 몸이 몸짱이 되면 내가 확실히 행복해 질 수 있는가?
이 책을 읽고, 결과적으로, 나는 아사나와 호흡 명상이 일체가 되는 '구루'를 찾게 되는 데, 그게 참 쉽지 않다. 혹, 지금의 분위기로 한국 사회의 요가는 스트레칭 수준에 머무르지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더욱 분명한 것은 물질이 개벽할 수록 인간은 정신의 개벽을 자연스럽게 바란다는 것이고, 요가는 여전히 세간의 관심을 끌 것이며, 다시 휘몰아칠 요가의 광풍속에서는 조금 더 성찰적인 요가 수행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여전히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
| 여타의 요가 책들관 다르다. 우선 크기도 작고 그림보단 글이 훨씬 많으며 두께도 얇다. 요가 열풍이 한창인 요즘 요가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많고 맘만 먹으면 혼자도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도 많다. 하지만 그 열풍에 따라 배워보던 중 요가는 어떻게 생겨나게 됐고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된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 확실한 답을 해준다. 요가의 기원, 요가의 의미, 요가에 관한 이론서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인 만큼 이론으로 펴 내려면 엄청 많은 양이겠지만 그냥 요가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엔 이 책도 꽤나 자세하고 깊이가 깊은 듯 하다. 또한 책이 작으니 어디서고 간편하게 읽은 수 있는 건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