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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에 관한 좋은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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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속"등, 난해한 종교적 저작으로 유명한 엘리아데에 관한 입문서가 나왔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구입한 책이다. 따라서 그런 엘리아데의 면모를 문고판에 압축시켜 전달하겠다는 시도가 과연 성공했느냐가 그렇지 않았느냐가 이 책에 대한 평가기준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성공적이라는것이다. 영원히 게속되는 시간의 연속을 강당하기 힘든 인간의 심리성향이 영원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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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속"등, 난해한 종교적 저작으로 유명한 엘리아데에 관한 입문서가 나왔다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구입한 책이다. 따라서 그런 엘리아데의 면모를 문고판에 압축시켜 전달하겠다는 시도가 과연 성공했느냐가 그렇지 않았느냐가 이 책에 대한 평가기준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성공적이라는것이다. 영원히 게속되는 시간의 연속을 강당하기 힘든 인간의 심리성향이 영원한 결말과 완결성을 염원하는 형태의 세계에 관한 설명을 낳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세게에 대한 설명으로서의 신화와 종교이며 지금 이곳의 삶인 속과 대립되는 성이라는 핵심적인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보충적인 독서가 이어진다면 분고본으로서의 장점을 잘 살린 선택이 될것이다. 신화와 종교에 대해 관심이 있으나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적극추천할만한 책이다. 

d*****4 2005.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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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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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엘리아데 입문 되겠다. 종교학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교양 수준이 된 사람이라 집어들었다. 종교가 국가 권력과 아무렇지도 않게 야합하는 이땅에서는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사람인 것 같다.   더구나, 자신의 종교 이외에는 모든 것을 우상이나 사이비로 도배해 버리는 이 땅에서 제 정신 차리고 믿음을 갖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한다.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과연 '聖'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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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엘리아데 입문 되겠다. 종교학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교양 수준이 된 사람이라 집어들었다. 종교가 국가 권력과 아무렇지도 않게 야합하는 이땅에서는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사람인 것 같다.   더구나, 자신의 종교 이외에는 모든 것을 우상이나 사이비로 도배해 버리는 이 땅에서 제 정신 차리고 믿음을 갖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한다.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과연 '聖'과 '俗'의 경계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출반한다. 이 질문은 이렇게 연결된다. 합리와 비합리의 경계는? 역사와 반역사의 경계는?   엘리아데는 말한다. 聖의 '亦'이 俗이라고. 성은 속을 통해 드러나고, 속은 성을 통해 완성된다. '처처불상'이고 '사사불공'이다. 시간에 의해 포획되어 있는 역사학은 반역사적인 '신화적' '상상력'과 결합하여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이룩한다. '성'은 우리의 삶속에서 실천되고 실현되는 것이다.   범박하게 얘기하면 이렇다. 요즘은 마음만 바빠 읽었다는데 의의를 두는 경우가 많다. 종교적 도그마로 부터 벗어나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반드시 다른 책을 읽어 보충해야 할 것 같다. 모든 문고판의 특징이 그렇지만.  
g********m 2006.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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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엘리아데 : 종교와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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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인간은 탄생, 결혼, 죽음과 같은 사건을 겪으며 거룩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 존재는 이 세계 안에 스스로 현현(顯現)하여 이 세계를 성화(聖化)시킨다. 그러나 세속적 인간은 자신만을 역사의 주체로 생각하며, 초월적 존재를 향한 모든 호소를 거절한다. 그들에게 거룩한 존재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일 따름이다. 그럼에도 세속적 인간은 비록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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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인간은 탄생, 결혼, 죽음과 같은 사건을 겪으며 거룩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 존재는 이 세계 안에 스스로 현현(顯現)하여 이 세계를 성화(聖化)시킨다. 그러나 세속적 인간은 자신만을 역사의 주체로 생각하며, 초월적 존재를 향한 모든 호소를 거절한다. 그들에게 거룩한 존재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일 따름이다. 그럼에도 세속적 인간은 비록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조차 종교적으로 행동한다. 탄생, 결혼, 죽음을 기리는 의식에 세속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속에서는 종교적 현상이 관찰된다.”

 

위 글은 2019학년도 수능 생활과 윤리7번 기출 문항의 제시문이다. ‘엘리아데의 성과 속의 개념과 종교적 인간과 세속적 인간의 차이점을 아는지 확인하는 것이 출제 의도이다. 선행 지식이 다소 부족해도 국어 비문학 문제를 풀 듯이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과 엘리아데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교육의 관점에서는 별개로 취급해야 한다. 전자에 치중하면 학문’(disciplines)의 영역이 아닌 기술’(skill)의 영역에 머물게 된다.

 

윤리 교사로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과 윤리를 처음 가르칠 때 가장 낯설었던 학자가 바로 엘리아데였다. 대학에서 배운 적이 없었고, 심지어 임용고사 준비할 때도 공부하지 않았다. 변명하자면 내가 현직에 들어설 무렵 7차 교육과정에서는 생활과 윤리과목 자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엘리아데는 윤리학자가 아니라 종교학자이다. 그러나 종교 윤리 단원에 그 이름이 있고,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 수능에서도 연속 출제되었다면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한글로 번역된 그의 저서는 너무 난해했고, 전술했듯 학문적으로 깊이 이해하지 않아도 제시문 분석을 통해 풀 수 있을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기에 딱 그 정도 수준으로만 학습하고 또 가르쳤다. 하지만 자세히 모르는 무지함에 대한 부끄러움과 자세히 알고 싶다는 지적 호기심, 이 두 개의 감정이 결합하여 엘리아데에 대한 2차 서적을 찾던 중 시기적절하게 이 책을 만났다.

 

엘리아데와 마찬가지로 종교학자인 저자는 종교학의 개념과 의미를 먼저 논하고, 엘리아데의 생애와 저술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엘리아데 사상의 핵심인 성과 속’, 성현을 비롯하여 상징, 상상력, 창조, 신화, 역사 등 엘리아데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친절히 설명한다. 감상을 말하자면 종교학에 문외한이라 종교와 윤리는 무관하지 않다.’는 정도의 인식에 머물러 있던 나로서는 저자에 의해 필터링된 이 정도도 어려웠다. 엘리아데의 학문적 성취는 종교학을 넘어 기호학, 해석학, 역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전제하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여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엘리아데를 깊이 이해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고, 엘리아데가 연구한 주제와 하고자 하는 메시지 자체’ - 무엇을 말하는가? - 가 아닌 메시지의 의도’ -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 정도를 이해했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한 표현이다.

 

나 역시도 개인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종교가 아닌 종교학의 분야에서는 초보자 수준도 못 된다. 이 책을 계기로 엘리아데와 종교학 자체에 흥미를 갖고 향후 보다 깊이 공부해 봐야겠다는 욕심과 함께, 엘리아데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미천하더라도 종교에 대한 철학적 관점에 있어 니체나 마르크스와는 다르게 세속에 살더라도 성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로 보는 엘리아데의 입장에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동의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23.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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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9] M. 엘리아데 종교와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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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살아있는 사물인 사회 속에서 사는 인간은, 비록 수수께끼 같고 불가사의하지만, 열려진 세계 속에서 산다. 세계는 그를 향해 발언한다. 그리고 신화를 알고 상징을 읽을 수 있기만 하면 그는 그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세상은 더 이상 마음대로 내던져진 불투명한 사물의 집적이 아니다. 그것은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의미있는 살아있는 우주이다. 결국, 세상은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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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살아있는 사물인 사회 속에서 사는 인간은, 비록 수수께끼 같고 불가사의하지만, 열려진 세계 속에서 산다. 세계는 그를 향해 발언한다. 그리고 신화를 알고 상징을 읽을 수 있기만 하면 그는 그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세상은 더 이상 마음대로 내던져진 불투명한 사물의 집적이 아니다. 그것은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의미있는 살아있는 우주이다. 결국, 세상은 자신을 하나의 언어로 드러낸다. 자기 자신의 존재양태를 통하여, 그리고 자신의 구조와 운율을 통하여, 인간에게 발언하고 있는 것이다.

 

관심은 있었지만 난해하기 짝이 없어서 읽기가 무서웠던 엘리아데를 그나마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종교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아니 인간의 본성에 따라, 인간이 창조해 낸 무엇이다. 따라서 우리는 (특정 종교에 기대지 아니하더라도) 인간이 살아온 발자취를 되집어보면서 그 안에서 충분히 인간의, 삶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고, 그게 바로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일테다. 

 

 

h*****p 202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