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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세이 킬힐은 신지 않는다 뉴요커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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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싱글 여성 이야기를 담은 외국에세이오랜만에 책을 읽었어요.싱글 여성으로서, 외국인 이주민으로서 뉴욕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표시에 있는 문구들을 먼저 보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진짜 남의 인생 참견할 시간에 내 인생 한 번 더 챙기고-나에게 집중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에요일본인이지만 미국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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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싱글 여성 이야기를 담은 외국에세이
오랜만에 책을 읽었어요.
싱글 여성으로서, 외국인 이주민으로서 뉴욕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표시에 있는 문구들을 먼저 보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진짜 남의 인생 참견할 시간에 내 인생 한 번 더 챙기고-

나에게 집중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에요






일본인이지만 미국으로 가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이후에 뉴욕에서 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쿠마 유미코의 이야기예요.




같은 여자로서 걸 크러쉬 같은 언니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외국에세이예요






나도 20살이 되면서는 높은 굽의 구두를 선호했으나

이내 활동성의 제한이 있다보니 운동화를 즐겨 신고

특별한 날에만 구두를 신는 게 저도 많이 일상화가 되었어요.


쇼퍼백이 인기가 있었던 게 

평상시에는 스니커즈를 신고 미팅을 할 때는 구두로 갈아신도록 하기 위해서 라던데

활동성이 많은 여자라면 정말 공감대가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달려야할 땐 운동화를 신고

특별한 시간에는 히을 꺼내 신으면 되죠.

매일 힐을 신느라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걸로!!




 책을 읽는 순간 예전에 유수연 강사 강연을 들은 이야기도 많이 생각났어요.

골드 미스, 화려한 싱글이라고 하지만 사실 어려운 부분도 많다고 솔직하게 소개해주신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저자도 일본인이라 그런지

동양인들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어느 정도 시선을 느끼는건지...

미국으로 가서는 타인의 대한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좋은 건 있긴 한듯요.


열심히 살지만 그래도 자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참 간단하지만 잊고 살 때가 종종 생기는 것 같은데

에세이를 보면서 작은 위로도 받고

내 삶도 뒤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e******7 2018.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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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신지 않는다 에세이 외국에세이 외국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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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택한 길이 최선의 길이야"오늘은 뉴욕에서 날아온 책을 읽어보았다.<킬힐은 신지 않는다>출간 전 연재하는 걸 읽으면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꼭 읽어봐야겠다' 라고 결심한 책이다. 저자인 사쿠마 유미코의 미국 생활기로 에세이인데 먼저 살아온 큰 언니의 일기같은 느낌이다. 큰언니 같아서 유미언니라고 부르겠다. 유미언니는 일본에서 여자만 다니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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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선택한 길이 최선의 길이야"
오늘은 뉴욕에서 날아온 책을 읽어보았다.
<킬힐은 신지 않는다>
출간 전 연재하는 걸 읽으면서 '재미있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꼭 읽어봐야겠다' 라고 결심한 책이다.
저자인 사쿠마 유미코의 미국 생활기로 에세이인데 먼저 살아온 큰 언니의 일기같은 느낌이다. 큰언니 같아서 유미언니라고 부르겠다. 유미언니는 일본에서 여자만 다니는 학교에 다니다가 석사를 미국에서 하면서 미국에 살게되었다.

"이곳에는 '싱글=불행'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강박이 없다. 내 주변에는 연애와 이별을 거침없이 반복하며 이 사회를 활기차게 살아가는 여성이 셀 수 없이 많다." (p.16)


이 글을 보고는 싱글 여성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한번 결혼하고 돌아온 유미언니였다.

"인생이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간단한 것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이렇게 태어났으니 내안의 엔진을 전부 작동시켜 온 힘을 다해 살고 싶다." (p.25)
이 부분 읽으면서 '인생은 장난이 아니야~♪' 뭐 이런 트로트가 생각이 난다. 열정이 가득한 유미언니. 나도 이왕 태어났으니 하고 싶은 일 왕창 다 하면서 살아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지.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가서 남친과 참석했던 유미언니. 거기서 남친이 혼자 결혼식에 참석한 여성하객보고 '혼자 결혼식에 참여하니 어때요?' 라고 물어보는데 그 사람의 대답 '나는 혼자 여기저기 잘 다녀요. 내 특기라고 할 수 있죠. 혼자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도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를 듣고 반했다고. 뭐든 다른이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잘 하는 삶. 내가 읽기만해도 참 멋진 것 같다. 난 언제 그렇게 멋지게 살아질까?

 

유미언니의 "싱글생활에 전념하는 법" 을 살짝 만 보면 첫째,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관리하기'
둘째, '내 삶의 서포트 시스템 잘 구축하기'
를 읽으면서 과연 나는 지금 잘 관리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싱글을 열심히 살다가 그 사람과 함께면 힘든 것도 이겨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때가 올 것인가? 혼자 의문을 많이 갖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곳곳에서 긍정 에너지를 엄청 많이 느낄 수가 있다. 유미언니가 '싱글로 살아도 하나도 이상한게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하고 토닥 토닥 해주는 느낌이 든다. 그냥 <Sex and the city> 나 <Eat, Pray, Love> 같은 에세이를 상상하고 읽었던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은 것 같다. 작가인 유미언니의 공포에 대해 언급해논 부분도 추천합니다.
싱글로 살기로 마음먹은, 그리고 현재 싱글 상태를 즐기기로 한 여자 독자들을 위해 나온 책. 추천해봅니다.
#에세이 #외국수필 #외국에세이

s********7 2018.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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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세이/외국수필 킬필은 신지 않는다 / 사쿠마 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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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을 놓은 지 오래된 지금. 왠지 나와 잘 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에세이 한 권을 읽어보았어요얇은 책이기도 했지만 90% 공감되는 내용들이라 순식간에 읽은 듯.대략 내 나이 또래로 추정되는 작가는 현재 프리랜서 생활을 하며 뉴욕에서 살고 있는 일본 여성사랑, 결혼, 자유, 아이, 싱글 생활, 행복. 딱 내가 고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가 생각, 경험을 읽어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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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을 놓은 지 오래된 지금. 왠지 나와 잘 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에세이 한 권을 읽어보았어요
얇은 책이기도 했지만 90% 공감되는 내용들이라 순식간에 읽은 듯.

대략 내 나이 또래로 추정되는 작가는 현재 프리랜서 생활을 하며 뉴욕에서 살고 있는 일본 여성
사랑, 결혼, 자유, 아이, 싱글 생활, 행복. 딱 내가 고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가 생각, 경험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30대 싱글 여성에게 딱 추천하고 싶은 외국수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발이기도 하고 예전에는 무조건 구두를 신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만 계속 신고 있는 요즘
꼭 운동화만 신겠다는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신경 쓰면서 걸어야 하는 킬힐보다 확실히 운동화가 오히려 일에 집중하기 좋아서 자연스레 신게 된 거 같네요 ㅎ

 


싱글 생활. 예전에는 나이가 한 살씩 늘어갈수록 조바심도 나고 나도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누군가에게 얽매여있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요즘이 참 좋다. 물론 가끔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싱글 생활이 익숙해진 거 같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나이가 30대를 넘어서면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혼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
스스로가 잘 살고 있는 걸까 고민이 많은 30대 싱글 여성인 저.

정말 모처럼 마음 맞는 에세이를 만났어요-


자유분방한 일본 여성이 쓴 외국 에세이. 잘 읽었습니다

 

 

a***d 2018.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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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킬힐은 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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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여성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신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자면 상당히 아슬아슬해 보인다. 10cm가 넘는 굽을 신고도 잘 걷다 못해 뛰는 사람들도 있지만 넘어질까 때로는 발목이 부러지기라도 할까봐 보는 사람이 무섭기도 한데 신는 입장이 되면 이또한 결코 편하지는 않다. 대체적으로 킬힐이라고 하면 구두 앞부분이 넓게 되어 있지 않고 뾰족하게 모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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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여성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신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자면 상당히 아슬아슬해 보인다. 10cm가 넘는 굽을 신고도 잘 걷다 못해 뛰는 사람들도 있지만 넘어질까 때로는 발목이 부러지기라도 할까봐 보는 사람이 무섭기도 한데 신는 입장이 되면 이또한 결코 편하지는 않다.

 

대체적으로 킬힐이라고 하면 구두 앞부분이 넓게 되어 있지 않고 뾰족하게 모이기 때문에 발건강에도 상당한 부담이 간다. 아름다움을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늘, 항상 신고 다니지는 않으니 이 또한 각자의 선택일 것이다.(물론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의 굽 높이를 가진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데 이번에 만나게 된 외국에세이『킬힐은 신지 않는다』는 제목이 어딘가 모르게 단호하다. 과연 저자는 왜 킬힐은 신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을까? 여러모로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알아보자. 누군가의 한 마디가 때로는 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틀어버리게 만들기도 하는데 대학 시절 지도교수가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게 어떠냐고 물었던 한 마디에 20년째 세계 최대의 도시인 뉴욕에서 살고 있단다.

 

뭔가 극적이기도 한데 이제는 40대 중반이 된 저자는 여전히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여성으로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한 뉴욕에서도 어떤 자세를 삶을 대하느냐에 따라 이곳도 사람들이 살기에 충분히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는 말은 결국 무엇이든,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상당 부분 결정함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힐을 신지 않기로 결정한것 역시도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자신의 기준에서 살겠다는 자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저자의 주변에서 그녀와 비슷한(진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함께 등장하는데 이를 함께 읽는 것도 분명 의미있어 보인다.

 

혼자 살건, 둘이 살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사실을 통해서 진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8.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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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신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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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신지 않는다>는 “자네는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 게 어때?”라는 대학 지도교수의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20년째 미국 뉴욕에서 거주하며 40대 중반의 싱글 라이프를 살고 있는 일본인 사쿠마 유미코가 자신 주변에 있는 여성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에세이이다.  이 책의 저자 사쿠마 유미코는 회사원으로 일하는 동안 어린 마음에 무턱대고 결혼도 하고, 서른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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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은 신지 않는다>는 “자네는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 게 어때?”라는 대학 지도교수의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20년째 미국 뉴욕에서 거주하며 40대 중반의 싱글 라이프를 살고 있는 일본인 사쿠마 유미코가 자신 주변에 있는 여성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에세이이다.  

이 책의 저자 사쿠마 유미코는 회사원으로 일하는 동안 어린 마음에 무턱대고 결혼도 하고, 서른 넘어서는 이혼도 했다. 저자는 십여 년 전에 회사생활을 그만둔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했다.

"처음 6년 동안은 회사에 다녔다. 첫 번째 직장은 일본 기업의 뉴욕 지국, 다음은 미국 중소기업, 마지막은 다국적 보도기관으로 이직을 반복하다가 내게는 회사라는 조직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즈음 불경기로 내가 속한 부서가 사라진 것을 기회 삼아 독립하기로 했다. 어느 회사에나 당연하게 존재하는 사내 정치나 비방에 질리기도 했고, 내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절대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제 와 돌이켜보면 사회인이 된 그날부터 언젠가 '자유인'이 되겠다고 갈망했던 것 같다."

"이곳에는 '싱글=불행'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강박이 없다. 내 주변에는 연애와 이별을 거침없이 반복하며 이 사회를 활기차게 살아가는 여성이 셀 수 없이 많다. 내가 자유롭게, 매일 즐겁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것도 뉴욕의 자유로운 가치관과 거리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또 그런 에너지를 만드는 원동력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여성들 덕분이다."

저자는 처음엔 어른으로서 대우를 받으려고,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힐을 신었지만, 이제는 스니커즈를 신어도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어깨에 힘을 뺀 자신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과는 애초 친밀하게 사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언제든 필요하면 달릴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스타일로 살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인생이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간단한 것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이렇게 태어났으니 내 안의 엔진을 전부 작동시켜 온 힘을 다해 살고 싶다. 사십 대에 들어서면서 그런 갈망이 한층 더 강해졌다. 시간은 짧고 하고 싶은 일은 정말 많다. 망설일 이유 따위는 없다. 그러니 내 다리를 둔하게 만드는 킬힐은 신지 않는다."

저자는 미국 성인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싱글이며, 전체 세대 수로 보면 약 25퍼센트가 싱글 세대(물리적으로 혼자 사는 세대)로, 뉴욕이나 워싱턴 D.C 같은 도시에서는 50퍼센트를 웃도는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이들은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중장년층이다. 젊은 세대는 결혼이 늦어지고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한편, 이혼하는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 중장년층은 배우자를 잃거나 이혼한 뒤에 재혼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런 '자유'는 스스로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한편으로 여기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스스로 밥벌이하는' 것에서 얻는 자유는 곧 애인이나 배우자 같은 파트너 역시 자유로운 선택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 보니 누군가와 함께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경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 상태에서 누군가와 커플로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강렬한 믿음이 필요하다. 동시에 결혼이라는 '약속'을 갈구하는 필연성은 감소한다."

저자는 싱글이면서 행복한 롤모델이 없는 이유는, 미국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이나 마돈나 같은 이른바 롤모델이라고 불리는 여성도 연애와 결혼과 이별을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큰 성공을 거둔 여성들도 파트너십을 원한다. 저자는 파트너가 있다는 것은 (이상적으로는) 절대적인 아군 한 명을 둔다는 의미이며 이 세상은 혼자 싸워갈 만큼 그리 녹록한 무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싱글 생활을 잘하려면 먼저 정신적, 육체적으로 잘 관리해야 하며, 두 번째는 삶의 서포트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변에는 몸이 안 좋을 때 또는 괴로울 때 도움을 요청할 동료, 휴일을 함께 보낼 친구, 여행을 떠나면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행동 패턴이나 약점을 분석해주는 테라피스트가 있다고 말한다.

"모두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간다. 산다는 것은 그런 과정, 그런 여행이다."

저자가 여자들의 문화에 익숙해지기보다 남자들과 더 많이 어울리는 톰보이 기질을 타고났다는 점, 태어나고 자란 곳이 싫어서 도망쳐 나온 점, 어머니가 그려낸 '행복'의 형태에 공감하지 못할뿐더러 모녀간에도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저자 주변의 여성 '그레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여 인상적이다.

"캘리포니아의 '언제나 화창하고 뭐든지 다 최고'라는 경박한 분위기가 싫었어. 뉴욕에 처음 왔을 때는 비치 샌들만 봐도 캘리포니아가 생각나서 짜증이 날 정도였지. 그곳과 정반대인 뉴욕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사진을 공부하러 뉴욕에 오자마자 이곳이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어. 이 도시에는 가야 할 곳, 발견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거든. 거리의 작은 골목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고 가슴이 뛰었어. 지금 이 거리를 보면 그때의 벅찬 감정은 조금 흐릿해졌지만 훨씬 더 다정해진 것 같아. 봐, 모르는 사람에게도 '안녕' 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잖아? 하이힐이 아니라 납작한 샌들을 신는 사람도 늘었고, 비치샌들도 자주 보긴 하는데 예전처럼 진절머리가 나진 않아. 예전에는 터프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저자는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였던 라킨과 엠마라는 두 여성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해자와 어느 정도 인간관계를 쌓았다는 점, 가해자의 인식과 자신의 인식이 전혀 다르다는 점, 자신 이외의 피해자가 있었기에 떨치고 일어난 점, 공표한 이후 심각한 혐오와 무차별적인 댓글 공격을 받았다는 점, 그래도 표현을 하면서 사건과 '타협'하고 나아가려는 점 등이다. 저자는 여성이 피해자로서 느끼는 온갖 감정을 긍정적인 힘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강한 여성으로 살아왔음에도 느닷없이 끔찍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버린 엄연한 사실을 매일같이 마주해야 한다. 그 현시에서 받은 아픔을 마주하고 자신만의 표현으로 바꾸어가면서 하루하루 타협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의식'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타협해나가는 것임을 라킨과 엠마, 두 사람이 가르쳐주었다. 거기에는 포기와는 다른 긍정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는 여성들이 있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 <킬힐은 신지 않는다>의 저자 '사쿠마 유미코'의 삶을 응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8.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