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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시장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내용보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그림만으로도 책을 넉넉하게 만들어 보여주는 것을 만나기 때문이다. 내용이 별로 없는 것도 책이 될 수 있음을 이렇게 만난다. 멋진 그림들이 간략한 내용들을 추스르고 있다. 쉽게 읽을 수 있고,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고서점을 여행하다가 선뜻 눈에 다가와 마음에 담았다.   저자 김은미는 디자인을 공부했다 한다.
"시장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내용보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그림만으로도 책을 넉넉하게 만들어 보여주는 것을 만나기 때문이다. 내용이 별로 없는 것도 책이 될 수 있음을 이렇게 만난다. 멋진 그림들이 간략한 내용들을 추스르고 있다. 쉽게 읽을 수 있고,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고서점을 여행하다가 선뜻 눈에 다가와 마음에 담았다.

 

저자

 

김은미는 디자인을 공부했다 한다. 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고 하며 작은 것을 관찰하고 기억하길 좋아한다고 한다. 그것이 이렇게 시장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그림으로 만들어낸 듯하다. 평범한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며 곳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하면서 살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첫인상

 

<시장과 그 너머에 관한 인터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야기를 그려드립니다.”란 제목을 봤을 때 따뜻하겠구나. 잔잔한 그리움을 그리겠구나. 수더분한 사람들의 일상이 그림에 담겨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표지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나타난다. 그것을 보면서 많은 시장 사람들의 삶을 그리겠구나. 애환을 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잘 맞추었다. 내용은 시장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 그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다.

 

내용

 

많은 시장 사람들과의 만남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먼저 이른 시간에 시장에 나가 천막을 치는 사람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바쁘게 움직이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애정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금일 날씨 좋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내용이 시장에 흐르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그려진다.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흥겨워 지는 내 마음을 본다.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의 이야기도 담긴다. 싱싱한 채소를 구입해 식당을 여는 사람의 이야기, 이불 가게를 하는 사람의 애환, 뭉 안 줘도 잘 자라는 선인장 종류의 화분, 언니와 함께 하는 일의 즐거움 등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그림이 밀착 되어 내용을 돕고 있다. 생필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사용한 금액과 구입한 물건들도 나열해 보여주고, 시장 사람들의 용모도 그려준다.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욱 쉽다.

 

장사하는 노부부의 여생에 대한 생각과 여행이 그려지고, 옷가게에서 맞춤옷 같은 옷을 구입하는 그림도 있다. 곡식을 파는 가게가 그려져 있고 사탕 가게도, 사탕도 화면에 가득하다. 시장을 파한 후에 한 잔 하는 막걸리, 그 생각을 하면서 흥겨워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거리를 걸어가고 나날이 쇠약해져 가는 육체를 추스르기 위해 산에 오르는 일단의 노인들의 삶이 그려진다. 가정의 따스한 얘기가 그려지기도 하고 시장의 커피 장사가 표현되기도 한다. 파장에 이른 시장에 비가 내리고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까지 그리며 생동감 있는 시장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느낌

 

따뜻하다. 이 그림은 언어 너머에 있는 마음들이 표현되어 있다. 삶이 표현되어 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될 듯하다. 아늑하다. 지난 기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 시장의 모습과 그 시장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렇게 거창하지 않는 그림이고 화려하지 않는 표현인데, 가슴에 진하게 다가온다. 그것은 우리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리라.

 

많이 떠오른다. 유년의 기억들이. 어머니와 함께 간 시장들, 그 시장의 사람들과 상품들. 많이 기억된다. 그들의 마음과 그들의 배려가. 이제 그들의 모습이 시간과 더불어 물리적인 거리를 가지게 되었으나 마음에서는 이리 가까이 다가든다. 마음으로 찾아가본 어린 시절의 시장, 그 너머에 있었던 마음들, 그림 속에 전해지는 진한 향기를 느낀다.

j****3 2018.04.23.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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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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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 갔을때 책장에 이 책이 꽂혀져있는 걸 보고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어릴때 갔었던 오일장의 아주머니,아저씨들이 다시 살아났다.그치, 맞어맞어! 맞장구를 치며 봤다작가분의 사람에 대한 정이 듬뿍 묻어나는 따뜻한 책.엄마 손 잡고 갔었던 오일장이 그리워지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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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 갔을때 책장에 이 책이 꽂혀져있는 걸 보고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어릴때 갔었던 오일장의 아주머니,아저씨들이 다시 살아났다.
그치, 맞어맞어! 맞장구를 치며 봤다
작가분의 사람에 대한 정이 듬뿍 묻어나는 따뜻한 책.엄마 손 잡고 갔었던 오일장이 그리워지는 책 ?? 
s*********3 2024.10.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