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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이완용은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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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았다. 이완용은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런데 어떻다는 것인가? 결국 이완용은 매국노이다. 나라를 팔아 먹은 놈이란 거다. 이완용만 매국이냐고? 그것이야말로 친일파들이 맨날 써먹던 멘트 아닌가. 나만 친일했나요? 사실은 대세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요. 이런 멘트. 이완용이 그렇게 술도 못 먹고 학문도 뛰어나다는 건데 그래 어쨌다는 건가? 작가의 사상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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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았다. 이완용은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런데 어떻다는 것인가? 결국 이완용은 매국노이다. 나라를 팔아 먹은 놈이란 거다. 이완용만 매국이냐고? 그것이야말로 친일파들이 맨날 써먹던 멘트 아닌가. 나만 친일했나요? 사실은 대세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요. 이런 멘트. 이완용이 그렇게 술도 못 먹고 학문도 뛰어나다는 건데 그래 어쨌다는 건가? 작가의 사상이 의심스럽다. 물론 우리 역사에는 친일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 최근에 타계한 운보 김기창, 미당 서정주도 친일파였다. 그러나 그들이 예술을 했기 때문에 친일이 용서될 순 없다. 마찬가지다. 이완용은 결과적으로 친일파였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민족을 팔아 먹은 배신자다. 이완용을 높이려다 보니 고종 황제 등 왕족들의 구국 노력 또한 폄하한 것이 이 책의 단점이다. 이 책은 다 잘 나가다가 결론이 엉뚱하게 나간 것이 최대의 흠이다. 작가는 "모든 것을 이완용에게 덮어씌우는 것은 단세포적 역사인식이며 비열한 책임전가일 뿐이다. 문제는 상황이 거기에 이를 때까지 다른 지배층이 한 일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분명히 이완용도 지배층이었고 친일파였던 다른 지배층도 처벌받아야 한다. 다른 지배층도 친일했으니까 이완용도 할 수 있지라는 논리인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l 2002.11.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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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인간에 대한 문제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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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계기는 문제적 인간 시리즈 스탈린과 괴벨스에 대해서 읽은 뒤였다. 독일 역사에 있어 문제적 인간이 괴벨스라면 한국사에 있어 가장 거대한 문제적 인간은 아마 이완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동안 우리는 이완용을 비난만 하였지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매국의 동기에 대해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인간 이완용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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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계기는 문제적 인간 시리즈 스탈린과 괴벨스에 대해서 읽은 뒤였다. 독일 역사에 있어 문제적 인간이 괴벨스라면 한국사에 있어 가장 거대한 문제적 인간은 아마 이완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동안 우리는 이완용을 비난만 하였지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매국의 동기에 대해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인간 이완용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소 책으로써 문제가 있다.

 

첫째, 책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책은 독립신문을 이용하여 이완용을 평가하는 대목이 많다. 하지만 이완용은 독립협회에서 간부를 지냈고, 당시 서재필은 이완용의 사람이었다. 더구나 독립신문은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작가가 전문 역사연구가가 아니라 기자이어서 그렇다고 본다.

 

둘째, 책이 정치적 견해를 지나치게 노출하고 있다. 뜬금없이 나오는 오늘날 한미관계 비판은 책의 몰입을 방해할 뿐이다. 사회에 비판적인 것은 알겠지만 책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 만일 이완용의 사례로 오늘날 한미 관계를 비판하고 싶다면 따로 장을 만들어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올바르다.

 

셋째, 남이 한다고 해서 비판받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은 당시 대한제국의 상황과 다른 친일파도 많다는 이유, 왕인 고종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이러한 주장은 이완용의 매국행위에 대한 비판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주장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책임이 있다고 해서, 남이 한다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책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완용에 대한 책을 읽고 싶다면 이완용 평전 (김윤희, 한겨레 출판) 을 읽기 바란다.



s*****t 2012.06.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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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이 없었으면 조선이 멸망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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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의 긴박한 과정에 대해 기술한 적당한 책을 고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이완용이라는 사람의 일생을 통해 5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멸망하였는지를 잘 그리고 있다.  (이완용이 아닌 구한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한다 해도 그리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의 리뷰를 보면 이완용을 미화했다고 불쾌감을 표한 사람들이 꽤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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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의 긴박한 과정에 대해 기술한 적당한 책을 고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이완용이라는 사람의 일생을 통해 5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이 어떤 과정을 통해 멸망하였는지를 잘 그리고 있다.  (이완용이 아닌 구한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한다 해도 그리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의 리뷰를 보면 이완용을 미화했다고 불쾌감을 표한 사람들이 꽤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미화라기 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완용의 매국 행위를 기술하고 있다.  매국노 중의 매국노이다 보니까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심지어는 역으로 역사왜곡을 하는 경향이 많은 역사 서적에서 보여지고 있는데, 역사 드라마라면 모를까, 역사 서적에서는 범죄와도 같은 행위다. (애국자라고 해서 그의 모든 행위가 정당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매국노라고 해서 그의 모든 행위가 매국행위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완용의 친일 행각을 고발하겠다고 이 책을 시작했지만, 자료조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이완용에 대해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에 당혹감을 느꼈다고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이완용은 전형적인 선비였고, (조선이 아닌) 조선 왕실에 충성을 다했으며, 독립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반일의 선봉에 섰었던 이력이 있다.  그런 그가 반일에서 친일로 돌아서고, 을사보호조약, 한일합방 등에서 보여주는 변절의 극치는 정치적 소신을 이리저리 바꾸는 요즘의 정치인과 하등 다를바가 없다.

 

구한말에는 일본을 등에 업고 나라의 자존심을 팔고 자신의 가문과 당파의 이익을 챙긴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청나라를 등에 업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러시아에 기댄 사람들도 있었다.  단지, 일본,청,러시아간의 싸움에서 일본이 승리했고, 조선 조정에는 진정으로 나라의 독립을 지키고자 한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 친일파와 매국노를 동일시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만약, 청국이 청일전쟁에서 일본에 승리했다면, 또는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일본에 승리했다면, 천청파가 친러파가 매국노로 손가락질 당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구한말 왕실과 조정 신료 모두가 매국노로 지탄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  이러한 왕실과 조정신료 중에서, 이완용만 없었다고 조선은 독립을 과연 유지할 수 있었을까 ?

h*****9 2009.05.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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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사
"구한말사" 내용보기
"지금까지 우리는 탐욕스럽고 패륜적이며 배은망덕한 인간 말종이라는 '그럴듯한 매국노 이완용 상'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삿대질을 하면서 망국과 매국의 모든 책임을 그에게 떠넘겨왔다. 이것은 우리에게서 망국의 치욕감을 어느 정도 덜어주는 위안이 될 수 있을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진실은 아니다. 진실이 아닌 것에서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는 없다." 책의 표지와 머리말에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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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탐욕스럽고 패륜적이며 배은망덕한 인간 말종이라는 '그럴듯한 매국노 이완용 상'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삿대질을 하면서 망국과 매국의 모든 책임을 그에게 떠넘겨왔다. 이것은 우리에게서 망국의 치욕감을 어느 정도 덜어주는 위안이 될 수 있을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진실은 아니다. 진실이 아닌 것에서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는 없다." 책의 표지와 머리말에 동시에 실린 글이다. 이 구절에 혹해 이 책을 사서 읽었다. 그렇다. 우리는 깊이 생각하기도 전에, 진실을 알기도 전에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고 싶어하는 친일언론과 앞선 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이완용 상"에 대고 매국의 모든 치욕을 털어 넣었다. 그리고는 진실에는 눈을 감아 왔다. 이제는 무작정 기성의 눈을 따라 갈 것이 아니라 진실을 직접 찾아보고 확인하며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이완용은 "친일파"라기보다는 "대세파"에 가깝다. 대세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변명... 이 책은 거기까지이다. "역사의 진실을 주목하자"는 교훈까지가 이 책의 값이다. 평전이라기보다는 고발성 근대사 조명기에 가깝다. 흠이라면 가끔씩 미쳐 삭이지 못한 저자의 조국애가 눈에 밟힌다는 것... 뭐랄까...너무 세련되지 못하고 정치색이 짙다고 할까...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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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매국노..." 내용보기
솔직히 친일파들을 생각하면 쳐죽이고 싶다고나 할까? 고종도 밉다. 약해 빠져서 어떻게 나라를 다스린다고 흥선대원군은 그러지 않았는데 어쩜 그렇게 다른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앞에 쓰신 분들처럼 잘 쓸줄 모른다. 난 그냥 느끼는 대로 쓰고 싶을 따름이다. 맞다. 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뭐라고 할것이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매국노에 대해서 따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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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친일파들을 생각하면 쳐죽이고 싶다고나 할까? 고종도 밉다. 약해 빠져서 어떻게 나라를 다스린다고 흥선대원군은 그러지 않았는데 어쩜 그렇게 다른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앞에 쓰신 분들처럼 잘 쓸줄 모른다. 난 그냥 느끼는 대로 쓰고 싶을 따름이다. 맞다. 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뭐라고 할것이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매국노에 대해서 따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프랑스 처럼 이미 했어야 했다. 매국노들은 사람이 해선 안될 짓을 했다. 이런 일을 생각하면 이승만이가 밉지 않을 수 없다. 이승만 때문에 매국노들을 뿌리 뽑을려고 하는 것이 실패 하지 않았는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 나라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린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을 잊은 건 아닌가? 매국노들은 우리에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았다. 국사에는 거짓말 밖에 없다는 사실에 한숨만이 터져 나온다. 지금에 국사는 잘 나오는지. 그것도 아니니까... 문화인적자원부인지 뭔지는 몰라도 잘 하고 있는지... 정부 하는 짓 정말 마음에 안드는 것 뿐이다. 이완용이 한짓은 용서받기에는 너무나 크다. 왜냐면 을사조약에 서명했으니까... 고종이 조금이라도 강했더라면....
YES마니아 : 골드 g******4 2003.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