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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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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해맑음이 님께서 선물주셨고, 애드온 적립까지 받았다. <저자는> 저 : 프레드릭 배크만 (Fredrik Backman) 스웨덴의 한 블로거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작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이야기를 더 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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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해맑음이 님께서 선물주셨고,

애드온 적립까지 받았다.

 

<저자는>

 저 : 프레드릭 배크만 (Fredrik Backman)

카드뉴스1

 

스웨덴의 한 블로거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작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이야기를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오베라는 남자』가 탄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2012년 이 소설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84만 부 이상, 전 세계 28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하며 7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지켰고, 2017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자리에 올랐다. 44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2016년에 영화화되어 스웨덴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의 상을 휩쓸고, 유럽영화상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으며, 톰 행크스 주연으로 할리우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뒤이어 출간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와 『브릿마리 여기 있다』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초대형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작품 『베어타운』으로 돌아온 배크만은 이 소설로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었다” “이 시대의 디킨스다”라는 언론의 열광적인 찬사와 함께 아마존 올해의 책 Top 3, 굿리즈 올해의 소설 Top 2에 오르며 또 한번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냈다. 이 외의 작품으로 중편소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일생일대의 거래(A deal of lifetime)』가 있다.

<책 읽고 느낀 바>

  '오베라는 남자' 표지를 보면서 사람 얼굴을 정면에 들이대는 표지치고는 고약한 표정이군 싶었다. 방대한 페이지의 책을 좋아는 하지만 만약 잘 풀어내지 못하는 딱딱하고 답답한 글력이라면 싶은 마음도 있었었다. 어렵지 않으면서, 경박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진솔한 이야기면서 인간미가 있는 내용이었다. 혹자는 키득거리며 읽었다고 하고, 어떤 이는 재밌었다고 하는데 재밌었다가 흡인력이라면 맞다. 한 권의 책 안에서 깊은 인생을 봤다는게 나이들어가는 사람축이어서였을까.

 

  저자만 보고도 선뜻 관심을 가지게 되는 책이 있다. 단 한 권을 읽어도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 있으면 된다. 굳이 교훈을 준다거나, 주려는 의도가 없어도 본질이 뭔지는 대개는 안다. 자신이 생각하는 본질이라서 딱 맘에 드는 경우도 있고, 본질은 다르나 풀어내는 방식이 맘에 드는 책 즉 저자도 있다. '오베라는 남자'는 지독히도 인간 관계를 맺지 못하는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와 결혼하고, 그러고도 연결되지 못하는 인간관계에서 오로지 아내만 있으면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런 남자에게 여자는 세상이고, 전부인데 그 여자가 죽었기에 자살을 결심하고 행하지만 번번히 실패. 그러다 인간관계가 서서히 스미듯이 형성되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을 그려낸다. 유종의미가 있다.

 

  오베라는 남자 전작과 비교한다면 아주 조금은 좀더 진중하다. 이야기를 상세하게 쓰면서 중간에 '인생'이라는 건 이런 것이다, 것일 수도 있다는 걸 아이스하키에 비유해 절묘하게 표현해 낸다. 아이스하키 규칙이나 룰은 몰라도 그 이야기는 매우 그럴 듯하게 솔깃하다. 끄덕이게 된다. 아이스하키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아닌 그건 그냥 인생인 사람에게서나 나올 수 있는 글.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보지 않았다해도 어느덧 중년을 달리는 사람에겐 느낌으로라도 알겠는 내용이 특히 좋았다.

 

  모든 것에서 발전이 없는 마을에 오로지 하나로 뭉치고, 열망일 수 있는 게 아이스하키였다. 이어진 마을의 구도는 분명한 경계는 없다지만 어느새 형성된 주민층이 있었다. 헝그리 정신이라는 말로써 성공한 체육인들을 비유하곤 하던데, 풍족함 속에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보다 결핍에서 도약할 목적이 생기면 더 도약할 수 있음을 안다. 그것밖에 길이 없으니 올인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일상에서 견디는 능력은 확실히 다르다. 차려진 밥만 먹던 사람과 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과 시간들이 다르니까.

 

  이상한 시대가 되어서 누가 뭘 잘하면 부러움이 아닌, 혹시라도 디스할 그 무엇이 없나를 찾아내는 세상이 되었다. 남편 잘 나가고 잘 생겼으며, 젊음과 미모를 유지한 아내가 아들딸을 두고 공부까지 잘하면 젤 재수없어 한다는 말은 이젠 웃기지도 않는다. SNS으로 자랑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좋아요 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그렇게까지 공개하고 싶을까 싶기도 하고. 누가 잘되는 꼴을 못보는 시대가 되었으니 잘나가는 사람은 그저 조용하게 살려고 한다.

 

  어디서나 권력과 명예욕에 남다른 사람들이 있다. 그런 자들이 감투를 쓰거나 어떤 지위에 있게 되면 거기에 아부하는 자가 있고. 좀 못하는 지역의 아이가 아이스하키에 소질이 있다면 그게 이상하다는 듯 반응하는 사람이 있고, 재력가 집안에 남다른 부모를 둔 아들이 능력까지 있어서 최우수 선수 대열에 섰음에도 아버지는 내색을 안한다. 감정 표현에 인색한데 그게 자기 관리 능력으로 연마한 기술이었다. 아들에게도 자신처럼 그런 강인함(?)과 평상심처럼 보이는 얼굴을 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요 마음은 애정이 넘치나 집안의 가풍과 일이 먼저인 삶이라 맘껏 애정을 주지 못하는 엄마가 있다.

 

  중산층의 가장이지만 인간관계가 늘 어설프고 서툰 단장과 정반대의 성격인 변호사 아내. 둘은 다르지만 얼마나 사랑하는지. 때론 약간의 온도차가 있지만 서로를 사랑하는걸 안다. 사랑스런 딸도 가능하면 자유로움을 주고자 했는데 그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 온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 팀의 리더이자 탑인 아이가 그랬다는데 경악한다. 다음 순간 그 아이는 부잣집아이에다 촉망받는 선수요...그런 아이가 그랬을리가 없다고 믿게 되는 집단체면에 걸린다. 바보 하나 만들기는 쉽다는게, 피해자면서 가족은 죄인처럼 지내게 되는 상황.

 

  집단 이기주의, 개인 이기주의 이런 말들이 그냥이 아닌 세상이다. 이익을 위해서는 한 두명의 희생양은 대수롭지 않다는 식. 지지리도 못사는데다 미혼모며 허리가 아퍼도 내색않고 청소일을 묵묵히 아는 엄마. 그 아들은 타고난 엄마의 청소를 돕기 위해 일을 하면서 빙판에서 남몰래 죽을만큼 연습을 한다. 그렇게 배양된 실력이건만 자신이 혼자 좋아한 여학생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걸 목격한다. 엄마의 일자리 보장이 되는 명함은 간직하고 거액의 수표는 버리는데,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엄마의 의연함앞에서 아들은 고독한 폭로자가 된다.

 

  저자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책을 이끌어간다. 궁금해서 마저 읽지 않을 수가 없다. 경기는 경기대로, 아이스하키의 전성기를 지나 퇴물이 된 사람은 사람대로, 유망했던 선수가 낙오된 모습하며, 승자와 패자만 있는 경기장의 모습도 그리지만, 리더들의 성격이 다름에도 실력을 알아보고 제자로 키우는 것. 그 모든것에는 심오함이 있다. 즉흥적인 감정이 아닌 삶이 녹아서 나온다. 아이스하키라는 운동이 이렇게나 멋진가, 이런 인생사를 품고 있는가 싶게 흥미진진하다. 여러 인간 군상들의 모습에서 나를 둘러싼 여러 모습을 떠올려보게 한다.

k******5 2019.08.30. 신고 공감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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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4-5월] 곰이 뭣이길래, 베어타운
"[파블14-5월] 곰이 뭣이길래, 베어타운" 내용보기
『오베라는 남자』가 너무 각인되어, 그의 후속작들이 빛 바랜 느낌이다.그럼에도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개별적이고 주옥같다.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되어졌다고 말하고 싶다.도시화와 거리가 먼, 점점 쇠락해져가는 마을에 전설의 곰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베어타운>작가의 다른 책과는 확연히 눈에 보이는 차이는 상당히 두껍다. 57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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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가 너무 각인되어, 그의 후속작들이 빛 바랜 느낌이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개별적이고 주옥같다.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되어졌다고 말하고 싶다.

도시화와 거리가 먼, 점점 쇠락해져가는 마을에 전설의 곰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베어타운>

작가의 다른 책과는 확연히 눈에 보이는 차이는 상당히 두껍다. 570페이지.

그런데 다 읽고나면 두껍게 느껴지기보다 오히려 아쉬움이 더 많이 남을거다. 재밌으니깐.

 

여긴 숲속 한 가운데 있는 마을이잖아. 관광지도 없고 탄광도 없고 첨단산업도 없고 있는 거라곤 어둠과 추위와 실업자들뿐이야. 뭐로든 이 마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좋은 일 아니겠어?

이 곳 사람들은 강인하고 우리 안에는 곰이 살고 있지만 휘청거리기 시작한 지 한참 됐다고. 이 마을은 뭐든 이겨봐야 돼. 단 한 번만이라도 우리가 최고인 기분을 느껴야 해.

 베어타운은 숲과 빙판, 살을 에는듯 추위... 평범한 작은 마을이다. 무채색의 마을. 그러나,

그 마을에 있는 특별한 딱 한가지 '아이스하키'. 그 아이스하키는 어쩌면 그 마을 사람들의 전부다.

조용한 마을에 매일 아침부터 늦게까지 탕... 탕.,....탕 소리가 들린다.

베어타운에 3부류의 사람들이 살고있다.

고급주택이 모인 하이츠, 중산층이 거주하는 연립주택과 조그만 주택이 모여있는 베어타운 중심가,

지대가 낮고 임대 아파트가 죽 이어져있는 할로.

 

스포츠가 이보다 더 정치적일 수 있을까? 공동체, 가치, 문화를 표방하는 베어타운 아이스하키팀의 표어가 그럴듯하면서도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베어타운의 아이스하키팀은 유소년팀,청소년팀, A팀(성인)으로 나누어져있다.

청소년팀이 지금 준결승에 올라와있어 베어타운은 한껏 분위기가 고무되어있다.

오래전의 그 영광이 아쉬움이 기억된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패배한 이후, 베어타운에 그런 순간과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 아이들 세대에서 다시 재현되어지길 소망하면서.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하키는 그저 그런 스포츠가 아니다. 인생의 의미다.

하키를 왜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하키에는 사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모든 면을 알지 못해도 아이스하키를 좋아할 수 있고, 자부심을 느끼지 않아도 어떤 마을을 좋아할 수 있다고 했는데, 베어타운의 지금 어떤 집에서는 아이스하키, 베어타운이 저주받은 스포츠이고 마을이다.

준결승전에서 이기고, 결승전을 앞두고 베어타운에 일이 터졌다. 팀 에이스 케빈이 마야를 성폭행했다.

마을이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앞에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멘붕이고 분노를 발산한다.

이 분노는 그들의 철저한 이기심의 발로다. 사는게 아니라 억지로 버텨아만하는 가족도 있는데......

모든 사회에서 그렇지만 특히 작은 마을에서 피해자로 살아가는 것은 두 번 죽이는거다.

강인하고 정직하며 명확하고 진실하고 질문에 가식이 없고 대답에도 가식이 없다해서 스포츠에 열광하고 하키를 사랑하는 이유가 되는데... 지금 베어타운의 사람들은 맹목적인 사랑에 빠졌다.

어떤 인간을 더 이상 인간으로 보지 말자고 서로를 설득하는 건 금방이면 된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많은 시간 동안 침묵하면 목소리를 내는 소수가 너 나 할 것 없이 악을

쓰는 듯한 인상을 풍길 수 있다.

우리는 곰! 우리는 곰! 우리는 곰! 우리는 베어타운의 곰!

마음 속에 전설의 곰을 품고 있는 그들의 선한 소망은 사라졌다. 그들은 그들끼리 똘똘뭉쳤다.

집단 히스테리에 빠지것처럼....

하키단은 그들이 다같이 힘을 합치면 좀 더 위대한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꿈을 꾸는 법을 가르친다......... 성장하지 않는 마을은 어떻게 될까? 죽는다.

 

이 마을의 문제는 어떤 남자 아이가 어떤 여자 아이를 성폭행한 수준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그 아이가

그런 짓을 하지 않은 척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남자 아이들까지 그의 행동을 아무렇지않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운동 선수는 같은 팀 선수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이런 식으로 대응하라는 교육을 받는다. 놀란 척 어색한 보디랭귀지를 보이며 불쑥. "네? 아뇨. 저는 못 봤는데요"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남자 아이의 행동은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고, 여자 아이의 행동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행동이란 것에 이 곳 베어타운 사람들은 서로 입을 맞춘 듯 생각한다.

가해자가 할로에 사는 남자 아이였다해도 그랬을까? 하키 에이스가 아닌 다른 별볼일 없는 남자 아이였다해도 그랬을까? 이 물음들은 참,... 먹먹하게 만들었다.

누굴 위한 방패막일까? 그 남자 아이는 엄연한 가해자인데.

 

<베어타운>은 마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이야기 보다 우리 주변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마주하게 한다. 어떻게 평범하고 단란했던 한 가정이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는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공동체에서 어떤 방향으로 발휘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진실을 아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고, 두려움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악한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가 아닌, 선한 일을 위해서^^ 공동체의 힘은 강하게 발휘된다.

사회의 정의와도 자연스레 연결되는 부분이 아닐까싶다.

상처가 아물기위해 시간이 흘러야되지만, 무엇보다 꼭 껴안아주고 믿음직한 가족과 친구가 있다는 것에 앞날의 보통의 삶을 위한 소망이 있다.

 

틈틈히 읽으면서 웃고, 뭉클하고, 아프고, 먹먹하고, 힘겹고, 분노하고......

달고 쌉싸름한 감정선들이 <베어타운>에 다 들어있다.

더 기대되는 것은 후속작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참 재밌다^^

 

 

l*****5 2018.05.26.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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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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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어타운』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필자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은 할 수 있도록 별관 건물을 열어두어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게하였는데,이른 더위가 찾아 온 어느 6월의 일요일 복도 쪽에서 한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화장실에서 뛰어나온 사건이 있었다. 그 여학생이 뛰어나온 이유는 옆칸에 누군가 있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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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어타운』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필자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은 할 수 있도록 별관 건물을 열어두어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게하였는데,이른 더위가 찾아 온 어느 6월의 일요일 복도 쪽에서 한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화장실에서 뛰어나온 사건이 있었다. 그 여학생이 뛰어나온 이유는 옆칸에 누군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당시 감독관을 하고 계시던 여선생님은 남자애들 서너명과 함께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때 끌려나온 아이는 같은 학년의 남학생이었고, 왜 들어갔었는지 선생님의 물음에 그 아이는 그냥 궁금해서요, 라고 대답을 했다. 감독관 선생님은 남학생의 폰 검사도 않고, 그저 상황을 무마시키려했지만, 피해 여학생이 폰 검사를 해달라고 하자, 성가시다는 표정으로 검사를 해주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다. 여학생들이 화가 난건 그 이후 감독관 여선생님의 태도에서 극에 달하였다.

 

문제의 남학생을 일찍 귀가 시킨 감독관 선생님은 아이들을 모두 독서실안으로 들여보내놓고는 피해 여학생만 불러냈다. 모든 아이들은 더 이상 집중 할 수가 없었고, 밖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갈까 궁금하던 찰나에 한 아이가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창문을 작게 열면서, 여학생들은 그 남학생 보다도 그 여선생님을 더 이해할 수 없게 되는 순간을 맞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학교가 어떤 곳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의 여선생님은 피해학생에게 입을 다물라고 했다. 어디가서 이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 너때문에 학교가 시끄러워지면 안돼며, 남학생들은 호기심에 그럴 수 있다고, 휴대폰 사진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남학생도 단단히 혼내지 않은 여선생님이 피해 여학생을 단단히 일렀다. 선생님의 단단한 입막음에도 다음날 월요일 학교는 시끄러워졌지만, 월요일 그뿐이었다. 남학생이 받은 징계라고는 화장실 청소 일주일이었다. 학교가 시끄러워 진다고 한들 그게 어떻게 여학생의 잘못인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남학생이 옆칸으로 핸드폰을 밀어넣은게 잘못인거지, 그 여선생님은 만약 그 남학생이 교직원 화장실에서 나왔다고 해도, 남학생을 그냥 조용히 돌려보냈을까?   

 

최근 그 여선생님을 길거리에서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딸과 아들로 보이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계셨다. 그 여선생님은 과연 그때의 일을 기억이나 하실까? 만약 그때 그 화장실에서 뛰어나온 아이가 제자가 아닌 딸이었다면 그 선생님은 어떤 처분을 내리셨을까? 모르긴 해도 화장실 청소 일주일보다는 조금 더 강한 처벌이 아니었을까?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소설『베어타운』을 읽어보신 독자들이라면 이해하실거라 필자는 생각한다.

 

 

소설 『베어타운』은  프데드릭 베크만의 소설로, 프레드릭 베크만의 저서이다. 프레드릭 베크만 그는 30대 중반의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리스트이다. 그의 첫 소설『오베라는남자』로 데뷔하였으며, 뒤이어『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브릿마리 여기있다.』등을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자리매김을 했다.

 

 

소설 『베어타운』을 펼치면, 프레드릭 베크만의 친필싸인과 첫만남을 갖게 된 후 이야기는 시작된다.『베어타운』은 간단히 말해, 삼월 말, 야밤에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긴 일이, 일이 왜 일어났는가에 관한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소설 『베어타운』의 배경인 베어타운은 숲속 한가운데 있는 마을로, 관광지도 없고 탄광도 없고, 첨단 산업도 없으며 있는 것이라곤 어둠과 추위 그리고 실업자들 뿐인 곳이다 보니, 의회에서는예산도 삭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도상의 모습조차 특이한 도시 베어타운에 진입하는 도로 표지판에는 "아무리 즐겨도 부족한 도시 -베어타운' 이라 적혀 있었지만, 몇년 동안 누적된 바람으로 인해 현재는'아무리 즐겨도'부분이 지워져버린 곳이다. 그럼에도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스포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하키'였다. 하키는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삶의 하나였다. 어떤 생존의 의미였다. 그런 하키가 묶어준 의리가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소설 『베어타운』에서 강조되는 '문화, 가치. 공동체'를 무너뜨리게 된다.

 

'의리' 처럼 설명하기 힘든 단어도 없을 것이다. 의리는 항상 좋은 걸로 간주된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베푸는 수많은 호의가 의리에서 비롯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저지르는 가장 나쁜 짓도 바로 그 의리에서 비롯된다는 거다. 506 page 

 

소설 『베어타운』을 읽다보면 강조되는 단어가 있다. '문화, 가치, 공동체' 그리고 '우리는 베어타운의 곰' 이란 말이다. 소설 『베어타운』은 우리는 하나라는 의리를 강조하면서, 한 인간이 자신의 일이 아닐때 얼마나 비겁하고, 비열해 질 수 있는지, 자신의 이익 앞에 자신의 손실 앞에 얼마나 이성적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여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던 소년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아이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한 채 혼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친구가 그녀를 찾아온다, 그리곤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밝혀야 한다"며 용기를 건넨다, 피해 여학생은 그 말에 용기를 얻고,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이른다. 경찰이 피해 여학생을 대하는 태도는 다소 불량스러웠으나, 가해 남학생을 찾아간다. 경찰이 가해학생을 데려감으로써 베어타운 하키팀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 위기는 현실이 되어버린다. 하키가 전부였던 베어타운 주민들의 원망은 가해 남학생이 아니라 피해 여학생과 그 집안이엇다. 심지어 피해 여학생이 거짓말 한것이라며 사람들은 쑥떡거리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왜 피해당한 친구가 말을 하지 못했었는지, 그 이유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두려워 진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모든게 아무 문제가 없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테니 말이다. 345page.

 

지금은 많이 잠잠해진 이른바 '미투'운동, 필자는 그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피해 사실이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뿐, '미투'운동이 한창 벌어지면서, 한쪽에서는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왜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참 씁쓸한 말이었다.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고통도 무뎌질거라 생각한다, 언제까지 가슴속에 안고 살아갈 것이냐고 훈계를 한다. 하지만 그건 그런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적어도 같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시간이 흐르니 무뎌지더라고, 언제까지 갇혀있을꺼냐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그 시간을 감당해내었다고, 그 사람이 괜찮아 진거라 장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잘견뎌냈으니, 이제 괜찮아 진거겠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또한 피해 당사자에겐 폭력일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소설 『베어타운』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이갸기도 빼놓지 않는다. 작가 프레드릭 베크만의 소설을 읽다보면, 인간의 어떤 민낯, 본성,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은 위선적인지, 그리고 그 위선을 모르고, 당연시 하고, 인정하지 못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명확한 선은 없다. 다만 허를 찌르는 직설적이고 탄탄한 문장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있다.

 

작가의 말과 옮긴이의 말을 제외하면 565 page의 소설 『베어타운』은 읽는데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린 소설이다. 그러나 작가의 재치와 흡입력이 독자를 끌어내는 힘이 있어, 끝까지 완독 가능하다. 내용의 깊이 또한 있는 소설 『베어타운』은 누구라도 읽어보기 좋은 도서다.

r**********2 2018.05.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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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읽으면 따뜻하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베어타운>이란 책은 하키 타운으로 소개가 된 베어 타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572쪽의 긴 소설 안에서 알아간다. 본격적인 사건은 페이지 중반 되기전부터 시작되는데 그래서 여러 독자들이 초반부를 지루해 하거나 잘 안 읽힌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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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읽으면 따뜻하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베어타운>이란 책은 하키 타운으로 소개가 된 베어 타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572쪽의 긴 소설 안에서 알아간다. 본격적인 사건은 페이지 중반 되기전부터 시작되는데 그래서 여러 독자들이 초반부를 지루해 하거나 잘 안 읽힌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난 잘 읽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음 작품이 벌써 기다려진다. 

p*****8 2019.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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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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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숲으로 둘러쌓인 작은 마을 베어타운이다.그러면서도 동시에 하키 타운이다.사실 재미와 감동보단 씁쓸함이 더 큰 .. 그런 소설이었다."어른이면 누구나 완전히 진이 빠진 것처럼 느껴지는 날들을 겪는다.뭐하러 그 많은 시간을 들여서 싸웠는지 알 수 없을 때, 현실과 일상의 근심에압도당할 때,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렇다.놀라운 사실이 있다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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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숲으로 둘러쌓인 작은 마을 베어타운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하키 타운이다.


사실 재미와 감동보단 씁쓸함이 더 큰 .. 그런 소설이었다.


"어른이면 누구나 완전히 진이 빠진 것처럼 느껴지는 날들을 겪는다.

뭐하러 그 많은 시간을 들여서 싸웠는지 알 수 없을 때, 현실과 일상의 근심에

압도당할 때,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그렇다.

놀라운 사실이 있다면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그런날들을 생각보다 더 많이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끔찍한 사실이 있따면 얼마나 더 많이 견딜 수 있을지

정확하게는 모른다는 것이다." - 베어타운 p88 중

YES마니아 : 플래티넘 g******g 2018.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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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 프레드릭 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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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쇠락한 마을 베어타운. 이 곳의 사람들을 묶어주는 단 하나의 매개체는 아이스 하키였다.마을이 잘 나가던 시절도 아이스 하키 덕분이었고,지금 이렇게 쇠락한 것도 아이스 하크 때문이었다.그런데 지금 이 순간, 청소년 팀이 전국대회 준결승에 진출한다.온 마을이 십대 선수들에게 집중하고마을의 명운이 아이스하키 경기에 있다고 십대 선수들을 떠 받드는 그 순간,판을 뒤 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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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쇠락한 마을 베어타운. 이 곳의 사람들을 묶어주는

단 하나의 매개체는 아이스 하키였다.

마을이 잘 나가던 시절도 아이스 하키 덕분이었고,

지금 이렇게 쇠락한 것도 아이스 하크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청소년 팀이

전국대회 준결승에 진출한다.

온 마을이 십대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마을의 명운이 아이스하키 경기에 있다고

십대 선수들을 떠 받드는 그 순간,

판을 뒤 흔드는 대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적나라한 이기심에 한 가족이 무참히 짓밟힌다.


전국대회 준결승 진출로 들뜬 분위기 부터

사건 이후 마을사람들의 민낯이 다 까발려지기까지

길지 않은 시간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극적인 분위기 전반을 모두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마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간 군상들을 대표하는 것 같아

그들의 행동이 모두 낯설지 않고

그럴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절로 마야의 삶을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

단 하나의 인물도 빼 놓을 수가 없다.

s*******e 2018.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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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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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책 줄거리조차 보지 않고 구매하는 작가가 있는데, 나에게 그 많은 작가 중 한 명은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이전 작품이었던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등 다시 읽고 싶은 책일 만큼 좋아하는 책들이다. 그렇기에 이번 베어타운 역시도 기대가 컸다. 물론 실망시키지 않았다.  기존의 작가의 책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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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책 줄거리조차 보지 않고 구매하는 작가가 있는데, 나에게 그 많은 작가 중 한 명은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이전 작품이었던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등 다시 읽고 싶은 책일 만큼 좋아하는 책들이다. 그렇기에 이번 베어타운 역시도 기대가 컸다.

물론 실망시키지 않았다.

 

기존의 작가의 책들보다 책 두께도 내용도 긴 정말 장편 소설이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개인보다 공동체에 집중 한 것 같은 더 커진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베어타운이라는 마을을 통해 우리에게 하고 자하는 이야기가 참 다정하게 와 닿는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을 읽다보면 인물들이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크하면서도 다정한, 쉬우면서도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었다.

 

 

 

네가 정직하면 사람들이 너를 속일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라.
네가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이 너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친절을 베풀라.
네가 오늘 선을 행하더라도 내일이면 잊힐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라.

--

너희들 중에는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지. 운이 좋아서 모든 걸 거저 누리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아이스링크 밖으로 나서면 모두 똑같다는 걸 기억해라. 그리고 너희들이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다. 항상 간절함이 운을 이긴다는 거

k*****k 2018.08.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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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하키만이 유일한 삶의 낛인 그 곳....하키를 잘하는 아이만 인간 취급해주는 그 마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입을 다문 사람, 외면한 사람,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 진실을 덮으려는 사람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모여있는 그 곳......사실 결말은 케빈이 죄를 받고 마야에게 사과하기를 바랬지만 이 소설 속 사회도 현실과 다름이 없었다. 절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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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하키만이 유일한 삶의 낛인 그 곳....하키를 잘하는 아이만 인간 취급해주는 그 마을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입을 다문 사람, 외면한 사람,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 진실을 덮으려는 사람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모여있는 그 곳......사실 결말은 케빈이 죄를 받고 마야에게 사과하기를 바랬지만 이 소설 속 사회도 현실과 다름이 없었다. 절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 기득권들...

YES마니아 : 로얄 j*******1 2018.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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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가볍고 편협하며 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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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처해있는 입장이 다르다.나이, 성별, 직업, 이념,  재산, 가족구성, 현재의 감정까지.그리고 모두가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하지만 마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베어 타운은 제한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인간의 추악한 본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독자의 마음을 답답하고 불편하게 한다.인간은(물론 저도 포함)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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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처해있는 입장이 다르다.

나이, 성별, 직업, 이념,  재산, 가족구성, 현재의 감정까지.


그리고 모두가 같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마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베어 타운은 제한돤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인간의 추악한 본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독자의 마음을 답답하고 불편하게 한다.


인간은(물론 저도 포함)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경솔할 것이며, 아픔을 주고나서는 모른체 할 것이다.


마지막 희망은 가족뿐. 가족의 사랑뿐.

그리고 열다섯에 만난 진정한 친구.

YES마니아 : 골드 s*******e 2026.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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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님의 <베어타운>을 감상한 뒤의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소설이었어요. 제 고등학교 학창시절도 생각나면서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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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님의 <베어타운>을 감상한 뒤의 리뷰입니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이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소설이었어요. 제 고등학교 학창시절도 생각나면서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추천해요

YES마니아 : 로얄 y*******1 2025.1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