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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세계의 금융시장을 마구마구 뒤흔드는 헤지펀드의 세계를 다룬 책이다. 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헤지펀드의 창립자를 시작으로해서, 2008년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활동한 헤지펀드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번역이 조금 애매하다. 비비 꼬아 놓은 원문을 그대로 직역해서 초벌수준의 역서다. 그래도 못읽을 정도는 아니다. 조지 소로스와 한국의 IMF 사태,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집어들었는데, 그 과정은 조금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당시의 무능했던 정부관계자들의 한심스런 작태를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 외국인의 시선에 따르면, 당시 정부가 발표한 외환보유고의 수치가 엄청나게 과장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IMF 조차도 한국의 외환보유고에는 문제가 없었고 태국 바트화의 몰락에 따른 위기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보고서를 작성했단다. ㅎㅎ 불과 외환위기가 터지기 며칠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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