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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읽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빠에게 질문을 해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아들 엉뚱이, 그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도서관·서점 등을 찾아다니며 역사책을 읽고 공부했다는 아빠 신현배 님, 그 아빠의 도움의 있어 아들 엉뚱이는 역사와 친숙해 질수 있었으리라. 엉뚱 아빠의 도움을 얻어 우리 조상들의 삶터인 역사속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간 읽어왔던 엄격하고 딱딱한 역사와 달리 엉뚱 아빠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는 아이들이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삼국시대·남북국시대 부터 개화기·일제강정기까지 5000년의 역사가 한권의 책속에 담겨져 있다. 아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왔는지를 책을 통해 아빠의 노고를 느끼게 되었고 그런 아빠를 둔 엉뚱이가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은 역사라면 읽어보기도 전에 무조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가진다. 초등학교 5학년에 들어 사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딸도 그런 말을 했다. 그러던 딸이 사회가 쉽다고 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책읽기를 즐겨하는 나, 그중에서도 역사소설을 즐겨읽는 나에게 있어 역사가 어렵다는 딸의 말이 안타가웠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를 권해주게 되었다. 시리즈를 읽기를 일년, 딸은 사회에 나오는 역사속의 인물들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였고 사회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물론 사회 시험 점수도 좋게 나온것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읽게 됨으로서 국어성적 또한 좋아졌다. 책읽기를 통해 얻은 일석이조의 효과랄까, 지금 딸은 그동안 읽은 책을 통하 지식을 창작을 통해 뽑내고 싶어한다.
역사소설과 친하다보니 많은 부분은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그중 몇가지는 이런일이 있었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그중 한 일화가 조선시대의 <송충이를 입에 넣어 삼킨 정조>였고, 또 다른 일화는 개화기·일제강정기의 <우산을 쓰면 몰매를 맞는다?>다. 비가 오면 당연하게 쓰게되는 우산을 썼다는 이유로 몰매를 맞는다고? 그럼 비가 와도 우산을 쓰면 안된다는 말일까? 옛날 조선시대 양반은 비가와도 뛰지않고 걸어다녔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우산을 쓴다는 이유로 몰매를 맞을줄이야. 고려를 개국한 왕건은 6명의 왕후와 23명의 후궁을 두어 모두 29명의 부인을 두었다. 그런 왕건은 어떤 사연으로 짐승의 이름으로 사람의 성을 지어 주었을까?
온 나라의 사람을 가르키는 말인 백성(百姓)-나라의 근본을 이루는 일반 국민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 '백 가지 성을 가진 사람'이란 뜻으로 만들어졌던 것이 후에 온 나라의 많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당시 특권계층의 인물들만이 성을 쓸수있었던 것으로 임금에게 성을 하사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광영이었다. 성이 있다는 사실은 과거시험을 볼수있는 자격이 있다는 다른 말이니까. 요즘 김진명 작가의 소설『고구려』를 통해 다시 보게되는 고구려 미천왕편, 책을 읽으면서도 궁금했던 점이 거지는 언제 생겨났을까 하는 것이다. 정말 거지는 언제 생겨났을까? 그리고 신라시대부터 전해내려온 남자들의 화장과 귀고리 풍습을 조선의 임금인 선조는 왜 오랑캐 풍습이라고 했던 것일까? 신라부터 조선까지 10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전해져왔던 것이 한순간에 오랑캐 풍습으로 바뀌었을리 만무, 우리의 민간신앙이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미신으로 치부된것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될까?
신라 제 25대 왕인 진지왕, 책속의 <귀신의 아들 비형> 편에서는 진지왕과 제 26대 왕인 진평왕은 사촌이라고 말한다. 그간 많은 책을 통해 알고있는 사실은 진평왕은 진지왕의 형인 동륜태자의 아들이라는 것, 동륜태자가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로 차남인 그가 왕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지왕과 지도부인 사이에 김용수·김용춘 형제가 있으며 서자 비형랑이 있다. 고로 반란 세력은 진지왕의 사촌인 백정을 왕으로 모셨는데, 그가 바로 26대 진평왕이야. (p.41)에서 사촌이라는 말을 조카로 바꿔야 옳다. 소문난 바람둥이였다는 진지왕은 그렇게 소문난 것에 비해 많은 자손을 남기지는 못했던 듯 싶다. 정처인 사도부인에게서 낳은 자식인 김용수·김용춘 형제는 진평왕의 사촌이며 후에 제 27대왕인 선덕여왕의 남편이 되기도 한다. 신라의 규례에 따라 선덕여왕은 김용춘, 흠반, 을제 등을 남편으로 두었다는데…….
"나라에서는 왕씨들을 한 섬에 모여 편안히 살게 해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를 따라오너라." (p.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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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신현배 / 한림출판사
작가 엉뚱 아빠 신현배님. 초등학교시절 역사책을 읽다가 궁금한 것을 시도 때도 없이 질문에 만족스런 답을 해주기 위해 도서관, 서점 등을 다니며 역사책을 뒤져 공부하고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시려 하셨던 아빠. 그 아빠를 둔 아들은 행복한 아들이었네. 자라면서 역사책을 접할 기회도 또 관심도 물을 것도 없던 내게도 기회를 주셨으니 독자로서 감사해다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 장까지 성실히 읽었다.
교과서.참고서처럼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소설이나 영화보다도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역사책을 말이야. 아빠는 그런 꿈을 간직한 채 자료를 계속 모아 오다가, 이번에 네게 들려줄 새로운 역사책을 썼단다. 우리 역사에는 경이롭고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단다. - 작가 서문에서
내용들이 저마다 어찌나 궁금증이 드는지 지루한줄 모르고 읽었다.
'순장' 제도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증왕이 502년 3월 순장을 금한다는 명령을 내린 뒤부터 순장 풍습이 사라진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시대에는 지증왕이 생명의 은인이었던거네요. 참 끔찍한 제도였지요. 여기 장례 풍습에서 한 가지 더, 검은 상복을 입은 유례가 나옵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온다고 믿어서 그 영혼으로부터 자기 몸을 숨기려고 장례식 때 몸을 까맣게 칠했다가 그 뒤 검은 상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몸을 관 속에 넣고 못을 쾅쾅 박는 것도 죽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생겨난 풍습이라고 합니다. 다 이유가 있었던 것들이 지금까지 흘러오고 있네요. 물론 사라진 것도 있구요.
신라에서는 남자도 귀고를 하고 화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화랑이 귀고리를 달고 화장을 했던 것은 우두머리로서 권력과 권이를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화장과는 크게 다른 관점에서 였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29명의 부인을 둔 태조 왕건 이야기끝에 이슬람이 '일부다처'의 유례가 나옵니다. 마호메트의 첫 부인 하디자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전쟁이 있었지요. 그후 전쟁 미망인을 구제하려고 부인으로 맞아들였다고 합니다. 전쟁 미망인과 그 자식들을 부양하기 위해 아이를 가진 과부를 두 명에서 네 명까지 부인으로 맞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하네요. 그 이후부터 이슬람교를 믿는 지역에서는 부인을 네 명까지 두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들은 내용입니다. 출산을 통해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다시말해 일부다처를 하니 출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다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노비들은 이름을 얻지 못했다는 내용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아픔이 느껴지네요.
양반제도는 또 어떻습니까? 하지만 양반 중에도 굉장히 인격적인 분이 계셨네요. 임진왜란 때 이름난 장수였던 유극량이 무과에 급제하여 대장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사실은 재상인 홍섬 대감 댁 여종이었노라고. 실수로 옥 술잔을 깨뜨리고 야단맞을 것이 두려워 그 집에서 달아났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절망하며 홍섬 대감을 찾아가는데요. 자네 어머니 같은 여종이 없었다고 돌려보낸 뒤, 유극량 어머니의 노비 문서를 불태워 없앴다고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악한 제도에 대해서 그 마음을 돌이켰던 깨어있는 양반이 있었다니 참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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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군사 중에 흑인 병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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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으로 나온 생생한 우리 역사 속으로 빠져볼만 하지요?! 모두 단편의 이야기인듯, 이야기로 끝나는듯한데 읽다보니 교과서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연도만 죽어라 외웠던 과거 우리내 공부법 과는 많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역사는 역시 통사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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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습니다. 긴 역사 속의 사건과 인물들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우리는 역사를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역사에 관심을 가진 아이가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저의 얕은 지식으로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네요 ㅠㅠ 하지만 엉뚱 아빠 신현배님은 그런 질문을 하는 아이를 위해 자료들을 모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게으르고 실력이 없는 전 책을 쓸 수 없기에 대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 것으로 만족^^
역사는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긴 역사 속의 일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따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에서는 엉뚱 아빠 신현배님이 교과서, 참고서처럼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소설이나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역사책을 쓰겠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우리에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덕대왕 신종은 저희 아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 독서퀴즈대회에서 에밀레종이라 불리며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는 자신있게 선덕대왕 신종이라 써서 결국 이 문제로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속에서 성덕대왕 신종에 얽힌 이야기가 나오자 이 이야기는 절대 잊지 못할거라 하네요^^ 옛 사람들도 시험을 치르는게 쉽지만은 않았나봅니다. 합격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 부정 행위을 했으니 말입니다. 커닝을 하거나 남의 답안지와 바꾸고 시험관과 짜기도 하고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지금 못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을 치렀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코끼리가 있었을까요? 1411년 조선시대에도 코끼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온 사신이 태종에게 선물로 준 코끼리는 사람을 죽이는 등 여러 가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나중에는 귀양을 갔다고 합니다. 사람도 아닌 코끼리가 귀양을 갔다고 하니 조금은 우스운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내용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뒷 이야기 등을 함께 들려주니 아이들이 확실히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엉뚱 아빠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보며 아이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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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요? 사실 전 사회나 역사 세계사 등을 그리 재미나게 공부한 기억은 없어요. 달달 외우기에 급해서 전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요즘 사극을 보면서도 아이 도움을 받기도하지요. 그러다가 아이가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짐을 알고 함께 관련 책들을 찾게 되면서 저 새롭게 역사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괜찮아요. 이책.
흔히 창작에서 느낄수있는 재미, 감동도 느끼고 역사책에서 느끼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 교훈을 넘어 역사 속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주는 재미남이 너무 기분좋게 기억에 남는 책이랍니다. 한권을 한꺼번에 스스륵 읽어내려간 것 같아요.
재미나고 눈에 띄는 삽화가 딱딱한 옛 이야기임을 잊게 해주고 역사 사진과 유적지 사진등은 사실감을 더해줍니다. 이책의 저자는 궁금쟁이 아들을 위해 쉽고 재미나게 역사책을 쓰겠다 맘을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듯이 가볍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듯 입말체로 되어있는 본문내용은 "있었대.~있지. 버린 거야."처럼 끝말이 되어있어요.
이책은 제목이 주는 신선함이 이책을 더욱 기대에 차게 만드는 장점이에요. 삼국시대.남북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일제강점기를 구분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예로들면 -신라의 왕이 된 석탈해는 사기꾼? 짐승의 이름으로 성을 지어 준 왕건, 사람을 죽여 귀양을 간 코끼리, 어린이 오줌부대 동변군, 파리를 돈 주고사들인 조선총독부-등으로 되어있어요. 재미난 제목을 보면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자꾸 궁금해진답니다.
한가지 이야기가 끝나면 <엉뚱 아빠에게 질문!>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반대로 생각케 하는 아이다운 질문이 담겨있어 혹시 본문 내용을 읽다가 호기심이 생기는 독자를 위한 코너같아요. 이책을 읽어내려가다가 개화기와일제강점기편을 읽는데 완전 속이 상해갑니다. 가장 최근의 일들이라 더 맘에 두게 되는지도 몰라요.
마지막부분 -손가락을 잘라 조선독립을 외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이야기는 완전 첨이에요. 이렇게 용감하고 멋진 독립운동가가 유명하지 않았다니.^^ 울집 위인전이 두질이나 있는데도 첨 보는 인물 이더라구요. 독립을 호소하며 손가락을 잘라 국제연맹의 조사단에 보낸 대범함은 누구도 따라가질 못할것 같네요.
저자의 바램처럼 역사에 저 또한 밝아진 기분이네요. 아이는 물론 이책 굉장히 즐겨읽는 중이랍니다. 역사 숨은 이야기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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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역사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으로 많은곳을 다녔었고, 역사책도 여러가지를 접하게 해 주었었답니다.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은 없을까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을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쉽게 역사를 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썼다는 글을 읽고,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떠나는 5천 년 역사 여행 재미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삼국.남북국시대에는 돼지가 고구려의 도읍지 터를 찾아주다 부터 뱀들과 함께 자고, 당나귀 귀를 가진 경문왕까지 10가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29명의 부인을 둔 태조 왕건부터 고려의 왕족 왕씨들이 바다에서 떼죽음을 당하다를 통해서 8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만나게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는 함흥차사를 모두 죽였다?를 시작으로 백성들이 도적이라고 부른 과천현감을 보면서 20가지의 이야기 속에는 역사적 이야기도 있지만, 꾸며낸 이야기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개화기.일제강점기에서는 안경은 윗사람 앞에서 쓰면 안 된다? 부터 손가락을 잘라 조선 독립을 외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을 비롯한 11가지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즐겁고, 재미있게 다가가 봅니다.
책을 읽다보면 궁금증이 더 생기는데 작은 공간이지만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여러시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곳을 여행하고, 많은것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게 된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실제 이미지도 있고,
엉뚱 아빠에게 질문도 하면서 역사를 알아갑니다. 이야기 속에서 생생한 우리 역사를 배웁니다.
성덕대왕 신종을 보았을때에는 5월달에 경주에 가서 보았던 기억을 되새겨 보기도하고,
역사속 인물들과, 역사속 많은 일들을 재미있게 읽어나갑니다. 체험학습을 다니면서 보았던 여러곳을 다시 찾아가 보는것 같았고, 학습을 통해서 들었던 내용들을 다시 보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역사 쉽고, 재미있게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와 함께하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고 느끼게 될것 같아 보이더군요.
역대 왕조 계보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의 흐름도 알아봅니다.
황당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야기 속에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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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가 꼭 봄처럼 포근하다가 변덕을 부리는 날씨에 조금은 몸도 마음도 움추러든다. 가끔은 가족과 뚝 떨어져서 하루만이라도 푹 쉬고 싶단 생각을 한다. 경치 좋은 곳에 가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진한 커피향에 취해 옛추억을 더듬어보고 싶기도 하고 떠나는 한해를 정리하며 새해에 대한 야무진 계획도 세워 보고 싶고. 하지만 늘 생각일뿐 현실의 일상은 언제나 가족들 속에서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어릴 땐 무엇을 먹여야 키가 쑥쑥 크고 건강하게 자랄까가 전부였지만 초등학생이 되고 또 초등 고학년이 되니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아이가 잘 따라올까부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어 고민을 하게 된다. 책고 많이 읽히고 싶고 체험학습도 많이 하게 해주고 싶지만 그와 아울러 공부도 시켜야 하기에 늘 아이보다 더 마음이 바쁜 엄마가 된다.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은 어쩔수 없는 속물 엄마가 되고 만다.^^
교과가 개정되면서 6학년에서 배웠던 역사가 5학년으로 내려 왔다. 내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역사를 참 좋아했는데 아이가 초등생으로 처음 접하게 된 역사는 외우기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과목일 뿐인 모양이다. 나름 열심히 역사 관련 책도 읽히고 했지만 처음엔 많이 힘들어 했었다. 결국엔 함께 앉아서 흐름도 정리해 주고 아는 한도에서 설명도 해주고 참 바쁘게 한학년을 보냈다. 앞으로도 또 계속 이어질 우리의 역사이기에 좀더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얻은 결론은 좋은 책을 정해서 읽게 하는 방법뿐이란 결론에 이르렀다. <교실 빡 엉뚱 별난 한국사> 제목이나 그림이 재미있어 보여서 내가 먼저 책을 읽었다. 한번쯤 읽어 보거나 들어보았던, 가끔은 의문점을 가져도 보았던 문제들을 삼국시대부터 개화기,일제 강점기까지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엄마나 아빠가 옆에 앉아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사진을 통해 지식의 폭도 넓혀주고 <엉뚱 아빠에게 질문!>코너에서는 말그대로 아이에게 들어봤을 듯한 엉뚱한 질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내용 곳곳에서 모르는 용어에 대해선 자세하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며 용어의 뜻까지 한번에 익힐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배워야하고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 역사라면 즐겁고 재미있게 배워야 하지않을까 싶다. 그래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테니까 말이다. 아이에게 이책을 넘겨주려 한다. 시험이 끝나서 조금은 느슨해져있는데 재미와 함께 지식도 넓혀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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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엉뚱 별난 한국사라는 책제목처럼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들이 있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재미난 우리나라 역사속 이야기들을 쉽게 풀이해서 적어놓았다. 시대별로 있었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이 적혀 있고, 그속에 역사속 이야기들을 부연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또 충돌한 내용은 양녕대군 이야기이다. 지금 드라마로 인해 세종에 대해서 다시 한번더 부각되고 있기는 하지만, 양녕대군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왕위를 물려준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었다. 근데 이 책은 아주 옛날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같이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서 이상한 행동을 한 세자로 묘사되어 있다. 어떤 것이 정말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의문은 재미있는 것 같고, 이런 맛으로 역사서를 읽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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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나에게 쥐약이었다. 시험과목에서는 말이다. 나름 운율을 살려 임기응변으로 외우고 시험때 반짝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잠시만 효력이 있을뿐 금세 잊어버린다. 열심히 외운 것이 아깝게...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 조카가 자주 물어본다. 전공이 사학도 아닌터라 당당하게(?)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어쩐지 어린 조카앞에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예전에 역사를 잘하던 친구를 보면 나처럼 연습장에 동그라미 치며 외우는 것만 하진 않았던 것 같다. 당시의 상황을 나름 연결고리를 지어 이해하고 암기는 그 다음이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는 그러니까 많이 외워서 좋아하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 있었고 그 재미를 동력삼아 이해와 암기를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봐도 역사책만 끼고 밑줄만 그었던 나보다 사극도 보고 관련 역사책도 사보면서 즐겁게 공부했던 그 아이들이 현명한 것 같다. 현명해서 역사를 잘했던 건가? 아님 좋아하다보니 잘하게 된 걸까? 반반이겠지만 난 후자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나에겐 첫 단추를 잘못 채워서인지 역사는 여전히 머리 아프고 어렵다. 지금은 한국사를 시험보지 않아도 말이다. 부디 나의 어린 조카는 나처럼 괜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크다. 다행히 아직 조카가 거부반응은 없는 듯해 조카와 친목도모도 할 겸 이 책을 건네주기로 했다.
제목 그대로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역사에 있었던 사실을 단순히 기술하는 교과서 방식을 지양하고 에피소드에 살을 붙여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 확장된 궁금증이 있을 것을 염두해 두어 예상 추가 질문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왠지 역사속 인물들은 현재와 달라도 많이 다를 것 같은데 그들도 사치를 좋아하는 무리가 있어 이를 집중단속하기도 했고 과거시험에 컨닝을 심하게 해서 엄한 벌을 주기도 했다니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 이 책으로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의 큰 줄기를 한 흐름으로 이해해둔다면 후에 조카를 괴롭힐지도 모를 시험이 쥐약이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제법 긍정적인 기운을 느낀다. 녀석도 아마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당분간은 자신이 관심있는 역사책을 보고 있으니 나에게 질문은 조금 덜하리란 기대도 살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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