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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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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테마로 하였으며 제일 먼저 4월 말에 읽은 김유담작가님의 (공설 운동장)은 사랑하던 선배와 이별을 택한 학원강사가 작년 첫 소설집 「스크류바」로 인상깊게 다가온 박사랑작가님의 (방갈로, 1996)은 어릴 때 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한철 장사를 하고 손님이 다 떠나가고 마지막으로 장사를 접기 전에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5월이 되어 읽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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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테마로 하였으며 제일 먼저 4월 말에 읽은 김유담작가님의 (공설 운동장)은 사랑하던 선배와 이별을 택한 학원강사가 작년 첫 소설집 「스크류바」로 인상깊게 다가온 박사랑작가님의 (방갈로, 1996)은 어릴 때 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한철 장사를 하고 손님이 다 떠나가고 마지막으로 장사를 접기 전에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월이 되어 읽게 된 박서련작가님의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읽으며 올해 초에 읽었던 김보현작가님의 첫 장편소설 「누군가 이름을 부른다면」이 생각났었는 데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의 여자는 냉정하면서도 또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이 제 머릿속에 남아있었고 박소희작가님의 (기록 : 떨어지는 사람들)또한 예전에 이와 비슷한 단편을 읽은 듯한 기시감이 있었는 데 아무튼 자신의 신체 중 일부와 의도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된다면 저도 모르게 좌절하게 되어 세상과의 이별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양동혁작가님의 (안녕, 이별)은 제목만 봤을 때는 다소 평이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 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조금 더 가까이 있기 위해 백만번이상 태어나고 죽는 인물들이 등장해서 의아하기는 했지만 모든 시공간이 사라지기 전에 서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제목이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겠다 생각했고 역시 작년 첫 소설집 「애호가들」로 미쳐버릴 것 같은 인상을 주신 정영수작가님의 (서로의 나라에서)를 읽으며 저 역시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위한 투쟁을 하며 밤에는 해시시를 피워야 될 것같은 강한 충동이 생겼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읽은 우다영작가님의 중편 (밤의 징조와 연인들)은 아마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연인들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데 이수와 석이 만나 사랑을 하고 같이 여행을 떠나다 집착을 하고 다툼을 하다 따질려고 했지만 섣불리 나온 이별의 말에 받아들이고 이별을 하고 얼마간은 마음이 아프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과거의 인연을 정리하고 사랑하다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는 모습이 물론 첫사랑과 또는 오래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는 연인들도 있지만 매우 특이하지 않은 경우인 데 씁쓸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b*******2 2020.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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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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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리뷰우다영 작가님의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오늘은 안 될 것 같은데. 주말은 어때 아니 오늘 볼 거야 이수야 네가 오지 않으면 혼자서 볼 거야     석이가 그날 본 <시빌 워>에 대해 설명해줬다아이언맨의 아버지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를 만들어줬어   네가 사람들하고 있을 때 지겨워하는 것 같았어아 오해는 하지 마냉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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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리뷰

우다영 작가님의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오늘은 안 될 것 같은데. 주말은 어때 

아니 오늘 볼 거야

이수야 네가 오지 않으면 혼자서 볼 거야

    

석이가 그날 본 시빌 워에 대해 설명해줬다

아이언맨의 아버지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를 만들어줬어

 

네가 사람들하고 있을 때 지겨워하는 것 같았어

아 오해는 하지 마

냉담한 태도로 오만하게 군다는 말이 아니라

어쩐지 사람들을 살피고 파악한 뒤에 맞춰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석이는 자신 안에 자리한 풍경의 일부를 펼쳐 보이며 이런 세계가 있어

나는 이곳에 있어 말하고 있었다

그 풍경 속에 꼿꼿이 서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책 나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

같이 춤추자고 내미는 손이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이 물속에서 뻗는 손 같았다

 

그렇게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좀 놓으면 어때? 네가 너무 힘들잖아

그게 나를 지켜온 방식니야. 한순간 잠들면 늑대는 양을 물어가

네가 살아온 세상은 대체로 좋은 방향으로 흐른 거야

그래서 양 한 마리쯤 잃는 일이 대수롭지 않았을 거야

이미 많은 양을 잃은 누군가에겐 마지막 양을 지키는 일이었을 텐데

축복의 영역 바깥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점이

 

석이는 최악을 상상하고 다가올 피해의 최대치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인지

미리 가늠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불운을 극복 가능한 형태로 재단해놓지 않으면 한순간도 견디지 못했다

 

부정한 행동과 도취적인 유흥을 석이는 경멸했다

어릴 때는 그것이 저항하고 맞서는 반골 기질로 발휘되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튼튼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내심 결과를 납득했지만 분개하는 척하는 게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 우리의 공간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참 많은 타의들이 내 선택의 폭을 좁혀나갔고

그 와중에 나는 선택을 오롯이 포기했다

포기의 대가는 외로움의 형태로 내게 스며들었다

그럼에도 좁은 선택지에서의 포기는 넓은 선택지에서의 선택만큼이나

용기가 필요한 것임을 잃지 않았다>

 

y******5 2020.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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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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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린작가들의 작품이라서 더욱더 기대가되는 부분도 큰 부분이고 특히나 이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서 책을 엮어냈다는게 굉장히 기대사됩니다.. 거기다가 책값이 대박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사람들이 뮨학을 요즈음 멀리 하기에 구매를 하면서도 이가격에 구매를 해도되나..싶을정도네여.. 아무튼 잘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엔솔로지 소설집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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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린작가들의 작품이라서 더욱더 기대가되는 부분도 큰 부분이고 특히나 이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서 책을 엮어냈다는게 굉장히 기대사됩니다.. 거기다가 책값이 대박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사람들이 뮨학을 요즈음 멀리 하기에 구매를 하면서도 이가격에 구매를 해도되나..싶을정도네여.. 아무튼 잘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엔솔로지 소설집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r********s 2018.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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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by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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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해. 박서련의 단편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끝까지 다 읽고,이제 두 번째 독서를 고민하는 지금이야말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했던 깊은 층위를 탐색할 최고의 타이밍이야.🧭 1. 다시 읽을 때 집중 포인트🔹 ① ‘운전’의 상징성 변화처음엔 주인공이 직접 운전하며 목적지를 향해 가는 능동적 생존자.후반부엔 소년에게 운전을 넘겨줌 → 삶의 주체성이 이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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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해. 박서련의 단편 『오직 운전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끝까지 다 읽고,
이제 두 번째 독서를 고민하는 지금이야말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했던 깊은 층위를 탐색할 최고의 타이밍이야.

🧭 1. 다시 읽을 때 집중 포인트

🔹 ① ‘운전’의 상징성 변화

  • 처음엔 주인공이 직접 운전하며 목적지를 향해 가는 능동적 생존자.
  • 후반부엔 소년에게 운전을 넘겨줌 → 삶의 주체성이 이전되고 ‘연대’가 시작됨.
🚗 운전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를 증명하는 메타포야.

🔹 ② ‘기억’과 ‘기록’의 장치들

  • 초반부: 남편을 향한 기억, 일기장, 테니스 라켓, 라디오 등 → 삶의 근거로서 기억
  • 후반부: 기억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을 감각하는 것(라디오, 처음 듣는 노래)
📚 기억 → 감각으로 이동하는 감정의 궤적을 추적해봐.

🔹 ③ 폭력과 보호의 대비

  • 트럭 운전수: 폭력의 유산, 파괴적 남성성
  • 남자아이: 그 폭력을 막는 윤리적 주체이자 새로운 가능성
손도끼와 운전이라는 ‘무기’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쓰이는 걸 주목해봐.

🔹 ④ 언어의 반복과 의미의 변화

  • ‘운전’, ‘라디오’, ‘기억’, ‘처음 듣는 노래’ 등의 단어가 어떻게 반복되고 맥락이 바뀌는지를 집중해서 보면,
이 단편은 짧지만 정교한 시적 구조를 가진 텍스트라는 걸 알 수 있어.

📘 2. 스포일러 포함 작품 요약

좀비 아포칼립스가 휩쓴 세계.
주인공은 서울에 있는 남편을 찾기 위해 운전하며 여정을 시작한다.
한밤중 주유소에서 소년을 만나 동행하게 되고, 그와 유대감을 쌓으며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트럭 운전수라는 폭력적 타자의 등장으로 위협받는다.
소년이 손도끼로 여주를 구하고 운전을 대신하면서, 관계는 바뀌고 구조는 전복된다.
부상당한 여주는 소년에게 라디오를 켜 달라고 말하고,
‘처음 듣는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이 이야기는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이란 무엇인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삶,
그리고 폭력의 반복을 끊는 새로운 세대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그린다.

🎯 3. 던질 수 있는 고급 질문

이제 정말 ‘깊이 읽는 독자’로서 고민할 만한 질문들을 줄게:

🧠 철학적 질문

  • “생존이 삶의 유일한 목적일 수 있는가?”
  • “무너진 세계에서 타인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떤 윤리를 요구하는가?”

🎭 관계 중심 질문

  • “주인공이 남편을 향해 가던 여정에서, 아이를 동행하게 된 순간 삶의 목적은 바뀐 걸까?”
  • “이 소년은 단지 누군가의 아들이었을까, 아니면 주인공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이었을까?”

🪞 자기반영 질문

  • “내가 이 상황에 처한다면, 누구를 찾고, 누구와 함께하려 할까?”
  • “나는 ‘처음 듣는 노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계속 익숙한 기억 속에 머무를까?”

💬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 이야기는 좀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혼자 살아남을 것인가,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다시 읽는다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결의 정서와 해석이 느껴질 거야.
혹시 다음으로 읽을 책도 비슷한 세계관이 필요할까, 아니면 전혀 다른 결을 원할까?
l*********l 202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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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언어로 이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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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서로의 나라에서』는 그런 헤어짐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궁금했다.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 연인과의 이별, 보통의 일상과의 단절 같은, 어떤 의미로든 우리는 이별을 마주한다. 신진작가의 소설로만 이루어진 테마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서련의 소설은 난폭하면서도 거칠었고 대담했다. 표제작과 같은 제목의 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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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서로의 나라에서』는 그런 헤어짐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궁금했다.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 연인과의 이별, 보통의 일상과의 단절 같은, 어떤 의미로든 우리는 이별을 마주한다. 신진작가의 소설로만 이루어진 테마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서련의 소설은 난폭하면서도 거칠었고 대담했다. 표제작과 같은 제목의 정영수의 소설은 인연을 맺었던 이와 헤어진 후 10년 만의 재회를 다루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몇 편은 읽었고 몇 편은 읽다 말았고 읽지 않은 소설도 있다. 그러니 이 글은 온전한 리뷰가 아니다. 그저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다.

r*********s 2018.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