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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테마로 하였으며 제일 먼저 4월 말에 읽은 김유담작가님의 (공설 운동장)은 사랑하던 선배와 이별을 택한 학원강사가 작년 첫 소설집 「스크류바」로 인상깊게 다가온 박사랑작가님의 (방갈로, 1996)은 어릴 때 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한철 장사를 하고 손님이 다 떠나가고 마지막으로 장사를 접기 전에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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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나라에서 리뷰 우다영 작가님의 밤의 징조와 연인들을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오늘은 안 될 것 같은데. 주말은 어때 아니 오늘 볼 거야 이수야 네가 오지 않으면 혼자서 볼 거야
석이가 그날 본 <시빌 워>에 대해 설명해줬다 아이언맨의 아버지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를 만들어줬어
네가 사람들하고 있을 때 지겨워하는 것 같았어 아 오해는 하지 마 냉담한 태도로 오만하게 군다는 말이 아니라 어쩐지 사람들을 살피고 파악한 뒤에 맞춰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석이는 자신 안에 자리한 풍경의 일부를 펼쳐 보이며 이런 세계가 있어 나는 이곳에 있어 말하고 있었다 그 풍경 속에 꼿꼿이 서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책 나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 같이 춤추자고 내미는 손이 아니라 물에 빠진 사람이 물속에서 뻗는 손 같았다
그렇게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좀 놓으면 어때? 네가 너무 힘들잖아 그게 나를 지켜온 방식니야. 한순간 잠들면 늑대는 양을 물어가 네가 살아온 세상은 대체로 좋은 방향으로 흐른 거야 그래서 양 한 마리쯤 잃는 일이 대수롭지 않았을 거야 이미 많은 양을 잃은 누군가에겐 마지막 양을 지키는 일이었을 텐데 축복의 영역 바깥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점이
석이는 최악을 상상하고 다가올 피해의 최대치가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인지 미리 가늠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불운을 극복 가능한 형태로 재단해놓지 않으면 한순간도 견디지 못했다
부정한 행동과 도취적인 유흥을 석이는 경멸했다 어릴 때는 그것이 저항하고 맞서는 반골 기질로 발휘되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튼튼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내심 결과를 납득했지만 분개하는 척하는 게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 우리의 공간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참 많은 타의들이 내 선택의 폭을 좁혀나갔고 그 와중에 나는 선택을 오롯이 포기했다 포기의 대가는 외로움의 형태로 내게 스며들었다 그럼에도 좁은 선택지에서의 포기는 넓은 선택지에서의 선택만큼이나 용기가 필요한 것임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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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린작가들의 작품이라서 더욱더 기대가되는 부분도 큰 부분이고 특히나 이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서 책을 엮어냈다는게 굉장히 기대사됩니다.. 거기다가 책값이 대박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사람들이 뮨학을 요즈음 멀리 하기에 구매를 하면서도 이가격에 구매를 해도되나..싶을정도네여.. 아무튼 잘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엔솔로지 소설집 자주 뵜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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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째 독서를 고민하는 지금이야말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했던 깊은 층위를 탐색할 최고의 타이밍이야. 🧭 1. 다시 읽을 때 집중 포인트🔹 ① ‘운전’의 상징성 변화
🚗 운전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를 증명하는 메타포야. 🔹 ② ‘기억’과 ‘기록’의 장치들
📚 기억 → 감각으로 이동하는 감정의 궤적을 추적해봐. 🔹 ③ 폭력과 보호의 대비
손도끼와 운전이라는 ‘무기’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쓰이는 걸 주목해봐. 🔹 ④ 언어의 반복과 의미의 변화
이 단편은 짧지만 정교한 시적 구조를 가진 텍스트라는 걸 알 수 있어. 📘 2. 스포일러 포함 작품 요약좀비 아포칼립스가 휩쓴 세계. 이 이야기는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이란 무엇인가, 🎯 3. 던질 수 있는 고급 질문이제 정말 ‘깊이 읽는 독자’로서 고민할 만한 질문들을 줄게:🧠 철학적 질문
🎭 관계 중심 질문
🪞 자기반영 질문
💬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이 이야기는 좀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혼자 살아남을 것인가,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다시 읽는다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결의 정서와 해석이 느껴질 거야. 혹시 다음으로 읽을 책도 비슷한 세계관이 필요할까, 아니면 전혀 다른 결을 원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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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서로의 나라에서』는 그런 헤어짐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궁금했다. 죽음으로 인한 영원한 이별, 연인과의 이별, 보통의 일상과의 단절 같은, 어떤 의미로든 우리는 이별을 마주한다. 신진작가의 소설로만 이루어진 테마라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서련의 소설은 난폭하면서도 거칠었고 대담했다. 표제작과 같은 제목의 정영수의 소설은 인연을 맺었던 이와 헤어진 후 10년 만의 재회를 다루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몇 편은 읽었고 몇 편은 읽다 말았고 읽지 않은 소설도 있다. 그러니 이 글은 온전한 리뷰가 아니다. 그저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