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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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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님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현기영 님의 제주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자전적 장편소설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 몇 년 전에 제주여행을 가면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가게 된 적이 있습니다. 역사 시간에도 배우지 못했던 4.3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알게 되면서 그 시대의 제주시민에게 부채의식까지 느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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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님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현기영 님의 제주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자전적 장편소설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 몇 년 전에 제주여행을 가면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가게 된 적이 있습니다. 역사 시간에도 배우지 못했던 4.3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알게 되면서 그 시대의 제주시민에게 부채의식까지 느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4.3 숫자 뒤에 사건이냐 항쟁이냐 의견이 아직도 분분합니다. 그래서 제주 4.3이라고 중립적으로 쓰죠. 침을 많이 흘려 부적으로 돼지 코를 목에 달고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4.3을 겪은 소년기부터 사춘기까지 제주에서 생활하던 일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았는데 읽는 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아름답게 핀 동백꽃도 슬프게만 보이구요.. 정치와 이념의 문제보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해 준 지상에 숟가락 하나였습니다.

b******9 2021.05.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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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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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는 오늘의 밝은 태양보다 망각된 과거가 중요하다   현기형 선생이 "순이 삼촌"을 발표한 후 20년이 흐른 후에 이 소설<지상에 숟가락 하나>을 썼다. 48년 그의 나이 일곱 살 때 겪은 사건의 날, 새 하얀 눈 밭에 피 처럼 붉은 동백꽃이 무수히 떨어지던 날, 초토의 불길과 함께 그의 존재 일부도 불타버린 듯한 상실감... 70년말, 제주 4.3을 조용히 그리고 큰 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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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는 오늘의 밝은 태양보다 망각된 과거가 중요하다

 

현기형 선생이 "순이 삼촌"을 발표한 후 20년이 흐른 후에 이 소설<지상에 숟가락 하나>을 썼다. 48년 그의 나이 일곱 살 때 겪은 사건의 날, 새 하얀 눈 밭에 피 처럼 붉은 동백꽃이 무수히 떨어지던 날, 초토의 불길과 함께 그의 존재 일부도 불타버린 듯한 상실감...

70년말, 제주 4.3을 조용히 그리고 큰 파장으로 세상에 48년 겨울을 아픔을 전했고, 세상 사람들은 제주를 4.3을 하나 둘 알게된다. 진상규명의 물결이, 파고가 높아지면서, 하나 둘 미군정 아래, 군방경비대가, 제주를 향하던 중 여순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음을... 

 

선생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기억을 풀어낸다. 씨줄과 날줄로 엮어던 봉인된 기억을....토벌대가 불타버린 중산간 마을들에서 실어날라다 팔아 버린 반쯤 탄 조 곡식이 시중에 나돌고... 

제주는 지옥이었다. 3.1일 기념식장에서 시민들을 향한 경찰로 발포로 시작된 기나긴 토벌의 시작이,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고, 관공서가 동시에 문을 닫고, 제주는 그렇게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한라산에 내린 금족령, 

선생의 두 이모도 금족령이 풀리고나서 결혼을, 물론 재혼이지만... 많은 이가 죽어나간 탓에 홀로 남은 이들은 또 그렇게 인연을 맺고 살아야 한다. 

이 소설<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지금은 찾는 이 없는 외진 곳에 됐지만, 48년 그때는 많은 사람이 그곳에 있었고, 또 그곳에 묻혔다. 한라산 기슭의 야초지, 내 아버지, 내 조상들이 묻힌 곳. 그 초원은 모든 섬사람이 태어났다가 죽어서 다시 돌아가는 곳이다.  피맺힌 한으로 해서 조금도 관대해 질 수 없는 그날, 그들의 삭일 수 없는 여한은 어찌할 것인가...

선생은 4.3의 진실규명에 작은 글로 시작한지 20년,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여긴다. 국가가 공식적으로 잔인한 국가 폭력이었음을 인정했던 그날까지도... 

 

이 소설은 순이 삼촌과 함께 읽으면, 제주의 아픔, 4.3의 아픔을... 여전히 선생의 마음 속은 일곱살 그날에 1979년 순이 삼촌과 함께, 망각할래야 할 수 없는 기억의 틀 속에 기억의 감옥 속에 갇혀있는 건 아닐까, 살아남은 자의 슬픔, 트라우마...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3.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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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 4.3 아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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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픈 4.3 역사를 현기영 작가님의 어린시절 에세이  형태로 써 내려가는게 흥미롭다. 일제말부터 해방을 맞이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체주  4.3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제주사람들이 학살 당하고 핍박을 받고  살아가는 것을 작가님의 어린 시절부터 고3 학생시절까지 어려운 제주사람들의 시대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대한민국 전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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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픈 4.3 역사를 현기영 작가님의 어린시절 에세이  형태로 써 내려가는게 흥미롭다. 
일제말부터 해방을 맞이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체주  4.3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제주사람들이 학살 당하고 핍박을 받고  살아가는 것을 작가님의 어린 시절부터 고3 학생시절까지 어려운 제주사람들의 시대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대한민국 전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h******4 2025.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