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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시기에 청년 시절을 맞은 이규보는 세상에 대한 꿈이 컸던 만큼 좌절도 컸고 그만큼 나라와 백성에 대한 연민도 클수 밖에 없었다. 아울러 좌절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픈 욕망 또한 강했다 동명왕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 나라를 세우고 지칠 줄 모르는 용기와 노력으로 나라의 기틀을 단단히 닦아 나가는 장면을 쓰면서 이규보는 자신의 마음 깊은 것에 감추어 두었던 꿈이 심장처럼 쿵쿵 소리 내며 뛰는 소리를 들었으니까. 동명왕을 본받아 이제 자신도 그소리에 정직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 또한 깨달았으니까. 우리의 민족적 우월성 및 고려가 위대한 고구려를 계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후세에 길이 전하겠다는 의도로 동명왕편을 썼다. 그의도는 현재까지 고스란히 전해 내려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큰 자부심과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