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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2015년에 신서로 나왔다가 2018년에 문고판으로 나왔네. 지금 눈여겨 보고있는 몇몇책들이 신서로는 나왔지만 아직 문고판으로 안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꽤 오래 기다려야 하는건가... 여하간, 일본원서로는 물론 추리물을 읽지만, 여러가지 직업에 관한 작품이 흥미로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날 재벌이나 전문직이 나오는 한드보다 되게 평범한 인물들이 나오는 일드를 좋아하는 것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어떻게 사는가 보는것이 흥미롭다.
이건 코우방, 그러니까 경찰계에서 가장 말단, 지역파출소의 이야기이다. 그중 파출소이면서 주재소의 이야기이다. 파출소안에 주거지역이 있는 주재소 형태가 아직도 도쿄도 23구안에 60군데나 남아있다고. 그중 도쿄시내의 번화가라고도 할 수 있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코우방의 두 경찰 이야기이다. 앞페이지 두 인물인데, 둘다 거의 180cm 정도되는, 왼쪽이 선배인 곤타이고 아니메, 미소녀 오타쿠이다. 오른쪽은 무코우야로 엄청난 미남이라 가는 곳바다 여자문제를 일으켜 결국 여기 코우방으로 좇겨난다. 이상하게도 그는 곤타와 있으면 그 미모가 상쇄되어서.. 여하간, 멀쩡한 얼굴빼고는 허당인 무코우야는 제목처럼 유레이쯔키, 즉 유령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 두 이상한 콤비의 사건부. 첫번째, 오타쿠의 인의 (=도리) 다리만 보이는 키호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7일전까지만해도 아키하바라에서 일했던 그녀는 어떻게 죽었고 또 왜 유령을 볼 수 있는 무코우야에게도 다리만 보이는가. 결국 다리로 마루 (=0 예스), 바찌(=x 노우), 모름의 세가지 의사소통만 할 수 있게 되었고. 몇십만이나 하는 미소녀 피규어를 산 이가 옥션거래호 집에 돌아가다 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곤타는 같은 매니아인듯한 서장을 구슬려 정보등을 얻고 추적을 해나간다. 두번째, 메이드들의 라라바이 메이드카페에서 인기를 얻으면 대형기업에서 이를 거의 아이돌화 만든다. 준연예인인데, 그중 인기가 많은 이들이 퇴근길에 치한을 만나는 일이 발생한다. 메이드를 지키는 모임, 자경단이 만들어지고, 곤타는 이들을 의심하는데. 오오, 곤타 의외외로 꽤 추리를 잘한다. 그나저나, 메이드카페에 대한 구구절절 존재이유에서 좀.. 거봐, 결국 너희들이 그녀를 아이돌화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허락받지않고 만지고 그러는거에서 그녀들을 성적, 물적으로 대상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 세번째, 럭키 고스트 그러니까 일본의 자료에 귀신이 다리가 없다고 나온게 처음이였구나. 그리고 바다, 물을 건너지못한다고 한 것도. 하지만, 근거는? 결국 다리만 있는 키호로 인해.. 그나저나 곤타 동경대출신이였어! 근데 왜 코우방이니? 경시청이 아니라? 일본경찰은 엘리트와 논엘리트가 있는데, 코우방은 후자인데. 여하간, 유령과 의사소통을 하는, 유령이 가진 자기력을 이용한 기기를 만드는 동경대 공대선배와 만나지만, 그 기게는 유령의 손...을 이용하는 것인지라 키호를 위해 열흘간 시간을 벌기로 한다. 그런 가운데, 아이실종사건이 일어나고.. 그나저나, 이전작 리뷰에서도 썼지만, 일몰시간이 가장 위험한가보네. 요괴들이 가장 자유롭게 출몰하는.. 왜 유령이 되고 악귀가 되는지도 알 수 있는, 그런데 좀 짠한 이야기였다. 네번째, 금요일의 그리-비 드디어 키호의 죽음을 밝힐 수 있는 찬스가 생겼다. 그날처럼 똑같은 시간에 사건현장으로 가면서, 키호는 누군가와 겹치게 되고 그 기억속에 자신을 습격하기전 모습이 보여진다. 역시나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는거. 그리-비는 인형브랜드. 다섯번째, 울수 없는 백설공주
백설공주는 클레마티스, 일본에선 크레마치스라 불리우는 이 하얀 꽃을 가르킨다. 키호의 죽음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키호가 왜 아버지로부터 도망쳤는지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았는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 가슴이 아프네. 무언가 놓고가지못한 집념, 미련으로 인해 죽어서도 현세를 떠돌고 그게 슬픔과 억울함이 되어 악령이 되고, 또 그 사랑을 전하고 떠나가는 혼령들. 솔직히 메이트카페와 오타쿠에 대한 변명은 그닥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메이드 중에 인기인이 되었다고 그게 안타깝다면서 하는 짓이 습격에서 뒤에서 성추행하는거냐? 결국 팬이라면서 상대를 성적대상화한거잖아!), 법적으로 꼭 처리하지않더라도 서로가 이해해줄 수 있는 영역이 있으며, 또 그런 이해가 사람을 지탱해주는 것이라는 주제가 있어서 좋았다. 작가 사이죠 나카는 대체로 작품들이 시대소설이던데, 일본환타지노벨상을 수상해서 데뷔했고, 요시카와 에이지상 수상등 환타지, 현대, 시대소설 등 작품영역이 꽤 넓은가보다. 문체는 술술 넘어갔고, 오타쿠용어라든가,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들도 꽤 많이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