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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의 그림자 정원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동화이다. 조선왕조 시절,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려한 백성들의 피땀흘린 노력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다. 조선왕조실록은 각 왕의 실록을 편찬하여 보관하였는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춘추관을 비롯하여 충주, 전주, 성주 네 군데 사고에 보관했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춘추관과 충주, 성주 사고에 보관중인 실록들은 불타 멸실되었고, 전라도 전주에 있는 전주 사고만이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이때 왜장 고바야카와(小早川降景)가 전주를 공격하자 정읍의 선비인 안의(安義)와 손홍록(孫弘祿)이 힘을 합쳐 전주 경기전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모두다 정읍으로 옮겨 전란이 끝날 때까지 실록이 무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실록들을 정읍의 내장산에 있는 용굴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동굴이 바로 그 곳이다. 지금도 실재하고 있는 동굴은 그래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나라의 보물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과연 무엇이 가장 귀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전주 어디에 나라의 보물이 있었다지 뭐여. 나랏님도 애지중지하는 귀한 것이었다더구만. 그란디 왜놈들이 그 보물을 찾으려고 두 눈에 쌍심지를 켰다지 뭐여. 그래서 관리와 선비 몇이 쥐도 새도 모르게 보물을 어디로 숨겼더더만, 난 헛소문인 줄 알았는디. 사실이었네그려.> (19쪽) 백성들이 그렇게 말하면서 나라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인가를 알아가게 된다. 나라에서 가장 귀한 것은 다름 아니라, 이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문서 즉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이 시대, 역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우리 조상들이 임진왜란의 그 고통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지키려했던 그 역사를 너무 소홀하게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안의 소중한 것을 지키는 힘 이 책은 또한 외부의 힘이 침략해 올 때에 ‘내 안에 있는 가장 귀한 것’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에 대해 묻고 있다. 그것을 지킬 힘이 없을 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바라기는 이러한 보물이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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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와 대한제국 말기에 반출된 직지심체요절의 반환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타계소식을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실에서 듣는 사람 없이 웅얼거리는 TV를 통해서 들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약탈해간 조선왕실의 의궤가 89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이틀 뒤 보신각 타종행사까지 가졌었다는 소식도 박병선 박사의 타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6일 이었다. 박병선 박사가 민간인 여성 최초로 프랑스 유학 비자를 받아 프랑스를 건너갔고 하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근무하여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해냄으로써 평생의 업을 운명처럼 만난 것처럼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바로 이렇게 시기적절하게 나와 운명처럼 만나게 됐다. 좀 거창한가? 하지만 가끔은 내가 책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책이 나를 선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임진왜란 때 사라질 뻔했던 조선왕조실록 진주사고본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다. 임진왜란 때 실록이 보관되어 있던 춘추관과 충주 성주 세 곳의 사고가 불타서 소실되고 유일하게 남은 것은 전주사고본 뿐이었다. 역사가 알려준 대로 당시 유생이었던 안의와 손홍록이 목숨을 걸고 운반하여 내장산 용굴암을 비롯해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번을 서며 지켜내 현재의 우리가 온전한 조선왕조실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주사고본마저 유실됐다면 태조부터 명종까지의 조선왕조 절반의 역사는 영원히 잃어버렸을 엄청난 일이었다. 실록을 지켜낸 것은 안의와 손홍록 뿐이 아니었다. 스님들은 물론이고 약초 캐는 심마니들과 사당패까지 힘을 합쳐서 이뤄낸 결과였다고 한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채채와 풍이 그리고 나무꾼 아저씨와 약초 할머니 마을 아낙네들이 바로 그들이었을 것이다. 땟거리를 구하기 위해 깊은 산속을 헤매는 오라버니 풍이를 기다리는 게 일과가 되어버린 채채에게 용굴은 혼자만의 놀이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난 밤 내내 용굴 쪽에서 달구지 소리가 들리더니 채채의 용굴을 낯선 할아버지와 나무상자들이 차지해 버렸다. 왜적들이 혈안이 되어 찾고 있는 나라의 보물을 선비 몇이서 몰래 숨겼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관아에 끌려가 곤장을 맞아 죽은 아버지, 그리고 양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살던 집마저 빼앗기고 산속 움막에 들어와 살고 있는 채채와 풍이 남매. 양반이라면 치를 떨며 돈만 생기면 양반 상놈 없는 나라로 떠날 거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던 풍이는 곡식을 품삯으로 준다는 말에 양반 할아버지에게 보물을 보관할 누각을 지어주기로 거래를 한다. 하지만 풍이의 속셈은 번을 서가며 지키고 있는 귀한 보물의 정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어쩌면 귀한 보물이 신분차별 없는 세상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터이다. 하지만 거풍을 시키려고 나무상자에서 꺼내는 실록을 본 순간 맥빠진 울분만 쏟아내 놓는다. 그깟 책이 뭐라고 애지중지 하는지 도통 모를 일이라고... 굶주림 속의 채채와 풍이, 왜적들에게 위치가 탄로 날까봐 추운 동굴에서 불조차 피우지 못하고 지내던 할아버지 모두에게 모진 겨울이 지났다. 실록을 보관하고 있는 누각 옆 빈터에는 나라를 염려하는 기도와 염원들을 쌓아올린 돌탑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채채는 달빛을 받아 춤추는 돌탑들의 그림자들을 보며 이 작은 정원을 그림자 정원이라 불렀다. 하지만 실록을 찾는 왜적의 무리들이 용굴로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할아버지는 실록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갈 채비를 한다. 왜적선발대는 점점 가까워지고... 실록 옮길 비용에 쓰일 보석보퉁이를 훔쳐 달아났다가 돌아와 왜적선발대의 위치를 알려준 풍이가 제안한 속임수는 과연 실록을 지켜낼 수 있을까?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용골에 들러 할아버지로부터 실록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은 채채에게 단순히 임금님의 책이었던 실록이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되고 신분차별에 분노하여 다른 세상으로 가기를 꿈꿨던 풍이가 실록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위험한 일에 앞장서게 되는 과정이 억지와 무리수 없이 자연스레 흘러간다. 역사적인 사실 위에 허구가 더해진 역사동화는 역사적 현장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몰입도가 중요하다.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무대와 21세기에 창조해낸 동화 속 인물이 자유롭게 어우러져 사실적인 현장감이 느껴지는 감동까지 전해 준다면 진정한 역사동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채채와 풍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실록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가 고스란히 내게로 전해져 온다. 실록의 피신처였던 용굴에 가면 낡은 사내아이 옷에 빨간 댕기를 한 채채가 나타나 “여긴 내 동굴이야”하며 당차게 외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향안 작가의 전작인 <팥쥐일기>는 배현주님의 그림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런 팥쥐 ‘아주’를 만들어주셨다면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호랑님의 그림이 이야기를 완성한다. <책과 노니는 집>이 김동성의 그림으로 완성된 것처럼 말이다. 천주교가 탄압받던 시절의 필사쟁이 장이의 이야기 <책과 노니는 집>과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역사동화라는 공통점 말고도 멋지다는 찬사가 부족할 정도로 빛나는 그림작가가 든든하게 버티는 작품들이다. 그림의 분위기가 닮은 듯 다른 느낌을 준다. <책과 노니는 집>의 김동성의 그림이 잘 가꿔진 정원처럼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이 든다면 <채채의 그림자 정원>의 호랑의 그림은 산과 들의 거침없는 수목들처럼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이런 느낌은 아마도 물감이 튀고 번지는 화법이 주는 자유로움이 아닐까 싶다. 단정한 그림에서도 윤곽선을 뚫고 나오려고 꿈틀대는 자유가 느껴진다. 오래 전에 만났던 호랑 작가의 <호랑이가 준 보자기>에서도 인상적으로 느꼈는데 ‘번짐의 미학’을 자유로움으로 구현하는데 탁월한 작가가 아닐까 싶다.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광모 짝 되기>, <팥쥐 일기>에 이은 이향안 작가의 세 번째 창작동화다. 사실 주절주절 길어지고 있는 내 글이 부끄러울 정도로 이향안 작가의 글은 늘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예쁜 우리말의 맛을 살려내는 솜씨도 매번 감동받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들은 또 어찌나 사랑스러운지...때로는 당차고 때로는 눈물 많고 여리고, 아픈 상처가 있고, 그러나 아픔을 치유하는 근본적으로 착한 성품이 있다. <광모 짝 되기>의 이슬이, <팥쥐 일기>의 송화와 아주, <채채의 그림자 정원>의 채채가 바로 그런 소녀들이다. 글이 사람을 닮는다 했으니 작가에게도 그런 소녀들의 모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내 안의 내 모습과 닮아있어 이 소녀들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 신분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풍이의 바램이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노닐었으면 좋겠다. 역사적 사명감에 바쳐진 개인의 고귀한 희생이 지켜온 문화가 아이들 속을 헤집고 다니며 자부심과 긍지를 팍팍 심어주었으면 좋겠다. ‘책책’책 많이 읽는 사람이 되라고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 ‘채채’. 채채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이들 사이에서 두루두루 읽혔으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채채(책책)’과 친한 벗이 되어준다면 금상첨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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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선하고, 재미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역사동화입니다. 나름,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도 많이 읽고, 기본적인 역사상식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참으로 독특하고도 독창적이다.
이 책은 임진란 때, 전주사고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일본군들이 태워 없애려고 하는 것을 막아내는 이야기이다. 책의 주인공인 채채는 그 이름의 뜻이 글을 배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서 지어진 '책책'에서 나온 이름이지만, 책을 읽지도 못한다. 아니 책을 읽기는 커녕 글도 못 배운 처지이다. 그럼에도 채채와 그 오라비 풍이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우리의 보물인 책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큰 일을 하게된다. 그래서 그 이름이 채채에 매우 어울리는 큰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그 시대가 비록 임진란 을 전후하여 조선의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어지러워지면서 일반 백성들은 더욱 힘들어지던 시대이기는하나... 채채와 그 오라비 풍이, 마을 사람들의 고단하고 비참한 생활상.. 너무 마음 아프고, 그래서 풍이의 어긋난 마음과 행동까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 이시대와도 비교가 되고... 그래서 마음과 생각이 복잡해지고, 어지러우며 시끄럽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깊이가 있는 동화이다. 참 마음에 든다.
삽화 역시 참 복잡하다. 아주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이 있는가 하면, 알아보기 힘들고, 난해한 내용과 채색으로 어지럽고 어려운 그림들도 있고...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그림들이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으나, 그 당시의 어지러운 상황과 맞물려 생각하면 충분히 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난 아름다운 그림들 쪽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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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이 되었네요. 흑룡의 해라고 해서 길조로 여기는 해이지만 우리에게는 임진왜란의 아픔이 다가오는 그런 해입니다. 채채의 그림자 정원은 임진왜란시기에 조선왕조 실록을 지키기 위한 서민들의 노력이 잘 드러나는 책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잘 더해졌지요. 조선왕조 실록은 그 보존을 위해 4군데로 나뉘어 보관되었는데 전쟁 중 불타지 않은 마지막 실록의 보관을 위한 할아버지와 마을사람들, 채채, 풍이의 노력이 긴박감있게 펼쳐집니다. 한국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표지도 마음에 들 뿐더러 작가의 글솜씨 역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야기의 초반에는 채채와 풍이이 생활을 서정적으로 그려냈고 후반으로 갈수록 긴박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단숨에 읽어버린 재밌는 책! 임진년을 맞아 의미있게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으로 별 5개를 주기 아깝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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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별로 기록한 역사서랍니다. 편찬된 역사서를 춘추관, 충주, 전주, 성주의 네 사고에 보관하였는데 임진왜란이 터지자 왜는 실록을 불태웠습니다. 오로지 전주사고본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다행히도 유생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내장산의 용굴로 옮겼다고 합니다. 14개월동안 실록을 지켜낸 것입니다.
과연 실록이 두 양반에 의해서만 지켜졌을까요? 이향안 작가님은 내장산 용굴을 보면서 안의와 손홍록만이 아니라, 백성의 힘이 다하여 지킨 것으로 보았습니다.
고향이 전주다보니 경기전에 있는 전주사고를 보게 됩니다. 전주사고를 보면서 과연 내장산까지 어떻게 옮겼을까 궁금했습니다. 전주에서 정읍 내장산까지 지금 차로 가도 1시간이 더 걸리는 그 거리를 그 당시에 소와 수레로 어떻게 그 많은 실록을 옮길 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어쩜 그 때 두 유생이 없었다면 과연 실록은 어떻게 되었을지...참 생각만해도 아찔하지요. 처음에 역사선생님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주에 태어난 것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채채의 그림자 정원>을 읽으면서 실록을 지키는 할아버지와 형이, 어린 채채와 풍이, 그리고 실록을 지키고자 하는 팔봉아저씨, 약초 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담아 하나둘 쌓은 돌탑들이 달빛에 그림자정원이 되어 용굴에 있는 실록을 지킵니다.
실록에 남아있는 짧은 기록과는 달리 <채채의 그림자 정원>에는 채채와 풍이가 나옵니다. 양반에게 맞아죽은 아버지, 병에 걸려 죽은 어머니...그리고 산에 들어와 사는 채채와 풍이는 용굴에 보물을 가져온 할아버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그 안에 있는 보물이 궁금하지요.그런데 그 안에 있는 보물이 책이라니...그리고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할아버지와 향이를 보면서 채채의 머리속은 복잡합니다. 그리고 향이의 장신구들을 들고 도망쳤던 풍이가 왜적을 따돌리고 도망쳐왔을 때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자신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며 나이를 넘고, 신분을 넘어 자신의 손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백성들의 귀한 마음, 풍이와 채채처럼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장산'용굴의 모습'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따뜻한 정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새 420년전의 임진년이 떠오르고...다시 임진년을 맞이하는 지금.. <채채의 그림자 정원>을 읽으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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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시작하니 단 번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몰입하게 만드네요. 꽤 글밥있는 책인데 기대하지않은 초등1학년 딸이 한 번에 다 읽어 놀랐습니다. 이해가 다되진 않지만 재밌다네요. 신기신기^^. 전쟁을 피해 겨우 남아있는 역사서를 무심코 생각했다가 임란이후 백성들의 의식이 이렇게 변해갔겠구나 생각도 들고, 모르고 있던 노력도 알게되고.. 어른인 저도 배운게 많네요. 무엇보다 일단 재미있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