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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로 이사온지 2년 가까이 되고 있네요. 지금 사는 곳은 창신동인데요, 생각해보면 종로에서 제대로 가봤다 할만한 곳은 동대문쇼핑몰, 광화문, 청계천 정도로 기억되네요. 사실 따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자기가 사는 곳이라 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는 곳만 가게 되는게 사람이기 때문이겠지요. 처음 종로로 이사올 때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는 점에서 나름 기대도 컸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역시 게으름을 이기는 것은 없나봅니다. 부끄러운 마음입니다만 그래서 이 책 "두근두근 종로산책"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이 책은 2명의 저자가 공저한 책인데요, "산책"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저자들이 직접 발로 가본 곳을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산책하기 좋은 곳,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 구경거리가 많은 곳,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곳을 묶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보자면 북촌 한옥마을, 이화동, 인사동, 청계천, 광화문, 숭인동, 북악산길, 무악동 등입니다. 지역명만 봐도 서울이 생각보다 넓고 특히 종로라는 곳은 정뭘 이런저런 것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곳이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블로거인 저자들이 직접 걸어보고 쓴 글이다보니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산책 코스만 해도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을 상세하게 소개해준다던지, 해당지역의 지도를 자세히 그려두어서 이 책을 들고 있으면 어디든 충분히 갈 수 있으리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당연히 해당 지역의 역사적 배경이라던가 명소, (절대 빠져서는 안될^^) 맛집도 소개해주고 있고요. 크지 않은 책임에도 아름다운 사진들을 시원시원하게 실어준 것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창신동에 살다보니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대한 소개에 가장 관심이 갔는데요,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다보니 시장이나 쇼핑가 위주의 소개가 주를 이루더군요^^; 이 책을 읽고 가장 가보고 싶어진 곳은 역시 북촌 한옥마을과 북악산길이었습니다. 북촌을 소개하는 상당히 좋은 책을 본 적 있어 안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날씨가 풀리면 이 책을 손에 들고 좀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책의 표지에 종로를 '타임캡슐' 같은 동네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현재로써는 종로가 서울의 중심에서 밀려난지 제법 되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누군가에서 서울을 소개하고 싶으면 반드시 종로부터 소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변함없네요. 내가 사는 동네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봅니다. |
<종로> 참 많이 들어본 지명이다. 나같이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TV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워낙 많이 언급되다보니 나름 익숙하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도 그곳은 전혀 익숙하지가 않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내가 종로 어디를 가보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떠오르는 곳이 몇군데 없었다. 교보문고를 비롯한 광화문 일대와 인사동 그리고 대학로 정도였다. 그곳들도 자주 가본것이 아니었다. 종로에 뭐가 있는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은 것이다. 물론 내가 서울에 사는게 아니다보니 어쩔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곳이 궁금하긴하다. 종로는 그냥 스쳐지나칠 정도의 가치를 지닌곳이 아니라 어떤 곳이지 알아볼만한 곳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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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가 건국되고 도읍지가 송악에서 한양으로 천도되면서 종로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왔다. 종로에는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4대 궁이 자리하고 있는것만 봐도 그 역할을 짐작할 수가 있다. 몇년전 sbs에서 방영되었던 <야인시대>를 보면 종로 우미관을 장악한 우두머리가 조선 최고의 주먹으로 인정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종로가 조선의 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어쨌든 종로는 조선 역사의 중심축이었기에 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여럿 남아있다. 그러하기에 전통과 현대를 비교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다. 과거를 책으로만 접한 젊은 세대들에게 종로는 생생한 역사 교과서인 것이다.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 놓았고 각 파트마다 개개의 지역을 보여주고 있다. 각 지역마다 어떻게 찾아가야하고 어떤 관점에서 즐기면 좋은지 그리고 책 제목 그대로 산책 거리 및 소요 시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체적인 산책 코스를 일러스트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좀더 편안하게 다가온다. 종로가 보여주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정겹게 느껴진다. 2011년의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10년전, 20년전 모습을 비롯해 그 이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내가 어릴적 살던 동네와 비슷한 모습도 중간에 나오는데 그때 그시절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책을 보다보니 종로는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구나 느끼게 된다. 과거의 향수에 빠질수도 있고, 역사 속 한 장면에 등장하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으며, 자연의 향긋한 내음도 맡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종로이다. 또한 아름다운 카페들도 많고 먹거리 또한 빠지지 않기에 누구나가 즐길수 있는 그런 곳이다. 왜 지금껏 이런곳을 몰랐는지 모르겠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 딱맞는데 말이다. 서울에 가게 되더라도 그냥 스쳐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던 종로였지만 앞으로는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할거 같다. 아니 종로만을 느껴보기위해 서울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길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 때문에 서울행 버스를 타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길거 같다. 종로의 거리를 걸으며 여유를 즐겨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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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후반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시작된 서울살이. 처음 시작은 역촌동이었다. 그리고 2년 뒤 동생이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자취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 때 처음 방 한 칸을 전세로 하여 동생과 나의 서울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전철역 근처 집을 구하다가 독립문역에 내려서 들어가게 된 집은 종로구의 한옥집. 조금만 걸어나가면 영천시장이 있고, 독립문이 있는, 길 건너편은 서대문 구치소가 있던 곳이었다.
한 번 집을 구하게 되니 그 주변에서 방을 구하게 되었는데, 길 건너편은 서대문구, 다른 편은 종로구,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 갈때는 3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해서 주로 버스를 이용하곤 했는데, 책을 보다 보니 옛 기억이 솔솔 풍겨 기분이 좋았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구로쪽으로 이사를 와서 종로와는 인연이 없나 했는데, 직장이 홍릉 근처라 항상 종로를 지나 직장을 오고갔기 때문에 또 종로와 인연이 닿게 되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종로와 인연을 끊고 지내다가 마지막 세번째로 맺은 인연은 공부방을 하면서 종로5가에 있던 문구도매시장을 일년에 4번씩 다니면서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숙제를 잘 해올때마다 달란트를 주곤 했는데, 몇 달 뒤에 달란트 시장을 개최한다. 아이들이 모은 달란트로 물건을 사는 것이다. 처음 문구도매시장을 가선 너무 신기한 물건이 많아 놀랐고, 가격이 너무 싸서 한 번 더 놀랐다.
그래서 내가 아는 종로주변은 독립문, 사직공원, 종로, 문구도매시장, 이 정도가 전부였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내가 아는 것 뿐아니라 내가 모르는 숨은 명소들이 너무 많았다. 서울은 삭막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없는 도시라 생각했는데, 내 편견을 한번에 깨뜨려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맘에 드는 산책코스들을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민 것도 좋았고, 어떤 장소를 소개하면서 찾아가는 방법만 제시해주는 밋밋한 여행책자가 아니라 그 길이나 장소에 얽힌 옛날 이야기를 덧붙여 마치 옛날 조선시대 역사를 사학자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듯하다.
종로주변을 둘러보고 싶을때는 이 책을 꼭 지참하고 가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날씨가 좀 풀리면 아주 오랫만에 종로를 산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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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년과 직장 생활, 모두를 합해 총 10년을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이 고향도 아니었고, 또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아닌지라 10년을 살았음에도 몇년이 지난 지금은 잠시 여행이라도 다녀온 그런 기분이 든다.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해 친구도 많이 만나고 일도 만남도 꽤 줄기차게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돌아보니 내가 다녀 본 곳들이 꽤나 한정되어 있어서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볼거리 놀거리 먹을 거리도 풍성한 그곳,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관광지가 아님에도 요즘 수많은 여행서로 서울을 집중 조명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친근한 곳 종로를 산책하며 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종로구 특화 여행서가 나왔다. 관공서인 종로구가 지은이에 들어가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집필에 참여한 책이기도 하다. 종로는 인사동, 삼청동, 광화문 일대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는 다녀봤어도 여러번 들른 곳들조차 매번 가는 곳만 가서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모르고 가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음에 놀라게 되었다. 게다가 부암동, 이화동, 사직동, 효자동 등 못가본 곳들이 매력적인 곳들이 얼마나 많은지.. 서울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싶다가도 모르면 못 가게 되니 몇년 전 내 모습과 다를 바 없이 가는 곳만 가는 사람들이 서울 사람들 중에도 많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지방 사는 나같은 사람들도 서울에 가면 몇 곳 가봐야겠다 마음먹기 좋고, 서울 사는 사람들조차 색다른 산책 여행을 계획하며 휴일을 아기자기하게 보내기에 유용한 도움이 될 책 같았다.
경복궁, 경희궁 등의 고궁서부터 예쁜 벽화로 채워진 이화동, 가볼만한 카페가 가득한 부암동, 새로이 단장된 이후로 한번도 못 가본 청계천, 사람 사는 내음이 가득한 시장과 낡고 오래되었지만 옛 추억을 되짚어주는 오래된 가옥들, 그리고 조상들의 온기를 느낄만한 종로의 소중한 기억이 담긴 명소들.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커다란 사진 등이 시원시원하게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책 속 일러스트 지도로 산책 코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계획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처음 등장했던 사진 중 눈길을 사로잡았던 초록 향기가 가득한 길은 창성동 한옥마을이라고 했다. 오래된 한옥을 찾아다니다보면 쌍홍문 터를 알리는 표지석을 발견하게 된다. 어머니를 욕보이려는 왜구를 맨손으로 맞서다 죽은 두 형제의 지극한 효심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쌍홍문을 세웠고 이후 쌍효자 거리로 불리던 것이 나중에 종로구 효자동이 되었다고 한다. 파란 나팔꽃이 시원하게 그려진 멋스러운 벽화는 이화동의 것이었다. 달동네라 불리고,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던 소외된 지역에 유명작가, 미대생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온 동네에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하늘 동네 이화동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가장 가보고 싶은 동네가 되었다 하였다. 청계천이 복원된지 8년이나 지났으니 서울에 살때 얼마든지 가볼수 있는 명소였음에도 직장에서도 워낙 멀고, 따로 약속잡기도 애매해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멋지게 변화된 청계천을 볼 기회가 없었다. 이후 티브이로만 보게 된 청계천은 정말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는데 말이다. 특히 청계천의 "이곳도 놓치지 말자"로 소개된 카페 이마는 한번밖에 못가봤음에도 두고 두고 생각나는 맛을 지닌 햄버그 스테이크로 사진을 다시 보니 다시 짙은 그리움이 생겼다. 인기있는 와플보다도 햄버그 스테이크의 인상이 그만큼 강렬하고도 깊었다. 즐겨 찾던 인사동, 삼청동 등도 다시 보니 무척 반가웠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지만 못 가본 곳들은 또 여전히 존재한다. 일러스트 지도를 보니 내가 가본 곳보다 못 가본 곳들이 더 많았다. 몇년 전과 유행 명소도 좀 달라진 것 같고, 새로운 명소들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증폭되었달까 종로구 일대를 한눈에 미리보기로 일러스트 지도를 만들어소개하였는데, 책의 맨 뒷장에 다시 한번 일러스트 지도와 명소가 소개된다. 처음 그 지도를 보고, 숭인동의 나무 앞에 서 있는 소복입은 여자의 정체가 궁금했다. 누굴까? 그 곳은 동망봉으로 바로 비운의 왕비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매일같이 올라가 통곡했다는 곳이었다. 18세에 지아비를 잃은 슬픔을 평생 간직한 그녀였는데 거기에 역적의 아내로 몰려 관노비 신세가 되어 궁에서 쫓겨나 살얼음판 걷듯 위태로운 삶을 64년이나 보냈다고 한다. 단종과 마지막으로 이별했던 영도교와 함께 비운의 왕비 정순왕후의 애끓는 사랑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 역사를 기리며 꼭 한번 방문해보고픈 마음이 들었다.
해외여행이나 제주, 경주 등 국내 유명 관광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둘러보면 얼마든지 가볼 좋은 곳들이 있다. 랜덤의 동네 한바퀴 시리즈 두번째로 소개된 두근두근 종로산책은 그 묘미를 제대로 살린 책이라 할 수 있다. 살아갈 터전이 아닌 앞으로는 여행할 도시가 되어버린 서울이지만, 친구들 만나러도 자주 올라가고 싶고 (아이가 좀더 크면 이라는 전제가 붙음에도 ) 그 짧은 순간에에도 주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던 예전 모습에서 벗어나 서울의 색깔을 살리는 그런 명소를 찾아 한 곳이라도 더 추억을 공유하고 돌아오고픈 마음이 생겼다. 또 아이와 함께 이 곳은 이런 곳이란다. 이야기 한줄 더 섞어 가면서 둘러볼 서울의 명소로 두근두근 종로산책을 참고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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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가끔 나들이를 나가지만 너무나 익숙한 곳이기에 ^^ 자주 다니는 곳들만 다니게 된답니다. 가끔 텔레비전에 방송이 되면 아~~~ 서울에 저런 곳도 있었나 해서 다녀보게는 되는데요. 아직도 산책길이라던지 어떤 곳이 좋은지 잘 모를때가 많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있답니다. 종로에 숨겨진 이런 곳이 있다니... 이런 정보를 알려주거든요.
두근 두근 이 책의 표지처럼 이 책은 사진, 그리고 지도 등으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우선 이 책은 모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런 곳만 소개하고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매일 매일 지나다니는 종로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같이 있는 종로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답니다.
우선 너무나 잘 알려진 인사동, 삼청동, 그리고 대학로 등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유명한 곳도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조금은 낯선 부암동, 이화동, 사직동 등 평소 우리가 잘 가보지 못했던 장소들이 예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지도와 숨겨진 맛집까지.
우리가 너무 잘아는 동네임에도 여행책자 같은 느낌이라서 더 알찬것 같아요.^^ 해외 여행에서나 여행 책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이런 편견을 팍 깨 주었답니다. 멋진 명소와 장소에 얽힌 이야기들과 멋진 사진들 그래서 여행 코스를 짜기도 참 좋구요. 먼 곳이 아니니 당일로 다녀오기에도 너무 멋진 곳들이 많답니다. 찾아가는 방법과 돌아가는 방법 그리고 산책거리 소요시간까지 알차게 되어 있어서 산책 코스를 짜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았던 명소들 아~ 거기가 여기구나 알려주어 저 역시 조만간 종로를 산책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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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종로 산책> 서울처럼 세계 어느 곳보다도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져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과 어우러져서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기에 더욱더 활력이 넘치는 공간 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종로이외의 곳에서는 거대한 회색빛 공간으로 서서히 점령을 해 나아가고 있기에 서울이라는 도시가 거대 괴물 같은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 바입니다. 나는 수도권에 살고 있고 직장이 서울에서 수십 년을 다니고 있기에 서울 여러 곳을 탐방할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구경삼아 간다든지 아니면 먹을 곳을 찾기 위해 삿삿히 뒤지고 다닌 적을 거의 없었습니다. 어쩌다 한번 그 곳을 스쳐 지나다보면 아! 서울이라는 곳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하고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들이 종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종로를 처음 들렸던 곳이 아마도 세계적인 문화의 거리라고 많이들 소개 되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서 이리저리 둘러보았던 곳이기에 가끔 시간 내어 가보기도 했었고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인사동을 방문했었기에 더욱 그곳의 전통적인 모습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전통기념품이 그렇듯이 어느 곳을 가봐도 거의 비슷하고 중국산으로 꾸며져 있다는 게 외국인뿐만 아니라 인사동을 찾는 내국인들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깊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이 시급할 것입니다. 종로는 광화문과 경복궁이 속해져 있어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자주는 아니어도 시간만 낸다면 진정한 역사의 산물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경복궁을 이제 복원을 해서 더욱더 웅장함과 넓은 산책길은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도심에 이러한 궁궐이 있다는 것은 세계적인 자랑일 것입니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목조건물들은 몇 번을 가봐도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책<두근 두근 종로 산책>은 사진과 함께 지도를 그려놔서 처음 찾는 사람들이라도 쉽게 그곳을 탐방할 수 있게 상세히도 그려놨습니다. 서울의 도심 속에 북촌 한옥마을은 얼마 전에 TV에서 종로 7경을 소개했을 때 감탄사를 자아내게끔 자랑스러웠던 곳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개 증축은 할 수는 없지만 게스트 하우스와 같은 곳을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소개시키고 체험을 할 수 있게 한 발상이 앞으로의 서울 관광 및 한옥마을의 발전을 위해 발전 계승해가야 할 것입니다. 북촌 한옥마을과 함께 삼청도 이화동, 청계천은 천천히 걸으면서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두근 두근 종로 산책>을 읽으면서 일본을 몇 번 방문을 할 기회가 있어서 우리의 서울과 비교 되는 몇 가지를 발견을 했습니다. 일본과 유럽의 몇 몇 곳을 보면 아주 볼품없는 곳과 상품도 이야기 거리화하여서 대단한 상품인양 포장을 극대화하여 엄청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네델란드의 오줌싸는 소년을 보기위해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저 조각상에 불과한데도 이야기 거리화 하여 관광객 들로하여금 추억을 갖게 해주고 경제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일본도 상품을 예쁘고 다야화 하여 처음 찾는 이들에게도 깊은 감명과 다시 그 상품을 찾게끔 하고자 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의 서울 곳곳이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림처럼 사람의 냄새가 풍기고 서민적인 서울의 종로를 새로운 도시화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잿빛 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차없이 걸어다니면서 쾌쾌한 냄새가 아닌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 보존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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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00] 라는 시리즈로 발간 되는 책 중에서도 종로일대의 구경할 만한 곳을 소개한 책이다. 현재까지 이 책을 포함하여 중구산책과 강남산책이 나와 있는데, 후자는 볼것이 없는 편이다. 왜냐하면 강남은 산업화와 더불어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오래된 전통이나 문화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 내용도 그저 카페나 찻집 위주로 소개가 되어 있어 별로 볼것이 없다. 이에 비해 종로와 중구는 삼국시대 이래로 600년이 넘는 한반도의 수도안에 자리한 곳이라 아직까지도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 상당수 남아 있다. 잘 알려진 북촌의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인사동이나 가회동, 4대 궁궐들이 그것이다. 여기에 대중에게 덜 알려져서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이 적은 곳을 안내하고 있어서 잠깐의 산책으로도 좋고, 서울시의 성곽길이나 북한산 둘레길처럼 상당한 기일을 가지고 둘러보는 코스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