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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너무나 감명깊게 읽었던, 그리고 내 안의 엄청난 에너지를 끌어올렸던, 마음 속 멘토 1위의 김수영 작가의 두번째 지구별여행책,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가 나왔을 때 나는 도저히 그 책을 읽을 수 없었다. 큰 이별을 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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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나의 우주를 포용하는것이 아닐까? 사람이 살면서 수십 년간 겪어온 아픔과 상처와 행복과 꿈이 몸과 영혼, 의 식과 무의식 속에 어우러지는 자신만의 우주를 형성한다. 사랑이 시한부의 열정이라면 그사랑의 결과로 남는 가정, 자녀 그리고 그들 이 함께 나누는 인생은 평생 진행이라는 것을. 사랑에는 크나큰 책임이 따르 기에 내 이기적인 욕구만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위험하다. 불교에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일, 소유물, 깨달음등 유형과 무형 일체의 만남에는 모두 때가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첫사랑은 왜 실패할까? 인간은 완전한 자아가 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결함을 외부 대 상 특히 이성을 통해 채우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남성의 무의식 속 여성성 인 아니마와 여성 속의 남서성인 아니무스를 투사한 상대방을 자신의 이상 형으로 착각한다고 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한 자아 중심적 행위 로 첫사랑을 하니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집착하는 마약 같은 사랑도, 상대방에게 기대어 지금 당장 힘듦을 덜어내고픈 진통제 같은 사랑도 결국 자아를 피폐 하게 하고 공허함만 남긴다. 남녀 모두가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성숙하고 쾌할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호한다고 한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신뢰와 인정, 감사를 보여주기를 바라지만 여자는 남자가 잔신에게 관심을 기울여주고 이해해주고 존중해줄때 사랑받는다고 느낀다고 한다.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를 필요로한다고 느낄때 마음이 움직 이고 여자들은 자기가 사랑 받고 있다고 느낄때 의욕을 갖게 된다.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갈등이 시작된다.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비난하고 협박하여, 침묵시위, 섹스시위 등 온갖 전투 방법을 동원해 전쟁을 벌인다. 사회적으로 훌륭한 사람들마저도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격을 벌거벗고 추해지기도 한다. 더 이상 바닥을 칠 수도 없을때, 바닥에 떨어진 그 사람을 버리지 않고 손 내 밀어주는 누군가가 있을ㄸ 추위속에서 더 향기롭게 피어나는 것. 존재가 존 재 속에서 활짝 만개하는 것. 그 꼭 잡은 두 손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고개 를 들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 아닐까. 결국 이 세상 누구도 완전하진 않지만 나 자신만큼이나 불완전한 또다른 존재 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시작에서 끝까지 닿을 수 없는 '나'라는 사람의 깊고 오묘한 우주만큼이나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그 사람의 우주를 포용하는 것. 그 두개의 우주가 같은 방향을 향해 가는것. 그것이 사랑 아닐까.
사랑이란 존중과 애정, 보살핌과 신뢰를 조건 없이 주는것 서로의 감정과 기쁨, 열정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는것 함께 꿈꾸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것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내를 발휘하는 것 서로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주는것 그렇게 두 심장이 하나가 되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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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읽고 리뷰를 썼던 기억이 난다. 에세이가 마치 소설처럼 이야기가 생생했다. 그리고 계속 그녀를 주시했다. <드림 레시피>도 샀고-하지만 도저히 실천하기가 힘들었다- 얼마 전에는 <마음 스파>-아, 내 감성이 바닥인가? 읽다가 말음-도 샀다. 또 그녀가 적극 추천한 <꿈꾸는 스무살을 위한 101가지 작은습관>도 갖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나한테 한숨을 쉬게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인지 내게 노력과 열정이 사라진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꿈 리스트를 적으라고 한 조언 덕분에 내 꿈 목록에서 나는 두 가지를 해냈다. 첫째는 내 힘으로 소설을 써서 얼마 전 문을 닫은 알라딘 창작 블로그에서 연재를 했고, 둘째는 요가 강사 자격증을 작게나마 하나 갖고 있다.
그리고 나의 꿈은 소설가이다. 또 Yogini Writer이다. 나에게 주어진 노력과 열정은 한정적이다.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 것이 소설 쓰기와 요가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누군가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정 덕분에 얼었던 내 마음이 녹아서 나도 이 정도까지 왔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작은 꿈이라도 '김수영'을 통해 자꾸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가고 있다. 내 방식이 이렇구나. 나라는 사람은 이렇구나. 하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다 부럽다고 따라할 수는 없는 법. 나는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들고 있다.
내 방식은 의외로 목표를 세우면 잘 되지 않는다는 점. 그냥 흘러가는대로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다보니, 지금의 내가 되었다는 점.
혼자서 하는 것을 잘하는 점도 나의 특징이라는 걸 늦게나마 알 수 있었다.
김수영 작가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저는 인생 마지막 순간에 아마 다 풀 수 있을거에요. 라고 말할 것 같다. 그만큼이나 나는 느리고, 또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한다.
*^^*
하지만 그녀가 한 또 다른 조언 '현실에 꿈을 맞추지 말고, 꿈에 현실을 맞춰요.'에 도전할 것이다. 소설과 요가가 함께한다면 나는 감사와 평화를 가질 수 있기에.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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