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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클라인이라는 이름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여전히 다 읽지 못한 채 남겨진 미완독 도서인데 잠깐 읽어보고도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읽기 경험이 이 책을 선택하도록 조장했고.
잘 알려진 저널리스트의
글답게 전체 글의 구조와 표현이 잘 짜여서 글쓴이의 주장을 이해하기 쉬운 것은 이 책의 장점이다.
클라인은 트럼프가 어떻게 대중들에게 어필했는지 설명하면서 그의 대중 접근 방법이 괴벨스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는 듯하다. 트럼프는 절망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근거가 빈약한 약속도 유권자들에게 통한다는 것을 확실히 꿰뚫고
있다 (p. 79). 트럼프는 군중을 선동하는 일종의 쇼를 벌이고 있다 (p. 83)
그러면서 인포테인먼트로
전락한 언론의 문제점이 이런 상황을 키웠다고 해석한다. 언론이 보도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고
일종의 리얼리티 쇼와 같은 오락거리로 주저앉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 행태도 그리
다르다고 할 수 없을 텐데 이게 단순한 추세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리라.
또한 클라인은 트럼트가
당선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트럼프는 기업들 편에 선 민주당의 엘리트주의 때문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트럼트가 당선된 것은 자본주의
덕이다(p. 317) 라고. 결국 신자유주의의 지배 아래에서 팽배한 기업의 영향력이 트럼프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관점을 투사한다.
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도
슬픈 일인가?
클라인은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 단순하면서도 매우 명쾌한 설명을 제시한다. 시장은 항상 옳다. 규제는 항상 그르다. 민간은 좋고 공공은 나쁘다. 가장 최악은 공공 서비스를 부양하는 세금이다. 이상이 신자유주의의
골자다 (P. 120). 불평등을 완화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정부 정책과
공적 자금이 이용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P. 121). 등과 같은 표현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속성을 알려준다.
트럼프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수탈 세력들은 기업과 극소수 부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리와 분할의 정치를 활용하여 민중들이 결집하지 못하도록 술수를 쓴다. 이 분리와 분할 정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만 행해지지 않고 인간과 자연을 가르는 데에도 적용된다. 그러면서 부자의 부는 더욱 크게 증가하도록 하고 빈자는 더욱 가난해지도록 정책을 전개하면서 헐리우드의 디스토피아 영화들이 그리는 것처럼 극소수의 권력 소유자들이 민중을 노예화하다시피 하는 상황을 현실화한다.
결국 지구 온난화
위기까지 신자유주의 관점과 연결하여 신자유주의를 폐기해야 하며 트럼프 같은 정치가가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나는 국가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해도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다. 그것은 사람을 파괴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며 역사의 후퇴인 까닭이다. 한국 역시 IMF 관리
체제 하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강요되었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나는 한국이 어떻게 IMF 체제를 극복했는가와 별도로 신자유주의 정신에 기반하여 시행된 IMF의
조치들이 얼마나 유효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 대대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고 싶다.)
결론에서 클라인은 부상하는 우익 선동가들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중도적 방식에서 탈피해서 서구 문화(지구가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고 우리가 무엇에서 가장 깊은 성취감을 얻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문화)에 단호하게 도전하는 긍정적 경로 (P. 366)을
선택하여 도약하자고 한다. 이것으로 충분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의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P.S.
최근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남/북한 간의 화해 분위기 조성에 트럼프의 의사결정 성향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 글을 보았다. 오바마 정권 때에도 그랬지만 만일 정치를 잘 안다고 하는
부류에서 대통령이 탄생했다면 이것저것 재느라 지금처럼 빠른 북미회담 성사 및 관련 조치들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리라고 보는 글이었다. 이 영역에 한정시켜서 본다면 트럼프가 좋은 요소로 작용했다고 보는 데 문제가 있지는 않은 듯하다.
그러나 기업밀착형
정치인인 트럼프가 오래 집권하게 되면 기후 협약 등을 비롯하여 전세계를 아우르는 공동체 정신이 더 철저하게 망가지리라는 점은 너무나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트럼프를 위시한 일련의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의 집권을 제어해야 할 필요성 역시 명백하다.
그러면서 한국과 관련하여 드는 한 가지 걱정은 미국이 남/북한 사이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실제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남/북한 사이의 긴장 관계를 이용하여 막대한 규모의 무기를 팔던 무기 공급 기업들이 무기 공급 규모의 축소 상황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무언가를 획책할 가능성이 없지 않으리라고 본다. 그렇게 되면 한반도 자체를 하나로 묶어서 미국과 중국이 직접 대립하는 대결의 장으로 바뀌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 것이다.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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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 : 트럼프의 충격 정치에 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는 법
우리가 아는 미국인들은.... 거의 대다수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재선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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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우리의 5년 전, 10년 전이 떠오른다.... 이 씁쓸함이란...
미친 트럼프라고들 말하는, 일국의 수장으로서는 정말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는 일탈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난 반백년간의 최악의 흐름들이 혼합되면서 만들어 낸 지극히 논리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 저자인 나오미 클라인의 주장이다. 인간의 삶에 순위를 매기는 사고 체계가 낳은 산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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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틀린말이 아니라는 것이 더 무섭다. 트럼프에 반대한다면... 내가 무엇에 반대하고 있는가 그 실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논리에 공감한다. 트럼프 개인 하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라는 캐릭터를 그 막강한 자리에 밀어올린 그 시스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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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 전야, 작가는 진보 운동 대표들과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지구 온난화, 인종주의, 불평등, 여성의 권리... 등등. 인류를 괴롭히는 각종 해악을 뿌리뽑기 위해 모인 대표들과 운동을 연합하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트럼프가 떨어질 거라 생각한 작가와 동지들은 트럼프에 당선에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회의장의 사람들에게 번갈아가며 충격의 전화가 꾸준히 걸려왔으며, 진보 운동 대표들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그날 작가는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한다. 트럼프를 키워 낸 현실에 대해서, 그리고 진짜 문제는 백악관의 트럼프가 아니라 우리 내면의 트럼프라는 사실을. <NO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민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나오미 클라인의 책이다. 트럼프라는 인물보다 그로 상징되는 시대성에 촛점을 맞추어 작가 특유의 강렬한 언어와 탁월한 분석을 수놓았다. 트럼프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가 우리 시대의 기업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불평등과 점점 안 좋은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기후 변화와 인종주의가 어떤 식으로 악화되고 있는지, 총체적 문제를 책에 담았다. 기후 문제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다. 미국(트럼프)이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한 사실이다. 기후 협약은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 배출을 줄어보자는 운동을 주로 삼는데, 중국에 이어 미국은 두 번째로 온실 가스 배출이 많은 나라이다. 자기 나라의 기업과 근로자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멈추지 않은 셈인데 무척 이기적인 판단이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그로인한 각종 재해로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멸절의 길로 들어설 것인데 말이다. 탐욕을 장려하는 트럼프를 지켜보며 작가는 우리들이 그와 같은 인물을 키워낸게 아니냐고 묻고 있는데, 나 또한 적극 동의하는 부분이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세상의 부조리에 발끈하던 나의 패기는 퇴색되었다. 부디 나는 비켜가길 바라는 무사안일주의에 진하게 젖어버렸다. 나 하나 쯤의 행동이 무슨 피해를 주겠어 하며, 급할때면 공공의 약속을 저버리고 했던 행동들이 트럼프의 충격 정치와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던 건 아니었을까? 세계 질서의 중요한 결정권을 지니고 있는 미국이란 나라가 트럼프의 손아귀에 붙들려서 새롭게 일어나는 일들이 대단히 충격적인 책이었다. 하지만 충격만큼 낙관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는 작가의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내가 마냥 편하자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산다면 끊임없이 트럼프를 재생산할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점을 결코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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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로는 충분하지않다." 때로 어떤 만남은 이질적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건설적이다. 더군다나 그 대상에 대하여 정치적인 노선이 다르거나 자기 신념에 반한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해라는 가치는 또다른 관점에서는 장애물이다. 케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면서 로널드 트럼프 당선자(이하 트럼프)의 성향과 네오리버럴리즘이 득세할 시대성에 대해서, 그리고 그리인하여 우리 시대의 기업지배, 불평등, 기후변화, 인종주의 위기 등이 불러올 위기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측면에서 반대로만 밀어붙이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오리버릴리스트인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의문이다. 마구마구 개입하고 있지 않나??? 2016년 11월, 제45대 미국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미국 언론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미디어들은 앞다퉈 앞으로 있을 현실에대해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심지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까지..."했던 상황에서 그중에 직설적인 어떤 사람들에게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지구촌의 미래가 젯빛으로 변할것이며 미국은 아마도 모든부분에서 절망적으로 바뀔거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조차도 제45대 미국대통령 선거가 끝이나고 들어난 현실에 대해서 "기이한 정치적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고" 또 선거과정을 지켜보며 "회의실에 모여있던 사람들의 활기넘치던 표정에는 점점 짖은 당혹감이 드리워졌고.., ...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2018년 봄이 되면서 언론계에서는 점차 그런 시각이 변화하는 징후가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진리는 무엇이고 진실은 무엇일까? 시사비평가나 저널리스트 입장에서 바라본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그 전과 후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진행형이고 이해상충과 도덕적 침해와 관련한 심각한 문제제기에 대하여 대통령 직의 올바른 수행적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에서 과연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함의 속에 우리가 바라봐야 할 그의 과거와 현재의 시사점은 무엇일지, 크고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그의 리더상에 입각한 미래는 어떤 기회와 시대적 전환을 품고 있는지에 대하여 돌아보고 있다. 그리고 1년이 흐르고 난 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이며 진실은 무엇일까? 저자가 공조하고있는 "모든 변화는 주체의 변화를 수반한다."는 관점에대해 그 어느때보다도 깊이 사유할 근거와 가치에대해서 한번쯤 돌아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사견이지만 아다시피 "민주주의란 결과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과정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측면에서 그렇게 하나씩 들어나고있는 현실적인 신념들에대해 우리에게 들려주고있는 진정한 문제는 무엇일까? 그도그럴것이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는 주체의 변화를 수반한다고한 관점에서 최근 현실적인 남북문제가 그의 야망에 큰 기회로 작용되고 있고 그가 결코 재선을 담보한 의도적이든 국제적인 흐름이든 그의 인생에 행운이 따르지않는 대통령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전재되는 추이를 지켜봐야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개과정만으로 평가해도 그의 지도력이나 리더쉽은 지금가지의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한 정권들에비해 수준이하라고 봐야 할까? 어쩌면 이상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게 그에 대한 기존의 전통적인 평가들을 한꺼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호기일 수 있음은 자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단언적인 평가처럼 정말 트럼프가 미합중국 대통령 직위를 트럼프 훼밀리가의 비지니스 도구쯤으로, 혹은 가족 브렌드 벨류 상승이나 미래 비지니스 사업성 확장의 징검다리쯤으로 이용할 수 도 있다. 그에 대한 비로미터로 바라볼수있는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사람들의 직계나 방계들이 줄줄이 범법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실을 저널리스트적인 관점에서는 수치적으로 다룰수 있다고 한다면 너무도 확실한 예상을 뒤엎고 대통령이된 트럼프에대해 무엇을보고 안될것이라고 했으며 무엇때문에 대통령이 되었는지에대해 수많은 미국국민들은 골이 비었다고 봐야 할까? 시계추를 돌이켜 저자조차 충격, 공포라는 단어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비관속에 대한민국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을 예견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미 기존의 전통적인 정치인들과 그 노선들이 국민세금으로 누리고 안주하고 있는것에 신물이 나있고 그의 연장선상에서 경쟁 후보가 보였기 때문이라고 시선도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역시 저자는 저널리스트로서의 감각과 시각을 가지고 냉철히 바라보고 있었다는것에 나의 어리섰음을 들어내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혹은 나의 경험상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출발한 수많은 정권들에대한 그들의 말로는 그야말로 철학 부제에 형편없었던것을 비추어 볼때 저자의 건설적인 비판은 생각할꺼리들을 던저주었다.*** #도서출판 열린책들 출판 [본 리뷰는 yes24의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NO로는 충분하지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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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 나오미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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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악했다. 부동산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리얼리티 쇼로 명성을 얻은, 탐욕과 허영의 상징인 트럼프가 세계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다. <노 로고>, <쇼크 독트린>,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등을 쓴 나오미 클라인도 그중 한 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결코 도발적인 해프닝이 아니라고 말한다. 트럼프는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 신체적 외양, 신체적 능력 등을 기준으로 인간의 삶에 기준을 매기는 강력한 사고 체계가 낳은 산물이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무슨 짓을 해도 법적,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믿는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일 뿐이다.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도, 트럼프를 만든 제도와 정치 문화, 사회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 제2, 제3의 트럼프는 언제든 나타날 것이다. 제1장에서 저자는 트럼프가 어떻게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고, 그 브랜드를 이용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트럼프를 가리켜 '최악의 브랜드 깡패'라고 평가한다. 트럼프는 사업을 잘해서 부자가 된 게 아니다. 애초부터 부잣집 아들인 트럼프는 자신의 건물마다 자신의 이름을 대문짝만 하게 붙이고, 각종 신문과 잡지 표지에 자신의 얼굴을 싣고, 할리우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 정점이 <어프렌티스>라는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이다. 당시 트럼프의 본업인 부동산 사업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는데, 트럼프는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를 정착시켰고 트럼프 브랜드를 내건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즉, 트럼프를 성공시킨 건 트럼프 자신이 아니라 트럼프를 하나의 성공 브랜드로 형성한 언론과 방송, 그리고 트럼프 일가의 럭셔리한 생활상을 보며 자신의 욕망과 허영을 대리만족한 대중이다. 제2장과 제3장은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가 마침내 양손에 거머쥔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회를 망가뜨리는지, 어떤 식으로 기존 미국 정부의 방침을 철회하고 국제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지를 다룬다. 트럼프는 자신이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전쟁도 평화도 트럼프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문제는 트럼프의 이러한 성미를 극소수의 부유층과 권력 집단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때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가 군수 산업과 석유 산업이다. 저자는 전쟁 특수를 환영하는 특정 산업의 이익이 트럼프의 이익과 맞아떨어질 때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승리이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아니다. 마지막 제4장에는 남은 트럼프 임기를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트럼프는 어느 날 갑자기 쿠데타를 일으켜 스스로 정권을 장악한 것이 아니다. 민주적인 선거 제도를 통해 선출된 합법적인 지도자다. 저자는 이런 괴물이 대통령이 되도록 용인한 사람들과 사회 분위기 전반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60년대 말과 70년대 초에 적극적인 저항 운동을 통해 성평등과 성소수자 운동, 환경 운동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것처럼 격렬한 노력이 필요하다. 트럼프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내면에 있는 트럼프를 인정하고 탐욕이나 허영, 지나친 경쟁심 같은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트럼프 보유국'은 아니지만 트럼프 못지않은 폭정과 학정을 일삼았던 정치 지도자를 경험한 적 있는 나라의 일원으로서 저자의 고충과 우려가 절절하게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가 강조한 '격렬한 노력' 덕분에 마침내 한국은 트럼프를 연상케 하는 나쁜 정치 지도자를 몰아내고 좋은 정치 지도자를 맞이했지만, 저자가 말한 대로 탐욕과 허영이 당연시되고 차별과 불안이 도처에 존재하는 한 언제 어디서든 트럼프(또는 716, 503)처럼 나쁜 지도자가 다시 나타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분석과 지적은 한국 사회에 대해서도 유의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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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 책은 이 책의 저자가 이미 발간한 책 몇 권을 읽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책이다. 그런 책에서 인용하거나 그 책의 내용을 거론한 부분이 상당하기에 그렇다. 예컨대,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파헤친 저자의 데뷔작 『노 로고(No Logo)』 같은 책은 꼭 읽어보고 싶다. 저자가 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트럼프의 행동을 분석하는데, 아주 탁월한 분석이라고 생각된다.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캐나다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인데. 저자의 활동과 저서 내용을 살펴보니, 그 중 시민운동가라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 는 제목의 함의는 읽으면서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 라고 한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유의하면서 읽었다. 다음과 같은 부분은 제목의 함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모든 일은 터무니없다는 생각과 고약한 악당에 맞서서 반대를 외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되었다. 강력한 반대에는 반드시 대담하고 진보적인 비전이 함께 해야 한다.> (20쪽) <우리는 트럼프 같은 부류의 선동 정치가들이 자행하는 공격들에 맞서 격렬히 저항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4년 세월을 방어전에만 몰두할 수는 없다. 눈앞에 닥친 위기들이 너무나 긴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펼쳐야만 한다. 눈앞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동시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구축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는 반대한다고 외치면서 동시에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33쪽) 결국 이 책의 제목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의 의미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하여 주조건 반대를 외치는 것으로는 안 되고 거기에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나라 일이 아니니까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미국인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일이었나 보다.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느꼈던 근본적인 감정은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충격이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미국의 심각한 인종주의와 여성 혐오를 생생하게 확인하고 비탄에 잠겼다.>(31쪽)
트럼프에 대한 평가들 우리나라 발행되는 신문에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니, 이 책에서 읽어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실제 모습과 조금더 가깝지 않을까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는 일탈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최악의 동향들이 혼합되면서 만들어낸 논리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21쪽) <트럼프는 또한 인간과 기업의 융합을 체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는 결코 충격적인 인물이 아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차단해야 했던 도처에 퍼져있는 아이디어들과 동향들이 낳은, 진부하기 짝이 없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22쪽) <트럼프는 전 세계를 괴롭히는 전염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 (32쪽) 물론 저자가 트럼프의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시민운동가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발 정도는 물러서서 보아야 할 것이긴 하다. 트럼프 당선 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궁금한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점들이다. 트럼프가 당선된 뒤에 전과는 어떤 점이 달라지고 있는가 <트럼프와 경영진 출신의 그의 각료들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거나 과거에 운영했던 사업체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속한 과세 등급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부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7쪽)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대폭 내리고, 각종 규제를 75%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 결과 수많은 조치들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한마디로 ‘대대적인 정책 폐기’다. 이런 사항들은 미국인이라면 피부로 느낄만한 사항이지만, 우리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기에 이 책이 전해주는 것이 정보가치가 크다 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분석하는데 쓰이는 브랜드 분석 저자의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에 거론된 책을 보니, 저자는 브랜드 분석을 통해 기업 마케팅과 브랜드 강화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39쪽) 그게 바로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파헤친 저자의 데뷔작 『노 로고(No Logo)』이다. 저자는 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트럼프의 행동을 분석하는데, 아주 탁월하고, 앞으로 트럼프 가문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예리한 분석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이렇게 이 책의 주장을 요약한다.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는 일탈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최악의 동향들이 혼합되면서 만들어낸 논리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21쪽) 미국의 실제 모습,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일단 이 책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트럼프의 미래,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장래가 조금 불안해 보이면서도, 이런 책이 나온다는 것, 그것으로 안심이 되기도 한다.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받아들여지기만 한다면 그 사회는 건전하다는 증거이니까. 이 책의 부제인, <트럼프의 충격 정치에 저항하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얻는 법> 이 미국에서 주류의 목소리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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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갖가지 문제들을 겪고 당하며 사는것 같다. 이 책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세상의 수 많은 충격적인 일들 가운데 하나인 모든 입장에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국 최우선을 고집하는 저자는 충격적 전술을 사용하는 트럼프의 방식에 대해 저항성을 갖추어야 하며 충격을 세상의 거대한 충격적 일들이 일어날 때 마다 우리는 좌절감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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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관한 언론보도 내용은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면서 극단적인 위기와 대립형태로 나타나는 것 같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총기규제와 관련한 연설내용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불법밀입국자들에 대한 주장 등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은 어느 한편으로는 충격으로 느껴질 수 있다.
("테러범들이 여유를 갖고 희생자들을 한 명씩 쏘아 쓰러뜨렸습니다. 탕! 이리 와봐 탕! 이리 와봐 탕!) 이 모든 사건이 총기 규제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더널드 트럼프는 최근 중남미에서 북상한 일입국자 그룹이 통제를 벗어나 끊임없이 미국을 위협하는 이민과 불법 및 푹력을 상진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상황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이젠 아예 '큰 무리를 지어' 온다"는 트윗을 날렸던 그는 최근 '우리 국경을 짓밟고 떼거지로 몰려드는 불법이민자들은 미국의 이민법이 얼마나 허약하고 비효율적인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충격에 빠진 미국 진보 진영에 내 놓은 "나오니 클라인"에 펴낸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열린책들 펴냄, 이순희 옮김)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는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최근 북 핵문제는 우리 안보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무역협정 재 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히 축격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트럼프의 정책이 어떤 배경을 두고 펴내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그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이 지점에 와 있나 : 슈퍼 브랜드 부상", 2부에서는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 기후 불평등", 3부는 "갈수록 꼬여가는 상황 : 다가오는 충격들", 마지막으로 4부는 "대안을 찾아서"이며, 결론과 "도약선언"을 말미에 담고 있다.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고 온갖 사업을 벌여 대단한 성공을 거둔 트럼프는 어쩌면 미국 상류층의 삶을 대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트럼프가 건물, 생수, 안경, 향수 등에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만느로도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고, 이런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트럼프 브랜드 세계 안에 갇혀 있다. 우리는 트럼프가 수익을 올리려고 만든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의 단역 배우 신세가 되었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트럼프와 그의 상업브랜드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이 관계가 향후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탐구 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를 겨냥한 공격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를 저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고 밣히면서 그 내용을 이 책에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의 정치적·경제적 프로젝트에서 중심축을 이루는 것은 국가규제의 해체, 복지국가와 사회 서비스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런 공격은 종종 인종과 관련하여 적대적인 공포감을 조성하고 권리 행사를 추구하는 여성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정당화 된다), 화석 연료 열풍의 조장(이를 위해서는 기후 과학을 완전히 무시하고 대부분의 정부 관료 기구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필수적인 전제다), 그리고 이민자들과 〈급진적인 이슬람 테러리즘〉을 겨냥한 문명 전쟁이다(국내외의 전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동원한다).
다만 이러한 극단적인 언행으로 일관하는 트럼프는 일탈적인 인물이 아니라 지만 반세기 동안 최악의 동향들이 혼합되면서 만들어낸 논리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개인으로 이루어진 그룹에 대해서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1980년대 레이건과 마거리스대처 집권하에 시작해서 1990년대 이후에는 소속 정파와는 무관하게 세계 엘리트 계층의 지배적인 이데올리기로 자리잡은 극단적인 형태의 자본주의로 공공부문을 비판하고 시장의 작동이나 개별 소비자들의 결정이 아닌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경제적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정부는 민간부문이 올린 이윤과 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구축하기 위해 존재하며, 이윤과 경제 성장의 성과는 소득 상층에서 하층으로 넘쳐흐르면서 궁극에는 도는 사람들이 헤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고질적인 불평등이 지속되거나 악화딘다면 가난에 허덕이는 개인과 공동체 각자의 잘못이며, [범죄 문화]가 퍼져 있거나 [노동 윤리]가 결여되어 있거나, 무책임한 버지들이 있거나 인종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불평등을 완화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구조적 위기를 햐결하는 데 정부 정책과 공적자금이 이용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이 부분에서 현재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저자는 트럼프나 트럼프 같은 세계도처의 극우 세력들과 대결하려는 모든 저항 세력들은, 어떻게 해서 우리가 이처럼 위태로운 순간에 이런 처지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따져 묻는 새로운 역사를 써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분리와 분할의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설득력 있게 알려 주어야 하며, 인종에 따른 분리는 물론이고, 계층에 따른 분리, 성에 따른 분리, 시민권에 따른 분리들을 낱낱이 파해쳐야 하고, 인간과 자연을 가르는 기만적인 분리 전술 역시 파해쳐야만 단합된 힘으로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와 관련 있는 무역협정을 중대한 사안으로 몰고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첫째,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며, 두 번째 이유는 천재 협상가라고 자처하는 트럼프가 자신이 전임자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먹구름 뒤로 보이는 한 가닥 빛줄기가 아니라 친기업 무역협정들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늘 우려해온 [바닥을 향한 경쟁]이 종착점을 향한 질주라는 것이다.
핵무기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는 [핵무기 경쟁]의 재개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취임 후 짧은 기간 안에 군사적 긴장감과 이상할 정도로 무계획적인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주변에 모인 사람들 중 방위산업 부분에서 선발되어 배치된 이들이 군비 강화를 지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로부터 우리는 정치적 시대정신을 전환하는 그 무엇이 필요하며 바로 "도약 선언"이 과정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고통스러운 분열을 뛰어넘어 결속을 이루고 전통적으로 가장 소외된 사람들로부터 지도략을 이끌어 낼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냐에 달려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이야기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트럼프야 신자유주의 체제의 논리적 완결이지만 지금의 신자유주의 체제는 인간이 써온 이야기의 논리적인 완결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저항만이 아니다. 단순히 〈반대〉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우리는 동시에 더 다은 세상을 꿈꾸고 계획할 수 있는 공간을 치열하게 보호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 세로운 정부가 들어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 개인들은 어떤 활동과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아니 세계적인 흐름을 충분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거 많은 고훈과 함께 행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의 흐름을 읽고 함께 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활이 필요할때가 아닐까요? 이 책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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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그의 등장과 행보는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메리카 펄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모든 문제를 풀어내기 시작했고, 부정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과 대북제재를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이같은 자국 이기주의와 국익을 위한 공격적인 성향, 무조건 좋게만 볼 것인지, 새로운 위험이나 또 다른 갈등의 요소는 없는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트럼프라는 인물과 브랜드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미래를 생각하게 합니다. 세계는 다원주의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뻗어가고 있지만, 자본주의의 현실, 돈과 힘에 의해서 재편되는 냉정한 국제질서를 고려할 때, 과연 이게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두주자들은 높은 장벽을 세우려 하고, 반대의 후발주자들은 이를 제거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길 원합니다. 이런 아주 단순한 논리, 당연한 논리 속에서도 명확한 답은 보이질 않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 불평등의 문제는 인류의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류가 문명을 쓴 이래, 차이와 차별은 존재했고, 이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고, 우리가 사는 현재에도 분명하게 존재하는 문제입니다. 각자가 속한 입장이나 이익, 하는 업과 관련해 생각은 달라질 수 있고, 대의를 위한 명분이나 위치에 따라서 입장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애매함과 해답이 없는 현실에서 트럼프적 사고는 획일화를 추구할 수 있고, 하나의 비전으로 크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은 하지만, 쉽게 결단내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뜻 나서지는 못하지만, 이런 유형의 인물이 등장할 때, 환호하는 대중의 심리, 또한 이런 가치를 이용해 영웅심리를 즐기고, 자기 공명에 빠져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개인의 야욕, 이런 과정이 긍정의 결과나 최선의 답안을 만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를 우려깊게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고, 무조건 아니라고 거부하지 못하는 유혹, 이 책은 내면의 트럼프를 지적하며, 사람들이 어떤 방향과 생각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소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풀 때, 혹은 어떤 변화나 현상에 대해 개인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 저자의 새로운 접근이 좋았고, 많은 분들이 스스로에게 적용해서 활용할 만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