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중반, 트레킹이란 단어조차 생소한 시기에 히말라야를 찾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분이 있다. 교사로 재직하였기에 방학만 하면 배낭을 메고 히말라야를 걸었다. 그 기간이 30여 년이 되어가니 참 끈질긴 인연이다.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같은 PC 통신 시절부터 5G 시대인 지금까지 히말라야에 대한 변하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 한 길을 걷고 계시니 지켜보는 이도 눈물겹다. 2000년대 중반에는 네이버 카페인 '네팔히말라야트레킹'을 만들어 자신의 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많은 정보를 축적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회원 수 5만 명이 넘는 거대 카페로 성장하였으며 히말라야 트레킹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생각 중인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카페로 성장하였다.
최근, 최인호님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일 년에 2만 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를 찾고 있지만 변변한 가이드북이 없었다. 고작 한 번의 경험으로 책을 쓰거나 인도 가이드북의 부록처럼 짧게 서술하였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Lonely Planet'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이 전부였다. 필자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체험한 일들을 트레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안내하고 있다. 히말라야의 역사, 준비물, 예상 경비부터 스마트폰 사용이나 유심칩 구입까지 세세하게 준비 편에서 다루고 있으며 안나푸르나, 쿰부, 랑탕 히말라야 및 기타 트레킹 지역까지 실전 편에서 소개하고 있다. 더구나, 트레킹이 아닌 여행지로서의 네팔도 안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나푸르나와 쿰부 히말라야 지도까지 덤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 책 한 권이면 히말라야를 찾는 초보자들도 걱정 없이 자신이 가야 할 곳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와 인연을 맺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 |
|
여느 여행 안내서와 달리 저자의 히말라야 사랑과 혼이 깃 든 역작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기존 히말라야 트레킹 안내서들이 외서를 단순 번역하거나 여행지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에 비해 조선의 고산자 김정호가 오랜 세월 직접 발로 뛰며 대동여지도를 탄생시켰듯이 저자가 25년간 히말라야 언저리를 동서로 아우루며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 들을 책에 담았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총 망라되어 있으며 히말라야 각 지역 별 트레킹 정보는 물론 고산증 예방과 대비책 까지 심지어 트레킹에 필요한 기본적인 네팔어 회화까지 산도적 같은 외모와는 전혀 다른 저자의 섬세한 심성이 엿보이는 책입니다. 별책 부록인 히말라야 대형 지도는 트레커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