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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도 아름답고 멋진 인디음악들이 있으니, 그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이들 중 엉클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나의 이십대, 엉클밥의 노래를 듣기 위해 창원 일대를 버스 타고, 또는 걸어서 공연을 찾아다니고, 그 노래가 밤에 듣고 싶을 땐, 유투브에서 찾아 듣곤 했다. 그 귀한 EP앨범은 표지도 못 보았었다. 그런데 내 삼십대에 지금이나마 이렇게 앨범이 나와 출퇴근길에 차 안에서 들을 수 있어 기쁘기 한량없다. 정말 이 기쁨에 배가 되는 건 기대를 넘어 좋은 노래들이 실렸고, 언제나 CD로 들을수 있고, 또 앨범 쟈켓마저 예쁘다는 것이다. 자랑하기에 딱 좋다. 이 앨범, 멋진 인디공연 보기 위해 서울을 오고 가는 교통비를 아껴줄 것이다. 그러나 서울사는 이들도 이 앨범을 접한다면 창원으로 우리 창원의 자랑, 마산의 아들, 엉클밥의 공연을 보러 와야겠어서 교통비가 들수도 있다는 점도 미리 알려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