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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명성이 있는 책을 불신하지만 이 책은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읽기 시작했고 읽다보니 내용이 좋아서 단숨에 읽게 되었다.
유럽과 미국의 금융자본의 형성과 중국과 일본의 금융자본형성의 역사적 과정에 대해 잘 나와있는 책이다. 더불어 미래에 금융자본이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지 까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경제에는 워낙 문외한이라 읽기 전에는 좀 걱정이 되었다. 과연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다 읽고 난 지금, 물론 100%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 줄은 알겠다. 먼저, 미국과 유럽의 금융역사를 보면서 정치 이면을 뒤흔든 돈의 흐름과 그 흐름이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3권에서는 중국의 매판세력과 소비에트 세력의 화폐에 대한 관점과 그 관점의 차이가 바로 정권과 연결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일본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 자주적 금융세력의 형성 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1권,2권,3권 각각이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금융역사를 이야기하고 있고 내용이 다르지만, 결국 그 안에 담긴 본질을 동일하다. 현재 세계적인 금융세력은 역사적으로 민중들의 고혈로 성장하였고, 세력을 형성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명 ‘양털깎기’를 통해 전세계 민중들의 부를 착취하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내리는 결론 또한 매 권마다 동일하다. 화폐주조권 및 금융자본의 자주화가 세계은행을 비롯한 미국의 금융세력에게 앞으로 더 이상 ‘양털깎기’를 당하지 않는 지름길 이라는 것, 그리고 화페란 결국 노동력 교환의 수단인데 그것이 그 기능을 상실한 오늘, 성실한 화폐인 금과 은을 강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 화폐의 역할이 소수의 금융세력의 부를 축적하는데 쓰이는가, 아니면 민중들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쓰이느냐에 따라 삶의 본질이 바뀔 거라는 것, 마지막으로 소수의 금융세력이 세계화폐를 만들어 전세계 민중을 상대로 착취를 하려는 세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민중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것.
읽으며 내내 분노와 경악의 순간들이었으나, 다 읽고 난 후 행복하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그러나 세계 경제와 금융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노력한 작가의 흔적이 돋보인다. 그리고 그 본질의 추악함을 안 지금,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는 분명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 순간들은 힘들었으나 지금은 충분히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잘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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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겠지만 2008년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이 책이 화제에 올랐었다. 얼마나 은밀한 내용인지 궁금해서 필자도 읽어봤는데 --매우 흥미롭기는 한데-- 여러가지 음모론을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책으로 보인다. 음모론 하면 항상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로스차일드이다. 나폴레옹과 영국의 전쟁인 워털루 전투에서 급부상한 로스차일드가 어떻게 유럽의 금융시장을 장악하는지 그 일면을 소개하고, 이들과 결탁한 몇몇 금융자본가들이 어떻게 미국을 세웠는지도 나온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스라엘 건국의 과정을 돈이라는 측면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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