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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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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높새바람 27 정승희 지음 바람의 아이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이야기,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의 주인공 김태경, 아니 난툼에게 안녕, 난툼아! 나는 황룡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이은우라고 해. 차에 치여 죽게 되었다니, 그것도 어린 나이에……. 불쌍하다. 그래도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이야! 난툼,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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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볼 수 없 지도

높새바람 27

정승희 지음

바람의 아이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이야기,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의 주인공 김태경, 아니 난툼에게

안녕, 난툼아!

나는 황룡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이은우라고 해.

차에 치여 죽게 되었다니, 그것도 어린 나이에…….

불쌍하다.

그래도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니, 그나마 다행이야!

난툼, 어쩌면 전생의 기억을 잃은 네가 우리 반 친구일 수도 있겠네!

명랑한 여자 아이가 되어서 살 때는 행복만 알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7편의 이야기

1.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 - 7
2.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 25
3.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 - 45
4. 장수하늘소에게 말 걸기 - 67
5. 소금기둥 - 93
6. 우리는 섬에서 살아 - 121
7. 일곱 살짜리 우리 형 - 137 이렇게 일곱 편
 중에서 이 글(3.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을 왜 가장 감명깊게 봤냐면, 아이를 가져서 행복한 엄마의 마음과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기발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남자로써 집안을 책임져야 했던 네가 불쌍했거든…….

그럼 다음 생애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래!

안녕......

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전생이 기억나지 않는 초등학교 4학년 은우가.

 

 

i***2 2011.12.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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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지도를 길벗 삼은 아이들의 일곱이야기[눈으로 볼수없는지도]
"마음속 지도를 길벗 삼은 아이들의 일곱이야기[눈으로 볼수없는지도]" 내용보기
눈으로 볼수 없는 지도라는 제목에 은근히 대단한 보물 지도 라도 생각한걸까요. 어떤 지도가있을지 궁금하다는 아들녀석 펼치자마자 어~ 지도가 없네...합니다~ ㅋ     이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 장수하늘소에게 말 걸기. 소금기둥. 우리는 섬에 살아... 일곱살짜리 우리형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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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수 없는 지도라는 제목에 은근히 대단한 보물 지도 라도 생각한걸까요.

어떤 지도가있을지 궁금하다는 아들녀석 펼치자마자 어~ 지도가 없네...합니다~ ㅋ

 

 

이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

장수하늘소에게 말 걸기.

소금기둥.

우리는 섬에 살아...

일곱살짜리 우리형이 있답니다.

일곱개의 이야기 모두 다소 우울하고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고 또한 나름의 아픔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만 나올수 있는 순수함에 웃으며 손에 잡은 책을 끝까지 읽을때까지 놓을수가 없었답니다...

특히나 추운겨울에 맨발에 파란 슬리퍼를 신은 할아버지와 나무와의 만남은 학교갔다오는길에 겪었거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들었답니다.

옛날에 비해 죠음 어리다싶은 아이들도 참 똑똑하고 영리하고 말도 너무나 잘해서 감탄을 하는데요. 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은 부족한것 같더라구요.

엄마,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는 이야기속 나무의 마음은 정말 사랑스러웠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초등저학년때부터 가지고 있는 휴대폰은 그저 가지고 있다고해서 거기에서 만족을 하지 못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는 것은 가지고 있지않으면 스스로가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장수하늘소에게 말걸기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훈을 알려준답니다.

 

" 눈앞에 있는 것 때문에 세상이 잘 안 보일 때가 있어.

확, 끌리더라도 포기하면 가끔은 더 편한 법이야" (p.89)

 

인생을 아직은 모르는 나이이지만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길수도 있지요.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즐거움을 주는 일도 많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이 생길수 있다는.

또한 힘들어하게되는 현실이 다가올수도 있음을 알려주며 현재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해줍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사람들이 있울수 있다는 것을 알게 일깨워 주네요.

 

 

 

일곱편의 단편들을 담고 있는 <눈으로 볼수 없는 지도>에서 함께 아픔을 느끼고

나의 경험과 비춰보며...

내가 가진 고민이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 있을수 있다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래도' 희망'이라는 것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좋은날은 올꺼라고 믿고 싶습니다.

매일 이런 저런 불평하는 아이들은 세상의 현실적인 조각조각 모습에

깨달음을 얻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아이들마다 자신만의 지도가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l********n 2012.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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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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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단편을 읽으면서 짧은 글이지만 마음에 아련함을 남기는 그런 동화였던것 같습니다. 슬프면서도 슬프지 않았던 그런 동화 옛날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는 봄방학을 하면서 나무네 반에서는 숙제로 신문을 모아오는 것이였습니다. 나무네 집은 신문을 안보기 때문에 동네 신문통에 꽂혀있는 정보신문과 폐지를 모으기로 했지만,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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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단편을 읽으면서 짧은 글이지만 마음에 아련함을 남기는

그런 동화였던것 같습니다. 슬프면서도 슬프지 않았던 그런 동화

옛날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는 봄방학을 하면서 나무네 반에서는 숙제로

신문을 모아오는 것이였습니다. 나무네 집은 신문을 안보기 때문에

동네 신문통에 꽂혀있는 정보신문과 폐지를 모으기로 했지만, 일찍

갔는데도 신문은 없었습니다. 슬리퍼를 신은 할아버지께서 모두 수거(?)해

가셨거든요... 그러면서 할아버지와 가까워졌고, 할아버지의 사정을 듣게

됩니다. 돼지저금통에 있는 돈으로 파란 양말을 할아버지 집 대문 손잡이에

걸어두고 오는 나무...^^ 아이의 뒷모습이 그려지는것 같았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아빠와 엄마가 돌아가시고 부동산을 하시는

할아버지집에서 지내게 된 현우는 매일 매일 그리는것이 지도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이름은 황만복이여서 만복 복덕방 입니다. 그 동네에 대길

복덕방이 있습니다. 라이벌(?) 관계라고 해야하나...^^

대길 복덕방에 손자 광모와 만복 복덕방 손자인 현우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광모는 현우의 지도를 보면서 자기것도 만들어 달라고

비밀아지트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현우의 지도는 그냥 지도가 아니였습니다.

현우는 광모를 위해서 지도를 만들어 주고, 아이들은 비밀아지트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별이 반짝입니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 장수하늘소에게 말 걸기, 소금기둥, 우리는 섬에서 살아,

일곱 살짜리 우리 형을 읽어보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슬픔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k*****7 2012.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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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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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일곱 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아이의 이야기,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놀림을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일곱 살 때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넘게 찾아다니는 이야기 등을 보며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야기에 내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한다.슬프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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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일곱 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아이의 이야기, 임대아파트에 산다고 놀림을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일곱 살 때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넘게 찾아다니는 이야기 등을 보며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야기에 내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일곱 편의 단편들을 읽어가면서 때로는 마음 찡하게, 때로는 입가의 미소가 번지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회복해가는 아이들의 성장일기를 보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줍게 된 좋은 휴대폰을 탐내다가 우체통에 넣고 돌아가는 아이의 이야기, 자기 때문에 형을 잃어버렸다고 원망하는 가족들 때문에 형의 존재를 무시했던 아이가 애완동물 이구아나를 잃어버리고 나서 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서먹했던 친구와 서로의 가장 소중한 것을 공유하며 깊은 관계의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 등은 울다가 웃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라지만 성인들도 생각하게 한다. 그냥 이야기의 나열에 그치는 동화책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성인들이 있다면 생각의 근육이 발달되지 않은 병에 걸린 정신적 유아에 불과하다.


k******1 2012.01.0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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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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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장승희 지음 바람의 아이들   세상의 좋은 면만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키우고 싶지만.. 이 세상이 늘 밝고 희망찬 그림만 그려지는 것은 아니네요. 갑자기 어둠의 그림자가 찾아오기도 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다소 어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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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장승희 지음

바람의 아이들

 

세상의 좋은 면만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키우고 싶지만..

이 세상이 늘 밝고 희망찬 그림만 그려지는 것은 아니네요.

갑자기 어둠의 그림자가 찾아오기도 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다소 어둡지만 진솔한 삶을 다루고 있는 7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는 아빠가 직장을 잃고 신문을 보지 못하는 나무가

학교숙제로 신문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신문을 얻기 위해 아침부터 보급대로 나가보지만

자신보다 항상 먼저 누군가가 신문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는 다름아닌 파란 슬리퍼의 할아버지인데요.

자신이 신문을 가져가지 못해 처음엔 화가 나기도 하지만,,

점차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공감을 느끼게 되네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복덕방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친구 광모의 할아버지가 라이벌이라

광모에 대해 안좋은 마음을 갖고 있지만. 서로를 알게 되고,

서로의 상처를 보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두친구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네요.

[다시 시작하는 내인생]은 영원의 강 너머의 다음 생을 준비하는 난툼의 이야기인데..

생소하기도 하고,,정말 이럴까 싶은데요..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네요.

[장수하늘소에게 말걸기]는 구형핸드폰을 가진 한 소녀가 새 핸드폰을 손에 쥐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선택이 잘 나타나 있어요.아무리 좋은 물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소용없는 법이지요.

[소금기둥]은 아들을 바라는 할머니때문에 딸을 낳고 마음 편하지 못한 엄마와

미숙아로 태어나 가느다란 생명의 줄을 잡고 있는 동생에 관한 이야기네요.

[일곱살짜리 우리 형]은 어릴적에 형을 잃은 부모님은 형을 찾는 일에 온통 신경을 쓰면서

살고 있고, 그때문에 내가 겪는 피해만을 생각하던 한 소년이

자신이 키우던 이구아나를 잃어버린후 형의 실종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네요.

개인적으로 [일곱살짜리 우리형]을 읽을때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부모다 보니..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어떻까 싶기도 하고,

부모나 남겨진 아이 역시 그로인해 죄스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한다는게

가슴을 울리더라구요.

소재는 다소 어두울 지라도 이야기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책이 누군가의 가슴에 따듯한 위로가 되길 바래 보네요.

 

r******4 2012.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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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 상상력 진한 단편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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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높새 바람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바람의 아이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가슴이 달달해지는 단편동화가 들어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어느 날 돌아가시고 복덕방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을 보여 주는 데 자꾸 만나면 다투게 되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 상상력 진한 단편모음집" 내용보기

 

27 높새 바람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바람의 아이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모두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가슴이 달달해지는 단편동화가 들어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어느 날 돌아가시고

복덕방을 하시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을 보여 주는 데

자꾸 만나면 다투게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렇게 싸우기만 하고 밉던 친구와

그림을 그려서 만든 지도로 인해 친구가 되고

자신의 아픔만큼이나 닮아 있는 친구의 아픔 또한 알게 됩니다..

깜깜해서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의 마음이 보입니다..

깜깜해도 아주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친구를 보면서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의 지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마음으로 보이는 지도가 그려집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뿐만 아니라 작가의 풍부하고 개성 강한

상상력의 세계에서 신기하고 그러면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마치 정말 그런 세계가 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ㅎㅎ

아이들도 저에게 와서 묻습니다..

엄마도 그런 기억이 있냐고.. 환생은 정말 있는 거냐고.. ㅎㅎ

 

좋은 생각, 착한 마음, 좋은 행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말조심하고 남에게 아픈 말 하지 않고 나쁜 행동 절대 하지 말구요..

지킬 것들은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상상력을 만난 것 같습니다^^

a********3 2012.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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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맘-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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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의 조각들 정승희 단편집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객관적으로 세상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 따뜻하거나 살벌하거나 재미있거나 한데요~ 비관적인 사람의 눈에 세상은 무척이나 캄캄하고 축축한 동굴일테지만 낙천적 세계관을 지난 사람한테는 한 번 덤벼볼 만한 놀이터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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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의 조각들

정승희 단편집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객관적으로 세상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

따뜻하거나 살벌하거나 재미있거나 한데요~ 비관적인 사람의 눈에 세상은 무척이나

캄캄하고 축축한 동굴일테지만 낙천적 세계관을 지난 사람한테는 한 번 덤벼볼 만한

놀이터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신중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두운 면을

가리고자 애를 끓이고, 대책 없이 밝고 명랑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양지만 보라고 손가락질을 해 댄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의 조각조각들을 짧고 인상적으로

표현한 단편동화는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는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한답니다.

정승희의 단편집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서는 아이들이 그들 나름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답니다.

 

아직 아이가 초등생이다보니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이번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여러 이야기들이 하꼐 들어 있는 단편집이라 더욱 관심이 갔었는데요~~

여러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나름대로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내가 중심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i*****k 2011.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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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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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엔 왜 이렇게 속상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아?'  4학년 딸아이 눈에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즐거운 일이 더 많나 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유난히 불쌍하고 불행한 일을 많이 겪는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요. 하지만 보통 사람의 인생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도 알까 모르겠어요. 다만 그런 일을 겪으며 가족의 사랑이라는 힘으로 이겨내고 헤쳐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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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엔 왜 이렇게 속상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아?' 

4학년 딸아이 눈에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즐거운 일이 더 많나 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유난히 불쌍하고 불행한 일을 많이 겪는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요.

하지만 보통 사람의 인생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도 알까 모르겠어요.

다만 그런 일을 겪으며 가족의 사랑이라는 힘으로 이겨내고 헤쳐나간다는 것을요.

 

"엄마,여기 우리랑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우리집에도 동생이 새로 생겼는데

 울동생은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여긴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만큼 약하게 태어난 것만 다르네."

얼마 전 동생을 본 딸아이가 소금기둥이라는 글에 푹 빠졌더라구요.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때!아니야 여자 아이가 더 이뻐."

말도 안되는 수지 할머니의 행동에 딸아이까지 분개하더군요.

"할머니도 여자면서 왜 아들 아들 하면서 아들 타령이야.요즘 세상에.."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천천히 바뀌는 것이 있고 바꾸기 힘든 것도 있어

 그중 하나가 이런 할머니들의 생각일 걸.."

"요즘은 딸을 낳아 잘 키워야 비행기 타고 외국여행간다고 했어.이할머니 뭘 모르시네"

자기도 여자여서 그랬는지

갓 아이를 낳은 엄마에게 구박하고 아들타령만 하는 할머니가 미워서 그랬는지

이할머니 너무 하다며 내내 그러더라구요.

전 아들을 잃어버린 후 모든게 달라진 가족들의 이야기인 일곱살짜리 우리 형이란 글이 참 좋았어요.

아들을 잃어버린 후 시간이 멈춰버린 엄마의 맘도 이해가 가고

그런 엄마 때문에 사랑도 제대로 못받고 있는 주인공 아이의 맘도 이해가 가고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내가 이 아이라면 어떨까

싶은것이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책 속의 일곱가지 이야기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힘든 현실에 좌절하지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게속 걸어나가는 사람들이기에

슬프지도 않았답니다.

아니 오히려 희망을 보게되었지요.

s****5 2011.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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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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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보는 눈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여지고 느껴진다 비관적인 사람의 눈에 세상은 무척이나 캄캄하고 축축한 동굴이지만 낙천적 세계관을 지닌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전혀 다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세상의 조각조각들을 짧고 인상적으로 표현한 단편동화는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는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한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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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보는 눈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여지고 느껴진다

비관적인 사람의 눈에 세상은 무척이나 캄캄하고 축축한 동굴이지만

낙천적 세계관을 지닌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전혀 다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세상의 조각조각들을 짧고 인상적으로 표현한 단편동화는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는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한다.정승희의 단편집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아이들이 그들 나름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을 담고 있다.

일곱 편의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한결 같이 모든 일은 잘 될 거라고 말하는 믿음을 만날 수 있다.

믿음은 허황된 낙관주의 때문도 아니고 건성으로 아무렇게나 내뱉은 대답도 아니다.

살다 보면 순진한 믿음이 꽤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논리적이고 정확한 해결책이기보다는

위로와 응원이라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같이 나누는 것은 굉장한 위로가 되고

가난은 누군가를 겉치레 없이 투명하게 내보여주기도 한다

가난하지만 맏음이라는 커다란 재산도 있다는걸 알게 해준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서는 마음속 상처가 때로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중요한 동기가 되고,

장수하늘소에게 말 걸기 에서는 우연히 줍게 된 신형 핸드폰 때문에 갈등하는 아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세심하게 들여다 보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약하고 어리숙해 보이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 마음에는 저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가 자리 잡고 있어서

그들 나름의 길을 또박또박 걸어가리라는 믿음이 담겨 있다

눈에 보이지 소중한 지도에 대하여 알아가고 찾아가는 시간이 될수 잇을것 같다

j*****2 2011.1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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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에서 느낀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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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나 혼자 힘들고 아팠다. 늘 나만 아프다고 생각했다. 나만 힘들고, 나만 아프고, 나만 괴롭고, 나만 불공정하고. 하지만 직접 돈 벌며 살아보니 이 세상이 참 불공정 하구나, 싶었다. 나만 아픈게 아니라 모두가 아픈거구나. 그런데 웃긴건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힘들면 남 탓을 하게 된다. 좋은 건 내 덕이고 나쁜 건 남 탓 하는게 사람 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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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언제나 나 혼자 힘들고 아팠다. 늘 나만 아프다고 생각했다. 나만 힘들고, 나만 아프고, 나만 괴롭고, 나만 불공정하고. 하지만 직접 돈 벌며 살아보니 이 세상이 참 불공정 하구나, 싶었다. 나만 아픈게 아니라 모두가 아픈거구나. 그런데 웃긴건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힘들면 남 탓을 하게 된다. 좋은 건 내 덕이고 나쁜 건 남 탓 하는게 사람 마음이라지만 가만 보면 너무 분하고, 어처구니 없고, 씁쓸하기만 하다. 그런데 그런 쓰디쓴 세상 속에서도 제 힘으로 잘 버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얼굴이 확 달아 올랐다. 어찌 보면 그 어린 것들은 제 스스로 만든 상황이라기 보다는 이미 먼저 앞서나간 이들이 다져 놓은 잘못된 길 위에서 발을 헛딛여 흙탕물에 구르고, 나뭇가지에 긁히고, 가시 덩굴에 휘감겨 괴로워하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도움을 기다리기 보다는 제 스스로 갖은 고난을 이겨낸다. 그 모습을 보니 지난 시간들이 부끄러웠다. 난 몸만 자랐지 생각이 자라지 않았다는 생각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이렇게 어린 아이도 제 스스로 생각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는데 '나는 여지껏 어떻게 살아 왔지?' 싶다. 나는 지금부터 심지가 곧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성장하는 일곱 아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이들의 나이는 제각각 다르지만 참 생각이 바르고 올곧은 아이들이라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따뜻해진다.

 

 

 

 목차

1.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

2.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3.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

4. 장수하늘소에게 말걸기

5. 소금기둥

6. 우리는 섬에서 살아

7. 일곱살짜리 우리 형

 

어른들이 만든 환경 속 상처 받는 아이들

 뜻하지 않았던 상황이나 의도가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상처이고 곤란한 환경으로 변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를 보면 선생님은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아이들에게 집에서 보는 신문을 모아 오라는 숙제를 내 준다. 나무네 집도 처음엔 '보편적으로 신문을 구독하는 집'이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판도가 뒤바꼈다. 돈을 아껴야 한다며 쓸데 없이 나가는 돈을 모두 막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무네 집은 더이상 신문을 볼 수 없었고, 결국 나무는 폐지를 모으기로 한다. 나무는 폐지를 구하러 다녀야 하는 상황을 초래한 선생님과 부모님을 원망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서 현우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 간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가는 현우의 부모님은 돈이 없어 병원을 전전하다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현우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던 것이다. 외로운 현우에겐 광모라는 친구가 있지만, 이 둘은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다. 만복 복덕방의 '만복' 할아버지와 대길 복덕박의 '대길' 할아버지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우와 광모의 사이도 언제나 티격태격이다. 서로 물고 뜯고, 복덕방 일로 싸우고 토라지고를 반복한다.

 

 「다시 시작하는 내 인생」의 난툼은 김태경으로 살았던 시절,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짐을 떠맡아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며, 가장이라는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해 불우한 인생을 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졌고, 「장수하늘소에게 말걸기」의 새미는 진보하는 세상 속에서 허영심에 가득찬 아이들의 욕구를 즉시 해결해주는 어른의 힘을 받은 채은이 때문에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은 조바심으로 가득찬 내면의 '새미'와 다투게 되고, 「소금기둥」의 수지는 시대에 맞지 않는 남아선호사상을 외치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고개 숙인 엄마의 모습에 넌덜머리를 느낀다. 「우리는 섬에서 살아」의 은기와 억만은 어른들이 아파트를 지을 때 차별을 둔 '임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해 깊은 상처를 받고, 「일곱살짜리 우리 형」의 '나'는 형인 박모래알을 잃어 버린 책임을 묻기라도 하는 듯 차가운 질책의 시선을 던지는 엄마의 태도에 상처 받아 성격이 삐딱해졌다.

 

 아이들은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려질 준비가 된 새하얀 도화지 같다. 그 위에 어떤 밑그림을 그려주느냐에 따라 성격과 유형, 채색 방법, 느낌이 달라지 듯 아이들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른 반응을 보인다. 아이들은 녹록치 않아 보이는 환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사고하고, 외로워하고, 반항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대견하다. 좌절하지 않고 대항하고 성장하는 것. 아이들은 제 나름대로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어른이 만들어 놓은 '현실'이라는 바탕 위에 자신만의 색과 스타일을 가지고 다양한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에 수록된 일곱 편의 글 중 하나인 「장수하늘소에게 말걸기」를 예로 들면,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속된 말로 '한 물 간'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새미가 놀림감이 되고, 조바심이 생기고,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급변하는 IT시장과 사람들의 소비 형태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IT시장에는 몇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새로운 버전의 IT기계가 출시 되고, 기획 되고, 프로모션 된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은 트랜드로 떠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되고, 그런 문화들이 확산되어 모든 사람들이 신제품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고수준의 보편그룹'에 들지 못한 이들은 그만한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최신식 핸드폰을 가지고 싶다는 유혹. 타의에 의해 시끄럽게 울어대는 핸드폰을 들고 열람실 밖으로 나가 핸드폰 주인을 찾으러 다니며 유혹을 받는 모습은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욱 슬프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는 이런 일곱 명의 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준다.

 

 

아이들이 겪는 저마다의 성장통

 처음부터 어른이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똑같이 신생아에서 시작해 어린아이로 자라나 청소년이 되고, 청년을 지나 어른으로 성장한다. 각각의 시기에는 '성장통'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성장통이라는 것은 육체적인 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것도 있다. 간단히 말해 개인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오랜 시간에 거쳐 품고 있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그 해답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이 성장통이라는 것은 시기별로 겪게 되는데 키가 자라려고 할 때면 무릎과 발목이 아릿하게 아파오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잦은 트러블에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 세우고 있다가 그간 쌓였던 울분을 한 번에 터트리는 등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될 때가 많다.

 

 내가 이 책에 실린 단편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공감하는 작품, 「일곱살짜리 우리 형」을 예로 들어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나'에겐 문제가 하나 있다. 형 나이 일곱 살, 자신의 나이 두 살 때 보러 간 마술쇼장에서 두 살이었던 '나'가 우는 바람에 엄마는 형인 박모래알에게서 눈을 땠고, 쇼가 끝나고 시작된 이벤트로 소란해진 사이 아버지는 형의 손목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나'의 형 박모래알은 실종 되었고, 남아 있는 것이라곤 일곱살의 모습을 한 형의 사진 뿐이다. 형에 대한 기억도 없고 정보도 없는 '나'에게 매년 8월 13일, 무료배급을 하는 대학로를 찾아 온 가족이 박모래알을 찾는 일은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은 지겨운 일이었다. 심지어 자신을 "외동 아들"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나'는 형의 존재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얼굴도 모르고, 형에 대한 기억도 없으니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바로 부모. 11년 전 잃어버린 형에게는 헌신을 다 하는 것과 달리 '나'에게는 신경도 써주지 않고 무심하게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나'에겐 할머니의 무릎이 가장 안정적이고 포근한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는 전부다.

 

 '나'는 엄마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아들을 잃어 버린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한다. 자신이 있는데 11년 전에 잃어버려 소식 조차 알 수 없는 형에게만 관심을 쏟으며 현신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부모의 모습에 공감하지 못한다. 오직 대학로에 가기 싫고, 이 지겨운 일을 그만 두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구아나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나'가 키우고 있던 이구아나는 허름한 철창에 이구아나를 넣고 기르고 있었는데, 8월 13일에 온 가족이 모여 형을 찾으로 대학로를 돌고 집에 돌아와보니 문이 모두 열려 있었고 이구아나도 철창에 없었던 것. '나'는 이구아나가 집에 돌아오지는 않을까, 나무 밑에서 추워서 떨고 있지는 않을까, 밥은 먹었을까, 춥진 않을까,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이구아나를 찾기 위해 엄마가 누워 눈물을 쏟아 내는 안방 앞을 지나쳐 오는 장면에서 엄마가 한탄하는 소리와 이구아나를 걱정하는 '나'가 내뱉는 말이 점점 유사해지면서 상실로 인한 공감과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통과의례 후 암시적 해피엔딩

 아이들은 성장통을 치루고 난 뒤에 저마다 알게 모르게 성장 했고, 형태는 다르지만 암시적인 해피엔딩을 맞이 했음을 독자들은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나무와 슬리퍼 할아버지」의 엔딩은 참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결말이지 않을 수 없다. 넝마주의라고 할아버지를 비난하고 상처를 안겨주었던 나무는 마지막에 맨발로 슬리퍼를 신고 다니며 폐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할아버지를 위해 그 동안 꼬박 모은 돼지 저금통을 깨서 파란 양말 한 켤레를 사 문구점에서 산 종이 봉투에 넣어 선물을 해 드렸다. 날이 아직 추우니 양말 신고 다니시라는 나무의 걱정이 담긴 선물이었다. 원래는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서 종이를 팔아 모은 돈으로 할아버지를 도와달라고 부탁 했으나 이미 도와줄 곳이 정해져서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이 팍팍한 세상 속에 나무와 같은 동심과 배려, 따뜻한 마음은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인터넷 기사에서 보았던 어떤 어린 아이의 벽보가 생각 난다. 아파트에 이사 왔다며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았던 정성스럽게 만든 벽보. 그리고 그 주변에 포스트잇으로 쓰여진 아파트 주민들의 환영 인사. 서로 담 쌓고 서로 모르는 척 살아오며 얄팍한 인심만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바람을 훅, 불어 주는 어린 아이들의 동심과 용기가 참 보기 좋다. 나무의 그 따뜻한 배려도, 바라지도 않던 동생의 탄생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모유를 배달해주며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기를 되찾아가는 아기의 모습과 '언니'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에 묘한 감정을 느끼는 수지의 모습. 이런 모습들이 다소 험난했던 이 책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아이들의 다소 화목하고 훈훈한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따뜻함과 훈훈함이 남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이 책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서평단에 선정 되어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에서 제공 받은 것입니다.

 

b*****l 2011.12.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