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도리, 장갑, 모자, 워머 등 소품 위주로 나온 『반가워, 손뜨개』를 먼저 보았다. 실망했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보다. 도무지 따라해보고 싶은 작품이 없는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출판사 믿고 그냥 주문해서 봤는데 실망이 커서 반품하려고 했다. 그러다 바쁜 일이 생겨서 시간이 흘러갔다.
『고마워, 손뜨개』는 도서관에서 봤다. 어라? 이쁜 옷이 많다! 오호라~ 좋다. 좋아.
올해 손뜨개 책을 많이 샀다. 많이 사다보니 손뜨개 책을 사는데 기준이 생겼다. 맘에 드는 디자인, 따라해보고싶은 작품이 세 개 이상 나오는 책을 산다. 세 개 이하면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된다.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그냥 폰카로 사진 찍어두면 되니까. 『고마워, 손뜨개』는 어떻게 할까나.. 따라하고 싶은 작품이 세 개 이상이긴한데.. 설명이 별로다. 어차피 디자인만 참고하고 만드는 법은 따로 연구해봐야할 것 같으니까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로 한다.
이 책을 보고 느끼는 것인데, 자신이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도 확실히 '특별한 재능'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손뜨개 솜씨는 좋을지 모르겠는데 그걸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재능은 좀 더 개발을 해야할 것 같다. 따라서 이 책은, 디자인만 참고할 생각이라면 추천~! 자신의 손뜨개 솜씨가 아직 '디자인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비추천!
그럼 나는? 나는 아직 '디자인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정도'도 아닌데 왜? 왜 이 책을 보고 있냐고? 그거야.. 내 솜씨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고 믿으니까! 올해가 가기 전에 '디자인만 보고도 따라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를 바라면서~ 화이팅!!! |
|
반가워 손뜨개가 소품 위주의 단순한 초보자용의 뜨개질이라면 고마워 손뜨개는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뜨개질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은 조금 어려운 뜨개질이다. 주로 이 책에는 베스트. 가디건, 스웨터, 풀오버, 재킷 같은 큰 작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왕초보자가 뜨개질에 실패했을 경우 무척 난감할 것이다. 예쁜 작품들이 책에는 많이 나온다. 주로 젊은 여성들의 외출복 수준의 작품이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어려운 무늬뜨기가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초보수준만 넘으면 누구나 뜰 수 있을 것이다. 뜨기 설명이 나와있긴 하지만 초보자들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인터넷을 이용해보기 바란다. 인터넷에 동영상 자료로 나온 것들이 꽤 있어 참고하면 금세 뜰 수 있을 것이다. 단, 실값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더 클 것이다. 작년 12월 초 책을 보고 만든 작품이다. 물론 실 종류가 다르지만 실 굵기 감안하고 뜨면 된다. 올 겨울 정말 따뜻한 겨울을 보낸 옷이다. 검정색으로도 또 한벌 뜨고 친정 엄마 분홍으로 떠서 선물을 했다. 나는 브라운과 검정 두개의 베스트를, 친정엄마는 분홍의 베스트를 갖게 되었다.
그리 긴 시간을 걸리지 않고 이틀만에 뜬 작품인데 다른 예쁜 옷들도 많으니까 다른 분들로 도전해보길 바란다.
|
|
단주 이해옥 교수님의 뜨개질 책이 드디어 나왔네요, 계속 기다렸던터라 책이 나오자마자 먼저 냉큼 구입해놓고, 후기는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적네요 :)
당장 만들어서 입어보고 싶은 디자인이 너무 많고, 초보자도 쉽게 뜰수 있는 책이라 오히려 제가 다 감사한 책.
내일 단주에 들러야 겠네요 (히히) |
|
얼마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고마워손뜨개'는 손뜨개는 어쩐지 촌스러워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없
애주는 책이다.디자인도 배색도 아주 맘에 들어 빨리 뜨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는데
그림표도 너무쉽게 그려져서 누구나 다 따라할수 있을 것같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던데 빨리 예쁜 실을 사다가 손뜨개 시작해야지.... |
|
뜨개중이라면 뜨개에 더 열광하게 될 것이고 아직 뜨개를 모른다면 뜨개를 하고 싶어질 거에요~ 완전 니트의 계절에 맞춰 이런 책이 나와주다니 ㅎㅎ 근데, 왜 동네 뜨개방엔 이런 작품들이 없는건지.ㅠㅠ 전 어설프게 뜨개를 하는 정도였는데 손뜨개로 이런 멋진 옷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줄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기본기 있으신 분들은 책만 보고도 만드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전 '반가워,손뜨개'도 같이 샀는데요, 회사 책꽂이에 꽂아놓고 심심하면 꺼내보는데 그냥 이 책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너무 이뻐서.^^ 여기에 아이용 작품도 몇개 있는데 따로 아이들용 손뜨개책도 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
|
뜨개실들까지 예사롭지가 않네요.
이번에 [고마워 손뜨개]를 통해 뭔가 한 차원 높은 뜨개 세계에 입문한 듯한?
[고마워 손뜨개]에 실린 디자인 중 몇 가지 아이템과 예쁜 실을 엄선해서 작업하면,
또 가족들에게도 세상에 단 한 벌 뿐인 귀한 옷을 입히는 뿌듯함으로
(요즘 브랜드 있는 니트류들 좀 비싸야 말이죠;;;)
참, 저는 뜨개 공방도 좀 다녔었고, 독학도 하고 이래저래 5년 안팎의 뜨개 이력을 갖고 있어서 조심 조심 시도를 해보겠습니다만, 초보자 분들이 이 책으로 시도하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실 것 같아요. 난이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