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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씌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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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우선 우리의 우방이라고 믿고 알고 있는 미국의 태도부터 확 달라질 것은 뻔한 사실이고 일본 역시도 한동안 계속되었던 독도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     몇 년 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었다. 그때 읽으면서도 픽션이 상당부분 가미 되었지만 핵을 보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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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우선 우리의 우방이라고 믿고 알고 있는 미국의 태도부터 확 달라질 것은 뻔한 사실이고 일본 역시도 한동안 계속되었던 독도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  

 

몇 년 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었다. 그때 읽으면서도 픽션이 상당부분 가미 되었지만 핵을 보유할 능력을 완성 했다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저자 오동선님의 '모자 씌우기'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보다 좀 더 디테일하고 긴장감 넘치며 스토리에 힘이 느껴졌다. 이 작품을 4년간 구상하고 3년에 걸쳐 집필 했다는 글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에 수긍하게 된다.

 

'모자 씌우기 1'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미국이 보여주는 이중적인 모습에서 자주 국방의 일환으로 비밀리에 핵을 보유하기 위해 미국 몰래 계획을 추진한다. 이 계획은 대통령의 최측근에 의해 미국에 알려지고 계획에 참여 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로 인해 혼란을 틈타 전두환에 의해 구데타가 일어나고 핵보유에 참여했던 핵심 멤버 3명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국가정보원과 미국의 CIA는 발빠르게 움직인다. 3명의 핵물리학자가 각자의 역활에 맡겨진 자료들을 수집하는 과정중에 이 일에 연루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 전두환 정권이 미국의 승인하에 구데타를 성공리에 마치는 과정중에 많은 것을 미국에 양보하게 된다. 사과의 껍질만 내 주어도 좋을 것을 알맹이와 씨까지 모두 맡겨버리는 일을 한 것이다.

 

20년의 시간이 흘러 박정희 대통령 당시에 참여했던 비밀 프로젝트의 한명인 핵물리학자 민일영 박사의 아들 민태준 박사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남기를 바라는 손길을 뿌리치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의 고국행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아버지의 일기장.. 그 속에 담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자동차 사고사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민일영 박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 역시도 아버지처럼 핵개발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민태준 박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과 일을 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20년 전에 일본으로 밀행을 감행하며 목숨을 부지했던 또 한명의 핵물리학 박사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의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는데...

 

20년 전과 하나도 변하지 않고 똑같이 정부측에 속한 사람들과 미국의 CIA 사람들의 감시망은 여전하다. 오히려 최첨단 감청 도구들과 정보망으로 이들이 하는 일은 어렵기만하다. 이중 스파이의 등장이나 돈을 위해 기꺼이 국익을 모른체 하는 사람들은 많기만하다.

 

미국의 부시 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전쟁으로 재선이 힘들어질 것을 우려하여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의장 자리와 한국의 핵사찰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박사 측은 핵사찰로 나온 미국의 전문가에게 위기를 맞게 되는 상황으로 몰리는데... 이 모든 여건을 이겨내고 민태준 박사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는지.. 이들과 있으면서 미국에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해주는 인물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으며 가장 민감한 사안인 핵보유라는 것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 글을 집필한 저자 오동선 작가님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핵보유란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여 빨리 2권을 읽어야겠다.

 

q******5 2011.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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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자 씌우기 1
"[서평] 모자 씌우기 1" 내용보기
김진명 작가님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그분이 최초로 추천사를 써준 책이라는 이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후속편을 기대하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들었고, 대부분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던 평소와 달리 추천사서부터 작가의 들어가는문까지 꼼꼼히 읽고 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사전 정보를 접하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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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님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그분이 최초로 추천사를 써준 책이라는 이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후속편을 기대하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들었고, 대부분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던 평소와 달리 추천사서부터 작가의 들어가는문까지 꼼꼼히 읽고 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사전 정보를 접하니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역시 좌절된 우리나라의 핵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었다.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소설이라기보다는 팩션, 아니 팩트 사실에 가까운 비화를 담고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작가가 언급한 것이 돋보인다. 그냥 작가의 상상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라 실제 방송 pd로 활동중인 저자가 보도형식으로 다루기엔 민감한 사안이고, 오프더 레코드 약속을 깰수도 없어서 소설 형식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핵개발 비사다. 즉 남핵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비밀 핵개발에 대해서는 잘 아는 독자도, 지난 10년 진보정권에도 핵개발 비사가 있었다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 14p 들어가는 문 중에서

 

소설은 전두환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던 때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빌미로 많은 군 수뇌부에 누명을 씌워 잡아들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우뚝 서면서 박대통령의 핵개발을 싫어했던 미국의 협조를 얻기 위해 그간의 핵개발을 백지화하려는 일들이 담겨있었다. 연구소를 급습하고 과학자들을 살해하고, 핵개발을 포기하며 스스로 자주독립국가이길 거부한 듯한 그 느낌이 참으로 아쉽지 않을 수 없었다. 핵포기는 물론이고 무기 국산화 사업을 포기해 무기는 전량 수입하겠다는, 말그대로 미국의 수족이 되어 놀아난 느낌이었다.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알아서 우리 자주 국방 사업을 내주고 있소. 세상에 이렇게 정신나간 군인들이 또 있겠소?" 129p

 

'모자 씌우기'란 표현에는 다양한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사용된 의미는, 어떤 사물의 내용이나 본질을 가리기 위하여 겉으로 내건 명목을 비겨 이르는 말이다. 223p

 

박대통령 시절 핵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였던 민박사가 살해당하고, 이후 20년이 흐른 후 그의 아들이 미국 정부와 여러 기업에서도 스카우트를 할 정도로 레이저 분야에서는 이름을 날리는 박사로 성장하였다. 그에게 의문사로 죽은 아버지의 일기장이 도착하고, 그는 조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숙원사업의 뒤를 잇기 시작한다. 노태우 정부의 비핵화 선언때문에 자발적으로 핵 개발의 모든 끈을 놓아버린 우리나라의 불운한 처지에 그는 절망했지만 현 대통령조차 나서지 못하는 그 비밀스러운 연구개발을 같은 연구소내 직원들에게조차 비밀리에 붙여가며 (자발적인 미국의 스파이들이 숨어있기에)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이끌어내었다.

 

더 답답한 것은 한국의 비대칭 무기 보유를 반대하는 미국으로부터 한국이 엄청난 액수의 재래식 무기 구매를 사실상 강요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무기 구입액 규모 3~4위를 차지하는 국가다. 또한 그 해외구입 대부분은 바로 미국으로부터다. 그것도 그들이 현재 사용하는 것보다 10년 정도 뒤진 무기들이며, 이것이 벌써 5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불평등한 관계를 지속할 것인가? 235p 

 

문제는 우라늄이었다. 핵개발의 가장 중요한 원료가 될 우라늄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이 문제를 두고 예전 아버지의 친구분이었던 황공필 논설위원을 찾다보니 한창혁 박사와의 끈이 이어지고, 숨겨두었던 우라늄까지도 찾아내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마치 손바닥위에 놓고 바라보는양 하나하나 감시하는 미국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도 느꼈지만 제대로 된 시설 설비도 갖추지 못했음에도 절대 뒤지지않을 기술 개발력을 발휘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에 긍지까지 느껴졌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저자는 소설이라기보다 사실에 가깝다고 강조했으니)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에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누군가의 농간이었음이 밝혀졌지만 말이다.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책을 읽어내렸다. 김진명 작가님이 단숨에 원고를 다 읽어내려갔다는 말에 나또한 공감하게 되었다. 조국의 현실이 안타깝고 박대통령 시절에 그토록 대접받던 과학자들이 지금은 추풍낙엽과 같은 신세로 전락한 것이 안타깝기만 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개발, 그것이 무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물품일지라도, 이 제한되는 것은 과학 산업을 육성시키던 과거의 정책이 지금은 많이 묻혀졌기때문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본다.

 

이 소설의 끝은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나라의 핵 개발 현주소를 2부가 들려주게 될것인지 기대감을 갖고 2부를 읽어야겠다

m*****y 2012.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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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핵을 둘러싼 핵폭탄급 충격 팩션
"남한의 핵을 둘러싼 핵폭탄급 충격 팩션" 내용보기
우리나라가 학술목적으로 미량의 핵실험을 해서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핵사찰을 하겠다,세계적으로 무역제제를 가하겠다는 한 바탕 난리가 났었다.그 때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과연 우리에게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런 기술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으면 정
"남한의 핵을 둘러싼 핵폭탄급 충격 팩션" 내용보기
우리나라가 학술목적으로 미량의 핵실험을 해서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핵사찰을 하겠다,세계적으로 무역제제를 가하겠다는 한 바탕 난리가 났었다.그 때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과연 우리에게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런 기술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책은 정치인이나 국민들에게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 하는게 정당한지 한 번쯤 심사숙고 해 보게 만든다.

 

강대국들은 자기들이 계발도상국의 위치에서 선진국의 위치에 올라가자 자신들이 딪고 올라갔던 사다리를 걷어차버린 것처럼,핵 또한 자신들이 보유하자 약소국들에게는 자신들과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저자는 그런 강대국들의 비합리적인 국제질서에 정당방위라는 돌을 던진다.

 

 이야기는 1979년 12.12사태로 부터 시작된다.박정희대통령은 자주국방을 위해 미국이 모르게 핵개발 특수팀을 만든다.그들은 한창혁박사,민일용박사,이강하박사다.그런데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을때쯤 신군부(전두환)는 핵개발을 중단시키고 박사들을 제거하려고 한다.세월이 흘러 유학을 갔던 민박사의 아들 민태준이 돌아와 정보부의 차용탁소장 과 함께 정부도 모르게 다시 핵개발을 추진한다.그런데 또 다시 그들을 제거하려는CIA의 음모가 펼쳐진다.우리나라는 핵개발이 금지된 국가이기 때문에 박사들은 다른 실험으로 핵 개발을 감추는 모자씌우기를 한다.

 

저자는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10년간 시사프로를 제작한 PD다.그는 2005년 국내 원자력계의 거물인 Q로 부터 충격적인 발언을 듣는다.책은 그 충격적인 남핵비화에 사실과 허구를 섞어 만든 팩션이다.등장인물은 실존인물이거나,실명이 거론된다.그래서 그 충격은 더 크게 다가온다.이 책을 쓰기 위한 저자의 고민이 깊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무려 3천억 원이오,해마다 들어가는 농축 비용만 그렇습니다.여기에 우라늄 원석 수입 금액은 빠져 있지요.즉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를 돌리기 위해 해외에서 우라늄 원석을 수입하는데 그 비용만 약 1천억 원입니다.즉 우라늄 전량을 수입해 1천 억 원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그 우라늄의 농축 비용 3천억 원까지 지불하는 겁니다"(P419)

 

1권에서는 핵 연료를 국산화하기 윈한 과학자들의 눈물겨운 투혼이 그려진다.정부의 지원도 없고,방사능 노출로 피폭되면서,이중 스파이에게 목숨이 위태로운 가운데서도 과학자들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떠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연구를 이어간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쿠데타를 묵인한 미국.우리 근.현대사의 이면에는 항상 미국의 이권이 개입되어 있었다.저자는 핵을 둘러싼 미국의 이중성을 철저히 파헤친다.읽는 내내 충격과 긴장으로 책을 손에서 내려 놓기 힘들다.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지 오래됐고,일본 또한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뉴스를 접한지 오래다.미국은 세계평화를 운운하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이라크전쟁도 사실상 핵무기를 염두에 둔 도발이었다.강대국들은 이미 핵으로 무장을 한지 오래됐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핵,원자력발전소.핵은 필요악이다.위험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에 있다.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일까? 그것은 역사가 말해 줄 것이다.팩션이 팩트가 되는 날,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강대국의 대열에 서 있는 날 일 것이다.

 

d********3 2012.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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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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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작가는 이 책의 추천서를 쓰면서 말하기를 '한국현대사의 대작'이라는 표현을 했다. 더불어 한국인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다소 딱딱할수 있는 과학적 용어들,생소하고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핵관련 용어들 그러나 내가 읽는동안 긴장을 놓치지 못했던 이유는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소설의 사실적 요소들에 대한 놀랄만한 반전과 대한민국의 현실에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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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작가는 이 책의 추천서를 쓰면서 말하기를 '한국현대사의 대작'이라는 표현을 했다.

더불어 한국인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다소 딱딱할수 있는 과학적 용어들,생소하고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핵관련 용어들

그러나 내가 읽는동안 긴장을 놓치지 못했던 이유는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소설의 사실적 요소들에 대한 놀랄만한 반전과 대한민국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는 점이다.

핵개발을 추진하던 민일영박사의 의문의 죽음...여기까지는 이와관련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스토리전개상 크게 다르지 않겠구나 생각했는데...김진명씨 작가의 책이 보여주지 못한 그 이상의 느낌과 감동이 이 책에서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국민 모두에게 생소한'모자씌우기'이 우스꽝스러운 말속에 대한민국의 안보가 담겨져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다.

 

이제는 국민들도 알아야할때가 온것 같다.무엇이 두려워 우리는 숨기고 감추고 하려하는지...

전쟁을 위해서만 오로지 핵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다라는것을 나는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i****6 201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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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씌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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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한민국으로 말할 것 같으면, 겉만 번지르르하지 어쩌면 속빈 강정같은 상태인 것은 아닌가? 무역대국이니, 세계최고의 IT강국이니 잔뜩 고무되서 너나할것 없이 자신감으로 충만하고 뭘해도 다 할 수 있을것 처럼 의기양양하지만 과연 이대로 좋은가하면 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극단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의미로 바람앞에 등불같은 신세다. 과연 언제까지고 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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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한민국으로 말할 것 같으면, 겉만 번지르르하지 어쩌면 속빈 강정같은 상태인 것은 아닌가? 무역대국이니, 세계최고의 IT강국이니 잔뜩 고무되서 너나할것 없이 자신감으로 충만하고 뭘해도 다 할 수 있을것 처럼 의기양양하지만 과연 이대로 좋은가하면 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극단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의미로 바람앞에 등불같은 신세다. 과연 언제까지고 남의 힘 만으로 지금의 평화를 지켜갈 수 있을 것인가.

 

핵무장으로 위풍당당한 강대국들 틈바구니에 둘러싸인 손바닥만한 나라에서, 핵무기는 언급하는 것마저 죄악시 되고 타국의 배를 불리는 재래식무기만 잔뜩 들여오고 있다. 비핵화만이 평화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라지만, 핵개발을 둘러싼 이웃나라들의 수상쩍은 행보들이 드러나고 북한의 잠재력 위험요소가 커져만 가는 이때에, 정작 원자력 발전이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우리나라에서는 산업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분열 응용기술마저도 포기하고 거기에 더해 우라늄 원석의 세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가며 농축된 우라늄을 전량 수입해야 한다. 이것은 세계평화를 빙자한 강대국의 횡포가 아닌가? 그러면서도 횡포를 당하는 우리는 거기에 너무나 무덤덤한게 아닌가.

 

이책에서는 이렇게 비유한다. 어려운 살림에 열심히 살아보려는 동생이 망나니같은 형님때문에 개고생을 하고 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형님을 혼내준다. 그런데 동생이 기껏 열심히 일해서 성공했더니 이번에는 도와줬다는 것을 핑계로 그 나그네가 이것저것 요구하기 시작한다. 한술 더떠서 집안일까지 죄다 간섭한다. 흡사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고 가게운영까지 간섭하는 업소와 조폭간의 상생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군사 정권 하에서 중단되었던 핵개발 프로젝트가 최근에 다시 물밑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드러나지 않은 핵개발 수준은 상당하다고 이책에서는 말한다. 그것을 감추려는 사람들과 들추어내려는 자들의 대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여러 사건들과 그 숨겨진 진실, 미국, 일본등의 강대국들의 모종의 음모, 거기에 북한문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비사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팩션이 아닌 사실임을 저자가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만큼 큰줄기에 왜곡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이것들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음모론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과연 지금 우리가 타국의 눈치를 보지않고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하는 물음만큼은 확실하게 머릿속에 자리매김한다.

 

혹시 주도권을 빼앗긴 우리나라는 이미 거친파도로부터의 보호라는 명목으로 미국이 만들어낸 양식장 속의 물고기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진정한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핵기술의 긍정적인 힘을 인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과연 이것은 위험하기만 한 발상일 것인가.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한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아무런 대항마없이 특유의 저력만으로 딛고 일어서기를 반복해온 우리로서는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는 주제다.

p********a 2012.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