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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도 좋아하고 스릴러 소설도 좋아한다. 어떤 사건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뼈 속까지 형사의 감을 가진 주인공이 느낌으로 풀어가는 사건도 나쁘지 않다. 현대의 과학적인 수사방법도 매력적이지만, 옛날의 다소 투박한 형태의 수사 방법도 나름 재미가 있다. 범인을 잡아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사랑까지 함께 있다는 것. 이것도 좋은 소재가 아닐까 간만에 달달한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 포도청 25시. 지금의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책인데.. 요놈의 남자 주인공이 제법 매력적이다.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도 다정다감한 남자라고나 할까? 일을 칼 같이 하고, 능력도 출중한 사람. 이 책의 전작이라고 말할 것까지는 없지만 전 책에서 이 책의 주인공이 조연으로 나왔던 모양이다. 바로 ‘조선 춘화’. 이 책은 읽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조선 춘화의 주인공들이 이 책에선 다시 조연으로 등장하는 게 재미있다. 이번 주인공은 포도청에서 일하는 종사관 세호. 그리고 그의 매력적인 모습이 이끌려 청나라에서 세호를 보기 위해 무작정 나타난(?) 공주 위희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의 사랑도 재미있지만 조선시대(정조 시대)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것이 더 호기심을 끈다. 시체는 말이 없지만 시체가 남긴 정황은 그 억울함을 이야기 한다는 말로 검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매력적인 종사관 3인방이 있고.... 왠지 다음에는 건우와 민서의 사랑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 어느 시대든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청나라 사신단으로 파견된 꽃미남 남자들과 그 남자를 찾아 조선으로 무작정 오게 된 청나라 공주 위희는 그래서 더 귀엽다.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니... 허구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조선시대에 살인 사건을 어떻게 수사했고, 어떻게 검안 했는지 아는 것은 좋았다. 조선 시대 뿐 아니라 고려 시대나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런 식의 수사 물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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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것들이 돌아왔다. 화끈했던 조선춘화가 2부, 포도청 25시로 돌아왔습니다.
좌포도청의 인기스타 세호가 청의 공주 위희와 눈이 맞았다네요. 전작처럼 이번 책의 여주인공도 남장을 하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합니다. 자신의 경쟁자는 물리치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돌적인 자세를 여성이지요.
제목이 다른 책으로 나와 별개의 책 같지만 2부라는 전제처럼 이책(상권)만 본다면 뒷면 책 소개란의 설명을 보기 전에는 공주가 왜 왔는지, 어째서 반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소개와 사건의 전개가 나열되는 상권이 조금 늘어지는 기분이였고요. 그래도 이래저래 반가운 다른 인물들도 보이고 투닥투닥 하는게 귀여워서 계속 보다보니 책장도 술술넘어가서 재밌게 봤습니다.
야한것들이 돌아왔다던 홍보문구 그대로 야한 판이 벌어집니다. 위희가 적극적인 여성이기에, 애정씬에서도 적극적이여서 더 ^^ 했던 것 같아요.
재밌게 후루룩 읽어가던 하권인데, 후반이 아쉬웠습니다. 세호와 공주가 넘어갔던 청나라 부분이 급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어라?어라? 이렇게 넘어가는건가?? 하는 사이 끝나버린 기분이랄까요. 책장이 얼마 남지 않아 어떻게 끝날까 궁금했는데 후반이 약한 것 같아 아쉽네요.
외려 조선에서 종사관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재밌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