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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를 읽히려고 산 책이 아니라 어렸을 때 애니매이션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 책으로 읽어보려고 사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애니매이션의 장면장면이 선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와 같은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마 많으실거에요. 번역도 잘 되어 있고 읽기도 편해서 읽다 보면 애니매이션의 장면장면이 오버랩되시는 걸 느끼시게 될거에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많아 진건지, 앤이 마릴라에게 자기의 어린시설 얘기를 할 때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을 해서 읽었나 봅니다. 책의 두께만 보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고요, 지금은 아이가 초등저학년이라 읽히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크면 읽히려고 합니다~ 책의 두께도 있고 글밥도 상당해서 초등고학년에서 중1정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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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너무 유명한 작품이란다. 동화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너희들도 이미 읽어 본 책이고… 아빠가 어렸을 때 텔레비전 만화로도 해서, 빨간 머리 앤이라고 하면 텔레비전 만화 속 앤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구나. 비록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캐릭터니까 말이야.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동화책로 된 <빨간 머리 앤>을 본 것 같지도 않았어… 줄거리가 어떻게 되었지? 생각해 보니 막상 떠오르지 않더구나. 그러니까, 그 작품이 그렇게 유명하지만, 제대로 된 줄거리는 잘 모른다는 거였지. 최근에 아빠 회사 사람 중에 드라마 <빨간 머리 앤>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희들과 함께 보고 있잖아. 드라마가 참 재미있고, 앤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더구나. 그리고 앤을 맡은 배우를 비롯하여 다들 연기도 잘 하고… 책을 읽고 나서 보니, 드라마 속의 앤은 소설 속에서 걸어 나온 듯, 너무나 잘 캐스팅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드라마는 우리가 주말마다 두어 편씩 보고 있잖아. 물론 드라마가 원작 소설 대비 많은 부분 각색이 되었지만, 아빠는 이제서야 <빨간 머리 앤>의 원작 소설을 제대로 읽고 싶더구나. <빨간 머리 앤>의 지은이는 캐나다 출신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라는 분인데, 갓난 아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자랐다고 하는구나.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는구나. 학교, 우체국, 신문사 등에서 일했는데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빨간 머리 앤>을 출간하고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고 했어. 이후 <빨간 머리 앤>의 후속작들을 계속 써냈다고 했어. 아빠가 알기로는 <빨간 머리 앤>의 후속작을 모두 합치면 10권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단다. 빨간 머리 앤의 줄거리를 너희들도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간단히 적어서 기억을 보조하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