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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사춘기 어린 왕자 -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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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경험한다. 어린이도 아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그 애매한 과도기의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 모순을 느끼게 되고 상처를 받는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닮기 싫은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기도 하고, 실패에 겁이 나기도 한다. 어릴 적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은 어느 순간 많이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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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경험한다.

어린이도 아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그 애매한 과도기의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

모순을 느끼게 되고 상처를 받는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닮기 싫은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기도 하고,

실패에 겁이 나기도 한다.

어릴 적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자신감은 어느 순간 많이 사라져 버린다.

그러면서 또 성장한다.

두 번째 만난 어린 왕자는 상처를 입었다.

이 책은 사춘기의 어린 왕자와 같이 가며

그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이다.

결국 결말은 먼저 다가가고 사랑하는 것이다.

촉법 소년이 무섭다느니,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 가금 이런 생각을 한다.

사춘기의 아이들, 그들은 사실 나의 거울이다.

나의 과거이기도 하고, 또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나도 다가가는 것이 무서워서 잘은 못하지만

그들에게 작은 사랑을 먼저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h****9 2021.04.27.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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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A.G 로엠메르스가 지음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A.G 로엠메르스가 지음" 내용보기
이 책의 자아는 분명합니다. 바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입니다. 생텍쥐페리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을 등에 없고, ‘어린왕자’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대가 된 어린왕자를 우리에게 다시 불러내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어린왕자’의 연장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말입니다.     헌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보지 못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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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자아는 분명합니다. 바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입니다. 생텍쥐페리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을 등에 없고, ‘어린왕자’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대가 된 어린왕자를 우리에게 다시 불러내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어린왕자’의 연장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말입니다.

 

 

헌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미 10대가 되어버려서 그런가요? 어릴 때의 어린왕자만 생각하다가, 커버린 어린왕자를 보고는 굉장히 낯설어 했습니다. 어린왕자가 왜 다시 지구를 찾았을까요?

 

그건 오래전에 조종사 친구가 아무렇게나 그려줬던 양이 든 상자 그림 때문입니다. 어린왕자의 별에 나타난 잡초 때문에, 어린왕자는 자신의 그림에 양이 없다는 사실, 그게 빈 상자뿐이라는 걸 깨닫는 거죠. 헌데 전 이런 부분이 아무리 현대인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불편했습니다. 상자 하나를 그려놓고 이 안에 상상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터무니없는 그 믿음, 그게 어린왕자의 매력이었거든요. 그런 매력을 버리게 하고 ‘인간화’를 한 것이 외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부쩍 말이 늘어난 어린왕자에게 적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책 자체로만 본다면, 철학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생텍쥐페리’와의 연관성을 최대한 버리고 읽으면 외려 좋을 것 같습니다만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생텍쥐페리’에 연연했더니, 외려 이도 저도 아닌 독서가 되어버렸네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눈으로 보는 어린왕자라면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귀로 듣는 어린왕자였습니다. 아직은 어린왕자를 성장시킬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살다가 또 어떤 때가 되면, 성장한 어린왕자를 만나고 싶을 지도 모르겠지요.



l*****2 2011.12.19. 신고 공감 1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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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된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
"10대가 된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 내용보기
정확히 30년 만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다시 읽고 로엠메르스의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처음엔 210페이지의 짧은 분량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자꾸 뭔가를 찾으려 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사실 기대가 좀 컸다. 비행사와 어린 왕자의 그런 엉뚱하고 따스한 대화를 기대했다고 할까? 뭐랄까.. 어린 왕자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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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30년 만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다시 읽고 로엠메르스의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처음엔 210페이지의 짧은 분량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자꾸 뭔가를 찾으려 해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사실 기대가 좀 컸다. 비행사와 어린 왕자의 그런 엉뚱하고 따스한 대화를 기대했다고 할까? 뭐랄까.. 어린 왕자의 생각을 듣고 싶었는데 좀 헷갈렸다. 어떻게 보면 가 어린 왕자에게 지구에 적응하기 위해 이렇게 해라 라고 말하는듯싶고 어떻게 보면 가 해주는 말은 결국 어린 왕자의 한마디와 한가지 행동으로 모든 걸 말한다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가는 는 아르헨티나 남부지방 파타고니아의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파란 담요를 쓰고 자는 멜랑콜리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를 만나는데, 사흘간 여행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이 아이가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만났던 어린 왕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반가우면서도 당황한다. 여전히 순진하고 엉뚱한 말을 하는 어린 왕자와 아이들이라면 가르치려 드는 어른의 모습이 대조되어 나온다. 자신도 남의 일에 끼어들어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면서도 마치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고, 선입견을 갖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 단 한가지 방법은 바로 나 자신을 바꾸라는 의 말은 어른들은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제멋대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더 긍정적으로 변할 거야.

51페이지

 

기억을 지울 수 없는 어린 왕자와 대칭 되는 구절과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아마도 작가는 그 순수한 어린 왕자가 아직도 우리 마음에 살아있듯이 조금 더 커서 우리를 만나러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음을 느꼈다. 지구로 오기 위해 여러 별을 여행한 어린 왕자는 이번에 만난 에게 그 별에서 만난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별에 새로이 나타난 '잡초'를 이야기하며 양을 그려준 그 비행사를 만나고 싶어한다.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서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은 어린 왕자. 어떤 사고로 자동차의 펜더보다 (바퀴 덮개) 자신의 심장이 더 딱딱함을 느낀 ’. 자신을 길들여달라는 여우 대신 하얀 강아지 날개를 만나고, 비행기를 고치기 위해 서두르는 비행사에게 일을 하고 돌아오라고 말하듯 에게 친구를 만나고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는 어린 왕자.

 

두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그들이 아직 잠들어있는 거리를 새로운 빛으로 비추는 듯했어. 갑자기 모든 게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 어쩌면 지금까지 어린 왕자가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질문을 던져서 나를 이끌어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206페이지

 

구어체의 문장이 특이하다 느껴졌는데 문체와 다양한 어미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는 옮긴이의 글을 보니 10대의 어린 왕자를 좀 더 편하게 만나게 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어린 왕자와 비교하며 읽어도 괜찮고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만 따로 생각하며 읽어도 괜찮다. 그래도 여전히 내 마음 속 어린 왕자는 장미를 그리워하고 별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 모습이다.



s******a 2012.01.25. 신고 공감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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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의 문을 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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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매년 3월이 되면 맞이하는 새로운 환경은 반복해서 겪는 일이면서도 곤혹스러움으로 남아있다.  이리저리 부대끼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누구와도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지만, 그 시절의 나는 말 한마디 꺼내는 것 조차 우물거려야 할 쑥맥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나에게 가장 편한 사람은 오래된 친구였다.   매년 반이 바뀌어 새로운 아이들 틈바구니에서도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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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매년 3월이 되면 맞이하는 새로운 환경은 반복해서 겪는 일이면서도 곤혹스러움으로 남아있다.  이리저리 부대끼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누구와도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지만, 그 시절의 나는 말 한마디 꺼내는 것 조차 우물거려야 할 쑥맥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나에게 가장 편한 사람은 오래된 친구였다.   매년 반이 바뀌어 새로운 아이들 틈바구니에서도 그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서로를 기다리다 집에도 함께 왔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에서도 나의 문제점은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이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화자인 '나'가 끝을 알수 없는 기나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어린왕자와 나누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그 대화를 통해 어린왕자는 옛친구인 비행사 아저씨와의 만남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고 그것으로부터 어린왕자의 변화는 시작된다.  우선 어린왕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리고 어린왕자는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코트와 흰바지를 벗어버리고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서 운동화를 신었다.  화려한 겉모습은 단시간에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는 있지만, 그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보여줄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다.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범한 모습으로 사람들 속에 섞여들어가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음으로 시간을 들여 서서히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친구에게 실망스러운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섣부른 오해는 금물이다.  친구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면 왜 그러한 상황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되고  대부분 경우 그것은 친구의 탓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친구를 얻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혹여 사랑이라는 이름의 친절을 이용하려는 이가 생긴다고 해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유일한 실패는 사랑을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이다. 

 

어린왕자는 삼일간의 자동차 여행을 마치고 부랑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친구가 되어 주었다.  어린왕자가 새로운 친구와 함께 떠나기위해 '나'와 작별포옹을 했을 때 느낀 전율과 같은 감동은 어느덧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로 옮겨왔다.  그 감동은  새로운 친구(혹은 사랑이라 불러도 좋겠다!)를 만나는 것을 어려워만 했던 나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누군가를 만나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된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그 기적은 어린왕자와 같은 순수한-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왕자의 순수함은 낯선이와의 자동차여행에서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했다 -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다.  반드시!  

 

 

 

h****i 2012.01.25.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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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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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한적한 고속도로를 지나던 작가는 길가에서 자고 있는 어린왕자를 발견하고 차에 태워 목적지까지 사흘간 여행을 하며 어린왕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순수한 어린왕자의 질문들은 이제껏 내가 당연하다고 여겨 온 믿음을 밑바닥부터 흔들어 댄다. 지구는 넓어서 고속도로가 없다면 길을 찾기 어렵다는 말에 고속도로가 없다면 대신 하늘을 보며 길을 찾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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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한적한 고속도로를 지나던 작가는 길가에서 자고 있는 어린왕자를 발견하고 차에 태워 목적지까지 사흘간 여행을 하며 어린왕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순수한 어린왕자의 질문들은 이제껏 내가 당연하다고 여겨 온 믿음을 밑바닥부터 흔들어 댄다.


지구는 넓어서 고속도로가 없다면 길을 찾기 어렵다는 말에 고속도로가 없다면 대신 하늘을 보며 길을 찾으면 된다고 하는 어린왕자. 정말 요즘은 아래만 보고 사는 것 같다. 하늘을 보는 일이 드물다. 조금씩 삶의 방법과 방식들을 순수하게 바꾸어 가야 할 것 같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바로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착한 아들을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하고 좋은 아빠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들이 되어야 한다.


사회속에서 살지만 결정은 누구나 혼자 해야한다. 어린왕자처럼. 혼자 사는 별에서처럼.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면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옆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역시 해결의 열쇠는 나자신안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얽매여 사는 경우가 많은데 행복하기 위해선 일단 현실에 뛰어들어 그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매 순간을 느끼고 사랑하면서 살아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게 아니라 존재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가 이미 소유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데서 오는 것이지, 우리가 갖지 못한 걸 얻으려고 애쓰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창조의 거대한 계획속에서 보자면 이 세상에 생겨난 많은 사물과 사건은 우리가 결코 알지 못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 잡초는 우리가 그것을 뽑아야 하고 우리가 그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닐까? 고통은 행복을 소중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증오도 우리가 용서라는 영적인 기쁨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닐까? 사실 어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도 어렵고 우리의 참된 삶을 발견하지도 못할 것이다. 용서를 통해 복을 받게 되는 사람은 바로 용서를 하는 사람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그런 생각을 품은 사람에게로 되돌아오는 거니까.


말은 어른이 많이 하지만 정작 행동은 어린왕자가 한다. 외모를 보아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어른은 경험때문인지 외모에서 경계심을 갖고 사람을 대한다. 결국 어린왕자의 행동들이 옳음을 보며 어른아이와 같은 마음을 회복하면 어떨까? 어른은 강아지를 버리고 갔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찼었는데 다시 만나 전후사정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부끄러운가? 의심이 가는 경우에도 사람들의 가장 나쁜 점이 아니라 가장 좋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심판때 우리에게 던져질 물음은 ‘당신은 얼마나 많이 사랑하며 살았는가?’ 즉 얼마나 남에게 주었는가 일 것이라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대단함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단지 베푼 것만 따지게 될 것이다.


어린왕자를 지속적으로 만나기 위해 어렵지만 항상 웃고 내 주변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어 작은 물결을 일으켜 나가야겠다.

j*****o 2011.12.1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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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 번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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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풋풋함과 잔잔한 여운을 주는 소설이었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에세이같은 책이다 주인공이 먼길을 가던중 만난 어린왕자와의 대화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형식이다. 어린왕자가 어른이 되어 다시돌아온 지구에서 주인공 나와의 삶에 대한 소소한 질문과 답들로 이어지고 있다. 어린왕자가 옷을 갈아입었다. 자신의 특이한 모습에 사람들이 수근거리자 옷을 평범하게 갈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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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풋풋함과 잔잔한 여운을 주는 소설이었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에세이같은 책이다

주인공이 먼길을 가던중 만난 어린왕자와의 대화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형식이다.

어린왕자가 어른이 되어 다시돌아온 지구에서 주인공 나와의 삶에 대한 소소한 질문과 답들로

이어지고 있다. 어린왕자가 옷을 갈아입었다. 자신의 특이한 모습에 사람들이 수근거리자

옷을 평범하게 갈아입고 나에게 말한다.

"제 왕국은 이제 제 마음속에만 있어요 "  이 모습은 어쩌면 우리모두의 모습인것 같다.

어렸을땐 생텍지베리의 어린왕자처럼 순수하고 엉뚱하고 각자마다의 개성이 있었지만

어린이 되어가면서 서로 동화되어 가는 모습들.. 그러면서 자신만의 왕국은 가슴속에만 묻어주고

그리움에 가끔 꺼내어보고 있는 우리의 한단면... 슬프지만 나도 점점 그렇게 되어 가는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이책을 집어들었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나의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 어린왕자와 진한 대화를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해보았다.

a*****5 2012.03.06.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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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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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가 기성세대가 되어 청소년과 만남을 가질 나이가 되었다. 어릴 적 어른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내가 벌써 아저씨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시간이 흐름과 함께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적응해가는 자신을 돌아보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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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가 기성세대가 되어 청소년과 만남을 가질 나이가 되었다. 어릴 적 어른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내가 벌써 아저씨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시간이 흐름과 함께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적응해가는 자신을 돌아보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어린왕자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각박해진 사회에 뭔가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책을 읽게 되었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청년이 된 어린왕자의 귀환 이야기이다. 다시 돌아온 어린왕자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순수한 사랑을 변하지 않은 채 다가온다. 굳이 변한 것을 찾으라면 타인에 대한 묵시적 가르침이 훨씬 성숙해져있다는 것이다. 미리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의지에 대해 자율적 선택권을 부여함으로 깨닫게 하는 노련함이 깔려있는 것이 창년이 된 어린왕자의 변화이다.

 

고속도로 갓길에 쓰러진 어린왕자와 곁을 자동차로 운전하며 지나던 나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두 번째 이야기는 함께 여행하면서 나와 어린왕자와의 대화를 통해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다. 아마도 이책의 절정은 날개라는 강아지와의 만남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결미에 등장한 노숙자와의 동행으로 책을 깊은 감동을 던져준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워 포기하지만 어린왕자는 순백의 영혼을 이야기하면서 원칙과 상식에 의해 사랑을 지켜간다. 아무런 선입견도 없이 그저 도움이 필요하다면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어린왕자를 통해 이 시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좀 더 따뜻한 사회를 기대하게 한다.

s*******o 2011.12.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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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알레한드로
"[서평]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알레한드로" 내용보기
사실 어린왕자라 하면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고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어린왕자의 생김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쯤은 보았을 그림일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오래되고 우리에게 감동을 많이 준 작품도 많지 않을 듯 하다. 그러나 사실 알고보면 어린 왕자는 꽤 어려운 작품이다. 처음에 읽었을때는 그냥 스토리에만 치중해서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서평]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알레한드로" 내용보기

사실 어린왕자라 하면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고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어린왕자의 생김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쯤은 보았을 그림일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오래되고 우리에게 감동을 많이 준 작품도 많지 않을 듯 하다. 그러나 사실 알고보면 어린 왕자는 꽤 어려운 작품이다. 처음에 읽었을때는 그냥 스토리에만 치중해서 여러 사람이 등장하는 것도 그래 그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고 여우가 나오는 장면에서도 그래 친구가 되었구나 그러고 넘어갔고 결국 어린왕자가 죽음을 맞이했을때는 그래 그냥 이렇게 끝나는 거였어 하면서 약간은 허무했던 느낌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처음 어린왕자를 봤을때가 초등학생때였으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 듯 하다.

그 어린왕자를 중학교때 그리고 또 고등학교 때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읽고 또 읽고 뭐 특별히 읽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지만 책장에 있으니 심심할대 한번씩 뒤적거려보고 그러다가 그 시기와 딱 맞는 그때의 나의 상황과 딱 맞는 그런 장면들을 찾아내면 그것에 집중이 되어서 그 부분을 또 읽고 또 읽고 그러다가 앞뒤로 한번씩 더 보게 되고 그랬던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어린 왕자는 무슨 마법같은 치료약이라고 해야할까. 힘든 시절을 이겨내게 해 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 책을 보면 위로가 되고 그 위로가 내 속에 쌓여서 힘든 과정을 이겨낼수 있는 용기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 또한 그 책을 통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배웠고 그와 여우와의 관계를 보면서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좋게 만들수 있는지도 배울수 있었다. 어린왕자는 단순한 이야기 책이 아닌 자기계발서였고 또한 위로를 주는 에세이였던 것이다. 그후 시인 서정윤이 만난 어린왕자라는 책을 보았었다. 더벅머리의 아직까지도 소년의 이미지를 가진 어린왕자를,시인인 그는 조금은 각박해진 세상에서 도는 조금은 힘들어진 세상에서 어린왕자를 만나 다시금 순수함을 일때워주는 그런 내용을 썼었다. 그 표지가 초록빛이었던 것 까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 어린왕자가 다시 지구상에 돌아왔다. 그러나 내가 느끼는 이번 어린왕자는 어리지 않았다. 예전의 어린왕자와 비교해보면 약간 성숙된 약간은 어른이 된 그런 모습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표지에도 보면 겉모습은 비슷할지 몰라도 예전의 어린왕자에 비해 커진 키와 듬직해보이는 모습은 어린왕자가 아닌 청년 왕자 그렇게 불러도 좋을 듯 싶었다. 그러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그는 여전히 순수했다. 그리고 그 순수한 마음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자기가 모르는 것을 작가를 통해서 물어보고 그 작가는 그것에 대답을 해주며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다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잘 표현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고 자신이 살아가는데에 바빠서 그것을 쓸 기회를 맞이하지 못할뿐이다. 즉 사람은 누구나 다 철학자라는 사실이다.

이 본문에 나오는 어린왕자를 만난 사람도 자신이 어린왕자를 만나서 이런 질문들은 만났기 때문에 행복에 대해서 또한 사랑에 대해서 다른 여타의 질문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을뿐 그가 혼자서 그냥 여행을 죽 했다면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해볼 필요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낼 일도 없었을 것이다. 즉 어린왕자를 만나야만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모든것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것은 자신에게 내제되어 있을뿐 그것을 단지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왕자를 만난다면 누구나 다 저마다의 철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여우를 만났다. 그를 만남으로 지구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관계에 대한 말을 하고 있었다.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개를 만난다. 그러나 살아 있는 개가 아니라 죽어 가는 개이다. 그러나 사랑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보살펴 주고 새로운 강아지를 얻게 된다. 날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강아지와 그와는 관계는 어떻게 될까. 주인공과 만나 같이 여행을 하던 어린왕자는 결국 어디로 갈까. 그 옛날 뱀에게 물려 지구를 떠나던 것 처럼 훌쩍 지구를 떠날까. 궁금하면 직접 다시 지구에 내려온 어린왕자를 만나볼 일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2.01.04.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설레는 이름, 어린왕자
"가슴 설레는 이름, 어린왕자" 내용보기
내 마음에 영원히 남아 있을 이야기. 어린왕자.. 어린왕자의 순수한 모습과 생각들을 떠올리면 책을 집어 들었다. 잔잔하게 울림을 주었던 어린왕자의 이야기와 자꾸만 중첩되어서 약간은 실망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이야기는 하나면 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됐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되고 실천해야 되는 타인에 대한 사랑, 따뜻한 관심, 배려 등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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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영원히 남아 있을 이야기. 어린왕자..

어린왕자의 순수한 모습과 생각들을 떠올리면 책을 집어 들었다.

잔잔하게 울림을 주었던 어린왕자의 이야기와 자꾸만 중첩되어서 약간은 실망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이야기는 하나면 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됐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되고 실천해야 되는 타인에 대한 사랑, 따뜻한 관심, 배려 등등을 들려준다.

마치 실용서처럼......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의 영향이 너무나 커서그런지, 솔직히 그다지 큰 울림은 얻지 못했다.

책을 읽으면서 줄 친 부분을 옮기며 내 느낌을 마무리 하련다.

 

"시간은 반드시 직선으로, 그러니까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매일매일이

 마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멋지겠니!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얼마나 많은

 일을 단념 하겠니! 꼭 해야 할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거야.

 죽음은 일단 우리가 세상에서 배워야 할 일을 모두 배우고 나면 찾아오는......" p204

 

행동하기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이 내게 꼭 필요한지, 그것이 최선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자세로 죽음이 내게 찾아오게 될 그날까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지 <>

 

 

m******9 2012.02.18.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복은 소유에서 오지 않는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행복은 소유에서 오지 않는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내용보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극찬 속에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멋지고 황홀한 바톤을 이어받은 저자가 누구일지가 무척 궁금했다.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의 글을 읽고 어린왕자재단에서 극찬을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이 책에서는 어린왕자가 재등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왕자와는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르다. 주인공은 어른화자인
"행복은 소유에서 오지 않는다.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내용보기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는 극찬 속에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멋지고 황홀한 바톤을 이어받은 저자가 누구일지가 무척 궁금했다.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의 글을 읽고 어린왕자재단에서 극찬을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이 책에서는 어린왕자가 재등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왕자와는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르다.

주인공은 어른화자인 「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순수나 동심의 회복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리라 짐작하고 있었는데 내 예상을 깬 구성과 이야기는 실로 놀라웠다.

 

인생이라는 커다란 틀을 주제로 쉽게 이야기 해 나가면서 소 주제로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들, 왜 사는가? 우리의 고통은 언제 끝나는가? 소유가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적절하게 맞장구를 쳐 주고 따분하고 뜨악하게 듣고 있는 어린왕자에게 알기 쉽게 이야기를 해 나가고 그런 후에도 자신의 말이 그럴 필요까지 있는지, 정말 그 말이 잘 전해졌는지 생각하는 부분이 좋았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별이 될 수 있어.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낸 불빛은 그들이 사리지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우리를 비춰 주지.” 같은 구절에서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주제가 잘 드러난다. 저자는 독실한 신앙인이며 하나님의 존재를 의식하고 차분하게 영성의 깊이를 책 행간에 잘 녹여 두었다. 그래서 우리가 존재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어린왕자와 같은 순수한 열망 속에 깃들어 있음을 두 번째 이야기에서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사랑을 통해서만 모든 소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은 요즘 흔히 이야기 되어지고 있는 공감 능력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책이 아름답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라고 있나 보다.

타인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며 알게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은 얼핏 마땅히 그리해야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러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으니 말이다. 이 두 사람은 끝없이 대화를 이어 나가고 또 이어간다.

 요즘 화두로 등장하는 경청이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라는 것도 알려 주는 부분이다.

서로가 자기가 제일이라고, 인터넷 세상에서도 내 글이 최고라고, 진짜라고 내 마음은 진심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진정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면 자신이 가진 모든 가면을 벗고 원초적인 모습 그 사람 그대로가 드러난다. 우리가 가진 진정성이라는 것들이 있다면 바로 어떠한

순간, 결정적인 인생의 순간의 한 태도를 결정지을 수 있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일 것이다.

 

이 책은 쉬운 듯 보이지만 굉장히 철학적이고 깊다. 그래서 한 번 읽고 나서 모든 대화를 다 알기가 무척 힘이 들다.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가 쉬운 듯 보이는 주제와 이야기들로 단순해 보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다시 꺼내 읽으면서 새로운 구절과 해석들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말이다. 고로 모든 존재는 귀하고 아름다우니 늘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절대적인 연민과 사랑을 가지라는 말을 들려 주는 것이다. 일견 논리적이지 않은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조용히 귀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라고 말해 주듯이 말이다.

 

오래간만에 글맛을 느꼈다. 번역도 매끄럽고 잘 되어 있어서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이 작가라면 이 저자가 미친 듯이 부러울 것이다. 이제 이 작품은 원작인 어린왕자와 더불어 오랜 시간 살아 남을 또 하나의 어린왕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원작을 깊이 이해하고 내면에 대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한계를 신 앞에서 인정할 때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충일함, 평안함에 대해서도 작가는 보이지 않게 상징화한 점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k******r 2012.01.25.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