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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살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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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열세 살 아이들의 일상과 꿈이 그려진다. 이혼 가정 이야기를 다룬 [황금빛 물고기]. 아빠와 딸아이 마리를 버리고 자신을 꿈인 연극배우로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진다. 아빠는 아직도 엄마를 사랑해서 어떻게든 엄마와 한 가정을 이루려 하지만 엄마의 꿈은 한없이 멀리 멀리 가버린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담담하게 견뎌내는 모습을 만날수 있다. 엄마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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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열세 살 아이들의 일상과 꿈이 그려진다. 이혼 가정 이야기를 다룬 [황금빛 물고기]. 아빠와 딸아이 마리를 버리고 자신을 꿈인 연극배우로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진다. 아빠는 아직도 엄마를 사랑해서 어떻게든 엄마와 한 가정을 이루려 하지만 엄마의 꿈은 한없이 멀리 멀리 가버린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담담하게 견뎌내는 모습을 만날수 있다. 엄마가 가족과 합하려다가 다시 떠나버리는 모습에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웃는 고양이]는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돌보는 엄마의 마음아픈 일상을 바라보는 딸아이 아즈사가 등장한다. 아즈사의 엄마는 결혼하고 친할아버지, 친할머니가 같이 살면서 두분이 돌아가시며 아플때 모든 치닥거리를 도맡아 해낸다. 그런 엄마가 또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모셔야할 상황이 되어버린다. 외삼촌내외가 외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둘다 맞벌이인지라 할수없이 아즈사네 집으로 오시게 된다. 그런 돌봄에 엄마는 서서히 지쳐가는 모습을 보며 아즈사는 괴로워한다. 그러던중 우연히 외할머니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놀란 아즈사. 그런것도 모르고 무엇때문인지 엄마를 더욱 힘들게 하는 언니. 혼자 쏙 빠져나간것처럼 따로 살겠다고 나간 오빠. 아즈사의 따뜻한 모습을 만날수 있다.

 

[복숭아꽃이 피는 집]의 모모코 역시 아주 따뜻한 품성을 지닌 아이다. 시부모님과 농촌에서 사는 엄마를 말없이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그려진다. 주말부부이면서도 무언가 석연치 않은 가정적이지 못한 아빠로 인해 엄마는 힘들어하고 그런 엄마. 그런 상황에서도 슬퍼하고 무너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단단하게 삶을 견뎌내려는 엄마와 자신이 살고 있는 자연을 너무나 사랑하는 모모코의 씩씩한 모습이 그려진다.

 

[엄마의 시클라멘]은 엄마가 류머티즘에 걸려 더 이상 가족을 돌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엄마로 인해 더욱더 책임감이 강해지는 야스코이야기다. 다행이 엄마의 언니인 이모가 근처에 살며 도와주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가족이 모든걸 이겨나가야하다고 생각하며 아빠와 똘똘 뭉치는 가족의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진다. 마지막 이야기인 [비밀 친구 분홍이]는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으로 인해 밤늦게까지 혼자 지내는 아이 미호의 이야기다. 모든 이야기속에 나오는 엄마들을 보며 엄마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가족을 따뜻한 눈으로 감싸안는 아이들의 시선도 참 보기 좋았다.

y****4 2012.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