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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 인간은 이기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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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 책이다. 제목인 ‘사회적 자본’이 부제인 ‘1% vs 99% 누가 양극화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궁금했다. 나는 이 책에서 저자들이 사회적 자본의 재생산/공고화를 통해1%와 99% 간 양극화가 더욱 강화된다 식의 결론을 도출하리라 기대했다. 책을 펴면서 나는 퍼트남(Robert Putnam)의 ‘사회적 자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먹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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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 책이다. 제목인 ‘사회적 자본’이 부제인 ‘1% vs 99% 누가 양극화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궁금했다. 나는 이 책에서 저자들이 사회적 자본의 재생산/공고화를 통해1%와 99% 간 양극화가 더욱 강화된다 식의 결론을 도출하리라 기대했다. 책을 펴면서 나는 퍼트남(Robert Putnam)의 ‘사회적 자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 먹고 살기 바쁜 노동자들보다 부유층이 네트워크나 규범 같은 사회적 자본을 더욱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극화가 더욱 공고화된다는 식의 결론이 나올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완전히 깨졌다. 무엇보다 이 책의 부제는 사실 책 내용과 상관관계가 없다. 책 전체에 걸쳐서 ‘양극화’라는 표현이나 뉘앙스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저자들이 ‘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자본과 양극화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책을 썼을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책 내용을 통해서는 그게 드러나지 않았)다. 아니면 단순히 책 제목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1% 대 99%’라는 ‘섹시한’ 제목을 달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느 쪽이건 간에 부제를 그렇게 달았으면 어떤 식으로든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어야 옳다.

 

책의 전반적인 구조는 여러 심리실험 에피소드들을 근간으로 하여 거기서 나온 결론의 일반화를 통해 주장을 풀어나가고 거기에 다른 비실험 사례들을 덧붙이는 식이다. 1부는 신뢰, 2부는 소통, 3부는 협력을 테마로 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실험은 대개 KBS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것들이며 외국에서 실시된 유명한 실험들도 일부 소개된다. 이 실험들은 거개가 인간이 이기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것들이다. 비록 책 제목에서 받았던 기대를 충족할 수는 없었지만 여기 소개된 의외의 실험 결과들을 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심리실험을 일반화하는 데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 결과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고 싶지는 않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됐던 실험 결과들을 제외한 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들을 꼽자면, 행복감뿐 아니라 신뢰에도 영향을 주는 ‘신뢰 호르몬’ (혹은 ‘윤리 분자’) 옥시토신(pp. 76-85),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나다 공감 수업의 내용과 효과(pp. 161-169), 상황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해석하여 소통을 가로막는 확증편향(pp. 170-183)에 관한 것 등이다. 특히 사람들이 가진 확증편향은 내가 얼마 전에 리뷰를 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리뷰 보기: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여 철학을 가져라. 한국의 진보주의자들이여 프레임으로 맞서라.)에서 말하는 ‘프레임’의 효과와도 맥락이 닿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책 제목에서 주는 기대감을 접는다면 가볍게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들과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책의 서두에서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의를 좀 더 확실하게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비록 32-33쪽에서 사회적 자본의 정의에 관한 섹션을 특별히 삽입하기는 했지만, 설명이 부족해서 여전히 그 정의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1] 이 책에서 다루는 신뢰, 소통, 협력이 왜 사회적 자본에서 중요한지 여전히 설명이 미흡하다. 저자들이 사회학 쪽 백그라운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한편으로는 사회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사회적 자본’을 큰제목으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1% 대 99%’를 부제로 달았으니 제목만큼은 멋지게 잘 단 셈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해 이 책 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대표해줄 만한 제목은 예컨대 “인간은 이기적인가?” 정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저자들의 대답은 “아니오”이다.

 

썩 잘 쓴 글도 아니다. 이 분야의 전공자들이 아닌 프로듀서들이 쓴 글이라 그럴 것이다. 시사교양 TV 프로그램은 설득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며, 글이 아닌 사례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스스로 말하게’ 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구성에 익숙한 PD나 방송작가들에게는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활자화된 매체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그럭저럭 무난한 글들도 있지만 어떤 글들은 뭔가 결론을 낼 것 같다가도 했던 말만 중언부언하다가 끝내버린다. 어떤 글은 문장이 다소 유치하고 비논리적이다. 심지어 무난한 글들 조차도 논리의 전개방식이나 결론이 매우 상식적으로 당위론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덧붙임] 오타 및 오역, 편집 실수, 문법 오류 등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읽으면서 점점 짜증이 났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읽다 보니 너무 많아서 따로 기록했던 것을 정리한다. (이런 책들은 편집자의 이름을 꼭 찾아보게 된다. 될 수 있으면 이 사람이 편집한 글은 피하고 싶어서.)

 

p. 26 첫번째 줄. 사람은 생각보다 타인을 믿는다 -> 사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타인을 믿는다. 저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는 동사를 수식할 수 없다. ‘생각보다’는 ‘더욱’ 같은 부사를 수식해야 한다. p. 59에서도 마찬가지이다.

p. 30 밑에서 다섯번 째 줄. 마크 크래노베터 -> 마크 그래노베터

p. 30 그 다음 줄. The Strength Weak Ties -> The Strength of Weak Ties

p. 37 맨 아래. 다퉜고 -> 다뤘고

p. 52 다섯번 째 줄. 않으려고해서 -> 않으려고 해서

p. 57 중간. 전체의 -> 전체

p. 75 중간. 결정 내리는 -> 결정내리는. 이 표현이 다음줄에도 또 나오는데, 한 번은 띄어 쓰고 한 번은 붙여 썼다. 어느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

p. 97 중간. 사야할지 -> 사야 할지

p. 97 레몬 시장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레몬은 하자가 있는 차를 가리키는 속어인데, 의도적으로 레몬을 거래하는 레몬 시장(market for lemons)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p. 106. 두 번째 줄. 5번 참가자의 -> 4번 참가자의

p. 109 밑에서 두 번째 줄. 무임승차가집단의 -> 무임승차가 집단의

p. 109 마지막 문장. 주술관계가 호응이 안 돼 의미가 불분명하다.

p. 111 밑에서 다섯 번째 줄. 고객이 차 안으로 오면 -> 경찰이 차로 다가오면

p. 121 밑에서 다섯 번째 줄. 민원을 접수된다 -> 민원이 접수된다

p. 187 밑에서 여덟 번째 줄. 출현하겠다고 -> 출연하겠다고

p. 192 소제목 위에서 한 줄 띄어쓰기가 안 됨.

p. 192 밑에서 다섯 번째 줄. 결론에 도출할 -> 결론을 도출할

p. 199 중간. 미디엄 사이즈 2개와 토핑 2개. 토핑이 2개 들어간 미디엄 사이즈 피자 2판. 아마도 two medium size pizzas with two toppings를 잘못 번역한 것 같다.

p. 212 중간. 사회복지가 -> 사회복지사

p. 237 밑에서 여덟 번째 줄. 있어요 -> 있다

p. 284 밑에서 다섯 번째 줄. 저서『공유지의 비극을 넘어』에서 -> 저서 『공유지의 비극을 넘어』에서. 전각을 반각으로 바꾸면서 꺾음쇠 앞에 띄어쓰기를 놓친 것 같다.

p. 287 이하 계속. 밴앤제리 -> 벤앤제리스

p. 291 밑에서 네번 째 줄. 1970년 -> 1770년



[1] 저자들이 ‘사회적 자본’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든 예는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트러스트 TRUST-The social virtues and the creation of prosperity』와 2009년 노벨경제학자상을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의 설명(그나마 이 경우엔 구체적 저서 등을 인용하지도 않았다)뿐이다.



c*****g 2012.09.10. 신고 공감 4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고 있는 것인가" 내용보기
방송은 보지 못했는데 ‘사회적 자본’(문예춘추사 간)은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민감한 1% 대 99%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이익의 추구가 선인 자본주의가 맹위를 떨치면서 당연히 빈부격차는 급격히 커졌다. 이런 상황은 결국 ‘사회적 자본’의 가치를 탄생하게 만들었다. 사회적 자본은 “기계나 땅과 같은 물질 자본, 기술이나 교육과 같은 인적 자본 외에 사람들이 협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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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보지 못했는데 ‘사회적 자본’(문예춘추사 간)은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민감한 1% 대 99%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이익의 추구가 선인 자본주의가 맹위를 떨치면서 당연히 빈부격차는 급격히 커졌다. 이런 상황은 결국 ‘사회적 자본’의 가치를 탄생하게 만들었다.


사회적 자본은 “기계나 땅과 같은 물질 자본, 기술이나 교육과 같은 인적 자본 외에 사람들이 협력해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 사회적 자본은 신뢰나 상호주의, 책임감처럼 사회적 협력을 도모하는 비공식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32페이지)고 말한다.


말은 좋지만 신뢰, 책임감 등은 사실 자본주의와 배치되는 개념이었다. 그런 가치를 프란시스 후쿠야마 등이 ‘트러스트’ 같은 저작에서 강조하기 시작했다. 알다시피 후쿠야먀는 역사의 종언을 말하면서 자본주의로 세계의 체제가 정착했다는 신봉자들인데 도대체 이들이 왜 신뢰 등을 말하면서 사람들 간의 협력을 말하게 된 것일까.


이 책은 KBS 특집팀이 다큐를 만들면서 정리한 내용을 깔끔하게 모아놓은 책이다. 방송이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EBS의 ‘아이의 사생활’, KBS '역사스페셜‘ 등이 많이 구현했으니 생소할 것은 없다.


이들은 서울, 뉴욕, 베이징 대도시에서 돈을 빌리는 시도나 지갑을 떨어뜨리고 회수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간에 신뢰하는 정도를 파악한다. 아울러 신뢰가 많은 사회는 사회적 믿음으로 인해 더 효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것이 사회 비용적으로도 이익임을 말한다. 첫 장은 신뢰를 다루고, 두 번째장은 소통, 세법째는 협력을 다룬다.


사실 개념적으로는 상당히 좋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 되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을 것인가는 이미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사실 우리는 우리 사회에 지금 이 나라를 얼마나 신뢰하는가를 물으면 답은 안타까울 것이다. 우선 정치권력, 경제권력, 언론권력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문화권력은 그나마 좀 나은데, 이쪽은 사회와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정부 관계자가 거짓정보로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사법권력 중에 나은 법원마저도 영화를 통해 조롱받고 있으며, 종사자들조차 자괴감에 빠진 언론은 이제 스스로 개혁해보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책에서도 에필로그를 통해 올해가 총선과 대선이 있음을 말한다. 사실 이번 정부를 지나면서 사람들은 상부구조인 정치가 신뢰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것을 뼈져리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분노가 넘은 조롱섞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폐해를 느낀다. 사실 먼저 중요한 것은 조롱으로까지 추락한 이들의 의지를 어떻게 다시 세우는가다. 그 의지가 서고 사회적 자본의 가치든 나라의 발전이든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12.0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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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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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 덕에 한국도 경기가 축소되어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 세월 이룩한 발전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할텐데 걱정하는 마음으로 무사히 잘 되기를 빌어본다 지금 대한민국이 이루어 놓은 발전은 표피적인 것으로만 본다면 괄목할 만한 것이다 가히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하다 빈곤층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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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 덕에 한국도 경기가 축소되어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 세월 이룩한 발전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할텐데

걱정하는 마음으로 무사히 잘 되기를 빌어본다

지금 대한민국이 이루어 놓은 발전은 표피적인 것으로만 본다면 괄목할 만한 것이다 가히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하다

빈곤층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제 과거와 달리 처참한 결핍에 시달리는 계층은 없거나 상당히 줄어들었다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전 계층에게 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하위 계층에게까지 실효가 미친 것이다

민주화의 성취로 자유를 획득하기도 했다 물론 제왕적인 대통령의 등장으로 퇴행하는 현상을 맞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이 부를 가진 소수에게 경제적 성과가 재분배되고 공정한 사회 경쟁의 틀이 보장되지 않은 점은 경제 성장의 빛과 짝하는 어두운 그림자이다

말하자면 한국은 발전을 했으나 ,발전에 힘썼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활의 질이 높은 나라가 아니고 사회 전제적으로 공공적인 약속이 실행되지 않는 불공정한 나라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라의 발전은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러한 날카로운 질문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것은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을 말한다고 프란시스 후쿠야마라는 학자가 말했다

사람들 사이의 신뢰,소통,협력 이것들이 거래와 교환을 통해 사회에 형성하는 무형의 가치가 바로 사회적 자본이다

이 사회적 자본이 발달하고 풍부한 나라일수록 나라가 발전되어 있고 사회 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제도가 공정하게 가동되는 바람직한 국가체제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한국이 지니고 있는 약점인 '힘있는 자 가진 자들 끼리 끼리 어울려 그들만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간다'는 이러한 구조적 맹점을 이 책을 통해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 나의 이 책을 읽은 소득이었다

한국은 사적 신뢰는 매우 높은 사회이지만 공적 신뢰는 매우 낮은 나라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어려운 복잡한 업무라 할지라도 관청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금세 처리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소기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례를 들었는데 탁월한 보기였다

한국이 아는 사람들의 범위 내에서는 매우 높은 신뢰로 원활한 신뢰 속에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겐 경계하고 거의 협력을 하지 않는 것 아마 거의 한 번쯤은 이런 일들을 경험했을 것이다

정부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 그 공공성에 있어 신뢰인 공적 신뢰가 한심한 수준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부의 정책을 믿고 그대로 재테크를 했더니 정반대로 결과가 나와 크게 손해를 보았다거나 병무청의 병역 부과가 불공정하여 가진 것 없는 사람들만 자식 군대 보낸다는 자괴감이 들어야했거나 천안함 사건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것(이에 덧붙여 언론도 공적 신뢰를 보낼 수 없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한국이 처한 사회적 자본의 질과 수준이 어떤 것인지를 웅변하고 있는 지표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한국의 현상황에 대한 개탄과 나 나름대로의 진단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사회적 자본이 왜 필요하며 그리고 그 가치가 파생시키는 사회적 결과에 대해서도 이 책은 비교적 소상하고 광범위하게 조목조목 언급하고 있다

한국이 경제 대국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회적 통합과 구성원들의 간의 갈등이 그토록 첨예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소통 협력이 무엇보다 결핍되어 있기에 그런 알력의 현상이 깊이 박혀있는 것이다

만약 한국에 상호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여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빈부의 격차 집단간의 갈등 상호 투쟁적인 사회 분위기들이 사그러들고 상생의 발전하는 국가의 틀이 자리하고 있었을 거란 생각을 하니 사회적 자본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수불가결한 것인지 생생하게 실감이 갔다

그런 사회적 자본이 열악하고 일천한 한국의 현실에 한숨이 나오며 실망이 들기도 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사회적 행복의 질은 경제 규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소통 협력이 낮으니

그런 사회적 자본이 없어서 우리는 공공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허비하고 낭비하고 있는 것이니까

다시 명심하자 사회적 자본을 충분히 구축하면 사회 제도를 유지하고 가동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폭 삭감된다는 경재적인 법치과 가치를

이 책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이 책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가고 있는 상황과 그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 멀리 전망까지 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지금 우리 나라가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앞으로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명쾌한 분석의 한 예를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이 책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한국이 처한 각종 사회적 미비상과 사회 통합 실패와 분열의 원인들 중 한가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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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회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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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BS에서 방영된 총 3부작,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 "사회적 자본" -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이 원작이 되어서 좀 더 나은 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회적 자본은 일종의 도덕적 개념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의식을 가지고 서로 더불어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여서 사회를 좀 더 발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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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BS에서 방영된 총 3부작,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 "사회적 자본" -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이 원작이 되어서 좀 더 나은 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회적 자본은 일종의 도덕적 개념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의식을 가지고 서로 더불어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들이 모여서 사회를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발상이다.

 

어떻게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맞지 않는 개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력한만큼 벌고 돈 있는 사람은 쓰고 돈 없는 사람은 없이사는 다소 삭막한 개념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가 잘먹고 잘살아보자는 사회주의의 이념을 첨가한 것이 바로 사회적 자본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나온 것 같다.

사실 사회주의가 참 이념적으로는 완벽하다.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평등한 세상, 유토피아적 발상이지만 실제로 북한만 보더라도 기득권은 잘살고 일반 백성은 똑같이 못사는 곳이 바로 사회주의이다.

따라서 세계는 현재 자본주의로 갈수밖에 없지만 여기서도 빈부의 양극화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부의 대물림, 잘사는 사람은 계속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계속 못살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모순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념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책은 사회의 앞날을 위해서는 신뢰, 소통, 협력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모두 도덕적인 문제이고 누구나 알고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다른 사람의 눈이 있으면 잘 지키는 문제라도 나 혼자 있을때는 넘어가거나 무시하는 행동들!

이런 모순된 행동이 바르게 교정될 수록 사회적 자본은 쌓이는 것이고 그 나라, 즉 우리나라는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의 핵심이다.

 

성장만 강조하면서 살아가다보니 어느순간 성장에 뒤쳐진 도태된 사람들이 생기고 그들도 함께 끌어안고 가기에는 꼭 필요하게된 개념이 바로 사회적 자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령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내면서 아깝다고 발을 동동구르는 모습을 보면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성숙한 사회로 가기위한 필수조건이지만 순탄할수만은 없는 사회적 자본..

나부터 그런 인품을 갖추고 있는지 반문해봐야 할 것 같다.

 

8*****i 2012.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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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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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방화 사건입니다. 그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방화범은 평범한 70대 노인이었습니다. 특별한 전과도 정신병력도 없는 그를 한순간 방화범으로 만들었던 것은 불합리한 사회 제도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2006년 당시 노인 채 씨는 주거 소유지 중 일부가 강제 수용되는 과정에서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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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2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방화 사건입니다. 그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방화범은 평범한 70대 노인이었습니다. 특별한 전과도 정신병력도 없는 그를 한순간 방화범으로 만들었던 것은 불합리한 사회 제도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2006년 당시 노인 채 씨는 주거 소유지 중 일부가 강제 수용되는 과정에서 시공사와의 마찰을 겪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대화와 협의를 시도하지만 돌아온 것은 냉담한 반응 뿐이었습니다. 방화 2개월 전 작성한 편지에서 그는 정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 합리적인 태도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더라면 숭례문의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숭례문 복원 작업이 지난 8월부터 중단 상태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인부들과 시공사와의 임금 마찰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뭐,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일은 놀랄 만한 일도 아니잖아요? 하루 이틀 벌어지는 일이어야 말이죠.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대표적인 저신뢰 국가입니다. 특히 사회나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합니다. 학연이나 지연에 목매는 끼리끼리 문화 역시 이 불신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압축적 경제성장으로 생활 수준의 향상을 누리고는 있지만 사회,정치적인 갈등과 불만, 상대적 박탈감과 빈부격차 등 양극화 현상에서 오는 불신과 분노는 우리나라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요. 

  

   숭례문의 비극은 우리 나라가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갈등과 마찰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어디서나 갈등과 마찰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갈등과 마찰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책입니다. 우리 나라는 갈등과 마찰만 있고 현명한 대응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회와 정부에 대한 시민의 불신은 깊습니다. 사회적 갈등 지수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사회적 자본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서로 주장이 다르다. 미국의 사회학자 콜만(Coleman)은 사회적 자본을 주로 신뢰관계의 형성에 따른 거래비용의 감소와 효용의 극대화로 정의한다. 반면 로버트 퍼트남(Robert Putnam)은 사회적 자본을 참여자들이 협력하도록 함으로써 공유한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성취하게 만드는 신뢰와 규범, 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조직의 특징으로 규정한다. 서울대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는 사회구성원과 집단 간 상호관계의 질과 특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회적 자본을 규정한다. 즉 개인의 특성이나 능력뿐 아니라 개인들 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사회적 자본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관계의 특징이 장기적으로 한 사회의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책에서 옮김)

 

   이 책에서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한 요소로 신뢰와 소통(대화, 공감, 사과), 협력을 꼽습니다. 각 주제별로 이루어지는 실험 결과들은 매우 놀랍고 희망적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는 경제적 인간이라는 경제학의 대전제를 깨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실험에서 인간은 자신의 이익보다 공정성에 움직입니다. 상대의 태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배려와 친절, 또는 복수와 처벌을 가합니다. 독일의 진화인류학 연구소는 사회화되기 이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행동 연구를 통해 인간의 도덕성이 본능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인간은 공정성을 추구하는 속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도덕적이고 공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기적인 욕망에 눈이 멀기도 하고,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견해로 적이 되기도 합니다. 경제성장에만 열을 올리고 달려온 화려한 대한민국의 이면에는 불신과 분노, 갈등과 상처가 얼룩져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3의 자본입니다. 제대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불신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을 통해 경제지수와 행복지수의 평형을 이루는 일이 시급합니다.

 

   물적 자본, 인적 자본에 더해 우리에게 필요한 제 3의 자본으로 '사회적 자본'을 말하는 이 책은 KBS에서 제작된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 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보면 제작팀의 노고와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뢰, 소통, 협력. 크게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신경경제학에 입각한 다양한 실험 과정과 결과 자료, 사회적 자본을 잘 활용한 외국의 사례 같은 생생한 정보는 이론적이고 관념적으로 흐를 수 있는 책 읽기를 긍정적으로 자극합니다.

 

   사회적 자본.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결여된 대한민국의 부(富)는 허상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사회적 자본의 절실함을 일깨우는 이 책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날을 앞당기는 촉진제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g*******s 2012.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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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회적 자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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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도 빠듯한 시대에 우리의 아버지들은 허리띠를 졸라메고 졸음을 참아가면서 일만 하셨다. 자식들만은 잘 먹이고 자신들 보다 잘 잘게 하기 위해 참고 또 참으셨던 게다. 여성들이라고 가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우리의 나어린 여직공들은 공장에서 야근과 특근에 불철주야로 코피 쏟아가며 일했기에 직금의 우리나라가 있었으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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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도 빠듯한 시대에 우리의 아버지들은 허리띠를 졸라메고 졸음을 참아가면서 일만 하셨다.

자식들만은 잘 먹이고 자신들 보다 잘 잘게 하기 위해 참고 또 참으셨던 게다. 여성들이라고 가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우리의 나어린 여직공들은 공장에서 야근과 특근에 불철주야로 코피 쏟아가며 일했기에 직금의 우리나라가 있었으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음이다. 하지만 고도성장과 국민소득수준의 증대로 이어진 눈부신 경제발전의 밑바탕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피땀어린 노력, 더불어 저임금과 과도한 업무, 근로시간 초과 등  많은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경제성장이라는 이름하에 뒷전으로 밀리고 외면 당해 왔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상처들이 속으로 곪고 곪아 밖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빈부의 격차는 점점 켜져 양극화로 치닫고 노동자와 기업 간의 갈등이 불거져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치열한 투쟁이 낯설지 않다.

 

연일 방송과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노사간의 갈등, 살기위해 내건 시뻘건 현수막, 그사이로 언뜻 비친 근로자들의 처절한 투쟁의 현장들. 자신의 가난을 되물림하지 않기위해 자식만큼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길 바라는 부모의 바램은 지나친 교육열과를 과열 경쟁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고, 비록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 되었지만 아무리 해도 좁혀지 않는 격차로 상대적인 박탈감은 커져만 갔고 그에 대한 상실감에 불신은 더해만 갔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 등 해결 방안들이 모색 되었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갈등의 골은 깊어만 졌다. 사람들의 행복과 자부심, 삶에 질을 좌우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풍요나 성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 더 우위를 차지하는 것들이 있음을 이제야 생각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그 답을 제3의 자본이라 불리는 ‘사회적 자본’에서 찾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BS 소셜디자인프로젝트 '사회적 자본'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 비록 방송을 통해 보지 못했지만 대신 그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은 책 <사회적 자본>이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사회적 자본이 무엇인가에 대해 세상에 있는 좋은 건 다 사회적 자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에릭 우슬라이너 메릴랜드대 정치학과 교수는 “사람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가치와 사회적 네트워크, 그에 따른 참여 활동”이라고 사회적 자본을 정의했다. 물적 자본은 은행에 넣어두거나 들고 다닐 수 있는 개념이고, 인적 자본은 교육이나 기술처럼 배우는 개념이다. 사회적 자본이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달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도 아니기에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그만큼 절실하지만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책은 사회적 자본의 핵심 요소인 신뢰와  소통, 협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1%에 대한 99%의 분노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고 여러사람의 지지를 얻는 것도 다름아닌 부도덕하고 탐욕스러운 1%에 대한 감정과 그동안에 싸인 분노와 갈등이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과 함께 표출되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를 지켜보는 우리에게 월스트리트의 시위가 남의나라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당장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는 2012년은 변화와 개혁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거치면서 공적 제도와 기관들의 부정부패한 모습에 국민들은 불신과 실망을 느끼고 외면하여 왔다. 신뢰란 것이 쌓기는 어려워도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이기에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투명성과 정직한 정치가 바탕이 되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쇼설네트워크의 발달로 국민들의 정치와 사회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를 회복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싶다.  1%대 99%의 빈부의 격차를 논하며 누군 잘 살고 누군 못 사는 나라가 아닌,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이 책에 언급된  ‘사회적 자본’에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일게다. 사회적 자본의 축적으로 여태껏 행복하지 못했던 국민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노력해 볼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k******2 2012.02.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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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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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s 99% 누가 양극화를 만드는가'를 부제로 한 것 치고는아주 가벼운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난 뭐,, 부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탈루에 엮인 핏빛 스토리정도 되는줄ㅎ농담이고,이 책의 저자는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가장 근본적인 '자본'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내린 듯 하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 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신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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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s 99% 누가 양극화를 만드는가'를 부제로 한 것 치고는

아주 가벼운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난 뭐,, 부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탈루에 엮인 핏빛 스토리정도 되는줄ㅎ


농담이고,

이 책의 저자는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가장 근본적인 '자본'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내린 듯 하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신뢰

2부. 승리자의 언어; 소통

3부.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변신; 협력


각 부는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여러 실험을 통해 사회적 자본(신뢰, 소통, 협력)의 흐름의 이유를 알아낸다.


이게 KBS에서 소셜디자인프로젝트로 진행한거라,

내용이 정말! 안 어렵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함.


쉽게 읽히지만, 내용이 가진 경중은 절대 가볍지 않은?


사회를 굴러가게 만드는 자본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면,

호기심이라고 가지고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

기억하고 싶은 사례가 많아서,

딱 한 가지만 기록해두려 한다.


'신비한 신뢰 호르몬,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행복'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있다.

임신을 했을 때, 수유를 할 때, 성관게를 맺을 때 등의 상황에

아주 많이 분비된다는 호르몬.


이 호르몬의 기능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연구를 통해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상대방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게다가, 신뢰를 받는만큼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만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점이 아주 흥미롭다.


옥시토신이 많은 사람, 옥시토신을 많이 분비시키는 사람이 되고싶다.


/

재작년부터 1년여 동안 '세상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나는 그 것이 '행복'이라고 결론지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세상이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지금 적고 보니, 정말로 당연한 명제를 도출하기 위해 1년이나 고민했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은 언제나 현재 상황에 불만족하고 더 나은 것, 더 많은 것을 바라는 탐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인류를 세경우로 분류했다.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 사람,

의식주에 부족함이 있는 사람,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


엄청나게 추상적이지만, 

그들의 니즈를 단계적으로 채우면 행복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살아 남도록 도와줄 것,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을 제공할 것,

예술문화를 통해 삶을 환기시킬 것.


경우별로 나름대로 진단을 내렸고, 

현재로서는 사회적 기업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졌다.


당시의 나는 행복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또 간절했다.

(물론 지금도 간절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세상이 추구해야 할 것은 '행복'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면 선택에 신중하게 되고,

관계에서 책임을 지면 남들에게 함부로 하지 않게 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면 사회의 일원에게 상처를 주거나, 

동물이나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 없진 않겠지만, 줄어들 테니까.


앞으로 1년은 책임지는 삶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잠와서 자러감)


//

읽는 재미 ★★★ (쉽고 흥미로운 사례들)

생각 거리 ★★★ (무엇이 좋은 사회를 만들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b*****5 2017.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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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신뢰
"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신뢰" 내용보기
민원실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도저히 못 살겠다며 하루가 머다 하고 민원실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다 가는 아저씨 한 분이 계셨다. 뭐가 그리 불만족스러운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점이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가 않다 하시는데, 구청 민원실에서는 해결할 길이 전혀 없는 게 태반이란 사실이 문제였다. 이를 테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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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도저히 못 살겠다며 하루가 머다 하고 민원실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다 가는 아저씨 한 분이 계셨다. 뭐가 그리 불만족스러운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점이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가 않다 하시는데, 구청 민원실에서는 해결할 길이 전혀 없는 게 태반이란 사실이 문제였다. 이를 테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며 등초본 발급 창구에 와서 항의를 하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그 분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역으로, 그 역시 나를 제 이야기를 전혀 들으려 들지 않는 사람으로 여길 터였다. 그에게 있어서 관공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불손한 곳일 테니 말이다.

알맞은 사례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부 기관에 대해 그다지 신뢰치 않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힘 있는 소수의 사람은 자기들 끼리 뭉쳐 제 이익 챙기기에 급급할 뿐 다수의 국민을 위해 봉사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한민국 사회를 그래서 ‘저신뢰사회’라 칭하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얼마나 부유한가에 치중할 때 프랜시스 후쿠야마라는 이름의 학자는 다른 형태의 자본을 연구했다. 이름하야 ‘사회적 자본’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따르면 소위 잘 사는 사회는 높은 신뢰 수준을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낮춘다고 한다. 낮은 신뢰도로 인해 들여야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사회적’ 자본으로 분류 가능하다고 말이다. 신뢰를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정확한지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이론인 것만은 분명하다.

책에서는 많은 실험을 위해 신뢰에 얽힌 많은 경우의 수를 살펴보았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실험자들이 실험을 통해 알아본 바에 의하면 서로의 베풂에 호의적으로 응답하는 것으로써 신뢰의 정도를 증진시킬 수 있었다. 반면 상대가 편의를 제공하는 데도 내가 그에 합당한 무언가를 돌려주지 않는 경우 처벌이 행해지기도 하였다. 호르몬에 따른 신뢰도의 증진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옥시토신이라는 이름의 호르몬은 도덕적인 부분을 좌우하는 힘을 발휘한다고 하였다.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 때 증진되는 것 역시 옥시토신이라 하였던 것으로 보아, 신뢰는 대상을 향한 열린 마음을 가졌을 때에 비로소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인위적으로 뇌에 옥시토신을 주사하거나 테스토스테론을 제거하는 방식은 다소 끔찍하기에 실용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또한 신뢰는 아주 사소한 감시에 의해서도 증가시킬 수 있었으니, 누군가가 지켜보는 듯한 분위기의 조성 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자율적으로 커피를 제조하고 1천원을 납부하게끔 되어 있는 곳에 사람 눈 사진을 부착하면 비용 납부율이 증가한다는 실험의 결과는 참으로 흥미로웠다. 누군가의 시선을 다분히 의식하는 인간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 같았다.

이런저런 실험의 결과를 보며 다소 씁쓸했으니, 우리 사회에 형성된 신뢰의 폭이 상당히 좁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학연, 혈연, 지연 등에 얽매인 대한민국의 인간관계는 끼리끼리만 어울리는 문화를 낳고 있다. 나와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척하는 질서를 구사함으로써 제 권력을 강화하는 패턴이 지속되어 왔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사례가 좀더 극단으로 흐르면 숭례문 방화와 같은 비극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 발생하게 된 데에는 바로 ‘저신뢰’라는 배경이 있었다.

경쟁에만 입각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질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자본주의의 결점을 보완하는 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신뢰가 밑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그 기본질서조차 구현하기 힘들다. 이탈리아 볼로냐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사회적 경제 체제들은 오랜 세월 동안 특정 지역을 무대로 쌓아온 끈끈한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저신뢰 사회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신질서에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 하겠다. 아니, 이와 같은 새로운 움직임보다도 황급히 추진해야 되는 것은 바로 노사의 화합 등이 아닐까 한다. 서로의 존재로 인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어느 한 측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당연시 여기는 지금까지의 흐름이 변화하지 않는 한 높은 사회적 자본을 기대하기란 힘들 것이다.


q*****2 201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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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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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져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인 사람은 주체하기 힘들만큼의 부를 쌓고 있는 요즈음 양극화 문제에 대해 나 역시 걱정하고 있는 참이다. 누가 양극화를 만드느냐에 대한 질문이야 당연히 가진 자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지만, 대체 어떤 식으로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 그것을 해결해 나갈 방법은 없는 건지 궁금해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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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져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인 사람은 주체하기 힘들만큼의 부를 쌓고 있는 요즈음 양극화 문제에 대해 나 역시 걱정하고 있는 참이다. 누가 양극화를 만드느냐에 대한 질문이야 당연히 가진 자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지만, 대체 어떤 식으로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 그것을 해결해 나갈 방법은 없는 건지 궁금해졌다.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사회적 자본이란 무엇일까? 사회적 자본이란 제 3의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나 땅과 같은 물질 자본, 기술이나 교육과 같은 인적 자본 외에 사람들이 협력 해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이 바로 사회적 자본이다. 사회적인 신뢰와 서로에 대한 책임감 등의 요소들로 이루어지는 사회적 자본이 한 국가의 발전과 성장은 물론, 국가의 행복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비전문가인 내가 보아도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사회적 자본은 얼마나 될까? 지금껏 한국은 저신뢰 국가로 분류되어 있었다고 한다. 혈연과 지연이 강하기 때문에 혈연과 지연으로 얽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차별이 심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 등이 한국을 저신뢰 국가로 분류하는 중요한 원인이었던 것 같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평가에 무척 속이 상했다. 돈 빌려주기 실험, 지갑 회수 실험 등에서는 선진국 못지않은 신뢰 결과가 나와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지만,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에서 지갑이 100% 회수된 것을 보자 기분이 묘해졌다. 우리나라의 일반 신뢰수준은 30.5%, 10명 중 3명만이 다른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2005년 조사에 따른 것이라 자꾸만 각박해져가는 현실을 따졌을 때 지금의 신뢰수준은 더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고작 10.1% 라니 60% 이상의 신뢰수준을 보이는 북유럽 고신뢰 국가들 수준으로 가려면 너무나 부족한 지수이다.

신뢰는 어떤 역할을 할까? 남들을 믿지 않는 것이 그렇게 큰 일일까? '신뢰'와 같은 무형의 가치가 얼마나 값지고 중요한 것인지는 이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전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들, 신뢰와 행복 지수의 관계, 저신뢰 때문에 드는 사회적 비용 등을 통해서 신뢰의 중요성과 사회적 자본의 엄청난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채을 읽기 전에는 '양극화' '사회적 자본' 등의 어려운 단어 때문에 솔직히 겁을 먹었었다. 내용이 궁금해서 결국 책을 펼쳐보긴 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내가 이해하기 힘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컷던 것이 사실인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흥미로운 실험이 가득하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서 소설처럼 술술 넘어갔다. 내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캐나다의 공감 수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소박하고 간단한 수업이지만 그 수업이 주는 효과는 정말로 엄청난 것 같다.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인식하고 어린 아이들부터 사회적인 신뢰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통하여 사회적 자본을 성장시키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m****0 201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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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소통, 그리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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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요즘 정치적으로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서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 정치에 대해 실망감과 희의적인 생각 뿐이라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지만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참 재미나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정치권과 고위공직자들, 그리고 재벌기업들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나 비리를 저질러도 법적으로 크게 제제를 당
"신뢰와 소통, 그리고 협력" 내용보기

우리 사회는 요즘 정치적으로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서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평소 정치에 대해 실망감과 희의적인 생각 뿐이라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지만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참 재미나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정치권과 고위공직자들, 그리고 재벌기업들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나 비리를 저질러도 법적으로

크게 제제를 당하지 않습니다. 절대권력과 돈의 유착으로 인한 부패가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무슨이유 때문에서인지 (정치적인 꼼수가 대부분인듯) 어느 나라보다 계층,지역,이념간의 갈등수위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이러한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보고,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를 통하여

안정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게 엮은 책이 《사회적 자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회적 자본'하면 사회나 경제 교과서에서 들어 봤을 법한 말인것 같은데 정확한 개념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사회적 자본은 제 3의 자본이라고도 할수 있다. 물질자본,인적자본 외에 사람들이 협력해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능력이 사회적 자본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 찰스 플룻 교수(캘리포니아 공대 경제학 교수)에 의하면 "사회적 자본은 바람직한 거래나 교환을 촉진하는

모든 요소"를 말한다고 합니다.

즉 신뢰,소통,협력과 같은 사람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신뢰를 이야기 합니다.

신뢰에 대한 개인적 인식에서 부터 상호작용에 끼치는 영향, 신뢰가 사회와 국가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등을 예와 실험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05~2008년 세계가치관 조사에 의하면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10.1%,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28.8%로 OECD평균을

크게 밑돌았다고 합니다. 2012년 현재 기준으로 조사를 해보면 아마도 월씬 더 떨어지는 신뢰도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보면 북유럽국가의 신뢰수준은 60%이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처럼 저신뢰 국가로

규정되는 이유가 국회,청와대,지방자치정부등 정치제도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정치와 가까운 언론에 대한 불신또한 다른 나라 대비 상당히 낮았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정성이 결여된 공무집행 그리고 사적인 관계로

저질러지는 공직자들의 부정과 부패를 하루빨리 척결해야 우리나라 신뢰도를 높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우리나라 4~5년, 아니 그 이상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선택이 올해 우리의 손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협력하고 소통하여 이 어려움을 훌쩍 뛰어넘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d****g 201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