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사리란 괴물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했던 책입니다. 불가사리가 어떻게 태었났는지 정말 알고 보니 찝찝합니다. 목욕을 안 한 할머니의 때에서 탄생한 불가사리는 바늘이면 가위며 먹으면서 점차 커져 갑니다. 할머니의 때에서 생겼다니.....조금씩 조금씩 자라서 나중엔 돼지만한 불가사리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쇠붙이를 닥치는 대로 먹고 더욱더 커져 갑니다. 동네사람들은 이 불가사리를 죽일려도 하는데,꿈쩍도 안하고 몽둥이만 부러지고. 포졸들도 오지만 역부족이네요. 온 마을을 불바다로 만든 괴물이지만 독창적으로 그려져 있고 오히려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시골 아궁이에서 볼 수 있는 솥단지며 엿장수 가위등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 구수함이 느껴지는 우리 이야기 한편이다. 쇠를 먹는 불가사리의 기원은 할머니의 때라는 설정부터 아이들에겐 신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근데 왜 이 불가사리는 쇠붙이가 식사다. 할머니의 바늘부터 시작하여 급기야는 마을 사람들의 부엌도구며 농사도구며 쇠로 된 것은 모든 먹기시작하여 몸은 집채만해지고 입에서는 불길이 솟는다. 이렇게 무서운 불가사리를 한손에 제압하는 것은 다름아닌 불가사리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할머니. 할머니의 한손에 불가사리는 순한 양으로 되돌아와 먹었던 숟가락이며 냄비를 토해내고는 다시 원래의 작은 벌레모양으로 돌아온다는 짧은 이야기로 구성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우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면에서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