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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에 대한 한국사회의 열망이 강한 가운데 저자 강준만은 아이비리그를 통해 미국대학의 명암을 제대로 알리고자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을 펴냈다. 아이비리그대학의 탄생과 성장, 귀족주의사회와 능력주의사회, 아이비리그와 승자독식주의, 아이비리그와 신분세습주의, 아이비리그와 아메리칸드림, 아이비리그의 정치경제학 순으로 되어있는 목차만 보더라도 저자는 아이비리그의 빛보다는 그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학벌이 계급의 시초가 되어가는 시대에서 엘리트가 되기 위해 밟아야 하는 코스,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미국대학의 탄생, 역사, 성장과정을 서술하고, 한국에서 바라보는 아이비리그가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비리그까지 생생하게 그려놓았다.
옥스브리지, 아이비리그, SKY 에서는 실력과 능력이 아닌 동문들의 힘으로 권력을 얻는다. “평범한 집안 출신인 마거릿대처는 옥스브리지 마피아의 일원으로 결국 영국 최초로 여성총리가 되었다”. 또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SKY출신이 상층부의 50~90%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결국 승자독식체제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승자독식체제는 한국에서 조기유학 열풍을 일으키고, 미국에서는 소수민족 우대정책이 실종이 되며 세계화가 대학진학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려는 전쟁이 치열하다. 아이비리그가 신분상승의 도구이자 신분세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03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학지원자들의 집안배경이나 기부금 규모가 아이비리그 진학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보여주었다. 취재결과 성적이 높은 헨리 박은 아이비리그에서 줄줄이 낙방했지만 그보다 성적이 나쁜 바스는 합격선이었다. 이유는 아버지를 잘 둔 덕분이었다. 이처럼 아이비리그는 부자들의 리그, 능력이 세습되는것이 아니라 세습이 능력인 상황이 되고 있다.
아이비리그는 정치출세장이며 부자들만의 공간이며 신분세습을 하기 위한 곳임을 부정할 수 없다. 저자는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에서 능력주의 사회가 가능하며 바람직한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허와 실을 다루고 있다.
능력주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비리그를 가야 하는가?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에서 해결책이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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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명문대에 들어 가기 위해 유아기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 전쟁을 치르곤 한다.명문대를 나와야 개인의 신분과 사회적 지위,경제적 수입이 보장되어 삶과 행복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믿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기에 예전과 달리 경제적 능력이 우선이 되어야 자식들의 뒷받침을 끝까지 책임질 수가 있지만 정해진 소수의 엘리트를 향해 갖은 자나 못 갖은 자 할 것없이 모두가 몸과 마음을 다해 자식들에게 헌신하는게 한국의 부모들이 유난하다.국토가 협소하고 자원이 부족하기에 지식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고 개인의 힘을 축적하여 당당한 사회적 일꾼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고 현실이지만 자식에게 거는 부모의 과잉 욕망이 지나치니 이는 개인과 국가의 정신적,물질적 낭비이고 소모전이 아닐 수가 없다.
21세기는 네트워크 경제가 주축이 되어 신경제,정보 경제,디지털 경제,지식 기반 경제,'무게가 없는 경제'등으로 일컬어지고 있기에 '한 발 뒤지면 낙오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고교부터 미국,호주,캐나다,중국 등지로 자식들의 등을 떠밀다 보니 한국에선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긴지도 오래 되었다.과연 한국을 떠나 1년 학비만 4,600만원 정도 되는 미국 동북부의 아이비리그 명문대에 입학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답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사항일 것이다.아이비리그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유수의 명문대는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를 이끌어 가는 엘리트들이 미국 사회를 주름잡고 그들간의 컨넥션은 강하고도 끈질기게 연계되어 있기에 선망의 대상이고 당사자들에겐 자부심과 사회적 신분,끈끈한 인맥 형성이 되기에 어릴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으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비리그 명문대 티켓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현재 한국교육계는 심각한 위기라고 생각한다.한국에서의 대학 등록금도 비싸지만 미국의 명문대는 한국의 10배 이상이다.이렇게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려면 일반서민은 아예 생각도 못하는데,대기업이 이사 정도의 가정이라야(개인적인 생각임)월수입에 맞기에 고교부터 랭귀지코스에 미국 유학의 꿈을 실현시킬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한국을 탈출하는 유학생들이 한국 교육에 불만을 품고 있는 큰 이유는 획일적이고 양(量) 위주인 교육 풍토,창의성과 리더십 등 개인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점,세계 일류가 되려는 꿈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들이 유학을 떠난 계기라고 한다.
17세기 초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 동북부에 안착하면서 종교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버드대 등이 설립되었으나 19세기말 미국 실용주의의 탄생과 더불어 아이비리그의 본래 목적은 퇴색되어 가면서 대학의 제반 학사가 기업적인 풍토로 변질되어 가고 만다.대학이 상품화 되고 아이비리그를 나와야 미국 사회에서 출세와 사회적 신분보장이 가능하니 미국의 부모들도 어떻게 해서라도 하버드.예일.프린스턴(빅 3)에 보내려 하는데 한국의 SKY와 비슷한 실정이다.미국의 정계,관계,재계를 주름잡는 아이비리그 출신들은 역사와 전통,평판을 중심으로 미국 사회의 승자독식의 기회를 만끽하고 있다.
사회는 보수와 진보,갖은 자와 없는 자가 골고루 균형을 갖추어 살아가는게 이상적이지만 현실은 요원하다.돈과 물질이 우선인 현대사회의 속성상 미국의 아이비리그출신들이 대학의 진리의 전당으로 굳게 믿지는 않을 것이다.아이비리그를 나와 유수한 금융계에 몸을 내딛어 두툼한 보수를 받고 그들만의 삶의 질적 향상을 높히려 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아이비리그 출신자들에 국한된 얘기이지 일반인들은 재주와 능력이 있어도 사회의 인식과 제도 앞에 리더가 아닌 따라가야만 하는 추종자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를 한국 실정에 견주어도 거의 일맥상통할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국식 문화의 사고,트렌드에 젖어 들고 너도 나도 영어교육에 온 나라가 휘청거리고 있다.태어나자마자 영어교육,사교육,조기 유학 등으로 부모들의 경제와 가계는 휘청거리고 삶의 질과 행복도는 밑바닥이다.소수의 갖은 자와 다수의 못 갖은 자가 싸우는 형국에선 단연코 소수의 갖은 자가 이길 것이다.그러나 소수가 영원히 승자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SKY도 좋고 아이비리그도 좋지만 정작 인재를 골고루 양성하고 능력이 있는 자를 우선시하는 균등하고도 불평등 요인이 없는 사회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케 하는 시간이 되었다.돈과 빽(Back),관계만이 최고가 된 세상에서 그래도 자식에게 거는 것은 부모의 소박하고도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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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아이비리그인 하버드∙예일∙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다트머스∙컬럼비아∙브라운∙코넬 대학을 주제로 해서 우리 나라의 대학 현실에 대해서 점검해 보고 있는 책이다. 예전에 위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대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각 대학마다 유서깊은 전통을 자랑하며 걸출한 위인들을 배출해 내었다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런 전통이 부럽기도 했지만, 계급 사회의 한 귀퉁이에서 현실의 종교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에 씁쓸한 마음이 일어난다.
저자는 아이비리그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한다. 각 학교의 연혁에 대해서 설명해 주면서 각 학교가 왜 지어졌으며 누가 지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설립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학교 기금을 운영하는지, 학생을 어떻게 뽑는지 등을 설명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SAT, ETS, 토플 등 아이비리그에 들어가기 위한 테스트에 대해서도 차이점과 특징을 설명해주고 있다. 요새는 우리 나라에서도 아이비리그에 대학을 보내는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머니들 중에는 이런 내용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요새 들어 특히 유학열풍은 거세어져만 가고, 영어 조기교육에도 우리 나라처럼 열을 올리는 나라가 없다. 저자 강준만은 아이비리그를 직접 방문해서 이 책을 쓰면서, 이런 한국의 현실을 질타하고 있다. 예전부터 한국의 비정상적 교육 과정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해 온 만큼, 이 책 또한 지금까지 그가 주장해온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계급 상승 욕망을 지적한다. 계층 상승을 하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계층 상승의 유일한 탈출구가 바로 학교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학력이 좋다는 것 외에 많은 탈출구가 있어야 하는데 못 살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학교에 잘 가는 것 만이 유일한 살 길이라면 (저자는 이것을 '구명보트'라고 표현했다) 대학이라는 간판이 사회의 검은 악이 될 수 있다. 요새 아이비리그에 만연한 기부금제도를 통해서 부자에게는 쇼핑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대학이 되어 버렸고, 가난한 이들에게는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사이에 입학하는 과정과 등록금을 내는 과정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우리 나라의 촛불 시위처럼 반값 등록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다. 미국의 대학을 따라잡으려고 하면서 무조건 따라잡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입학사정관 제도 등 무리하게 미국의 제도를 받아들여서 우리에게 적용하며 시끄러웠던 것이 한두개인가...? 우리의 대학과 미국의 대학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상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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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의 상징이며 꿈을 이루는데 환상을 부여하는 국가 미국. 하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기회와 환상의 상징들이 일정한 정도로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편향적이기까지 하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꿈을 안고 도착한 미국이란 나라에서 쓸려가고 쓸려오는지 모른다. 아이비리그가 세계적 엘리트들의 양산소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북동부에 그렇게 밀집해있으며 대학이 소재한 장소와 소득수준의 관계를 살펴봤을 때 단지 상아탑의 역할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이비리그는 국적, 인종, 성평등화 시대에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인가 새로운 엘리트계급을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인가?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을 통해 한국에만 존재하는 유별난 문제라고 생각했던 학벌과 지역주의의 문제점들이 미국의 핵심에 있다는데 큰공감이 간다.
지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아이비리그였지만 그를 통한 변화와 혁신이 가지는 의미에 사람들은 환상을 더하고 기업과 지역들은 실리를 추구하여 미국사회의 엘리트집단에 입성하기 위한 필수코스처럼 여겨지는 바람에 입학과 졸업을 두고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어 타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점 명예와 재무적인 파워가 높아진다. 재단의 발전이 다시 학생들에게 환원되어 풍부한 연구지원과 학습능률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선 훌륭한 일이지만 그것이 특정한 지역의 대학에 밀집해있는 관계로 기업과 상아탑의 유착관계가 썩 달갑지 않다.
또 높아만가는 등록금을 보면 사회적 약자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기 보단 티켓값을 높여 경제적인 결핍을 가진 사람은 꿈깨라고 그 가슴엔 희망이 아닌 포기와 자기합리화만 담으라고 말 하는 것만 같다. 능력중심사회라는게 과열 된 경쟁을 불러일으키긴하지만 적어도 맨손에도 기회를 부여했었는데 높이를 알 수 없는 등록금 인상에 부익부 빈익빈을 강화시켜 돈이 없으면 능력에 대해 인정도 못받는 상황을 부추긴다. 한번의 도약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할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능력에 대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변질되어 부의 세습을 위한 관문처럼 다른 의미로 벽이 높아져 버렸다. 이제는 아메리칸드림의 한 역할을 하기도했던 관문이 미국사회의 엘리트주의를 고취시키고 그들의 입지를 다져주며 지금의 관료사회의 기득권층이 원하는 유형의 인물를 선택하여 훈련시키는 장소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이다.
학력에 대한 과중한 관심은 입시전쟁이 과한 우리나라에서만 심각한 주제는 아닌가 보다. ...라고 뒷짐지며 남얘기하 듯 보고싶은데 그 경쟁의 소용돌이에 희생되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보면 미국의 입맛대로 형성 된 엘리트주의에 휘둘릴 뿐임에 일갈로 끝날 수가 없다. 미국 북동부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나이때부터 아이비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투자당하는(?) 아시아의 학생들의 과열 된 경쟁상태가 인생의 꿈과 목표가 단지 입학에만 맞춰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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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대학과 아이비리그는
한국인들의 뇌리 속에 거의 일치된 것으로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물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비리그라는 대학 풋볼 리그에 비롯되었다.
여기에는 소위 사립명문 대학이라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같은 명문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인식이 틀렸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강준만 교수는 미국의 엘리트주의 산실을 이곳 아이비리그 대학들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엘리티즘을 열망하며 바라는 한국인들의 숨겨진 욕망을 파헤치고 싶어 한다.
물론 아이비리그 대학의 역사와 갖가지 정보를 곁들여 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암튼 저자는 미국에서 간 김에 아이비리그 대학을 동심원으로 미국의 파워 지형도와 한국인들의
열망의 그림자를 추적하는 글을 쓴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대해 단편적으로 알던 우리의 지식을 넓혀 주었다는 것과
그것이 어떻게 파워엘리티즘으로 성장해가는가를 그리고 아이비리그 대학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강준만 교수는 특유의 열정을 가지고 심층 깊게 분석하고 파헤쳐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만 하다.
특히 매년 높아져 가는 강남 부자들의 아이비리그 사랑에 대한 분석과 해설은 한국인의 뿌리 깊은 미국 컴플렉스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으며 변해가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강준만 교수의 글쓰기는 그의 장점이자 단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양한 정보와 주제들은 글이 폭넓은 것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이 주장하고 싶은 문제의식에 더욱 더 밀도 깊게 천착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나는 이 점이 저자의 글쓰기가 갖고 있는 장점이지만 동시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하고 있다.
그래도 아이비리스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나 그들이 어떻게 미국의 파워엘리트를 생산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는지
일반적인 지식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꿈틀대고 있으면 현실로 드러나는
아이비리그의 밑도 끝도 없는 사랑의 실체를 너무나 정확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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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격적인 얘기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아이비리그라고 불리는 대학을 2010년 학생 정원이 많은 순서대로 소개해 보면, 컬럼비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코넬대학교, 예일대학교, 브라운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다트머스대학교이다. 아마도 이 전체를 제대로 다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우리에겐 하버드나 예일이라는 대학교가 마치 아이비리그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기억으로 내가 처음으로 아이비리그라는 단어와 그중에서도 하버드대학교라는 단어를 들어 본건 <7막 7장>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비리그의 파워를 잘 알지도 못했거니와 입학과 졸업이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해를 거듭해 갈수록 아이비리그에 입성한 우리나라의 학생이 있다 싶으면 언론매체는 앞을 다투어 그 사람을 보도하고, 그 사람의 수기는 어느새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다. 심지어 어떤 이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행보를 담은 책을 펴내기도 한다. 이렇듯 어느새 아이비리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을 넘어서서 글로벌 엘리트를 위한 하나의 단계처럼 여겨지게 된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도 미리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아이비리그의 설립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서부터 현 주소까지의 거의 모든 내용을 다양한 통계 자료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비교적 객관적인 논점에서 들여다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국내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수박 겉핥기 식으로 들을 수 있었던, 잘 포장된 이미지의 아이비리그가 아니라 진짜 아이비리그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미국내의 대학들에 대한 솔직한 내용도 읽을 수가 있다. 물론 주된 이야기는 아이비리그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아이비리그의 현재 상황과 여러 문제점, 동시에 강점 등에 대해서 논할 때 미국 내의 여러 대학 자료들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이비리그가 어떻게 능력주의 사회와 엘리트의 탄생에 기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까지가 아이비리그의 설립과정에서부터 자세히 나온다. 이 책이 설립 연도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결코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그 어느 소설책 못지 않게 흥미로운 것은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재산과 마찬가지로 교육과 학벌 마저도 유산되는 한국의 사회의 단면을 공정성의 롤 모델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의 아이비리그의 진화 과정에서 고스란히 볼 수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크게 현실감있게 다가 오지 않는다. 여러 통계 자료에서도 보여지듯이 부모의 자산과 아이비리그 입학생의 성정이 정비례하고, 나아가 그나마 공식화할 수 있는 SAT 이외의 것들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비리그의 빛이 일부 상류층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자가 중간 중간에 희망적인 해석이나 의도를 눈물겨울 정도로 끼워 넣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교육의 대물림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아이비리그라는 말이 왠지 그들만의 리그로 들린다면 괜한 망상일까.
하버대의 학부 학장 해리 루이스는 2006년에 출간한 <영혼 없는 수월성>이란 책에서 "부자들은 하버드를 '쇼핑몰'로 여기고 저소득층은 신분 상승을 위한 '구명 보트'로 여긴다"고 썼다고 한다. 물론 누군가에겐 아직도 아이비리그가 확실히 신분 상승의 수단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당시 그와 그의 아내 미셸이 아이비리그 학력이 대다수의 미국인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킨 것처럼 말이다.
설립 당시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아이비리그는 기회균등과 평등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비록 현재에 와서는 대학에 기업 윤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무시할 순 없지만 이런 부작용의 이면에도 사회에 기여한 바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아이비리그의 빛이 어둠과 그늘을 양지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잊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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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슬쩍 봤을 때, 뭐... 그렇고 그런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자가 강준만 이라는 사실이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강준만 교수의 책들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진작부터 주변에 있었고 한국 현대사 산책은 아직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읽어보리라 마음먹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음악을 공부하던 시절, 미국 유학이란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잠깐 있었더랬다. 클래식하면 사실 유럽이기도 한데, 요새는 자본에 따라 미국에도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대학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몇 몇 선배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부딪힌 것은 결국 학비문제, 돈 문제였다. 책에도 나오듯이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의 등록금은 한국의 등록금이 세다는 사립대학보다 몇 배 더 비싼 수준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적립금 또한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 대학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흥미를 끌었다. 내 생각보다 미국 대학들은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그 대학들이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뒷이야기들도 미국대학의 설립과정과 역사들을 이해하는데 흥미를 갖게 했다. 하나의 챕터는 길지 않고 흥미 있는 사건들이나 에피소드가 중간에 들어있기도 해서,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두껍다고 생각했었지만 우려와 달리 진도가 잘 나갔다. 중간 중간 들어있는 감각있는 일러스트 또한 흥미를 더 해주었다. 책 뒤에 있는 각주들은 저자가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준비하고 정리해서 글을 썼는지를 말해주는 듯 하다.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막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책을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을 썼으며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도 각주처리를 해서 그 근거를 밝히고 있다.
미국 것 이라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 우리나라에서 교수라도 하려면 미국에서 박사학위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미국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우리의 것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미국에서 공부를 오래 해서 그런지 말끝마다 ‘미국은 이런데...’ 또는 ‘미국에서는...’ 이러는 것이었다.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 나라가 좋으면 거기서 살 것이지 왜 여기서 이러나 하는 못 된 생각이었다. 미국적인 것은 무엇이고 우리의 것은 무엇인가... 대학교육은 어떤 길로 가야할까? 우리나라도 일부 그렇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의 교수들은 강의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업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의의 질은 점점 낮아지고, 연구실적만을 내세우기에 바쁜 것이 현실에 처해 있다.. 가장 강의 평가가 좋은 교수도 종신직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적주의는 대학 학문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헤치는 것이 될 것이다. 대학은 더 넓고 깊은 학문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무조건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판하려고 하지 않는다. 때로는 그들의 현실을 이해 하기도하며 그 가운데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국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청소년, 자녀 유학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아니면 누구라도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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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공부하러 보스턴으로 떠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보스턴에 있으면서 아이들 데리고 하버드대학교에 놀러가고 그랬단다. 그 좋은 캠퍼스에서 두 딸에게 “너희들이 다닐 학교”라고 했단다. 어렸을 때부터 꿈을 심어 준 거라 생각한다. 서울대 캠퍼스도 넓고 좋던데 거기는 얼마나 더 좋았을까?
강준만이 새로 낸 책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을 다 읽고 처음 든 생각이 ‘아이비리그로 유학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당장 영어라는 장애물이 나타나 새롭게 품은 소망은 망상이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지만,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면 정말 노벨상 따위는 따 놓은 당상일 거 같았다.
그렇지만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정리해 보니 허망함이 밀려왔다. 강준만이 끈질기게 파고드는 엘리트주의 문제에서 아이비리그 또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 앞부분에서는 대체로 역사를 중심으로 아이비리그가 어떻게 출범하고 성과를 냈는지 살펴보지만 뒤로 가면 아이비리그가 고착하는 미국 엘리트 사회와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를 건드린다.
우리나라 학벌 문제의 뿌리가 이제는 아이비리그로까지 뻗어 있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서울대에 아등바등 목숨 거는 건 이제 목동 같은 동네의 일부 강남 워너비들뿐”이라는 강남 아줌마 말이 우리 현실이다. 지방 사람은 서울로, 서울 강북 사람은 강남으로, 강남 사람은 미국 사립 기숙학교로 아이들을 보낸다는 게 사실인가 보다.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거의 사라진 셈인데도 좋은 학교만 나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퍼뜨림으로써 착취 구조를 대물림시키고 있다.
아무튼 책은 흥미진진하다. 내가 역사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비리그를 주제로 미국 역사를 되짚는 과정이 재밌다. 상식, 지식이 왕창 쌓인 기분이다. 비문 없고 깔끔한 강준만 글은 여전히 잘 읽힌다. 정말 우리는 미국의 속국인지도 모르겠다. 교육 문제를 제대로 풀려고 해도 미국 교육 제도를 연구해야 하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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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세우기를 좋아하는 민족성의 발현인지 입시철이 다가올 때마다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공간에는 대학을 서열별로 나열한 글들이 심심찮게 떠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규 교육과정 종료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에 따른 위계질서가 알게 모르게 성립하는데 철옹성마냥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을 나왔다 하는 이들도 기가 죽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해외, 특히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이들의 존재 때문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하버드 대학을 필두로 미 동부권 쪽에는 상당히 우수한 대학들이 몰려 있는데, 우리는 이들을 일컬어 ‘아이비리그’라 부른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만이 모인다는 그 곳은 미국의 훌륭한 교육 시스템을 대표하는 상징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출신들을 중심으로 아이비 리그에 속한 대학들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증가하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정말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은 수준 높은 학업 풍토를 갖추었던가. 그 곳에 모인 학생들은 정녕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가장 우수한 집단으로 판명되었기에 그 곳에 속할 수 있게 된 것일까? 많은 이들이 지니고 있는 것이 혹 환상은 아닐까라는 다소 회의적인 생각을 품은 이들이라면 이 책은 다소 두꺼움에도 숭늉 넘기듯 술술 넘어갈 것이다. 입시 결과에 공개란 존재치 않는 해당 대학들의 모습은 어찌 보면 우리나라의 대학보다도 투명성 부분에서 낙후된 듯해 보인다. 심지어 객관성을 가장한 주관성이 짙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미국의 대학 입시였다. SAT에서 만점을 받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가족 구성원 중에 동문이 있는가, 해당 가문이 학교에 얼마나 기부금을 낼 능력이 있는가 등이었다. 미국의 前 대통령 George W. Bush 이 예일대와 하버드대학원을 졸업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바로 그가 타고난 배경 덕이었음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런 부조리는 왜 용인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아래의 부분을 보면 될 듯하다. 하위직 사원의 경우, 자신의 일에만 집중해 일을 잘하면 다른 능력이 없고 상위직에 부적절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거니와 그 일을 아주 잘 하기 때문에 다른 인력으로 대체하기를 상급자가 꺼린다는 것이다. 반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런 간단한 일조차 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주어 승진 가능성은 사라지니 이게 바로 딜레마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콘래드는 딜레마에서 탈출하는 길은 인간관계라고 말한다. 승진 후보 사이에서 능력의 '객관적' 차이란 사실상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더 중요한 건 조직 성원들, 특히 상사의 평가와 추천이라는 것이다. 콘래드는 '조직 합리성'은 신화일 뿐이며, 그래서 조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조직 합리성과 이를 근거로 한 실력 사회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대학교수들은 실력에 따라 점수를 준다고 주장을 할 것이고 기업들은 사원들에게 오직 실력만이 승진에 영향을 끼친다고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주장하면서 그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체계를 과시할 것이니, 이런 프로파간다가 사회 전반에 유포되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종의 딜레마라면 딜레마일수도 있는 이와 같은 현실은 모든 조직에 적용이 가능하다. 대입도 마찬가지여서 ‘합리적’이라는 포장을, 그것도 권력을 소유한 측에서 해댄다면 얼마든지 이는 유통이 가능할 것이다. 졸업생 중 유명한 이가 많다는 것 자체가 명문 학교가 지닌 권력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학교에 적을 두고파 덤빈다. 그 중 극소수의 모든 것을 타고난 이들이 객관적으로 보이는 잣대를 통과해 극소수의 대열에 합류한다. 입시는 객관을 가장한 다분히 주관적인 구분짓기의 과정인 셈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은 미국식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여서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이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국 학위가 필수라며 제 자녀를 미국으로 보낸다. 좋은 학교는 혹 못 나오더라도 영어 하나는 제대로 익히기 않겠느냐는 기대심리와 함께 말이다. 이미 결과가 주어진 게임에서 피 토하고 싸우는 안쓰러운 상황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의대를 가기 위해서도 영어가 중요한 세상이다. 무어가 되었건 미국 그것도 아이비리그에 입성해야만 한다는 극단적인 사고로부터 자유로워지기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무언지 한 번도 묻지 않은 채 그저 학교 이름에 기대어 공부하는 기계마냥 전락하는 삶은 옳지 못하다. 세상 어느 곳도 천국과 같을 순 없다. 아이비리그도 마찬가지이다. 내뿜는 빛이 밝은만큼 그로 인한 그림자 역시 짙음을 기억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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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 사회에서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강준만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미국의 교육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즉, 이이비리그에서 그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강준만교수는 유명하다. 유명한 책을 많이 써서 유명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그의 200여권이 넘는 단행본의 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그의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그가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지식인임에 존경을 표하게 되었다. 아이비리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표이자 상징이 되었다. 아이비리그 대학을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가 나왔으며, 아이비 패션도 유행하여 트랜드가 되었다. 그런 아이비는 과연 어떤존재인가 궁금했다. 아니비는 미국 엘리트 집단의 양성소이다.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생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를 들어갔을 때 시골에서 커다란 프랜카드가 나붙었듯이 그러하게 미국인들에게 각인되어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은 자기출신 고등학교에 가서 연설할 특권이 있다. 그만큼 아이비리그의 명성과 영향력이 있다는 증거이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엘리트 사회가 부풀려져서 아이비리그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비리그에 대한 책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소위 잘나가는 영어학원에서는 원어민교사를 모집하면서 아이비리그출신 강사들로 한정해서 이력서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아이비리그가 숭배의 대상으로 변질된 사례이다. 그러한 아이비리그의 실상을 바로 보아야 한다. 미국의 특권계층의 전유물이 되다시피한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물론 처음부터 아이비리그가 특권층의 전유물은 아니었다.
초창기 미국의 대학은 영국으로 부터의 학문적인 독립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물론 미국의 실용주의를 내용으로 한다. 그후 1차 2차세계대전을 통하여 유럽의 많은 유대계학자들의 미국으로의 망명을 통하여 미국의 학문적인 르네상스를 가져왔다.
하지만 아이비그리는 증자독식주의에 빠져버리게 된다. 그리고 아이비리그는 부자들이 특혜입학으로 신분세습주의를 확고하게 확립하게 되었다. 즉, 기부금 모금을 통하여 일정기부자들의 특례가 허용되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에서 특례입학을 강력하게 정부에게 요구하는 현실은 바로 아이비리그의 영향인 것이다. 오바마 신드롬 : 오바바는 하버드 출신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고교시절 정채성문제로 방황하다 마약에 까지 손을 댔다. 하지만 그는 대학을 졸업후 빈민가에서 환경운동 및 인권운동을 하다가 뒤늦게 하버드대 로스쿨의 문을 두드려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하게 되었다. 하버드의 힘으로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대통령만들기의 숨은 주역은 바로 미국 사회의 주류인 백인 중 하버드특권계층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오바마 정부의 고위직 35명중22명이 아이비리그나 기타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이 반증하고 있다.
아이비리그의 그늘은 바로 출세지향적인 특권층의 사람들을 만들어 주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비판세력이 없는 권력자만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아이비리그라고 말한다.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하여 특권층자녀의 입학등의 부작용에 대하여 미국내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그 입학사정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좋은점이 아닌 나쁜점인 그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하는 현실이다. 입학사정관은 사실상 대학의 편법적인 입학의 악용되고 있는데 그 제도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국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모방한 지금의 대학교육은 이제 대수술이 필요하다. 대학은 지금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대학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