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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세계화라는 단어가 대세처럼 거부할 수 없는 조류처럼 이야기 되어지고는 했다. 시간이 지나고 21세기부터 10년이나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는 주위에서 많은 외국인을 발견할 수 있다. 대학가를 주름잡고 있는(?) 수많은 중국인 유학생들, 신데렐라의 꿈을 가지고 모국을 버리면서까지 한국으로 시집온 동남아 아가씨들, 돈을 벌기 위해 고국을 떠나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면 쉽게 수긍이 간다.
일본에서 쓰여져 큰 인기를 얻어 영화로까지 개봉되었던 책이다. 재미있는 것은 표면적 구성 방식도 일본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색적이다. 한국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고 페이지도 같은 방향으로 넘기지만 일본은 반대이다. 일본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런 읽기 방식이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낄지 모르겠다.
이 책은 외국인 남편인 토니와 작가인 일본인 여성 (小栗左多里)사오리의 결혼생활을 르포 형식으로 코믹하게 쓴 책이다. 1편과 2편 그리고 with baby라는 문구가 있는 3편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중 2편이다. 내용은 국제결혼 커플들의 말 못 할 고민들이나 문화적 차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이고 컬러풀한 만화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외국어를 전공으로 배우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해서 주위에 외국인과 결혼할 커플들을 보아왔다. 물론 제3자 입장에서 그 커플들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다른 문화의 배경에서 생각의 방식도 다른데 큰 어려움 없이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넌센스라고 본다. 같은 내국인끼리도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외국인과의 생활에서의 그런 부분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에서 이렇게 차이가 날 수도 있구나,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왜 저렇게 하려고 하지? 등등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해보게 된다. 애인이나 배우자가 외국인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굳이 어려운 말로 쭈욱쭈욱 써놓는 책만이 유용하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이 결국 읽는 독자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해보면 외국인 애인이나 배우자를 둔 독자에게 재미있고 유용한 카운슬링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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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속담에는 이런말이 있다고 한다. '싸움에 나갈 때는 한 번, 바다에 나갈 때는 두 번,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중국 속담에는 이런말도 있고. '결혼은 경험의 부족, 이혼은 이해의 부족, 재혼은 기억력의 부족' 이렇듯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는 결혼은 꼭 필요한 인간의 격식이지만 늘 실패할 확률도 높은 도박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물며 외국인과의 결혼이라니.....이제 세계는 좁고 인종의 구별은 촌스런 일이 되어버린 시대이지만 글쓰기 포스트 리뷰 임시 저장 글 (10)임시저장글 (최대 10개까지 저장)[서평]조선의 가족 천개의 표정 2011-12-11 [서평]한국음식문화 박물지 2011-10-03 [서평]한국음식문화 박물지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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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와 토니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포용력은 그래서 참 따뜻해 보인다. 사랑은 국경을 초월하고 가족들은 그 모든 시련을 함께하고 이해로 극복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구세대인 내가 결혼에 대한 자유분망한 이들 부부의 생활이 얼핏 조마조마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현실적이고 합리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종과 편견이 무슨 상관이랴. 어차피 결혼이란 전혀 낯선 누군가와 서로 다른길에서 만나 함께해야 하는 이인삼각게임과 같은 것을. 다행히 경쾌한 유머로 그 모든 것들을 함께 극복하는 부부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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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은 외국인 이전에 영어,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태국어 를 공부하는 언어 오타쿠에 컴퓨터에 대해서라면 모르는게 없는 사람인데도 빨래를 부탁하면 세탁기 앞에서 10분은 고민하며 작동 방법을 연구하는 괴짜 입니다. 이런 달링 토니와 단순하고 지기싫어하는 만화가 사오리의 달콤하지만 어딘지 삐걱 거리며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결혼 이야기. 달링은 외국인 2 입니다. 같이 사는 사오리 자신 보다도 엄마랑 더 친한 토니의 일상 이라던가 싸우고 은근슬쩍 화해하는 법등이 소소하게 그려져 있어 슬며시 웃음짓게 하지만 문자 오타쿠인 토니와의 결혼생활을 그리다 보니 일본어를 깊이 알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에피소드도 있어 약간 씁쓸 하네요~ (언어유희를 즐기는 모습) 읽고 나면 1권과 3권의 내용도 궁금해지는 달링은 외국인2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