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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강하게 다가 온 책이었습니다.
저는 미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이 먼저 앞섭니다. 그 대상이 사람이어도 그런데 이렇게 직접적으로(노골적으로?) 하느님을 미워해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호기심이 생기면서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헨리 나웬의 소개의 글에서 "저자는 우리가 하느님께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것, 곧 하느님께서 용납하실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습만을 그분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어떤 해를 입게 되는지 잘 보여 줍니다." 라는 문장을 접하면서 무언가로 툭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하느님께도 감추고 싶었던 그 것 자체가 하느님께 얼마나 서운함을 드렸을까 생각도 되었습니다. 더구나 어떤 사람이 하느님께 드린 십계명도 파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감히 하느님께...' 그러나 도저히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해가 되지 않는 수많은 상황에서는 충분히 공감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친구가 굉장히 힘든 상태일때 위로가 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침묵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고 그 순간 기도를 통해 성령께서 무언가를 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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