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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모험가... 이 책을 겉표지를 보았을 때는 모험가에 대한 소설인 것 같았다. 추리소설... 하지만 이 책은 추리소설이 아닌 정말 멋진 모험을 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모험. 열기구를 타고 떠난 여행에 대한 이야기 였다. 이 책을 쓴 이시카와 나오키는 간다 미치오와 만났을 때 간다는 아주 유명한 모험가였고 나이도 많은 사람이지만 전혀 자신의 그런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모습에 대해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였다. 천성이 모험가이고 그래서 모험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간다였다. 그런 간다의 파트너로써 여행을 했다. 간다는 2008년 혼자한 열기구 여행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그는 아직도 실종 상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여행과 모험의 차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여행은 즐거운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모험은 자기의 한계에 계속 도전하고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간다는 아직도 어딘가에서 혼자 열기구를 타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모험을 책으로 나마 조금 함께 했던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여행도 모험도 많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내가 어린 시절 동네를 돌아다니던 그 소중한 추억은 지금 아이들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걸어서 30분 거리조차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없는 이런 시기에 모험은 너무나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모험이 아니더라도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작은 여행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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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까지 제목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여행을 좋아하고, 모험 소설을 좋아하기에 또 하나의 모험 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첫장을 펼치면서 한 사람의 실종에 대한 수색이 중단되었다는 문장에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다시 책의 표지를 보고 눈에 다시 들어온 제목 <최후의 모험가> 마지막 모험가라는 애기아닌가? 너무 단순하게 간과한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와 열기구로 일본 뿐 아니라 북알프스 넘기 비행, 서히말라야 최고봉인 '낭가파르바트' 넘기에 성공한모험가 '간다 미치오' 와 함께 그리고 마지막 그의 모습까지의 애기를 해주고 있다. 마지막 , 북태평양 횡단 원정으로 실종이 되어버린 한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고 있다. 첫장을 펼치면 '간다'의 마지막 열기구 타고 출발한 모습에서 곤돌라가 발견된 사진을 볼 수가 있다. 미국에서도 그의 실종 수사를 했으나 결국 중단을 하게 된 사연이 안타깝다.
'간다 미치오' 그는 누구인가? 저자는 그의 마지막 원정에 대해서 쓰려는 것이 아닌 그와 함께 했던 첫 태평양 횡단 원정에 동승한 파트로서 또, 제자로서 그리고 생사의 고비를 함께 한 친구로서 이글을 썼다.
평범한 공무원이지만 어릴적 부터 모험가의 피로 있었던 그는, 급류타기를 시작으로 그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 누구에게나 모험가의 피를 있다. 다만, 그것을 언제 어떻게 표출하느냐가 기점인듯 하다. 열기구에 대해서는 tv에서 흔히 유럽국가에서 봤던 모습만 남는다. 간혹, 여유로운 나라이기에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일본에서는 열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것을 알았다. '간다'처럼 모험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저자와는 아버지라고 할정도로 '간다'를 만났을때 그의 나이는 50이 넘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활력이 넘치고 언제나 부정이 아닌 긍정을 지녔던 사람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만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 맨발로 출퇴근을 할 만큼 체력을 단련하고 있었다. 언제나 모험가로 살았던 사람.
그와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태평양 횡단을 하고 4년후 다시 횡단을 할 것을 말하지만 같이 동승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2008년 홀로 태평양 횡단을 오르게 되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된 것이다. 그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아가면서 유언같은 그의 말
" 비가 내리고 있다. 미국 영해에 들어왔다. 이제부터 상승해 날 수 있는 만큼 가겠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든다고한다. '간다'가 있던 고도는 5,300미터에서는 비가 내릴 수 없다고 하기 때문이다. 환각을 보고 있던 것인가 아님 고도계를 잘못 읽었는가.하지만, 그의 마지막 말 "...날 수 있는 만큼 가겠다."에는 비장한 결의가 배어 있었다. 여기서, 일본의 또 한 사람의 모험가는 매킨리봉 등정에서 실종되기 직전 " 무슨일이 있더라도 매킨리에 오른다" . 저자는 '간다'의 마지막 말에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는것을 깨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영화 '인디애나존스'를 보면 언제나 주인공은 살아 돌아온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실종이 되었다지만 그래도 마지막 그가 살아오기를 바라기도 했다. 둘이 아닌 홀로 죽음의 순간에 부딧쳤을때 ..이제 와 우는 소리를 해봤자 헛된일 이란것을 알았을 것 그렇기에 '간다'는 자포자기가 아닌 앞으로 달려갔을 것이다. 저자가 말한 '간다 미치오'는 그런 사람이다.
모험이라는 단어가 주위에서 무색해지고 이제는 여행의 단어가 활발해지고 있는 시대이다. 목숨을 저당으로 하는 모험. 사실, 위험에 따르지만 죽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누가 모험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돌아 올수 있기에 모험을 떠난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간다'가 마지막 원정에 성공했다면 지금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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