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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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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권을 먼저 읽고 나서 1권을 읽었다. 2권은 물론 1권도 읽기 힘들었으나, 그래도 대충 한번은 훑어 보았다. 이 책에서 가장 열심히 읽은 부분은 사회주의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왜냐면, 그때 사회주의 수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교재로 사용하고 있던 사회주의 책이 워낙 엉망으로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시험 공부를 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수업교재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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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권을 먼저 읽고 나서 1권을 읽었다. 2권은 물론 1권도 읽기 힘들었으나, 그래도 대충 한번은 훑어 보았다. 이 책에서 가장 열심히 읽은 부분은 사회주의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왜냐면, 그때 사회주의 수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교재로 사용하고 있던 사회주의 책이 워낙 엉망으로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시험 공부를 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수업교재보다는 여러점에서 많이 나았다. 사회주의 기원문제에 대해서도 기존까지의 내용을 정리한 다음 그것이 가지는 논리적 결함을 잘 설명하고 있었다. 또 사회주의가 나타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중상주의, 자본주의, 시민혁명 등과 연계해서 잘 설명되어 있었다. 또 책을 읽다가 어디서 읽은 것 같아서 찾아 봤더니, 수업교재가 이 책의 한 페이지를 완전히 베껴 놓은 것을 발견했다. 출처를 밝혀 놓긴 했으나 어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베껴 놓았는지, 교수라는 이들은 정말.. 어쨌든 사회주의 부분에 대한 정리만큼은 다른 어떤 책에 비해 자세하고 잘 설명되어 있어 시험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책의 저자가 모두 각각이라 Chapter별로 독립성이 강하고 유기적으로 나누어 볼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글의 내용도 깊이가 들쭉날쭉해서 과연 하나로 묶어서 각장을 대등하게 위치시켜도 될지 의문이다.
a****8 2003.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양의 근대를 만든 사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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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를 공부해가는데 레퍼런스로서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르네상스를 기점으로 해서 서구 근대와 탈근대 사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1권과 큰 시차가 있었지만 2권까지 나와서 왠만한 서구의 사조는 거의 다 포괄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참고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가장 큰 아쉬움은 하나 하나의 사조를 세밀하게 각 분야 전문가가 잘 기술해 놓은 점
"서양의 근대를 만든 사상들" 내용보기
사상사를 공부해가는데 레퍼런스로서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르네상스를 기점으로 해서 서구 근대와 탈근대 사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1권과 큰 시차가 있었지만 2권까지 나와서 왠만한 서구의 사조는 거의 다 포괄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참고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가장 큰 아쉬움은 하나 하나의 사조를 세밀하게 각 분야 전문가가 잘 기술해 놓은 점은 좋지만 책 제명대로 "운동"이란 용어를 쓴 것처럼 그 운동의 전체적 맥락과 개요적 소개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 불만이다. 서방세계에서 출간되는 이런 류의 책을 보면 항상 테마가 있으면 그 테마에 대한 개요적 소개가 있고, 그 개요 부분이 본문 내용보다 눈이 돌아갈 정도로 잘 기술된 책이 많다. (예를 들어 프레드릭 제임슨이 편집한 Aesthetics and Politics 같은 저서는 외려 제임슨이 쓴 서론적 개요부분이 더 볼 만 하다) 그런 책들과 비교해 볼 때 이 책은 상대적으로 좀 급조되었다는 듯한 인상을 받게 한다. 필자가 원래 너무 많고 다루는 분야가 너무 넓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걸 요구하는 것도 충분히 독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거의 오만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여기저기서 공짜로 뿌려대는 퇴임기념논문집과 별다른 것이 없다고 느껴지면 그 낭패감이란....! (물론 이 책은 그런 류의 책보다 한 스무배는 낫지만 결단코 그런 책들과 완벽히 차별화된 성격을 가졌다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인상깊은구절]
각 이즘은 시대적 내용적으로 서로 중복되거나 복합되어 있어 그 외연과 내포가 명확하게 구분되기 어럽다. 그러나 독자들의 체계적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4장으로 편성하였다. 20개의 이즘은 분류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조합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두가지 기준을 적용하였다. 하나는 인간의 목표를 어디에 설정하느냐의 문제이다. 즉 그것은 당위의 세계와 존재의 세계, 이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것이 '이상사회론'과 '현실정치론'이다. 그 다음은 목표를 접근하는 태도와 방법이 이성적 합리주의인가 아니면 감정적 본능적인가에 따라 과학 진보의 신앙과 반이성의 이데올로기로 구분하였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분류된 이즘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함으로써 독자들이 이즘간의 연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